★ 미쓰비시파이낸셜그룹(8306.JT): 이자이익 확대에 상장주식 매각익까지 계속 발생 예상
▶ 2분기 실적도 컨센서스 상회. 회사측 연간 순익 가이던스를 1.75조엔으로 상향
- MUFG FY2Q24 순익은 YoY 90.4% 증가한 7,023억엔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12.6% 상회
- 호실적의 배경은 1) 7월 금리 인상에 따라(정책금리 0.25%로 인상) 순이자이익이 6,854억엔으로 YoY 6.2% 증가했고, 2) 전략적 지분 매각 단행으로 매도가능증권(AFS) 지분매각익 3,083억엔이 발생하며 영업외손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 3) 여기에 해외지점 관련 대손충당금 환입까지 발생해 대손비용도 YoY 86.4% 급감한 190억엔을 기록
- 일본내 은행들은 전통적으로 대기업간 상호 주식 매입을 통한 교차지분구조가 형성되어 있는데 일본당국은 기업가치 제고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러한 교차 지분을 줄이는 방향을 장려 중. 전략적 지분 매각은 관행적으로 보유 중인 일본내 상장기업 지분을 정리하는 과정으로 MUFG는 2027년 3월까지 일본내 상장주식 보유 비율을 순자산의 20% 미만으로 줄인다는 방침. 2027년 3월까지 장부가 약 7,000억엔 가량의 지분 매각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며 이에 따라 일회성 지분매각익이 2027년까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
- MUFG는 금번 컨콜에서 연간 순익 가이던스를 1.5조엔에서 1.75조엔으로 상향했고, 금리상승 영향으로 연간 순이자이익도 24년도 250억엔, 25년도 400억엔, 26년도 800억엔 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실적 호조에 따라 DPS를 큰폭 상향. 반기 자사주 매입 결의 규모도 예상을 상회
- MUFG는 순익의 40%를 배당한다는 배당정책에 따라 연간 예상 DPS를 기존 50엔에서 60엔으로 상향(연간 순익 가이던스 1.75조엔 가정 기반). 지난해 DPS인 41엔 대비 46.3% 증가한 수치이며, 약 3,0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결의
- 지난해 연간 자사주 매입액이 총 4,000억엔이었고, 하반기에 자사주 매입이 한차례 더 남아있음을 고려하면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였음. DPS 상향 조정에 따라 연간 자사주 매입이 작년과 동일한 4,000억엔에 그친다고 하더라도 연간 총주주환원율은 62.9%가 될 것으로 예상(자사주 매입 5,000억엔 가정시 총주주환원율은 68.6%, 6,000억엔 가정시에는 74.4%까지 상승)
▶ 상장주식 지분 매각으로 CET 1 비율 큰폭 상승. 추가적인 총주주환원율 상승 기대
- FY2Q24 Basel III 최종안 기준의 CET 1 비율은 QoQ 80bp 상승한 11.2%를 기록해 회사 목표 범위인 9.5%~10.5%를 크게 초과한 상태. CET 1 비율이 큰폭으로 상승한 배경에는 상대적으로 RWA 위험가중치가 높은 매도가능증권(AFS)을 매각한 영향이 큼. 향후 추가 매각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이는 CET 1 비율을 추가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
- 다만 하반기에는 10월 이후 엔/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한 영향과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으로 CET 1 비율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관리 목표 상단인 10.5% 수준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금번 컨콜에서 연간 자사주 매입 계획을 기존 4,000억엔에서 변화시키지는 않았지만 일회성 매각 이익과 실적 개선 등으로 총주주환원율 추가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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