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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0 Feb, 12:32


[기업은행(02411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기업은행(매수/TP: 18,000원): 예상 기말배당수익률 7.3%. 배당투자 매력 기대


대손비용 선방으로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 3월까지 기말 배당투자 매력 기대 가능

- 기업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00원을 유지

- 4분기 순익은 4,7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0% 감소했지만 컨센서스에 거의 부합

- 1)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환산손실 1,260억원 발생과 주식시장 부진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익 감소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상당히 부진했지만, 2) 720억원의 추가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4분기 대손비용이 약 4,500억원 내외에 그쳤고, 3) 무역보험공사 관련 소송 승소로 175억원 가량의 이자이익이 늘어나면서 우려와 달리 NIM이 하락하지 않았던 점도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던 주요 배경임

- 매출 감소 예정 기업에 따른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4분기 매·상각전 실질 NPL이 약 900억원 순증했지만 연체 순증액은 680억원에 그치는 등 실질 자산건전성이 나름 양호했던 점이 충당금이 크게 늘지 않았던 주된 이유였던 것으로 판단

- 정부가 대주주인 국책은행이라는 특성상 자사주 매입·소각 실시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2024년 결산 배당은 주당 1,040원으로 예상되어 연말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7.3%에 달할 전망. 배당은 오는 2월 25~26일 기재부와의 배당협의, 2월 27일 이사회에서 결의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적어도 3월까지는 높은 배당수익률에 따른 기말 배당투자 매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통상임금 관련 기타충당부채 규모가 우려보다 크지 않았으며 불확실성도 거의 소멸

- 대법원이 기업은행 노조가 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정기상여금 통상임금 포함 임금 소송에서 회사측이 승소한 2심을 깨고 파기환송 결정을 내리면서 은행측이 최종 패소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음. 따라서 은행은 4분기 중 약 447억원의 기타충당부채를 적립한 상황. 2024년말까지 적립한 통상임금 소송 관련 기타충당부채는 약 3,500억원 내외로 더 이상 추가 부담은 크지 않고 미미할 것으로 예상(2024년 중 적립한 연간 충당부채 규모는 약 800억원 내외)

- 소송 패소시 추가 부담이 상당히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컸지만 추가 부담 규모가 예상보다는 크지 않았고, 2024년 중 관련 기타충당부채 적립이 거의 완료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손익에 미칠 불확실성 및 부정적인 영향은 이제 소멸되었다고 판단


배당성향 34.5%로 2%p 상승 전망. 기말 배당수익률 7.3%로 은행 중 가장 높을 듯

- 4분기 CET 1 비율은 11.33%로 전분기대비 34bp 하락했지만 결산배당금 주당 1,000원 이상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35bp 하락 영향 추정) 이를 제외할 경우에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임

- 동사는 밸류업 공시에서 CET 1 비율 12.0% 미만에서는 배당성향을 35% 이내로 관리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따라서 2024년 배당성향은 별도 순익 기준 34.5%로 2023년 32.5%에서 약 2.0%p 상승할 것으로 예상. 이 경우 DPS는 약 1,040원으로 추정되고, 기말 배당수익률은 연말 종가 기준 약 7.3%로 은행 중 가장 높을 전망. 배당기준일은 전년도와 유사한 3월말로 예상되고, 3월까지 배당투자 매력이 점차 커질 수 있음


리포트 ☞ https://buly.kr/GvmRdD5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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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9 Feb, 06:19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2월 둘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은행주 전반의 밸류업 모멘텀 위축으로 보기는 어렵다


전주 은행주 초과하락. KB금융 주주환원 실망, 애매한 4분기 실적, 규제 부각 우려 때문으로 추정. 외국인도 강한 순매도

- 전주 은행주는 3.5% 하락해 KOSPI 상승률 0.2% 대비 상당폭의 초과하락세 시현. 1) KB금융이 높아진 기대치에 비해 아쉬움이 큰 주주환원 규모를 발표하면서 전체 은행주에 대한 센티멘트를 끌어내렸고, 2) 4분기 은행 실적도 표면적으로는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며, 3) 밸류업이 모멘텀을 크게 받지 못하자 대출금리 인하 등 규제 우려가 다시 부각되는 흐름이었음. 4) 외국인이 지난주에만 다시 은행주를 1,890억원 대거 순매도하는 등 수급 여건도 비우호적이었던 상황

-전주 미국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냄. 미국 1월 ISM 제조업지수가 서프라이즈를 보였지만 ISM 서비스업 지수가 컨센서스를 하회하자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 이후 1월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이자 다시 상승세를 나타냄. 미국 재무장관이 트럼프가 낮추려고 하는 금리는 Fed가 결정하는 기준금리가 아니라 10년만기 국채금리라고 밝히면서 2년물 금리는 상승하고 10년물 금리는 하락하는 양상


전주 특징주는 KB금융. 주주환원 실망으로 주가가 큰폭 하락. 반면 하나금융은 우려가 해소되면서 센티멘트가 크게 개선

- 전주 특징주는 KB금융. 실적 발표 이후 국내 기관과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면서 주가가 6.2% 하락해 은행 중 가장 큰폭 하락. 주주환원에 대한 실망이 주요 배경. KB금융 주가가 경쟁사 대비 차별화되었던 점은 주주환원 규모가 압도적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는데 상반기 주주환원 규모는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음. 반면 하나금융은 주가가 1.8% 상승해 강세를 나타냄. 적극적인 자본 관리로 CET 1 비율이 양호했고, 4,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까지 발표하자 우려가 해소되며 센티멘트가 크게 개선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대체로 부합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기대치 하회. 건전성 개선 징후 아직 없음

- 아직 기업은행의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은행 4분기 순익은 약 2.7조원으로 기대치를 소폭 하회. 컨센서스를 하회한 신한지주를 제외하고 KB금융과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은 컨센서스에 거의 부합했지만 이는 일회성 이익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 KB금융은 한화오션 충당금 환입 2,042억원, 하나금융은 비상장 해운사 지분투자익 1,300억원, 우리금융은 명예퇴직비용 1,700억원 1분기로 이연 인식된 때문으로 이를 감안한 경상 순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됨. 결론적으로 일회성 이익 요인이 없었던 신한지주만 표면 순익이 컨센서스보다 낮아졌음

- 한편 추가 충당금을 제외해도 은행들의 경상 충당금 부담이 크게 감소하지는 않았는데 실질 연체와 NPL 순증 폭이 축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 은행들이 지난 하반기 중에는 2025년 대손비용률이 상당폭 감소할 수 있다고 얘기해 왔지만 아직까지 그런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 우리는 자산건전성 개선 징후는 2025년 하반기 정도에나 가서야 기대해 볼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 반면 은행들은 대체로 NIM은 우려보다는 하락 폭이 적을 것이라는 다소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 중. 4분기 평균 NIM이 거의 하락하지 않았고, 정기예금 롤오버에 따른 수신금리 하락으로 11~12월 월중 NIM이 상승한 점이 감안되었기 때문으로 추정. 그러나 저원가성예금 추이와 대출금리 방향성 등에 따라서 실제 NIM이 가이던스를 하회할 가능성은 충분히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


KB 제외시 주주환원 기대 부합. 은행주 전반의 밸류업 모멘텀 위축으로 보기는 어려움. 주주환원에 따른 주가 차별화 예상

- KB금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은행들이 기대치에 부합하는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발표. 따라서 은행주 전체적으로 밸류업 모멘텀이 위축될 것으로 보기는 어려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주주환원 규모를 발표한 은행들은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 한편 KB금융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은 2분기 CET 1 비율 개선 추세가 확실히 확인될 경우에나 가능해질 전망. 은행들의 상반기 자사주 매입 규모가 모두 발표 완료된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시장은 은행주에 대한 규제 우려 부각 여부 및 2025년 실적과 CET 1 비율 흐름 등에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82,000원)DGB금융(매수/TP 11,5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s://buly.kr/4mc9U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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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9 Feb, 04:55


[우리금융(31614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우리금융(매수/TP: 20,500원): 모멘텀을 기다리며


컨센서스 상회했지만 명예퇴직비용 이연 인식 제외시 실질적으로는 기대치 하회

- 우리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500원을 유지

- 4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443% 증가한 4,261억원을 시현해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이는 약 1,700억원의 명예퇴직비용 인식이 2025년 1분기로 이연되었기 때문으로 이를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3,050억원 내외로 기대치를 하회

- 1) 은행 NIM은 1.40%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원화대출은 약 2.5% 감소했고, 2) 방카슈랑스·외환수수료 감소 등으로 수수료이익도 전분기대비 축소됐으며, 3)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 940억원 발생과 대출채권매각익 및 채권매매익 감소 등으로 비이자이익도 다소 부진했음. 4) 비은행 부문의 PF 사업성 평가 충당금 370억원과 신탁사 책준형 충당금 320억원 등 추가 충당금이 총 950억원 가량 반영되면서 은행 부문 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그룹 대손비용은 4,630억원을 기록. 5) 명예퇴직비용 인식 이연에 따라 판관비는 YoY 5.6% 감소했는데 이를 포함하면 실제로는 약 6.7% 증가한 셈


CET 1 비율 상승했지만 2025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1,500억원에 그칠 전망

- 4분기 그룹 CET 1 비율은 12.08%로 QoQ 11bp 상승. 결산배당과 환율 상승에 따른 하락 요인이 각각 -21bp와 -38bp 발생했지만 대출 감소 등 자산리밸런싱 영향이 +33bp 작용했고, OCI 변동에 따른 상승 요인이 +21bp 있었기 때문(구조적 외화포지션 RWA 산출 제외 영향은 약 10bp로 추정)

- 2024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660원을 결정해 연간 DPS는 총 1,200원이었고, 지난해 자사주 매입·소각분 1,367억원을 포함시 2024년 총주주환원율은 33.3%로 2023년대비 소폭 하락.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로는 1,500억원을 발표했는데 4분기 자본비율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타행보다 크게 낮고, 2025년말 CET 1 비율 목표치 12.5%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반기 중 자사주 추가 실시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동사는 밸류업 공시에서 CET 1 비율 11.5~12.5% 구간에서는 총주주환원율 30~35%를 제시하고 있으며, 2025년 총 DPS는 1,250원으로 총주주환원율은 34.5%, 2024년대비 1.1%p 상승할 것으로 전망

- 한편 자본잉여금 일부를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해 해당 재원으로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고, 실질 주주환원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세후 배당 상승, 2025년 결산배당부터 적용). 타행대비 총주주환원율이 낮은 점을 감안해 아이디어를 내고 주주를 배려하는 모습은 긍정적이었음


동양/ABL생명 인수는 확실한 모멘텀 요인이지만 불확실성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

- 동사는 비은행 강화를 위해 2024년 8월 동양·ABL생명 SPA를 체결했지만 이후 진척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 보험사 인수가 그룹 이익 개선과 ROE 제고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고, 하반기 중 CET 1 자본이 7,400억원 늘면서 보험사 인수에 따른 CET 1 비율 하락도 이제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여(자본 차감 폭이 더 적어지기 때문) 동양·ABL생명 인수는 확실한 모멘텀 요인이 될 수 있을 전망

- 그러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상황. 감독당국의 경영실태평가등급 하향 조정 여부와 이후 우리금융측의 대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


리포트 ☞ https://bit.ly/4jNpy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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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9 Feb, 04:52


[JB금융(17553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JB금융(매수/TP: 22,500원 - 상향): 배당가능이익 논란 있지만 주주환원 확대는 굳건할 전망


4분기 실적 컨센서스 큰폭 상회. 2024년 ROE는 업계 최상위인 13.0%를 기록

- J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500원으로 상향. 목표가 상향은 호실적 시현에 따른 이익추정치 상향과 자기자본비용률 하락 적용(할증 축소)에 따라 목표 PBR을 상향했기 때문

- 4분기 순익은 YoY 23.5% 증가한 1,144억원을 시현해 컨센서스와 우리예상치를 크게 상회

- 1) 양행 합산 NIM이 2.59%로 5bp 하락했지만 원화대출이 QoQ 1.4% 증가해 순이자이익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2) 유가증권 관련익에 힘입어 예상과 달리 비이자이익이 크게 선방했기 때문. 3) 보수적 RC값 반영에 따른 추가 충당금 114억원 적립에도 그룹 대손비용은 약 1,210억원에 그쳤음. 4) 다만 임금피크 대상 특별퇴직비용과 임직원 성과급 지급 등으로 판관비는 YoY 14.6% 급증해 다소 큰폭 증가

- 2024년 연간 순익은 6,775억원을 시현해 가이던스를 3.4% 상회했고, ROE는 업계 최상위인 13.0%를 기록


올해 자사주 매입 1,100억원 이상 예상. 배당가능이익 논란은 해소 가능할 전망

- 이사회는 결산배당으로 주당 680원을 결의. 2024년 총 DPS는 995원이고, 배당성향은 지난해와 유사한 28.0%를 기록(자사주 300억원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은 32.4%로 2023년 33.1% 대비 하락). 다만 2025년분 자사주 매입 공시는 없었는데 이는 금번 주총에서 배당가능이익을 승인 받은 직후 곧바로 결의할 예정. 10월에 광주은행으로부터 수취한 1,500억원의 특별배당은 결산 재무제표 확정 이후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

- 동사는 2024년에 자사주 매입을 총 610억원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배당가능이익 문제로 310억원을 실시하지 못했음. 그러나 이를 2025년으로 이월해 2025년 계획한 800~900억원 가량을 더해 총 1,100억원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는 입장. 이 경우 2025년 총주주환원율은 45%까지 상향될 수 있을 전망

- 그러나 2025년 중 2,000여억원의 현금배당과 1,100억원을 상회하는 자사주를 매입할 경우 추가 확보한 배당가능이익이 상당폭 소진될 수 있고, 연말 CET 1 비율도 12.2%까지 하락하면서 향후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 상황

- 하지만 배당가능이익 문제는 자회사로부터 배당을 점차 더 늘릴 경우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고, 설령 실제 자사주 매입 규모가 회사의 계획치를 다소 밑돈다고 하더라도 절대적인 규모와 비중 자체가 타행들을 크게 상회한다는 점에서 큰폭의 주주환원 확대 추세는 굳건할 것으로 전망


4분기 CET 1 하락 폭 컸지만 향후 CET 1 비율은 최소 12.5% 안정적 유지 예상

- 4분기 그룹 CET 1 비율은 12.20%로 QoQ 51bp 하락해 하락 폭이 꽤 컸는데 이 중 결산배당과 4분기에 집중된 자사주 매입에 따른 하락 영향이 약 43bp를 차지

- 주주환원 규모가 확대될수록 자본비율 하락 압력도 커질 수 밖에 없지만 동사는 높은 ROE 시현으로 이익률이 은행 중 압도적으로 우월한 상태이고, 기존 핵심사업 위주의 틈새시장 공략과 더불어 핀테크/플랫폼 협업을 통한 수익성 추가 개선 노력 진행 중. 적극적 RWA 관리 노력도 기대

- 따라서 향후 CET 1 비율은 적어도 12.5% 내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리포트 ☞ https://bit.ly/4aZ2o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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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9 Feb, 04:49


[DGB금융(13913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DGB금융(매수/TP: 11,500원 - 상향) : 어두웠던 터널에서 벗어날 전망. 턴어라운드 스토리 기대


적자 시현에도 향후 이익추정치 상향과 주주환원 확대 노력을 반영해 목표가 상향

- DG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500원으로 상향

- 4분기 적자 시현에도 불구하고 목표가를 상향하는 이유는 1) 충분한 비용 부담 반영에 따라 2025년 이후의 이익추정치를 상향한데다 2) 상대적으로 낮은 자본비율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하고, 하반기 추가 매입 의지를 피력하는 등 주주환원 확대 노력을 높게 평가해 목표 PBR을 상향했기 때문

- 4분기 순익은 -318억원 적자를 시현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던 우리예상치마저도 크게 하회. 1) 수수료이익이 다소 부진했던데다 희망퇴직비용이 704억원 반영되면서 판관비가 YoY 17.5% 급증했기 때문. 2) 은행 원화대출금은 QoQ 0.8% 증가에 그쳐 연간 성장률은 우려보다 낮은 6.0%를 기록했고, 3) NIM은 4bp 하락한 1.80%를 시현. 4) 그룹 대손비용은 부동산 PF 충당금 추가 전입 657억원(증권 517억원, 캐피탈 140억원)에도 불구하고 은행 충당금이 530억원에 그치면서 약 1,420억원 수준이었음

- iM증권은 4분기 중 -469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연간 누적 적자가 -1,632억원에 달했는데 이는 2024년에만 2,951억원에 달하는 PF 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 자기자본대비 PF익스포져 비중이 2020년 136.8%에서 2024년말 45.5%로 낮아진데다 지난 3년간 부동산PF에서만 5,394억원의 손실처리를 한 만큼 2025년에는 약 5백억원 내외의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RWA 4% 성장 기조 유지시 자본비율 개선 추세 가능. 주주환원 규모도 기대치 상회

- 4분기 그룹 CET 1 비율은 11.73%로 전분기대비 4bp 하락에 그침. 분기 적자를 시현한데다 결산배당으로 19bp의 하락 요인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관리가 잘 된 것으로 평가. 시중은행 전환 과정에서의 고성장 우려와는 달리 회사측은 연간 RWA 4% 성장 기조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어 향후 자본비율은 개선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 4분기 적자 전환으로 2024년 DPS는 500원에 그쳐 예상보다 낮았지만 연간 순익 또한 낮아지면서 배당성향은 37.7%로 상승

- 한편 이사회는 기존 자사주 200억원을 소각하고, 올해 상반기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 여기에 하반기 추가 매입 여지 또한 열어 둠. 향후 3년간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이라는 밸류업 공시를 감안할 때 이는 상당한 규모의 수치

- 우리는 올해 총 500~600억원 내외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예상하며, DPS도 670원 수준으로 상향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2025년 총주주환원율은 35%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


턴어라운드 스토리 충분히 부각 가능. 낮은 PBR로 투자자들의 관심 점차 커질 것

- iM증권에서 전년대비 최소 2,000억원 이상의 순익 회복과 캐피탈과 은행에서도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DGB금융 추정 순익은 약 4,500억원 내외로 100% 이상 증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

- 턴어라운드 스토리가 충분히 부각될 수 있고, 주주환원 규모도 예상을 웃돌 것으로 보이며 현 PBR은 0.26배로 업종 최저 valuation에다 평균 PBR 0.43배를 큰폭 하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커질 수 있다고 판단


리포트 ☞ https://bit.ly/40Pbn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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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6 Feb, 13:11


[신한지주(05555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신한지주(매수/TP: 72,000원): 실적은 기대치 밑돌았지만 주주환원은 예정대로 순항


비은행 계열사들의 적자 시현 등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해 부진

- 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2,000원을 유지

- 4분기 순익은 YoY 13.9% 감소한 4,730억원을 시현해 컨센서스를 하회.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배경은 명예퇴직비용이 예상을 상회했고, 개별평가 충당금과 PF 추가 충당금 등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

- 1) 4분기 중 은행 원화대출이 0.1%에 그치고 NIM은 4bp 하락했지만 라이프 계정 재분류에 따른 이자비용 750억원 감소로 순이자이익은 QoQ 1.9% 증가했으며, 2) 신용카드수수료와 증권수탁·투자금융수수료 감소 등으로 수수료이익은 QoQ 12% 감소했음. 3) 유가증권 관련익도 부진했는데 이는 환율 상승에 따른 CVA 기타충당금 1,100억원과 보험손익 감소, CRE 감액손 570억원 등에 주로 기인. 4) 희망퇴직비용 2,283억원으로 판관비는 YoY 12.0% 증가했으며, 5) 대손비용은 개별평가 충당금과 PF 추가 충당금 1,760억원, 신탁사 책임준공 충당금 325억원과 카드사 연체율 상승에 따른 충당금 증가 1,170억원 등에 힘입어 총 6,03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다소 큰폭 증가

- 상기 요인으로 인해 증권과 캐피탈, 신탁사가 4분기에 적자를 시현하고 카드사도 순익이 크게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


CET 1 비율은 13%를 지켜내면서 자사주 규모 등 주주환원은 예정대로 순항

- 4분기 그룹 CET 1 비율은 전분기대비 14bp 하락했지만 13.03%를 기록해 13%를 가까스로 방어. 분기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의 하락 요인이 있었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CET 1 비율 하락 민감도가 10원당 0.6bp에서 1bp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약 22bp의 하락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 신한지주는 외화자산 중 비달러 자산 비중이 타행대비 많아 민감도가 낮은 편이었지만 4분기에는 모든 통화가 달러대비 크게 약세를 보이면서 민감도가 커진 것으로 추정됨

-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5,000억원으로 1월 매입분 1,500억원을 포함하면 상반기에 약 6,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는 셈. 하반기에도 5,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결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중 1,000억원 이상은 올해처럼 내년 1월로 넘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따라서 2025년 중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1조원을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 따라서 배당예상액 주당 2,280억원을 감안시 2025년 총주주환원율은 43%를 기록할 전망

- 환율 상승 등 매크로 환경이 크게 변화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주들에게 약속한 1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지켜낼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로 판단


2025년 이익 증가 폭 10% 기대. 아직 오버행 우려가 남아 있는 점은 수급상 이슈

- 2024년은 충당금 적립 등의 요인으로 비은행 자회사들의 순익이 상당히 저조했다는 점에서 비은행 이익 회복만으로도 증익 폭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 2025년 연간 추정 순익은 약 4.96조원으로 시중은행 중 가장 큰폭인 10% 가량의 증익을 기대

- 다만 최근 IMM PE가 우리금융 지분을 모두 처분 완료했듯이 과거 유상증자 및 전환우선주 발행 과정에서 주주로 참여했던 PE들의 지분이 아직 오버행 우려로 남아있는 점은 향후 수급상 이슈가 될 수 있음


리포트 ☞ https://bit.ly/3Em9h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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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6 Feb, 13:08


[BNK금융(13893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BNK금융(매수/TP: 15,000원 - 상향) : 흠 잡을 데가 없다. 목표가 상향


순익과 자본비율, 주주환원 측면에서 기대치를 충족하는 흠잡을데 없는 실적

- BNK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000원으로 상향. 목표가 상향은 안정적 이익 시현과 CET 1 비율 추가 상승,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 확대 발표 등을 감안해 자기자본비용률을 하락 적용했고(할증 축소) 이에 따라 목표 PBR을 상향했기 때문

- 4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한 976억원으로 예상에 부합

- 1) 양행 합산 원화대출이 0.8% 증가하고, NIM은 1bp 하락에 그쳤으며, 2) 명예퇴직비용 352억원 발생에 따라 판관비는 YoY 15.1% 증가하고, 3) 비이자이익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4) 대손비용이 2,140억원으로 우려와 달리 크게 늘어나지 않은 점이 실적이 기대에 충족했던 주요 배경

- 건전성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고 있지만 추가로 악화되지도 않는 상황이며 CET 1 비율이 추가 상승한데다 상반기 중 4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실시를 발표하면서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을 대폭 상향하겠다는 동사 밸류업 공시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크게 높였다고 판단. 순익과 자본비율, 주주환원 측면에서 기대에 정확히 부합하는 흠잡을 데 없는 실적으로 평가


탁월한 RWA 관리 역량. 올해 자사주 매입 900억원, 2027년에는 2,000억원 기대

- 4분기 CET 1 비율은 12.35%로 전분기대비 오히려 4bp 추가 상승. 결산배당 지급에 따른 하락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익잉여금 증가 효과에다가 RWA마저 감소했기 때문

- BNK금융은 2024년 중 총자산이 약 4.7% 증가했지만 RWA 증가율은 매우 소폭인 0.9%에 그치는 등(기업대출과 유가증권 RWA 감소 전략에 주로 기인) RWA 관리 역량이 탁월해 향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 확대 예상에도 불구하고 CET 1 비율의 지속적인 상승 관리가 가능할 전망

- 2024년 결산 배당으로 450원을 결의해(중간배당 200원 포함 총배당 650원) 총주주환원율이 30%를 기록했는데 2025년에는 주당 700원의 배당과 900억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총주주환원율이 37%에 육박하게 될 것으로 예상. 따라서 하반기 자사주 예상 규모는 상반기 400억원보다 더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회사측도 컨콜에서 확대 의지 피력)

- 우리는 동사의 총주주환원율이 2026년 44%, 2027년에는 49%대를 달성할 것으로 가정. 따라서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2024년 330억원에서 2025년 900억원, 2026년 1,500억원, 2027년에는 2,000억원으로 매년 급증할 것으로 전망. 주식수 감소 폭 또한 계속 커질 듯


성장보다는 마진 관리, 대손비용률 하락 등으로 올해 순익도 약 6.7% 증익 전망

- 동사는 과거 고성장에 따른 NIM 하락과 건전성 악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큰폭의 이익변동성을 겪어 왔음

- 그러나 1) 자본비율 개선을 위한 RWA 관리와 2) 성장보다는 마진 관리에 집중, 3) PF 충당금 추가 적립 등에도 일반여신에 대한 건전성 관리와 충당금 감소라는 경영전략을 통해 올해 연간 순익은 약 8,560억원을 시현하면서 2024년 대비 6.7%의 증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주주환원 확대 외에도 실적 등 펀더멘털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최근 주가가 크게 상승했음에도 추가 상승 여력은 상당하다고 판단


리포트 ☞ https://bit.ly/413MNv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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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5 Feb, 13:51


[미쓰비시파이낸셜그룹(8306.JT)/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미쓰비시파이낸셜그룹(8306.JT): 이미 연간 가이던스에 육박한 순익. 금리 효과도 기대


3분기 실적도 컨센서스 상회. 3분기 누적 이익만으로도 연간 가이던스에 육박

- MUFG 3분기 순익은 4,907억엔으로 YoY 32.4%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 3분기 누적 기준 1조 7,489억엔을 시현했는데 이는 회사측이 제시한 연간 순익 가이던스 1조 7,500억엔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

-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주요 배경은 1) 일본내 교차지분구조 해소를 위한 매도가능증권 처분이익이 금분기에도 550억엔 내외 지속적으로 발생한 점과 2) Morgan Stanley 실적 호조로 지분법손익이 크게 증가한 점 등 때문(3분기 MS 지분법이익은 1,574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1,193억엔 증가). 3) 게다가 2024년 3월 이후 세 차례 진행된 금리 인상으로 일본내 순이자이익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점도 순익 증가에 기여하고 있음. 3분기 대출성장률은 QoQ 3.3%, YoY 8.9%로 경기 활성화에 따른 일본내 기업대출 수요와 해외대출 수요가 함께 증가한 영향 때문으로 추정

- 반면 성장을 위한 투자비용 확대로 판관비는 8,002억엔으로 YoY 14.8% 증가했고, 대손충당금은 은행 부문에서 일부 충당금 환입이 발생하며 YoY 20.8% 감소

- 회사측은 기존의 연간 가이던스를 새로 수정하지는 않았지만 4분기에도 교차지분 매각이 계속될 예정이며, 채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수익성 추가 개선이 예상되어 양호한 순익 시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


NPL비율은 소폭 하락. 해외 부문 부실 증가하지만 일본내 부실채권 감소 영향

- 3분기 NPL비율은 전분기대비 2bp 하락한 1.40%를 기록했는데 이는 대출성장률이 높았던반면 부실채권 잔액은 크게 늘지 않았기 때문(3분기 부실채권 잔액은 1조 9,679억엔으로 QoQ 456억엔 증가에 그침). 부실채권은 해외 부문에서는 유의미하게 증가. Americas의 부실채권이 전분기대비 404억엔 가량 증가했고, Asia의 부실채권은 181억엔 소폭 증가. 그러나 일본내 부실채권은 164억엔 감소해 증가분 중 일부를 상쇄했음


금리 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가시화. 연내 최소 한 차례 이상 추가 인상 기대

- BOJ는 지난 1월 단기정책금리를 0.25%에서 0.50%로 추가 인상해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MUFG는 1월의 금리 인상으로 향후 12개월간 약 1,000억엔 순익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4분기 200억엔 증가 효과 포함), 향후 3년동안 약 1,800억엔의 경상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힘

- 한편, 현지에서는 일본의 금리 정책은 연내 최소 한차례 이상 추가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정책 및 일본의 선거 일정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시각. 미국이 관세를 인상할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지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데 만약 엔화 가치가 지나치게 하락할 경우 수입물가 급등을 우려해 조기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기 때문. 여기에 오는 7월 일본 참의원 선거시 쟁점인 물가 우려로 금리 인상이 진행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 3분기 MUFG 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07%를 기록 중인데 향후 금리 인상시 NIM 추가 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음


리포트 ☞ https://bit.ly/3Q1zGV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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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5 Feb, 13:23


[KB금융(10556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KB금융(매수/TP: 115,000원): 높아진 기대치에 비해 아쉬움이 컸던 주주환원


실적은 컨센서스 소폭 상회했지만 비이자부문 부진했고, 경상 충당금도 상당폭 증가

-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5,000원을 유지

- 4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16.2% 증가한 6,830억원을 시현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

- 1) 은행 원화대출이 0.5% 증가하고, NIM도 예상과는 달리 1bp 상승해 순이자이익은 양호했고(순이자이익 QoQ 1,390억원 증가에는 라이프 계정 재분류 980억원 영향 때문으로 이를 제외시 410억원 증가), 2) 증권수수료와 IB수수료 증가로 수수료이익도 QoQ 5.8% 증가했지만, 3) 주식시장 부진과 환율 상승 등으로 유가증권·파생·외환·보험 관련이익이 -1,621억원으로 QoQ 8,078억원이나 감소한데다 4) 한화오션 충당금 환입 2,042억원 발생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도 5,65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5) 판관비는 명예퇴직비용 3,031억원 인식 등으로 YoY로도 7.4% 증가했음

- 건전성 악화에 따른 경상 충당금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예정 규모는 5,200억원에 그쳐 높아진 기대치 대비 주주환원도 아쉬움이 다소 컸음. 지난해부터 주가 차별화 현상이 이어지며 KB금융의 현 PBR이 약 0.60배로 경쟁사들과의 PBR gap이 다소 확대된 상황인데 단기적으로는 multiple gap 축소 시도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판단


대손비용률 크게 낮아지기는 어렵지만 2025년 연간 순익은 약 7.3% 내외 증익 전망

- 한화오션 충당금 환입 2,042억원과 CRE 및 PF 관련 추가 충당금 1,260억원, 미래 경기전망반영 추가 충당금 255억원을 상계한 4분기 그룹 경상 충당금은 약 6,170억원 수준으로 추정. 은행 상·매각전 실질 연체 순증액이 5,300억원까지 늘어나는 등 기업대출 부문에서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고, 카드도 해외법인 부문에서 신용손실충당금이 820억원 가량 증가했기 때문

- 물론 충당금 증가가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정책에 기인한 측면도 있지만 올해 대손비용률이 전년보다 크게 하락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 다만 홍콩 ELS 고객보상비용 소멸 등으로 인해 KB금융의 올해 추정 순이익은 약 5.45조원으로 2024년 대비 약 7.3% 증익 전망


CET 1 비율과 자사주 규모는 높아진 시장 기대치 대비 다소 미흡. 하반기 부응 기대

- 4분기 CET 1 비율은 13.51%로 전분기대비 33bp 하락. 이익 요인이 +20bp 있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하락 요인 -30bp와 대출 성장 -8bp, 그 외 현금배당과 자사주 -19bp 등이 영향을 미쳤음. 이에 따라 밸류업 공시대로 13%를 상회하는 1.76조원의 주주환원을 결정(연간 배당 1.24조원, 상반기 자사주 5,200억원)

- 회사측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무리한 자본비율 상향보다는 성장 계획과 균형을 맞춰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상반기 무리시 하반기 부담이 생길 수 있다는 논리). 다만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비해 CET 1 비율 수준과 자사주 규모는 다소 아쉬웠으며 조삼모사가 아닌 절대 CET 1 상향 관리 노력의 절실함은 타행보다는 적었던 것으로 보임

- 올해 예상 순익 대비 총주주환원율 43% 달성을 위해서는 1.1조원 내외의 자사주 매입 필요(하반기 CET 1 비율 13.67% 상회해야 6,000억원 추가 가능). 기초체력이 타행들보다 우월하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는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를 기대


리포트 ☞ https://bit.ly/3WMV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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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5 Feb, 11:42


[카카오뱅크(32341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카카오뱅크(매수/TP: 28,000원): ROE 개선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


실적은 기대치 소폭 상회. 수신경쟁력 지속과 큰폭의 배당 확대는 주목할만한 요인

-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000원을 유지

- 4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한 844억원으로 우리예상치를 소폭 상회. 이는 이자이익이 기대보다 낮았지만 수익증권 관련익 등 비이자이익이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

- 1) 4분기 대출성장률이 0.7%에 그치고, NIM은 2.15%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면서 순이자이익이 정체 상태를 보였으며, 2) 광고수익과 대출비교수수료 증가 등으로 플랫폼 수익은 늘었지만 소상공인 체크카드수수료 환급 효과로 Fee 수익은 다소 감소. 3) 그러나 수익증권 관련익 등 투자금융자산 이익 호조로 비이자이익은 예상보다 선방했음. 4) 매체광고비 등 광고선전비 증가 등에 따라 판관비가 QoQ 19.5%, YoY로도 10.3% 증가했으며, 5) 신용대출 비중 상승 및 PD값 조정에 따른 259억원의 추가 충당금 적립 등으로 대손비용은 966억원으로 급증

- 한편 4분기에도 요구불예금이 큰폭 증가해 저원가성예금 비중이 60%를 상회하는 등 카카오뱅크의 수신경쟁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독보적인 상태. 여기에 2024년 DPS를 360원으로 결정하면서 배당성향을 2023년 20%에서 39%로 대폭 상향한 점도 주목할만한 요인이었음

- 다만 전일 주가 변동성 확대는 실적과 펀더멘털에 기반한 것이라기 보다는 카카오와 오픈AI의 제휴 및 협업 소식에 따른 카카오 그룹사 전반으로의 수혜 기대감이 주로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정


상각 규모 감안해도 건전성은 다소 악화되는 모습. 개인사업자와 신용대출 증가 영향

- 4분기 총연체율은 0.52%로 4bp 상승하고, NPL비율은 0.47%로 3bp 상승. 표면 연체율 상승에는 4분기 상각 규모가 42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다소 적었던 측면도 있지만 상각전 실질 연체와 NPL이 각각 610억원과 570억원 순증해 실질 연체와 NPL 순증 폭이 커지는 등 실제로도 자산건전성이 다소 악화되고 있기 때문

- 건전성 악화 폭이 아직은 우려할만큼 큰폭은 아니지만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3분기 1.21%에서 1.49%로 높아지는 등 개인사업자대출 연체가 늘어나고 있는데다(개인사업자 NPL비율 상승 폭은 8bp로 연체율보다는 상승 폭 크지 않은 편) 총여신 대비 신용대출 비중도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대손비용이 점차 증가할 개연성은 높은 편

- 한편 4분기 중 충당금을 크게 늘리면서 NPL 커버리지비율은 245%로 2023년의 237%에서 상승해 감독당국의 커버리지비율 제고 요구에 부응


이익성장률 둔화되지만 여전히 높은 증가율과 배당 감안시 ROE 상승세 지속 예상

- 동사는 컨콜에서 2025년 가이던스를 간략하게 제공. 대출성장률과 대손비용률 전년 수준, 판관비율 30%대 중반, NIM 상당폭 하락 예상 등임. 우리는 동사의 2025년 추정 순익을 약 5,050억원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이익 증가는 계속되지만 자산 성장으로 대손비용률이 하락하는 현상은 더이상 지속되기 어렵고, 판관비율도 당분간은 35%대 내외에서 크게 낮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이익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 그러나 여전히 높은 이익증가율과 배당성향 상승 등을 감안시 ROE는 7.5%대로 상승 기대


리포트 ☞ https://bit.ly/3WMI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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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4 Feb, 12:06


[하나금융(08679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하나금융(매수/TP: 82,000원): 고무적인 NIM 개선 폭과 우려를 날려버린 주주환원 확대


4분기 실적 컨센서스에 부합. NIM 큰폭 상승했고, 베트남 BIDV 이익도 계속 향유

- 하나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2,000원을 유지

- 4분기 순익은 5,130억원으로 우리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컨센서스에는 부합

- 주요 특징은 1) NIM이 예상보다 더 큰폭 상승한 점이 고무적이었으며, 2)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CET 1 비율을 13.1%대로 유지했고, 3)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4,000억원으로 늘려 총주주환원율 확대 추세 기대를 충족시킨 점은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었던 것으로 판단

-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1) 은행 총대출이 1.1% 증가하고 NIM이 5bp 상승했음에도 그룹 순이자이익이 QoQ 0.6% 감소했는데 이는 생보에서 약 6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이를 제외한 경상 순이자이익은 2.24조원으로 QoQ 2.2% 증가했고, 2) 비이자이익은 다소 부진했는데 이는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 1,394억원 인식과 CRE 감액손 660억원 등이 주로 영향을 미쳤으며, 3) 대손비용도 비은행 PF 충당금 710억원 추가 적립 등에 힘입어 다소 증가했음. 4) 반면 영업외이익은 비상장 해운사 지분투자이익 1,300억원과 BIDV 지분법이익 500억원 발생 등으로 크게 증가

- 베트남 BIDV는 2024년 한해동안 약 1,180억원의 지분법이익이 발생했으며 2020~2024년까지 5년동안 지분법이익이 총 5,700억원 인식되고, 300억원의 배당 수취 등 투자금액 1조원 대비 약 60%를 회수한 상황. 해외지분투자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


4분기에 은행 중 유일하게 NIM 상승 예상. 2025년에도 타행대비 NIM 선방할 듯

- 4분기 은행 NIM은 1.46%로 QoQ 5bp 상승. 대부분 은행들의 NIM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해 동사는 큰폭 상승했는데 고금리 정기예금 롤오버에 따른 예대스프레드 1bp 상승 영향 외에도 핵심저금리성예금 및 저금리 시장성수신 증가 등 조달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4bp 추가 상승 효과가 있었기 때문

- 향후 금리 하락에 따른 NIM 압박은 불가피하지만 동사는 금리 인하 시기에 저원가성예금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왔던데다 적극적인 여수신 포트폴리오 변화 등을 통한 NIM 관리 능력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어 2025년 연간 NIM 하락 폭은 타행들보다 상당폭 낮은 5~6bp 수준으로 선방할 것으로 전망


환율 하락시 CET 1 상승 폭 더 커질 듯. 하반기 2,500억원 이상의 추가 자사주 기대

- 4분기 중 약 150원 가량의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CET 1 비율은 13.13%로 4bp 하락에 그침. 파생상품 민감도가 커지면서 환율 상승 효과가 -64bp나 작용했지만 기업대출 등 RWA가 높은 자산의 축소 및 매각 등의 관리 노력이 +55bp 영향을 미쳤기 때문. 환율 10원당 CET 1 비율 민감도가 기존 2.5bp에서 4.0bp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향후 환율 하락시 그만큼 CET 1 비율 상승 효과도 크게 나타날 전망

- 자사주 매입·소각은 4,000억원을 발표해 우려를 일거에 해소. 향후 CET 1 비율이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시 하반기 중 약 2,5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 2025년 연간 추정 순익은 약 3.9조원으로 1조원 가량의 균등배당을 고려할 때 총주주환원율은 38%에서 43%로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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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2 Feb, 06:50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2월 첫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주주환원 확대 기대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


전주 은행주 큰폭 초과상승. 은행장 간담회 우려 약화, 딥시크 사태 반사 수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확산 때문으로 추정

- 설 연휴를 포함한 지난 2주간 은행주는 약 4.3% 상승해 KOSPI 하락률 -0.2%를 크게 초과상승. 그 이유는 1) 20일 개최된 정치권과 시중은행장들과의 상생금융 확대 간담회에서 원론적인 금융지원 발언 외에 가산금리 인하 등의 구체적인 요구는 없었던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면서 관련 우려가 약화된데다 2) 설 연휴 동안 트럼프 관세 및 중국 AI 딥시크 사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31일 반도체업종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은행주가 상대적으로 수급상 반사이익을 본 점, 3) 그리고 금주부터 있을 은행 4분기 어닝시즌에서 나름 양호한 자본비율 유지 예상 및 이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 등으로 추정


전주에도 특징주는 JB금융과 BNK금융. 설 연휴 포함 3주 연속 큰폭으로 상승. 기업은행과 하나금융도 주가 강세 나타남

- 전주에도 특징주는 JB금융과 BNK금융. 설 연휴 포함 2주간 주가가 각각 8.5%와 7.0% 상승해 3주 연속 큰폭 상승하는 모습. 1) 지방은행 가계대출 규제 완화 등의 요인과 2)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자본비율 우려가 크지 않은 점, 3) 정치권과의 간담회에 시중은행들만 참석하는 등 지방은행들이 규제 우려에서 다소 빗겨날 수 있다는 기대감, 4) 시중은행 위주의 포트폴리오 편입으로 국내 기관들의 수급이 비어 있었다는 점 등이 계속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 그 외 기업은행과 하나금융도 각각 5.6%씩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는데 기업은행은 기말 배당투자 매력 부각, 하나금융은 설 연휴 직전까지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던 점 등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던 것으로 보임


정기예금 롤오버 효과로 예금은행의 12월 예대금리차 큰폭 상승. 올해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NIM 하락 폭 더 커질 듯

-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12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3.21%로 전월대비 14b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4.64%로 12bp 하락해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bp 상승.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2.44%로 전월대비 9b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4bp 하락해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5bp 상승했음.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가 더 크게 상승한 이유는 정기예금 롤오버에 따른 수신금리 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 이는 우리 필드테스트에서 나타난 은행 12월 월중 NIM이 11월대비 상승세를 보인 점과 일치

- 한은이 10~11월에 기준금리를 두차례 인하했지만 시중금리가 이를 선반영해 2~3분기에 하락한 만큼 은행 NIM도 2분기와 3분기에 크게 하락했으며 4분기에는 하락 폭이 매우 미미할 전망. 정기예금 롤오버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예상 폭이 적어지고 있으며 한은도 올해 인하 폭이 제한적일 수 있는 만큼 2025년 NIM 하락 폭이 기존 가정보다 적어질 공산이 커졌음

- 다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민생금융 시즌 2)이 2023년과는 다르게 은행 NIM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감안하면 NIM 하락 폭이 가정치보다 크게 적어지지는 않을 전망. 한편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은 모범규준 개정 및 전산작업이 필요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 따라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NIM 하락 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4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하고, 전년대비 상당폭 늘어난 자사주 발표 예상. 밸류업 모멘텀이 다시 크게 부각될 수 있을 전망

- 금주 하나금융을 시작으로 4분기 어닝시즌에 돌입. 우리는 은행들의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고, CET 1 비율도 주주환원 확대에 필요한 자본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은행들이 전년대비 상당폭 늘어난 수준의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 따라서 어닝시즌을 기점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점차 현실화되면서 은행주 밸류업 모멘텀이 다시 크게 부각될 수 있을 전망. 실적발표 시기를 전후해 은행주 투자비중을 다시 확대해야 한다는 기존의 의견을 계속 유지함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KB금융(매수/TP 115,000원)하나금융(매수/TP 82,000원)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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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24 Jan, 09:53


[LG(00355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LG(매수/TP: 95,000원 - 하향): LG CNS 상장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자회사 지분가치 감소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 하향. 4분기 잠정 실적도 상당히 부진

- LG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5,000원으로 하향. 목표가 하향은 LG화학과 LG생건, LG전자 등 주요 상장자회사들의 주가 하락으로 지분가치가 크게 감소한 점을 반영했기 때문. 또한 LG CNS 상장이 임박했는데 확정공모가가 장외거래가격을 하회하면서 기존 대비 지분가치를 낮춘 점도 감안했음

- LG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2,194억원으로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연결 순이익과 별도 영업현금흐름 모두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추정

- LG전자는 해외자회사 관련 자산/부채 평가 변동으로 약 9,465억원의 평가손실을 인식해 예상치를 밑돌았고, LG화학은 환율 상승의 긍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비수기 및 양극재 판가 하락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 전망. LG생활건강 또한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 수요 위축으로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 따라서 이러한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은 LG의 지분법손익 감소 및 상표권수익 감소로 직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음


LG CNS 상장에 따른 펀더멘털 영향은 거의 없음. 주가 영향도 미미할 전망

- LG CNS가 2월 5일 KOSPI 시장에 상장 예정. 경쟁률 123대 1로 일반공모청약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확정공모가는 희망가격범위 최상단인 61,900원으로 확정(시가총액 6.0조원). 공모 전 주식수 87,197,353주 중 2대주주인 맥쿼리PE 지분 30,519,074주의 일부인 9,688,595주가 구주매출되고, 9,688,595주의 신주모집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CNS 총발행주식수는 96,885,948주로 늘어나며, 상장후 LG의 최종 지분율은 45.0%, 맥쿼리PE는 21.5%가 될 예정

- CNS 상장으로 인한 펀더멘털 영향은 거의 없을 전망. LG 보유 지분의 구주매출이 없으므로 매각익 또는 현금 유입 등이 없기 때문. 추후 LG가 보유 지분을 매각할 경우에는 매각차익이 발생할텐데 이는 비경상적 이익이므로 배당 보다는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사용될 공산이 큼

- CNS 상장으로 모회사 지분 축소, 상장 자회사 지분 확대 논리 등에 따른 수급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기존 LG 주주 중 CNS의 성장성만을 투자포인트로 크게 고려해 LG에 투자한 수요가 많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 따라서 주가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전망


배당정책 개선 등으로 주주환원 확대 방침. 추가 자사주 매입은 2026년경 예상

- LG는 지난 11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최소 배당성향을 기존 50%에서 60%로 10%p 상향 조정하고, 중간배당 추가 실시 등을 밝힘. 또한 그동안 매입한 약 5,000억원의 자사주(6,059,161주)를 2026년까지 소각하고, 기보유 중이던 보통주 49,828주와 우선주 10,421주도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전량 소각할 방침

- 자회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상당히 부진하면서 배당재원 확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배당정책을 개선하고, LG전자와 LG화학 지분 추가 취득 등 주요 자회사 지분율 확대 등을 통해 배당을 확대할 계획. 주주환원 재원 확보 측면을 고려시 추가 자사주 매입은 2026년경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음


리포트 ☞ https://buly.kr/HSWcN3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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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21 Jan, 08:35


[하나금융(08679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하나금융(매수/TP: 82,000원): 4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예상. 밸류업 우려도 약화될 것


4분기 순익 컨센서스 상회 예상. 주목해볼만한 시기가 됐음. 업종내 최선호주 유지

- 하나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2,000원을 유지

- 4분기 추정 순익은 약 5,760억원으로 YoY 30%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세전 약 1,400억원, CRE 및 PF 추가 충당금도 약 1,500~2,000억원 정도 발생이 예상되면서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지만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관련익이 상당폭 발생해 이를 대부분 상쇄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 4분기에도 3분기에 이어 원화대출이 -1.5% 역성장 예상. 그러나 NIM은 QoQ 3bp 상승해 은행 중에서 4분기 NIM이 가장 양호할 것으로 전망. 4분기 NIM 호조에는 일부 일회성 요인도 작용했지만 정기예금 롤오버에 따른 수신금리 하락 영향이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 하나금융은 업종내 대표적인 환율민감주로 인식되고 있으며, 4분기 중 큰폭의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주주환원 추가 확대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주가가 약세를 보여 왔음. 그러나 실적이 양호한데다 CET 1 비율도 주주환원 확대에 필요한 13%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한동안 고공행진을 보여 왔던 환율도 트럼프 취임 이후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목해볼만한 시기가 됐다고 판단. 업종내 최선호주로 계속 유지


예단하기 어렵지만 연말 CET 1 비율 13% 유지 전망. 주주환원 추가 확대 기대

- 동사의 3분기말 CET 1 비율은 13.17%로 원/달러 환율 상승과 자사주 매입 등에 따른 하락 요인, 여기에 예상 기말배당까지 감안할 경우 연말 CET 1 비율이 밸류업 공시상 주주환원 확대에 필요한 13.0%를 상회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

- 다만 1) 금융당국이 해외법인 출자금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시장리스크 증가분을 RWA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환율에 따른 자본비율 하락 영향이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2) 4분기 대출 역성장 및 위험가중치가 높은 자산의 매각 등 적극적인 RWA 관리 노력이 예상되며, 3) 시중금리 하락으로 FV-OCI 분류 유가증권의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증가 등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주주환원 확대에 필요한 CET 1 13%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따라서 결산 실적에서 발표할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전년동기 3,000억원보다 더 늘어나는 약 3,500~4,000억원 수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 우리는 동사의 2025년 총주주환원율을 43.3%(총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 6,500억원), 2026년은 47.2%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


환율 우려가 외국인들에 더 큰 영향. 우려 완화시 외국인 매수세 빠르게 재유입될 듯

- 비상계엄 사태 이후 외국인 대량 매도의 직격탄을 맞았던 KB금융은 1월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된 상태인 반면 같은 밸류업 선도주였던 하나금융은 1월에도 600억원 이상 순매도 중. 환율 우려가 국내 기관보다는 외국인들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따라서 환율이 안정화될 경우에는 외국인 매수세도 빠르게 재유입될 것으로 기대. 2대주주인 캐피탈그룹은 센티멘트가 크게 위축된 12월에도 동사 지분을 1.12%p 늘린 바 있음


리포트 ☞ https://buly.kr/880R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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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9 Jan, 07:52


[Bank of America(BAC.US)/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Bank of America(BAC.US): 기업대출 성장률 고무적. 2024년 총주주환원 75% 증가


1~4분기 모두 66~69억달러의 분기 이익을 시현하면서 안정적인 이익 흐름 지속

- BOA의 4분기 순익은 YoY 112% 증가한 66.7억달러를 시현해 컨센서스를 6.5% 상회

- 컨센서스 상회의 배경은 금융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비이자이익이 YoY 37.1% 증가한 109.9억달러를 기록했고,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200억달러 규모의 고정금리 만기 대출 re-pricing 영향과 저원가성예금 증가 등으로 순이자이익 또한 YoY 3.0% 증가한 143.6억달러를 시현했기 때문. NIM은 예금스프레드 개선으로 전분기대비 약 5bp 상승한 1.97%를 기록해 오랜만에 상당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음

- 판관비는 167.9억달러로 YoY 5.4% 감소했지만 전년동기에 발생했던 FDIC 특별분담금과 BSBY 대체금리 전환 비용 등을 제외한 경상 비용은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추정. 이는 IB, WM, S&T 부문에서 수익 증가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증가로 인건비가 늘어났기 때문. 한편, 대손비용은 14.5억달러로 QoQ 소폭 감소했는데 카드대출 손실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업용부동산 손실이 감소했기 때문. BOA는 1~4분기 모두 66~69억달러의 분기 이익을 시현해 안정적인 이익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


대출성장률 확대 배경은 상업용대출 증가 때문. 조만간 NPL비율도 하락 전환 기대

- 4분기 총대출은 QoQ 1.8% 증가해 3분기 2.1%에 이어 하반기에만 4% 가까이 성장. 하반기 예금은 2.8% 증가해 대출성장률이 예금성장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음. 이는 상업용 대출인 기업대출이 다시 늘어나고 있기 때문

- 상업용부동산대출 잔액이 YoY -10% 가량 감소했고, CRE 충당금도 감소하는 등 다소 안정화되면서 기업대출 확대 여력이 커진 것으로 추정. 4분기 순이자이익이 QoQ 2.8% 증가한 배경에는 NIM 상승 영향도 있지만 대출성장률이 높아진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듯. 반면 소비자대출은 QoQ 1.0% 증가하는데 그쳤는데 신용카드대출이 QoQ 2.7% 증가해 순증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 전체 상업용대출의 NPL비율은 0.30%로 CRE 부실로 인해 전분기대비 3bp 상승했지만 분모인 자산이 커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관련 비율이 하락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2024년 총주주환원 규모 75% 증가. 2025년에도 계속적인 주주환원 확대 가능할 듯

- 4분기 CET 1 비율은 20억달러의 배당과 35억달러의 자사주 매입 진행에도 불구하고 RWA가 QoQ 0.5% 증가에 그치고, 양호한 순익을 시현하면서 전분기대비 10bp 상승한 11.9%를 기록. 회사측은 금번 컨콜에서 CET 1 비율을 향후 최소 11.5~12.0% 수준으로 유지하고(규제 요구비율은 10.7%) 주주환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힘

- BOA의 2024년 총주주환원 규모는 총 208억달러(배당 78억달러, 자사주 130억달러)로 2023년의 120억달러(배당 74억달러, 자사주 46억달러)에서 약 75% 정도가 증가한 상황임. 회사측 가이던스에 따르면 2025년에도 순이자이익이 약 7% 증가, 비이자이익은 약 5% 가량 증가 전망. 2025년에도 추가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총주주환원 규모는 계속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리포트 ☞ https://bit.ly/3Wqnp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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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9 Jan, 06:06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월 넷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투자심리 위축 현상은 일시적일 전망


전주에도 은행주 상승률은 KOSPI와 대동소이. 점차 반등하던 은행주는 정치권과 은행장들의 간담회 개최 소식으로 하락

- 전주에도 은행주는 0.4% 상승해 KOSPI 상승률과 대동소이. 외국인 순매도세 약화 및 원/달러 환율 소폭 하향안정화 등으로 점차 반등세를 보이던 은행주는 정치권에서 은행장들과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금요일에는 하락 마감

- 지난주 미국 국채금리는 다시 하락. 미국 12월 헤드라인 CPI는 예상치 수준이었지만 근원 CPI가 컨센서스를 하회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고, 여기에 월러 Fed 이사가 올해 금리 인하가 최대 3번에서 4번까지도 가능할 것이라는 비둘기파적 발언을 한 점도 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음. 결국 지난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62%로 한주간 14bp 하락.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 달러 강세 부담이 완화되면서 1,450원대로 하락. 1,458.5원으로 마감해 한주간 13.5원 하락

- 지난주 국내 기관은 KOSPI를 3,730억원 순매도하고 은행주를 840억원 순매수했지만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의 자사주 매입분 820억원(각각 100만주와 45만주) 등을 감안시 실질적으로는 순매수 상태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 외국인들은 KOSPI와 은행주를 각각 7,220억원과 790억원 순매도했는데 특히 신한지주와 하나금융 순매도 규모가 전주에 각각 280억원과 550억원에 달해 두 종목을 집중 순매도


정치권과 간담회로 단기 투자심리 위축될 수 있지만 상기 요인만으로 밸류업 모멘텀 자체가 훼손될 가능성 낮다고 판단

- 20일 정치권과 시중은행장들과의 간담회가 예정되면서 상생금융 확대 가능성에 따른 우려 및 은행주 투자심리도 다소 위축되고 있는데 우리는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 주요 언론에 따르면 간담회 주제가 역대급 호실적 속 은행의 사회적 역할 확대 방안 모색으로 주로 가산금리와 관련한 인하 요구가 있을 것으로 보도되고 있음. 연말에 발표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속도감있게 시행하고, 가산금리 인하 노력을 더 해달라는 주문을 하면서 민생행보를 강화하는 차원일 것으로 예상

- 정치권의 금리 인하 요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거의 상시적으로 발생해 왔으며 단기 투자심리 위축은 예상되지만 상기 요인만으로 밸류업 모멘텀 자체가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2월 4일 하나금융 시작으로 어닝시즌 개막. 금리 하락에 따른 트레이딩 이익 발생으로 실제 실적은 예상치 더 상회 전망

- 2월 4일 하나금융을 시작으로 은행 어닝시즌 개막. 은행별 실적 발표 예정일은 2/4(화) 하나금융 3시, 2/5(수) 카카오뱅크 10시와 KB금융 4시, 2/6(목) 신한지주 2시와 BNK금융 3시 30분 JB금융 4시, 2/7(금) 삼성카드 10시와 우리금융 4시 DGB금융 4시 30분, 2/10(월) 기업은행 4시 등임

- 금융지주사 4분기 실제 실적은 프리뷰시 밝혔던 우리의 기존 예상치를 더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 시중금리 하락에 따라 트레이딩 관련익 발생 등으로 증권사들의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은행들도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파생부문 둔화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이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실적 기대치 상회하고 CET1도 필요 자본 수준 상회한다면 주주환원 확대 못할 이유 없음. 배당투자 매력도 부각될 시기

-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고, CET 1 비율도 주주환원 확대에 필요한 자본 수준을 상회할 경우 은행들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확대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 4분기 어닝시즌을 기점으로 밸류업 모멘텀은 다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모든 은행들이 배당선진화 방안을 시행하면서 배당투자 시기가 기존 11~12월에서 1~2월로 늦춰져 요즈음이 배당투자 수요 또한 커질 수 있는 시기

- 물론 향후 정치적 변화에 따른 규제 확대 가능성 우려 등은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 추가적으로 안정화될 경우 올해 자본비율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일 수 있는 요인임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KB금융(매수/TP 115,000원)하나금융(매수/TP 82,0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s://bit.ly/40Cblff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하나증권 금융팀]

17 Jan, 02:13


[Citigroup Inc(C.US)/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Citigroup Inc(C.US): 2025년에도 이익 성장 지속 예상. 주주환원도 확대 전망


4분기 실적은 Markets 부문 및 Services 부문 성장에 힘입어 컨센서스 상회

- Citigroup 4분기 순익은 29억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약 11.5% 상회

- 컨센서스 상회의 배경은 시장거래 활성화로 인해 Markets 부문과 Services 부문 실적이 큰폭 개선된 영향. Markets 부문은 YoY 흑자전환해 10억달러의 순익을 시현했는데, 주로 Fixed income 부문에서 수수료수익이 큰폭 증가한 영향. Services 부문 또한 TTS 부문의 수수료 증가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YoY 60.8% 증가했음

- 판관비는 131.9억달러로 YoY 17.6% 감소했는데 전년동기에 발생한 FDIC 특별분담금 17억달러와 조직개편 관련 구조조정비용 7.8억달러 소멸에 의한 기저효과에 주로 기인하지만 FDIC 특별분담금을 제외한 경상 판관비도 YoY 7% 감소해 조직개편 실시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지속되고 있음

- 대손비용은 25.9억달러로 QoQ -3.1%, YoY -26.9% 감소. 4분기 총대출은 소폭 역성장했지만 NIM이 2.42%로 경쟁은행들보다 큰폭인 9bp 상승해 순이자이익이 QoQ 2.8% 늘어난 점도 긍정적이었던 요인. 대체적으로 전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판단


2025년에도 비이자이익 주도의 성장 예상. 비용절감 효과도 계속 확대될 예정

- Citigroup은 2025년 이후에도 수익성 개선 및 비용효율화를 지속하겠다는 목표를 제시. 회사측은 IB, WM 및 TTS 부문 수수료수익 확대를 통해 2025년 영업수익을 2024년 대비 3~4% 증가한 835~845억달러로 전망

- 2025년 순이자이익은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저원가성예금 증가로 인한 스프레드 개선 등으로 충분히 상쇄될 수 있어 2024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듯. 회사측은 구조조정 및 사업재배치 마무리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2025년에도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한편 Citigroup은 2001년에 인수한 멕시코 소매은행 Banamex(지분율 100%)를 2024년말에 Citigroup에서 분리했고, IPO를 준비해 2026년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힘. Banamex 상장을 통해 자본을 효율화하고, 관련 재원으로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쓰겠다는 입장


향후 2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승인. 주주환원 확대 지속될 듯

- Citigroup의 4분기 CET 1 비율은 전분기대비 10bp 하락한 13.6%를 기록. RWA는 전분기대비 85억달러 가량 감소했지만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포함 총 21억달러의 주주환원정책을 진행했기 때문. 현 CET 1 비율은 요구 자본인 12.1%를 여전히 상회하는 수치임

- Citigroup은 금번 컨콜에서 향후 2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밝힘. 이 프로그램은 다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2025년 1분기에는 15억달러의 자사주 매입이 이루어질 예정. 회사측은 CET 1 비율을 13.5% 이상 유지하면서 초과자본을 활용해 주주환원정책을 계속 확대한다는 방침

- 2025년에도 순익은 비이자이익을 중심으로 20% 정도 증익이 예상되고, RWA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계획 달성에는 크게 무리가 없을 전망


리포트 ☞ https://bit.ly/4g4UW7z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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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6 Jan, 08:39


[JPMorgan Chase(JPM.US)/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JPMorgan Chase(JPM.US): 2024년은 기록적인 top-line 성장세를 보였던 한 해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호조세를 나타내며 4분기 실적도 컨센서스 상회

- JPM의 4분기 순이익은 YoY 50.5% 증가한 140.1억달러를 기록해 또다시 컨센서스를 17% 상회.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100bp 가량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4분기 NIM이 2.61%로 전분기대비 3bp 상승하면서 순이자이익이 233.5억달러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금융시장 호황에 따라 비이자이익 부문도 큰폭 성장했기 때문

- 4분기 총대출은 QoQ 0.6% 성장했는데 소비자대출과 카드대출 증가에 주로 기인. 고객 순유입으로 인한 관리수수료 증가와 시장 활성화에 따른 IB수수료 증가로 비이자이익 또한 194.2억달러로 YoY 33.7% 증가

- 한편 판관비는 227.6억달러로 YoY 7%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일회성 비용인 FDIC 특별부담금 29억달러 영향을 제외시 실질적으로는 YoY 약 5% 증가했음

- 카드 부문의 90일이상 연체율은 4bp 상승한 1.14%를 기록했고, 카드 대손비용률은 3.30%로 전분기대비 7bp 상승했지만 총 대손비용은 26.3억달러로 QoQ -15.4%, yoy -4.7% 감소해 양호한 흐름이 이어짐


이자이익 가이던스로 900억달러 제시. 2025년은 전년대비 순익 감소 불가피할 듯

- 회사측은 2025년 이자이익 가이던스를 약 900억달러로 제시. 이는 2024년 연간 이자이익 920억달러보다는 다소 감소하는 수치인데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NIM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회사측은 2025년에도 카드대출 성장이 기대되지만 2024년의 12%에 비해서는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전반적으로 대출 성장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 반면 수신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더 뚜렷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언급. 이를 종합하면 이자이익은 2025년 하반기에야 점차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

- 2025년 연간 총비용은 약 950억달러로 전망했는데, 자본시장 활동 증가에 따른 부가 비용 발생 및 새로운 지역에서의 지점 확장과 기술투자 비용 증가 때문인 듯

- 동사의 2025년 컨센서스 순익은 약 478억달러로 전년대비 약 18.3% 감익 전망. YoY 순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


CET 1 비율 40bp 추가 상승. 2025년에도 주주환원 확대 정책 계속 이어질 전망

- 4분기말 CET 1 비율은 3분기보다 40bp 증가한 15.7%를 기록. 이는 양호한 순익 시현에 따른 이익잉여금 증가 외에도 RWA가 약 240억달러 가량 감소했기 때문. RWA 감소는 기업대출 수요 축소와 계절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한 영향. 최근 기업들의 분위기는 자금조달 방식으로 대출보다는 자본시장 활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됨

- JPM은 4분기에 4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으며, 다이먼 CEO가 주주환원정책과 관련해 특별배당보다는 자사주 매입이 주주가치 극대화에 더 적합하다고 언급함에 따라 2025년에도 자사주 매입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

- 4분기 DPS는 1.25달러로 2025년 상반기까지는 분기 DPS가 1.25달러로 유지되겠지만 우려와 달리 향후 금리 인하 속도가 빠르지 않고 자본시장 활성화가 지속될 경우 하반기에는 분기당 1.35달러로의 상승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


리포트 ☞ https://bit.ly/3PDSTw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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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5 Jan, 09:39


[카카오뱅크(32341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카카오뱅크(매수/TP: 28,000원): 4분기 다소 아쉽지만 연간 증익 폭은 22% 상회할 듯


4분기 실적은 비용 부담 증가로 컨센서스 하회 예상. 플랫폼수익 확대는 긍정적

-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000원을 유지

- 4분기 추정 순익은 780억원으로 YoY 2.9% 증가에 그쳐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예상(2024년 연간 증익 폭은 22% 상회).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이유는 계절성 증가 외에도 매체광고선전비 등 판관비가 꽤 증가하는데다 대손비용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비용 부담이 상당히 늘어나기 때문

- 4분기 대출성장률은 약 1% 내외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1% 내외의 낮은 성장률 예상. 개인사업자 대출이 QoQ 17%, YoY 105% 내외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잔액이 아직 2조원 수준으로 전체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

- NIM은 약 1~2bp 하락하는데 그쳐 순이자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광고수익과 대출비교수수료 등 플랫폼수익이 늘어나면서 top-line은 비교적 양호할 공산이 큼. 광고수익은 지면 확대 및 단가상승 효과가 커지고 있으며, 대출비교서비스 수수료는 신용대출 외에도 올해 상반기 중 주택담보대출로까지 상품 확대가 예정되어 있어 계속적인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대손비용 증가는 건전성 악화보다는 대출포트폴리오 영향 및 PD값 조정 때문

- 4분기 대손비용이 약 1,000억원으로 QoQ 65%, YoY 5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건전성 악화에 기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대출포트폴리오 영향과 PD값 조정 때문

- 대출포트폴리오내 전월세대출 비중이 줄고 신용대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충당금이 다소 증가하는 효과가 있고, 보수적인 기조의 미래 경기전망을 반영한 PD값 상향으로 약 300~400억원 내외의 추가 충당금이 적립될 것으로 전망(2023년 4분기에도 PD값 변경으로 약 100억원 내외의 충당금을 추가 적립한 바 있음)

- 연말 연체율과 NPL비율이 3분기에 비해 크게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4분기 중 급증한 대손비용은 2025년 1분기에는 다시 큰폭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배당성향 30%대로 상향 예상. 큰폭의 추가 확대 가능성은 좀더 지켜봐야 할 듯

- 동사는 지난해 11월 밸류업 공시에서 향후 3년간 BIS비율이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상회할 경우 주주환원율을 2026년까지 50%로 확대하겠다고 발표. 3분기말 BIS비율이 28.5%로 은행지주사 평균인 15.6%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유가증권 투자 확대에 따라 RWA 증가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조건은 계속 충족될 전망

- 다만 동사의 현 PBR이 1.55배로 1.0배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자사주 매입·소각이 주가부양 목적 외에 기업가치를 제고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배당 확대만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상향시킬 것으로 예상. 따라서 결산 추정 DPS는 280원으로 배당성향이 2023년의 20%에서 2024년 30.8%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현 주가 기준 기대 배당수익률은 약 1.3%)

- 향후에도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고, 자본비율 요건도 충족된다면 주주환원율을 추가 상향시키지 못할 이유는 없지만 과연 배당만으로 2026년까지 50%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음


리포트 ☞ https://bit.ly/40iEB9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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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4 Jan, 08:34


[KB금융(10556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KB금융(매수/TP: 115,000원): 다시 돌아오는 외국인. 리딩뱅크 위상 강화 예상


4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전망. 홍콩ELS 손실에도 가이던스 수준의 연간 실적 예상

-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5,000원을 유지

- 4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49.4% 증가한 6,520억원을 시현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 YoY 대폭 증가의 배경은 전년동기에는 민생금융비용 약 3,330억원과 PF 및 태영건설 등 8,850억원의 추가 충당금 적립 등에 따라 순익이 2,610억원에 그쳤던 기저효과 때문

- 금번 4분기에도 평년 수준의 명예퇴직비용 발생이 예상되지만 FLC 조정 관련 약 500~600억원 내외의 추가 충당금 외에는 특별한 일회성 요인이 없을 것으로 전망

- 1) 4분기 대출성장률은 약 0.5%로 2024년 연간 대출성장률은 6.5% 내외를 기록해 성장률이 나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2) NIM도 전분기대비 약 1bp 하락에 그쳐 순이자이익은 QoQ 소폭 증가 추정. 3)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외환·파생거래에서 일부 손실 발생이 예상되며, 보험손익 감소 등으로 비이자이익은 계절성 성격의 부진 전망. 4) 아직까지 이렇다할 추가 충당금 요인은 크지 않은 가운데 FLC 관련 추가 충당금을 감안해도 대손비용은 5,200억원 내외의 경상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

- 2024년 추정 순익은 약 5.05조원으로 홍콩 ELS 고객보상비용 7,400억원 발생에도 불구하고 가이던스 수준의 연간 실적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2025년 총 1.1조원 내외의 자사주 매입 실시 추정. 총주주환원율 44%로 상승 전망

-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하락 요인 등으로 2024년말 CET 1 비율은 전분기보다는 하락하겠지만 약 13.55% 내외를 시현할 것으로 추정. 13% 초과 자본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모두 활용한다는 KB금융의 밸류업 공시를 감안하면 2025년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약 6,000~7,000억원 내외에 달할 전망

- 우리는 올해 상반기말에는 동사의 CET 1 비율이 약 13.60~13.65%를 달성해 하반기 중 약 4,000~5,000억원 가량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가 실시하면서(13.5% 초과 자본 2차 추가 환원) 2025년 총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따라서 2025년 동사의 총주주환원율은 44%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

- 한편 2024년 4분기 기말 추정 DPS는 자사주 제외시 803원으로 2024년 연간 총 DPS는 3,173원으로 예상. 따라서 2024년 총주주환원율은 40% 내외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


타행들과는 달리 다시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 리딩뱅크 위상 계속 강화될 듯

- 외국인들은 12월에만 KB금융을 약 4,120억원이나 순매도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은행 중에서 동사가 수급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받았음. 2024년초 유입되었던 New Money들이 대거 이탈했기 때문인데 이러한 매도세는 일단락된 것으로 추정

- 반면 전일 롱머니인 캐피탈그룹은 KB금융 지분을 12월에 집중 매수해 지분율을 7.24%에서 8.07%로 늘렸다고 공시(약 3.3백만주 증가). 타행들과는 달리 KB금융에는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재유입되고 있는 상황인데 실적 개선 및 주주환원율 확대를 겨냥한 장기투자자들의 매수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 따라서 업종내 리딩뱅크의 위상과 multiple 차별화도 계속 강화될 전망


리포트 ☞ https://bit.ly/3DRaNZ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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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3 Jan, 08:39


[은행 4Q24 Preview/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은행 4Q24 Preview: 4분기 어닝시즌은 밸류업 우려 완화의 계기로 작용 전망


4분기 은행지주사 추정 순익은 약 2.7조원으로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 예상

- 4분기 은행지주사(기업은행 포함) 추정 순익은 약 2.7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9% 증가해 시장컨센서스인 3.1조원을 다소 하회할 것으로 예상

-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배경은 1)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일부 은행의 외화환산손실 발생과 2) 해외대체투자자산 감액손실 인식, 3) 비은행 PF 충당금 등 소폭의 추가 충당금 적립 등에 주로 기인. 4) 4분기 중 대출이 소폭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NIM 하락 폭도 우려보다는 적어 순이자이익은 전분기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추정되며, 5)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발표에 따른 비용 부담은 금번 4분기에는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

- 따라서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하겠지만 2023년 4분기에 약 1.4조원의 민생금융비용 및 대규모 추가 충당금 적립 등의 비용 부담이 크게 발생했었던만큼 YoY로는 순익 증가세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추정


4분기 대출성장률은 약 -0.3%로 소폭 역성장 예상. NIM은 평균 1bp 하락 전망

- 4분기 은행 평균 대출성장률은 -0.3%로 소폭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 보통 4분기는 대출성장률이 높게 나타나는 분기는 아니지만 2022년과 2023년 4분기가 각각 0.8%와 1.0% 성장한 점을 감안하면 성장률이 다소 부진. 이는 금융당국의 고강도 가계부채 억제 정책 및 CET 1 비율 유지를 위한 은행들의 적극적인 RWA 관리 노력 때문인 듯. KB금융과 신한지주는 4분기에 대출이 소폭 늘어나는 반면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1%를 상회하는 역성장 예상

- 한은이 10월과 11월에 기준금리를 두차례 인하했고, 시중금리도 하락하면서 4분기에도 은행 NIM은 추가 하락하겠지만 정기예금 롤오버에 따른 수신금리 하락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 은행 평균 NIM 하락 폭은 전분기대비 -1bp에 그칠 전망. 은행별로는 하나금융의 4분기 NIM이 3bp 상승해 가장 양호하고, 우리금융과 KB금융은 전분기 수준이 유지되거나 -1bp 하락에 그칠 것으로 예상. 반면 신한지주는 -5bp 하락해 은행 중 NIM 하락 폭이 가장 클 듯


신한지주, 하나금융, 기업은행, DGB금융 컨센서스 하회. 그 외 은행은 컨센서스 수준

- 은행별로는 외화환산손실과 해외대체자산 감액손실 발생이 예상되는 신한지주와 하나금융, 기업은행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 DGB금융도 하이증권 충당금 부담 지속으로 컨센서스 하회 전망. 그 외 은행들은 대체로 컨센서스 수준의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

- KB금융은 약 500~600억원 내외의 FLC 조정 충당금 적립에도 약 6,520억원의 순익을 기록하고, 신한지주는 약 6,220억원, 우리금융과 하나금융, 기업은행도 각각 3,540억원과 4,470억, 4,440억원의 순익 시현 예상. DGB금융의 4분기 순익은 약 180억원에 그칠 듯

- 반면 BNK금융과 JB금융은 추가 충당금에도 불구하고 각각 1,000억원과 950억원의 순익을 시현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 한편 카카오뱅크는 판관비 증가와 PD값 조정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 등으로 4분기 순익이 780억원 내외에 그쳐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


자본비율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은행들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은 순항할 것으로 예상

- 트럼프 2기 출범 및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4분기에만 약 155원, 1,470원선까지 상승하면서 은행주 밸류업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외화자산 비중이 많은 시중은행들의 경우 원/달러 환율 10원 상승시 약 2~3bp 내외의 CET 1 비율 하락 요인이 발생하기 때문(KB금융 2.0bp, 신한지주 0.6bp, 하나금융 2.5bp, 우리금융 3.0bp 추정). 따라서 은행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상기 요인만으로 4분기에만 약 10~45bp 내외 비율이 하락할 수 있음

- 다만 금융당국이 해외법인 출자금과 같은 비거래적 성격의 외환포지션은 4분기부터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시장리스크를 위험가중자산 산출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하락 폭이 일정부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증가 등의 보통주자본 증가 요인이 이를 상쇄하면서 CET 1 비율 하락 폭이 아주 커지지는 않을 전망. 기말배당 지급에 따른 추가 하락 요인도 위험가중치 높은 자산의 축소 등 RWA 관리 노력으로 인해 일정부분 상쇄될 전망

- 설령 연말 CET 1 비율이 밸류업 공시상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필요자본비율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이후 자본비율이 충족되는 즉시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것이기 때문에 연간 기준으로는 밸류업 공시를 지키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적음. 밸류업 공시대로 은행들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은 올해에도 순항할 것으로 예상


외국인 New Money 매도세 일단락된 듯. 은행주 주가 조정 현상도 마무리 판단

- 외국인들은 12월에만 은행주를 약 6,660억원 순매도했고, 4분기 순매도 규모는 총 9,420억원에 육박했음. 밸류업 프로그램을 예고한 2024년초 1월부터 4월까지 외국인들은 국내 은행주를 약 1.6조원이나 순매수했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오랫동안 국내 금융주를 지켜보던 투자자들이 아닌 일본 밸류업 프로그램 실시 이후 일본 은행주 상승 사례를 벤치마크해 국내 은행주를 매수한 New Money들이었던 것으로 추정. 11월부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기 시작하고, 12월에는 비상계엄 사태 이슈로 정치적 혼란까지 발생하자 외국인 New Money들의 순매도 공세가 거세진 것으로 보임

- 다만 올해 1월부터는 외국인 매도세가 현저히 약화되고, 일부 순매수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서 순매도세가 일단락된 것으로 유추. 수급상의 우려 요인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주 주가 조정 현상도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


은행주 다시 초과상승세 전환 예상. KB금융과 하나금융, BNK금융에 관심 높일 필요

- 은행주는 향후 다시 KOSPI 대비 초과상승세로 전환될 공산이 크다고 판단

- 우리가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1)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매도로 은행주 하락 폭이 컸는데 현 은행 평균 PBR이 0.43배까지 낮아져 상기 우려 요인은 일정부분 주가에 기반영되었으며, 2) 최근 외국인들이 은행주에 대해 다시 소폭이나마 순매수 전환하고 있고, 3) 글로벌 금리가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상대적으로 금융주에는 우호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 4) 4분기 실적 및 연말 CET 1 비율에 대한 우려도 2월초에 시작될 어닝시즌을 전후로 완화되면서 밸류업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

- 최선호주로 KB금융(매수/TP 115,000원)과 하나금융(매수/TP 82,000원), BNK금융(매수/TP 14,000원)을 제시

- KB금융은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 전환했고, 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13.8%를 상회하는 높은 자본비율로 4분기 하락분을 감안해도 의미있는 주주환원 확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밸류업 우려가 주가에 크게 반영된 하나금융과 펀더멘털 개선 추세가 이어질 수 있는 BNK금융 등에도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음


리포트 ☞ https://bit.ly/4abmo29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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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2 Jan, 05:05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월 셋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다시 초과상승세 전환 예상


전주 은행주 상승률은 KOSPI와 대동소이. 주중 원/달러 환율 레벨이 소폭 하락한 점과 외국인의 순매수세 전환 등 때문

- 전주 은행주는 3.4% 상승해 KOSPI 상승률 3.0%와 대동소이. 주중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를 기록하는 등 더 이상 상승하지 않고 다소 안정되는 흐름을 보인데다 외국인이 모처럼 은행주를 소폭이나마 순매수한 점도 주가 반등에 기여

- 전주 미국 국채금리는 주중에는 큰폭의 등락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미국 12월 고용보고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자 금요일 큰폭 상승 마감. 양적지표인 12월 비농업 일자리가 25.6만명 증가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고, 질적지표 중 하나인 실업률도 4.1%로 컨센서스를 하회. 노동시장의 강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고금리를 유지할 필요성이 커졌고, 1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인하 폭도 한차례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음. 결국 지난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6%로 한주간 16bp 상승

- 원/달러 환율은 중국 위안화 방어 움직임에 주중 1,450원대까지 하락했지만 미국 고용보고서 서프라이즈에 금요일 야간 거래에서 다시 상승하면서 1,472.0원에 마감. 한주간 2.3원 상승했음. 지난주 국내 기관은 KOSPI를 약 7,710억원 순매도했지만 은행주는 30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들은 KOSPI와 은행주를 각각 1.5조원과 320억원 순매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외국인의 주간단위 은행주 순매수는 처음 나타난 현상임


4분기 은행 NIM 우려보다 하락 폭 적어질 듯. 4분기 추정 순익은 2.7조원으로 컨센서스인 3.1조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

- 우리 필드테스트에 따르면 은행 12월 월중 NIM은 11월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 이는 분기말월 효과도 있지만 정기예금 롤오버에 따라 수신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따라서 4분기 은행 평균 NIM은 기존 우려보다는 전분기 대비 하락 폭이 -1bp 내외로 적어질 전망. 4분기 NIM이 가장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은 하나금융이고, 하락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은 신한지주

- 한편 금융지주사(기업은행 포함) 4분기 추정 순익은 약 2.7조원으로 시장컨센서스인 3.1조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 주된 이유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발생 및 해외대체투자자산 평가손실 인식 가능성 때문임. 금융지주사들의 4분기 순익은 신한지주와 하나금융, 기업은행과 DGB금융은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 그 외 은행들은 컨센서스 수준의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


금주 이슈는 금통위. 동결 가능성 부각 중인데 우리는 트럼프 출범 이후 금리 인하 결정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 금주 이슈는 16일(목) 예정된 한은 금통위. 채권전문가들의 인하 전망이 더 많은 가운데 동결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는데 미국 12월 고용보고서 서프라이즈를 무시하기 어렵고,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원/달러 환율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3번 연속 인하 결정은 금통위에서도 부담스러울 수 있음. 우리는 트럼프 2기 출범 이후의 매크로 지표 변화 상황을 지켜보고 이후 금통위가 금리 인하 결정을 고려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


은행주는 다시 KOSPI 대비 초과상승세로 전환될 공산이 크다고 판단. KB금융과 하나금융, BNK금융 등에 관심 높일 필요

- 은행주는 다시 KOSPI 대비 초과상승세로 전환될 공산이 크다고 판단. 1) 외국인들이 은행주에 대해 소폭이나마 순매수 전환하고 있고, 2)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매도로 은행주 하락 폭이 컸는데 상기 우려 요인은 일정부분 주가에 기반영되었으며, 3) 글로벌 금리가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금융주에는 상대적으로 우호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 4) 4분기 실적 및 연말 CET 1 비율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2월초 발표될 4분기 어닝시즌을 전후로 밸류업에 대한 우려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

-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한 KB금융과 밸류업 우려가 주가에 크게 반영된 하나금융, 자본비율 등 펀더멘털 개선 추세가 이어질 수 있는 BNK금융 등에 보다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KB금융(매수/TP 115,000원)하나금융(매수/TP 82,0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s://bit.ly/406Qm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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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7 Jan, 08:12


[DGB금융(13913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DGB금융(매수/TP: 10,500원 - 상향) : 4분기 바닥 논리 가능. 2025년 이익 정상화 기대


하이증권 추가 비용 부담 일단락으로 4분기를 기점으로 향후 이익 정상화 기대

- DG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500원으로 상향. 목표가 상향은 2025년 이후 이익추정치를 소폭 상향하고, 자기자본비용률 할증적용 완화를 통해 multiple을 상향조정했기 때문. 이는 타행보다는 여전히 낮지만 그룹 CET 1 비율이 11.8%로 상승했고, 2025년 이익이 전년대비 큰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

- 4분기 추정 순익은 18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2.5% 감소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 주요 배경은 하이증권 추가 충당금 및 명예퇴직 실시 등 관련 비용 부담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하이증권 PF 충당금 약 800억원, 명예퇴직비용 약 140억원 추정). 따라서 2024년 그룹 연간 순이익은 2,706억원으로 전년대비 30.2% 감소할 전망

- 다만 증권 비용 부담이 거의 일단락되면서 4분기를 기점으로 향후 이익은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 2025년 추정 순익은 4,380억원으로 본원수익성을 모두 회복하지는 못하겠지만 2024년 대비 61.9% 증익 기대


금융당국의 지방은행 대출 차등화는 동사의 가계대출 확대 전략에 부합하는 방향

- 4분기 원화대출 성장률은 약 0.9%로 연간 대출성장률은 6.0% 달성 예상. 시중은행 전환 과정에서 고성장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우려보다는 그다지 높지 않은 수치

- 4분기 NIM은 1.79%로 전분기대비 약 5bp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고, 하이증권 PF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4분기 대손비용은 약 2,1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 다만 2024년 중 연간 8,000억원에 달하는 그룹 대손비용이 2025년에는 약 6,000억원 내외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2024년 하이증권 PF 충당금은 약 3,300억원 내외)

- 한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올해 금융당국이 지방은행에는 명목GDP성장률인 4%를 초과하는 가계대출 증가율을 허용할 것으로 보도. 시중은행과 지방은행간 가계대출 증가율을 차등적용한다는 입장.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기는 했지만 본점이 대구에 소재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방안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음. 이는 가계대출을 확대해 기존 기업대출 위주의 대출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겠다는 동사의 전략에도 부합. 가계대출은 위험가중치가 낮아 자본비율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DPS 낮아지겠지만 결산 실적 발표 직후 상당폭의 자사주 실시 가능성 높다고 판단

- 2024년 예상 순익이 2023년보다 크게 감익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DPS가 크게 하락했던 전년보다도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졌음(2024년 추정 순익 2,706억원에 배당성향 32% 가정한 추정 DPS는 520원으로 전년대비 약 5.5% 감소 예상)

- 연말 그룹 CET 1 비율은 기말배당으로 인해 11.6%로 낮아질 공산이 크지만 2027년 주주환원율 40% 달성 및 향후 3년간 1,5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등을 고려할 때 결산 실적 발표 직후 상당폭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 자본비율 및 실적 관련 불확실성은 아직 있지만 현 PBR이 0.23배로 절대 기준 가장 저평가 상태이고, 2025년 대폭적인 이익 증익 폭과 향후 주주환원율 확대 추세 등을 고려시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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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5 Jan, 05:35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월 둘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연말 자본비율에 집착할 필요 없을 듯


전주 은행주는 초과하락. 외국인 순매도는 약화됐지만 원/달러 환율 레벨이 낮아지지 않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 중

- 전주 은행주는 1.0% 하락해 KOSPI 상승률 1.5% 대비 초과하락세 시현. KOSPI와 KOSDAQ이 모처럼 반등하자 은행주는 다소 소외되는 양상.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이전대비 크게 약화됐지만 원/달러 환율이 1,460~1,470원선 레벨에서 낮아지지 않고 있는 점이 은행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듯

- 전주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 금리 급등에 따른 단기 고점 인식으로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는데 금요일에는 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서프라이즈를 나타내면서 다시 상승했지만 주간 단위로는 하락.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60%로 3bp 하락

- 지난주 국내 기관은 KOSPI를 약 1,17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은행주는 140억원을 순매도. 외국인은 KOSPI와 은행주를 각각 750억원과 330억원 순매도했음. 외국인의 대규모 은행주 순매도세는 멈췄지만 원/달러 환율이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당장 순매수 전환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있음


연말 CET 1 필요비율 충족이 예상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는 시기 지연에 불과. 연간 기준 밸류업 이행에는 문제 없음

- 시장의 관심이 온통 은행들의 연말 CET 1 비율에 쏠려 있지만 여기에 집착할 필요는 없을 듯. 원/달러 환율이 4분기 중 155원 가량이나 상승했지만 해외법인에 대한 출자금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시장리스크 증가분을 RWA 산출에서 제외 등의 요인이 4분기 즉시 시행으로 환율 상승에 따른 자본비율 하락분을 일부 완화할 수 있고(RWA 400%가 적용되는 신기사펀드·벤처펀드 투자조합의 경우 실제 투자된 자산의 RWA 적용, 기타금융업으로 분류되는 일반지주회사 발행 채권의 RWA 합리화 등은 1분기 적용 전망), 유가증권 매각 등을 통해 RWA 관리 노력을 지속해 왔기 때문에 은행들이 밸류업 공시를 이행하는데 필요한 자본비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그러나 혹여 연말 CET 1 비율이 필요 자본비율을 하회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주주환원 확대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일뿐 1분기 중 자본비율 회복시 즉시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실시가 예상되므로 연간 기준으로는 주주환원 확대라는 밸류업 공시를 이행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기 때문. 은행들이 매년 총주주환원율을 상향시켜 2027년까지 50%로 확대한다는 계획에 크게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몇몇 은행을 제외하고는 4분기 실적은 대체로 컨센서스 부합 예상. 4분기 실적과 관련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전망

- 4분기 금융지주사 실적 컨센서스는 약 3.1~3.2조원 내외.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외화환산손실 발생과 은행들의 명예퇴직규모 확대 등은 실적 감소 요인이지만 몇몇 은행을 제외하고는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은 낮은 편

- 일부 은행들의 경우 명예퇴직비용 인식이 1분기로 이연될 공산이 큰데다 은행권 전체에 적용되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도 출연금 정도만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신한지주와 하나금융, 기업은행 정도만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할 뿐 그 외 은행들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따라서 4분기 실적과 관련해 우려를 크게 할 필요는 없을 전망


가격 조정과 환율 우려 주가 기반영, 밸류업 우려 완화 등으로 은행주는 다시 반등을 모색하는 흐름 전개될 것으로 예상

- 외국인 순매수 전환 여부가 관건이지만 최근 1개월간 은행주 주가가 약 15% 가량 조정을 받으면서 가격 매력이 다시 발생한데다(2024년 추정 BPS 기준 현 은행 평균 PBR 0.41배)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도 일정부분 주가에 기반영되었고, 밸류업에 대한 우려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반등을 모색하는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1월 20일 트럼프 취임일 전후로 전개되는 환율 향방과 밸류업 지속성 확인 여부에 따라 은행주는 재차 상승세에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KB금융(매수/TP 115,000원)하나금융(매수/TP 82,000원)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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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29 Dec, 05:15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월 첫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환율 상승세 감안시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


은행주 전주 보합세 기록. 환율 상승세 지속과 민생금융 지원 방안 발표에도 주가가 선방. 외국인 순매도가 멈췄기 때문

- 전주 은행주는 한주간 보합세를 기록해 역시 보합세를 보인 KOSPI 수익률과 동일.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도 탄핵소추안이 의결되는 등 정치적 혼란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한때 1,480원선을 돌파하는 등 환율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은행권이 3년간 연간 약 6,500억원 내외의 맞춤형 금융지원을 하는 민생금융 지원 방안이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주가는 선방하는 모습이었음. 외국인이 지난주에 은행주를 소폭이나마 순매수하는 등 외국인 매도세가 드디어 멈춘 점이 은행주가 선방했던 주요 배경으로 판단

- 한편 원/달러 환율은 금요일 한때 1,480원선을 돌파했으나 외환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 출회로 1,470.5원으로 마감해 한주간 22원 추가 상승했음. 4분기에만 약 154원 상승한 상황임. 지난주 국내기관은 KOSPI와 은행주를 각각 5,300억원과 17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KOSPI를 150억원 순매도했지만 은행주는 20억원 소폭 순매수. 11월말부터 이어져 온 외국인의 대규모 은행주 순매도세가 멈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


소상공인 금융지원 발표. 연간 부담액 약 6,500억원 내외로 시장 우려보다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3년간 비용 계속 발생

- 은행권은 23일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 1) 맞춤형 채무조정 강화로 연 10만명, 대출액 5조원 대상으로 이자부담 연 1,210억원 경감, 2) 폐업자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대환대출로 연 10만명, 7조원 대상으로 아지부담 연 3,150억원 경감, 3) 소상공인 신규 자금공급 재원으로 연 2천억원 출연 등임. 프로그램별 신청률 20~30%를 가정한 것으로서 신청률이 높아지거나 낮을 경우 부담이 증가하거나 감소할 가능성 있음. 연간 총 6,500억원 내외의 고정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지난해의 민생금융이 일회성 방안이었던 점과는 달리 약 3년간 비용 발생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지원 방안이라는 점을 강조

- 1)번 맞춤형 채무조정과 2)번 폐업자 지원은 은행연합회 모범규준 개정 및 전산작업을 거쳐야 하므로 내년 3~4월 이후에야 시행 가능. 따라서 4분기 순익에는 당장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 다만 3)번 소상공인 신규 자금공급 재원 출연 2,000억원은 4분기 비용으로 인식될 수도 있음. 소상공인 금융지원 총 연간 부담액이 약 6,500억원 내외로 시장의 우려보다는 크지 않은 규모로 보이지만 약 3년간 비용이 계속 발생한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사항임


금융지원 방안 4분기 실적에는 큰 영향 없을 듯. 다만 명퇴 확대 등으로 컨센서스 하회 예상. 하회 폭 크지는 않을 전망

-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이 당장 4분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은행들이 희망퇴직 규모를 확대하려는 추세이고, 대체투자평가손실 인식 및 보수적 추가 충당금 적립 가능성 등이 있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공산이 커졌음.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하나금융과 기업은행의 경우는 1,0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해외지분법주식 외화환산손실 발생 예상. 다만 이러한 점을 모두 감안하더라도 컨센서스 하회 폭이 아주 크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


연말 CET 1 비율에 관심 집중. 규제 완화와 관리 노력으로 환율이 1,460~1,470원 상회하지 않으면 비율 유지 가능 기대

- 시장의 관심은 은행들의 연말 CET 1 비율 수치일 것임. 특히 하나금융과 신한지주는 3분기 CET 1 비율이 13%를 소폭 상회했었다는 점에서 13% 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금융위에서 1) 은행권 해외법인 출자금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시장리스크를 RWA 산출에서 제외, 2) RWA 400%가 적용되는 신기사펀드·벤처펀드 투자조합의 경우 실제 투자된 자산의 RWA 적용, 3) 기타금융업으로 분류되는 일반지주회사 발행 채권의 RWA 합리화 등 RWA 관련 조치들을 취하고 있고, 은행들도 유가증권 매각 등을 통해 CET 1 관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연말 원/달러 환율이 1,460~1,470원선을 상회하지 않는다면 밸류업 공시상 주주환원 확대에 필요한 자본비율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82,000원)신한지주(매수/TP 72,000원)를 제시

2024년 한해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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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22 Dec, 05:54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2월 넷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외국인 매도세는 약화. 다만 환율은 여전히 부담


은행주 전주 하락했지만 소폭 초과상승. 외국인 매도세가 이전대비 현저히 약화된 점이 초과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추정

- 전주에도 은행주는 2.2% 하락했지만 KOSPI 하락률 3.6%에 비해서는 초과상승. 외국인이 지난주에만 KOSPI를 2조원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시장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은행주는 외국인 순매도가 이전 대비 현저히 약화된 점이 하락 폭이 크지 않았던 주요 배경임. 특히 지난 2~3주간 매도세가 집중되었던 KB금융에 지난주에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은행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는 한풀 꺾인 모습임. 외국인들의 은행주 순매도 규모는 12월 첫째주 3,690억원, 둘째주 2,150억원에서 전주에는 600억원으로 상당폭 약화

-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시사에 1,450원선을 돌파. 정부가 은행의 외화 건전성 규제를 완화하고, 국민연금과 외환스왑거래 연장 및 한도 증액 등의 외환 수급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1,448.5원으로 마감했지만 한주간 13.3원 추가 상승. 9월말 원/달러 환율이 1,316.8원이었으므로 금분기에만 약 131.7원 상승한 상황임


23일 소상공인 금융지원 발표. 금번 방안은 NIM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또한 카드 수수료 인하로 카드사 부담 불가피

-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23일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 지난해에는 4% 초과 개인사업자 대출 차주 모두에게 이자 납부액의 90%를 지급하는 캐시백 형태로 주로 지원되었지만 금번에는 연체전 차주 채무조정, 폐업자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상생보증대출 등 맞춤형으로 지원 예상. 당사 유니버스은행들의 2023년 민생금융 지원 규모는 세전 총 1.78조원 규모였는데 올해도 비슷한 규모이지 않을까 유추. 지난해 민생금융방안은 캐시백 지원이 기타영업비용으로 인식되면서 NIM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금번 방안은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봐야겠지만 NIM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

- 한편 2025년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도 발표되었는데 연매출 1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은 0.1%p, 연매출 10~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은 0.05%p 인하,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모든 영세·중소가맹점에 0.1%p 인하하기로 함. 총 수수료 부담 경감 가능 금액은 연간 약 3,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힘. 카드사들의 부담은 불가피하지만 과거 수수료율 인하시마다 판관비 절감을 통해 이를 상당부분 상쇄해왔던 만큼 금번에도 그럴 수 있을 것으로 기대


4분기 중 환율 130원 상승. 외화환산손실 발생 및 CET 1 비율 하락 요인이지만 연말 13%는 어떻게든 맞출 것으로 기대

- 원/달러 환율이 1,430~1,440원선에서 고착화되면서 은행 자본비율과 손익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 금분기에만 환율이 약 130원 이상 상승했는데 하나금융과 기업은행은 10원 상승시 약 80~90억원 내외의 외화환산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 환율 기준 4분기에 약 1,000~1,200억원의 외화환산손실 발생 추정. 여기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RWA 증가로 CET 1 비율도 은행 평균 약 25~30bp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다만 유가증권 매각 등 은행들의 RWA 관리 방안 등으로 CET 1 비율이 13%를 소폭 상회하고 있는 하나금융과 신한지주는 연말 비율을 어떻게든 13%로 유지하려고 할 것으로 예상


밸류업 기대로 유입된 New Money 상당부분이 이탈. 추가 매도세 제한적이지만 환율이 안정되어야 의미있는 반등 가능

- 11~12월에만 외국인의 은행주 순매도 규모가 약 8,600억원에 달하고 있어 연초 밸류업 기대로 유입되었던 New Money 상당부분이 빠져나간 것으로 보임. 다만 이는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질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의미일 뿐 재유입이 기대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음

- 원/달러 환율이 계속 높은 레벨로 유지될 경우 은행권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될 수 밖에 없으며, 결국 원/달러 환율이 안정화되어야 은행주는 의미있는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82,000원)신한지주(매수/TP 72,000원)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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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5 Dec, 06:10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2월 셋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우려 지속 중


은행주 전주에도 큰폭 초과하락.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 및 정치적 환경 변화 가능성에 따른 규제 확대 우려 등이 작용

- 전주에도 은행주는 1.4% 하락해 KOSPI 상승률 2.7% 대비 초과하락.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2주째 KOSPI 대비 큰폭의 초과하락세를 시현. KOSPI의 경우 금투세 폐지를 포함한 소득세법 개정안 통과, 탄핵소추안 가결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 등의 요인으로 반등에 성공한 반면 은행주는 1) 여전히 높은 수준의 원/달러 환율과 2) 정치적 환경 변화 가능성에 따른 규제리스크 확대 우려 등이 투자심리를 계속 위축시키고 있는 양상. 3) 여기에 지난주에도 외국인이 은행주를 2,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수급 여건이 약화되고 있는 점도 은행주 약세의 주요 배경임

- 전주 미국 국채금리는 큰폭 상승. 12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이 97%까지 상승하는 등 11월 CPI가 인하 가능성을 낮출만큼 강력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2기 시대의 금리 경로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는 듯. 원/달러 환율은 1,435.2원으로 한주간 12.2원 추가 상승


연말까지 하나금융만 자사주 매입 지속. 향후 매입규모 확대 예상. 밸류업지수 리밸런싱에 KB금융과 하나금융 포함 전망

- KB금융과 신한지주의 4분기 추가 자사주 매입분(각각 1,000억원과 1,500억원)이 지난주에 모두 완료. 하나금융 추가 자사주 매입분 1,500억원은 전일까지 1.2백만주, 약 740억원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금까지는 일 50,000주씩 매입했지만 연말까지 완료한다고 가정할 경우 금주부터는 일 100,000주 이상씩 매입할 것으로 예상. 향후 연말까지 자사주 매입이 진행될 은행은 하나금융이 유일하고, 일 매입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급 영향도 이전보다는 강화될 것으로 전망

- 한편 16일 밸류업지수 리밸런싱 발표 예고. 주요 언론에 따르면 5개 안팎의 종목이 신규로 편입되며 주요 대상은 주주환원과 공시에 적극적이었던 금융·통신주 위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 신규 편입 종목 수가 다소 적은 편이지만 지난번 밸류업지수 발표시 KB금융과 하나금융 미편입에 대해서 시장의 논란이 있었던 만큼 상기 두 은행은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11월 월중 NIM 소폭 하락. 4분기 분기 NIM은 평균 2bp 하락 전망. 하나금융 NIM 선방하고, 신한지주는 다소 부진할 듯

- 우리 필드테스트에 따르면 11월 은행 월중 NIM은 시중은행은 대체로 전월대비 플랫하거나 1bp 하락에 그친 반면 지방은행들은 11월 월중 NIM이 상당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DGB금융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10월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 12월 NIM도 11월 수준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

- 따라서 4분기 은행 평균 분기 NIM은 전분기대비 2bp 내외 하락할 전망. 대부분 은행이 2~3bp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나금융의 경우 4분기 NIM이 3bp 상승해 가장 선방하고, 신한지주는 약 5~6bp 하락해 은행 중 하락 폭이 가장 커질 것으로 추정됨


투자심리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탄핵 가결이 환율 안정화시 반등 가능. 수급 버팀목 있는 종목 위주의 접근 권고

- 비상계엄 사태 이후 2주동안의 주가 하락으로 은행주의 가격 매력은 다시 높아진 상황이지만 정치적 환경 변화 가능성에 따른 규제 확대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으며 외국인 매도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개선이 좀처럼 쉽지 않은 상황. 다만 탄핵 가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원/달러 환율을 안정화시킬 경우 단기 반등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시점. 외국인 매매 패턴 변화 여부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

- 수급 측면에서 버팀목이 있는 하나금융과 BNK금융을 계속 추천. 하나금융은 4분기 NIM 상승 및 자사주 매입 지속, 원/달러 환율 안정화시의 수혜 등이 투자포인트이고, BNK금융은 전주에도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는 등 외국인 롱머니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 요인임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82,000원)BNK금융(매수/TP 14,000원)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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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8 Dec, 05:50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2월 둘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외국인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상황


은행주 큰폭 초과하락. 정치적 불확실성 및 밸류업 후퇴 우려 등으로 외국인이 은행주를 대규모 순매도하고 있기 때문

- 전주 은행주는 5.5% 하락해 KOSPI 하락률 1.1% 대비 큰폭의 초과하락세를 시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6시간만에 계엄이 해제됐지만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및 밸류업 후퇴 우려 등으로 인해 외국인이 은행주를 대규모 순매도하고 있기 때문. 외국인은 지난주 한주동안 은행주를 3,690억원 순매도해 KOSPI 전체 순매도 규모인 5,740억의 약 65%를 차지했고, 비상계엄 이슈 발생 직후인 3영업거래일동안에는 은행주를 약 5,050억원 순매도해 동기간 KOSPI 전체 순매도 규모 1.0조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음

-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 여파로 급등해 1,423.0원으로 상승마감했고, 한주간 26.5원 급등. 외국인의 KOSPI 순매도는 대부분 삼성전자와 금융주에 집중. 종목별로는 외국인의 은행주 순매도액 3,690억원 중 KB금융과 신한지주가 3,100억원과 780억원을 차지. 국내 기관은 은행주를 980억원 순매수했지만 자사주 매입분 700억원을 제외시 실질 순매수 규모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


전주 특징주는 KB금융. 외국인 매도로 주가가 대폭 하락. 반면 BNK금융은 외국인 롱머니 유입 지속으로 전주에도 상승

- 전주 특징주는 KB금융. 연초 이후 은행주 중 주가상승 폭이 가장 컸고 밸류업 대장주였던 KB금융에 외국인 순매도가 집중되면서 한주간 11.3% 하락해 은행주 중 하락 폭이 가장 컸음. 반면 BNK금융은 주가가 5.5%나 상승해 전통은행 중 유일하게 주가가 상승했는데 이는 외국인 롱머니 유입에 따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당사 보고서에도 일부 영향을 받은 듯. 한편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주가가 5.8%나 상승했는데 여기에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 등 관련 그룹주들이 급등하고 있는 영향을 일부 받은 것으로 추정됨


외국인 은행주 순매도의 배경. 밸류업 후퇴 우려에다 환율 등 매크로 지표 변동성에 따른 펀더멘털 영향 우려도 작용

- 전주 외국인의 은행주 대규모 순매도 배경은 1) 정치적 불확실성 등 국가 리스크 요인이 커지면 금리와 환율 등의 매크로지표 변동성 또한 커지기 때문에 시스템산업인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밖에 없고, 2) 연초 밸류업 정책 발표 이후 은행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은행주 주가가 크게 상승했는데 정치적 불확실성 발생이 이를 후퇴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다 3) 지난주 하락에도 불구하고 은행주 주가는 연초 이후 38% 가량 상승한 상태로 일련의 상황 발생이 차익실현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기 때문. 4) 여기에 밸류업 정책이 후퇴되지 않는다고 해도 원/달러 환율 급등이 CET 1 비율과 은행 손익 등 펀더멘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듯


밸류업 프로그램 후퇴될 가능성 낮다고 보는 이유. 그럼에도 외국인 매도세 약화 확인 전까지는 조심스러운 접근 권고

- 금감원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탄핵, 권력교체, 정치적 불안정 여부와 관계없이 밸류업 프로그램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힘. 우리도 밸류업 프로그램이 다시 후퇴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그 이유는 1) 은행들이 2027년까지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등 밸류업 공시를 이미 마무리한 상황이고, 2) 밸류업 프로그램은 일반주주를 위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으로 원전 이슈 등처럼 특정 정치적 성향과는 상관없이 모두에게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물론 매크로지표 변동성이 은행 펀더멘털에 일부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최근의 은행주 하락은 다소 과민반응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

- 다만 은행주 수급의 키를 쥐고 있는 외국인들이 여전히 정책 신뢰도에 상당한 의문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센티멘트 개선이 좀처럼 쉽지만은 않을 가능성이 높음. 결국 외국인 순매도가 멎어야 은행주 주가도 안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러한 현상이 확인될 때까지는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 밸류업 후퇴 가능성은 낮다는 점에서 중장기 관점에서 은행주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지만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외국인 순매도 현상이 완화될 때까지는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 낙폭 과대 종목에 대한 트레이딩 매매시에도 목표수익률은 낮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할 듯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82,000원)BNK금융(매수/TP 14,000원)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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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1 Dec, 10:25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2월 첫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네거티브 요인 발생에도 방어주 매력 부각


은행주 전주에도 소폭 초과상승. 민생금융 지원 방안 검토 등 네거티브 요인 발생에도 방어주 매력이 부각되었기 때문

- 전주 은행주는 1.5% 하락했지만 KOSPI 하락률 1.8%에 비해서는 소폭 초과상승. 11월 한은 금통위에서 예상외로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금융당국이 올해에도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는 등 네거티브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KOSPI를 초과상승한 이유는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었기 때문. 10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일제히 감소해 경기 우려가 커졌고, 일본은행 총재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또다시 확산되면서 경기방어주와 배당주 등 방어주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음

- 전전주 소폭이기는 하지만 모처럼 국내 은행주를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지난주에는 다시 770억원 순매도로 전환했고, 국내 기관은 은행주를 810억원 순매수. 외국인의 순매도는 신한지주에 주로 집중되었고, 반면 은행 전반의 외국인 매도 속에서도 BNK금융을 190억원 순매수한 점은 특징적인 요인. 국내 기관들이 은행주 순매수 기조 하에서도 JB금융을 250억원을 순매도한 점 또한 다소 특이했던 요인


특징주는 BNK금융. 롱머니로 추정되는 외국인 순매수 대규모 유입. 반면 신한지주는 외국인 대량 매도로 주가가 부진

- 전주 특징주는 BNK금융과 JB금융, DGB금융으로 대형은행들의 주가 하락 속에서도 큰폭으로 상승. KOSPI 주가 조정 양상이 지속되면서 BNK금융과 DGB금융은 절대적으로 낮은 multiple에 따른 가격 매력이 부각되었기 때문. 환율 상승에 따른 자본비율 하락 요인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 특히 BNK금융은 지난주에만 외국인이 190억원이나 순매수했는데 매수 주체는 외국인 롱머니로 추정. 외국인 롱머니는 지분 확대를 결정하면 일정 지분을 채울때까지 계속 매수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에서 당분간 수급상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반면 신한지주는 외국인이 1,000억원 가량 큰폭으로 매도하며 지난주에만 주가가 4.8% 하락해 은행주 중에서 가장 부진


민생금융 추가 지원의 주가 영향은 과거보다는 적을 듯. 외국인 스탠스가 관건인데 대규모 순매도 전환 조짐 없는 상황

- 주요 언론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올해도 은행권에 수조원의 민생금융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보도. 구체적인 방법과 규모는 아직 미확정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짐. 정부와 정치권에서 민생 행보를 최우선순위로 삼고 있어 올해도 은행권의 민생금융 지원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 규모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지난해의 1.8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이 되지 않을까 추정. 최근 시중금리가 큰폭 하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비이자이익 개선 요인이 이를 일부 상쇄할 가능성이 높지만 실적과 센티멘트에는 아무래도 부정적일 수 밖에 없음. 다만 밸류업 이후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큰폭 개선된 점을 감안하면 주가 영향은 과거보다는 적을 것으로 보임

- 규제리스크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스탠스가 관건인데 이슈 발생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순매도 전환 조짐은 아직 없는 상황. 상기 요인이 밸류업 공시를 이행하는데 장애물이 될 것인지가 최대의 관심사일텐데 소폭의 자본비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대형금융지주사 기준 주주환원 확대에 필요한 CET 1 비율 13%를 지키기 위한 은행들의 필사의 노력이 예상되고, 결과적으로 밸류업 공시를 이행하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


시장대비 초과상승세 이어질 가능성 높음. 자본비율 크게 취약하지 않은데도 상승 폭 적었던 종목에 선별적 관심 확대

- 한은이 기준금리를 2개월 연속 인하하는 등 국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고,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수출주 센티멘트 악화, 여기에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까지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이 계속 발생하면서 방어주들의 상대적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

- 은행주들이 올해 주가가 상당폭 상승했고, 민생금융 지원 등의 규제 이슈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배당매력과 은행 주주환원 확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대비 초과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업종내 주도주 대비 자본비율이 크게 취약하지 않은데도 주가 상승 폭이 적었던 종목들에 대한 선별적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82,000원)BNK금융(매수/TP 14,000원)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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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1 Dec, 09:21


[BNK금융(13893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BNK금융(매수/TP: 14,000원 - 상향) : 외국인 롱머니가 돌아온다. 은행업종 최선호주 유지


타행들과는 다른 집중적인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 multiple 재평가의 계기 될 것

- BNK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000원으로 12% 상향. 목표가 상향 배경은 양호한 자본비율 유지 가능성과 큰폭의 주주환원율 상향 기대 등을 반영해 그동안 할증적용해왔던 자기자본비용률을 일부 완화해 multiple을 상향했기 때문

- 한때 60%를 상회하고 2020년초만 해도 50%를 웃돌던 BNK금융의 외국인지분율은 2020년 11월 MSCI 편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작년말에는 34.1%까지 급락. 이러한 현상은 과거 5% 이상 주요 주주였던 에버딘, 해리스, 피델리티와 블랙록 등 외국인 롱머니의 이탈이 결정적으로 작용

- 그러나 올해들어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현재 지분율이 39.2%로 연초 이후 5%p 넘게 상승했고, 특히 지난 11월 20일 이후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세는 동사의 펀더멘털 개선과 경영전략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외국인 롱머니인 것으로 추정. 동기간 타행들에 대해서는 외국인 순매도가 나타난 반면 동사에만 집중적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

- 외국인 롱머니의 재유입은 단순한 수급 개선 효과 뿐만 아니라 수익성 대비 과도하게 할인거래되고 있는 동사의 낮은 multiple을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 BNK금융을 하나금융과 더불어 2025년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계속 유지


외화자산 비중 적어 환율 상승 영향 거의 없음. 4분기에도 양호한 CET 1 비율 예상

- 동사의 3분기 CET 1 비율은 12.3%로 1분기 중 12%를 달성한 이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데 4분기에도 12.3% 내외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 물론 4분기에는 기말배당 등으로 약 15~20bp 내외의 하락 요인이 발생하지만 동사는 외화자산 비중이 매우 적어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CET 1 비율 하락 요인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데다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증가 및 RWA 관리 등으로 배당 관련 하락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약 700억원 내외의 PF 추가 충당금 적립 가정 등에도 우리는 BNK금융의 4분기 순익을 약 1,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중간배당 제외 기말 DPS를 480원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예상 기말배당수익률 약 4.5%), 최근 언론에 은행권 민생금융 추가 지원 방안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어 이에 따른 은행권 전반의 실적 불확실성은 다소 커지고 있는 상황임. 참고로 지난해 BNK금융은 민생금융으로 830억원을 지원했고 이를 당해 실적에 모두 반영


자본비율 개선시 총주주환원율 50% 달성 충분히 가능. 주식수 감소 폭 가장 클 것

- 동사의 2023년 총주주환원율은 28.2%였고, 올해는 31.3% 예상. 따라서 대형은행 목표치와 동일한 2027년 50% 달성 목표가 다소 공격적이라는 시각들이 많은 편. 그러나 주주환원에 소요되는 필요 CET 1 규모를 감안시 12.5% 수준만 유지된다면 50% 달성은 충분히 가능

- 총주주환원율이 50%로 상향될 경우 낮은 PBR로 인해 연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시가총액대비 5.7%에 달하면서(2025년 총주주환원율 50% 가정시) 동일 기준 하에서 은행 중 주식수가 가장 큰폭으로 감소.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품절주로 인식될 공산이 크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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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24 Nov, 05:44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1월 마지막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밸류업 선례 일본 은행주 최고치 경신 중


은행주 또다시 초과상승. 기업밸류업펀드 조성 및 밸류업지수 리밸런싱 단행 예정 소식으로 수급 개선 기대감 커짐

- 전주 은행주는 6.3% 상승해 KOSPI 상승률 3.5% 대비 또다시 초과상승해 미국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 3주째 초과상승 중. 전주 은행주 초과상승의 배경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글로벌 금융주들이 전반적으로 모두 상승하는 가운데 국내의 경우 거래소와 증권유관기관 5개사가 2,000억원 규모의 기업밸류업펀드를 조성하고 21일부터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투자대상에 밸류업 지수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밸류업공시를 한 기업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밸류업공시를 모두 완료한 은행주에 대한 수급 개선 기대감이 커진 상황. 또한 12월 20일에 밸류업지수 리밸런싱을 단행한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

- 전주 미국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임. 보우만 연준 이사가 인플레 둔화가 정체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발언으로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약화되면서 2년물 국채금리는 4.38%로 7bp 상승한 반면 10년물 국채금리는 4.41%로 4bp 하락

- 전주에는 소폭이기는 하지만 모처럼 외국인이 국내 은행주를 순매수. 외국인은 KOSPI를 7,070억원 순매도한 반면 은행주를 380억원 순매수했고, 국내 기관은 KOSPI와 은행주를 각각 1.2조원과 1,040억원 순매수했음. 국내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한 종목은 KB금융. 그 외 시중은행들은 국내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방향이 엇갈림


주요 이슈는 28일(목) 예정된 금통위. 동결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비둘기파 신호로 상반기 인하 폭 확대 인식 커질 듯

- 금주 주요 이슈는 28일(목)에 예정된 11월 한은 금통위. 채권전문가들은 대체로 금번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 10월에 이은 연속 인하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이 동결 주장의 주요 이유

- 다만 GDP 성장률이 매우 부진하고, 내수경기 둔화 사이클도 지속되고 있으며 트럼프 당선으로 수출 관련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는 만큼 동결이 되더라도 금통위가 상당히 비둘기파적인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인하 소수의견 출현이 예상되며, 수정경제 전망치 하향 조정도 불가피한 만큼 내년 상반기 중 기준금리 인하 폭이 커질 것이라는 인식이 부각될 공산이 크다고 판단


8월초 급락했던 일본 은행주 다시 최고가 경신 중. 밸류업 관련주들이 시장을 크게 초과상승할 수 밖에 없다는 선례

- 7월초 고점 형성 이후 8월초 주가가 급락했던 일본 은행주들이 최근 2개월간 주가가 큰폭 상승하면서 직전 고점 근처이거나 고점을 상회하고 있는 상황(미즈호와 MUFG 주가는 최고치 경신 중). MUFG는 2024F 기준 PBR이 1배를 상회했고, SMFG는 0.94배를 기록하고 있으며, PBR이 0.7배 내외에 불과했던 미즈호마저도 후행적으로 급등해 현재 PBR이 0.9배를 상회

- 한국과 일본의 정책금리 방향성이 다소 다르기는 하지만 주주환원율을 크게 확대한 일본 은행들의 주가 움직임은 밸류업 관련주들이 시장을 크게 초과상승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선례. 국내 은행주의 경우는 아직도 평균 PBR이 0.45배 수준이고, PBR이 가장 높은 JB금융과 KB금융도 0.65배 내외에 불과한 상황(국내 은행들이 일본 은행보다 ROE 소폭 더 높음)


밸류업 기대감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롱머니의 후행적 유입 기대. 단기적으로도 비중 줄일 필요 없다고 판단

- 내년 2월 결산 시점에서 주주환원율 추가 확대 현상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밸류업 관련 모멘텀이 소강상태에 진입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기업밸류업펀드 조성 및 밸류업지수 리밸런싱 발표 예정 등으로 밸류업 기대감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태

- 여기에 아시아계 외국인의 은행주 차익실현 매물이 11월초 이후 출회되며 주가가 횡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결국 은행 주주환원 확대 및 밸류업 정책을 겨냥한 미국과 유럽 롱머니의 후행적 유입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상당히 높다고 판단. 단기적인 관점에서도 은행주 비중을 줄여갈 필요는 없다는 기존 시각을 계속 유지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82,000원)BNK금융(매수/TP 12,5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s://url.kr/t4vf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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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9 Nov, 01:46


[미쓰비시파이낸셜그룹(8306.JT)/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미쓰비시파이낸셜그룹(8306.JT): 이자이익 확대에 상장주식 매각익까지 계속 발생 예상


2분기 실적도 컨센서스 상회. 회사측 연간 순익 가이던스를 1.75조엔으로 상향

- MUFG FY2Q24 순익은 YoY 90.4% 증가한 7,023억엔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12.6% 상회

- 호실적의 배경은 1) 7월 금리 인상에 따라(정책금리 0.25%로 인상) 순이자이익이 6,854억엔으로 YoY 6.2% 증가했고, 2) 전략적 지분 매각 단행으로 매도가능증권(AFS) 지분매각익 3,083억엔이 발생하며 영업외손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 3) 여기에 해외지점 관련 대손충당금 환입까지 발생해 대손비용도 YoY 86.4% 급감한 190억엔을 기록

- 일본내 은행들은 전통적으로 대기업간 상호 주식 매입을 통한 교차지분구조가 형성되어 있는데 일본당국은 기업가치 제고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러한 교차 지분을 줄이는 방향을 장려 중. 전략적 지분 매각은 관행적으로 보유 중인 일본내 상장기업 지분을 정리하는 과정으로 MUFG는 2027년 3월까지 일본내 상장주식 보유 비율을 순자산의 20% 미만으로 줄인다는 방침. 2027년 3월까지 장부가 약 7,000억엔 가량의 지분 매각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며 이에 따라 일회성 지분매각익이 2027년까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

- MUFG는 금번 컨콜에서 연간 순익 가이던스를 1.5조엔에서 1.75조엔으로 상향했고, 금리상승 영향으로 연간 순이자이익도 24년도 250억엔, 25년도 400억엔, 26년도 800억엔 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실적 호조에 따라 DPS를 큰폭 상향. 반기 자사주 매입 결의 규모도 예상을 상회

- MUFG는 순익의 40%를 배당한다는 배당정책에 따라 연간 예상 DPS를 기존 50엔에서 60엔으로 상향(연간 순익 가이던스 1.75조엔 가정 기반). 지난해 DPS인 41엔 대비 46.3% 증가한 수치이며, 약 3,0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결의

- 지난해 연간 자사주 매입액이 총 4,000억엔이었고, 하반기에 자사주 매입이 한차례 더 남아있음을 고려하면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였음. DPS 상향 조정에 따라 연간 자사주 매입이 작년과 동일한 4,000억엔에 그친다고 하더라도 연간 총주주환원율은 62.9%가 될 것으로 예상(자사주 매입 5,000억엔 가정시 총주주환원율은 68.6%, 6,000억엔 가정시에는 74.4%까지 상승)


상장주식 지분 매각으로 CET 1 비율 큰폭 상승. 추가적인 총주주환원율 상승 기대

- FY2Q24 Basel III 최종안 기준의 CET 1 비율은 QoQ 80bp 상승한 11.2%를 기록해 회사 목표 범위인 9.5%~10.5%를 크게 초과한 상태. CET 1 비율이 큰폭으로 상승한 배경에는 상대적으로 RWA 위험가중치가 높은 매도가능증권(AFS)을 매각한 영향이 큼. 향후 추가 매각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이는 CET 1 비율을 추가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

- 다만 하반기에는 10월 이후 엔/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한 영향과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으로 CET 1 비율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관리 목표 상단인 10.5% 수준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금번 컨콜에서 연간 자사주 매입 계획을 기존 4,000억엔에서 변화시키지는 않았지만 일회성 매각 이익과 실적 개선 등으로 총주주환원율 추가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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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8 Nov, 05:23


[은행 Update/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2024년 대기업 주채무계열 현황  ◆

- 질문들이 좀 있으셔서 대기업 주채무계열 현황 보내드립니다

- 금융감독원은 매년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가 일정금액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 전년말 총차입금이 전전년도 명목 국내총생산의 0.1% 이상이고, 전년말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전전년말 전체 은행권 기업 신용공여 잔액 대비 0.075% 이상 계열기업군   

- 2023년말 현재 총차입금이 2.2조원 이상이고,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3조원 이상인 36개 계열기업군을 2024년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고 해당 은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증권 금융팀]

17 Nov, 08:48


[CJ(00104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CJ(매수/TP: 140,000원 - 하향): 실적은 컨센서스 하회. 다만 투자심리 위축 현상 과도


주요 상장자회사들의 영업이익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하회

- CJ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0,000원으로 하향. 목표가 하향은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감소를 반영했기 때문

- CJ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748억원으로 YoY 5.9% 증가했지만 컨센서스를 약 10% 가량 하회

- 1) 대한통운 제외 제일제당의 3분기 영업이익은 YoY 0.4% 증가한 2,764억원으로 국내 소재 및 가공 총수요 부진과 미주 경쟁강도 심화로 기대보다 낮은 손익을 시현했고, 2) ENM도 3분기 158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 3) CGV 또한 극장 손익 감소에 따라 올리브네트웍스 편입 효과 164억원 반영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YoY 2.2% 증가한 321억원에 그쳤음

- 4) 주요 비상장 자회사인 올리브영의 경우 방한 외국인 증가와 온라인 성장 등으로 외형 성장은 지속됐지만 전분기대비 성장세는 한풀 꺾인 모습

- 5) 반면 대한통운은 계약 물류 부문 신규수주 확대와 미국·인도 성장 지속 등으로 영업이익 1,416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


순익 적자전환은 라이브시티 일회성 비용 때문. 올리브영 성장 둔화도 계절성 있음

- 3분기 CJ 연결기준 순이익은 -2,95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ENM의 라이브시티 관련 일회성 손실 때문. ENM은 3분기 중 라이브시티와 관련해 유형자산처분손과 잡손실로 약 3,500억원 내외의 영업외손실을 인식했고, 넷마블 유동화에 따른 법인세비용 1,200억원 등을 추가 반영. 라이브시티 관련 비용은 3분기 중 모두 반영되었기 때문에 향후 추가 부담은 없을 것으로 전망

- 올리브영의 매출이 YoY 23.4% 증가했지만 QoQ로는 2.2%에 그치면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3분기는 휴가 등 QoQ 성장률이 높지 않는 계절성이 있음. 4분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올영세일, 성수플래그쉽 매장 오픈 등으로 매출 성장률이 다시 커질 공산이 큼

- 3분기에도 13%대 초반의 영업이익률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외국인 인바운드 매출은 QoQ 7% 증가했고(2분기 50%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 총매출 대비 비중은 약 16%로 계속 확대 중인 상태. 올리브영의 순이익률이 낮아진 이유는 중국상해법인 청산에 따른 100억원 내외의 손상차손 인식 때문으로 이를 제외하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임


유의미한 밸류업 공시는 기대하기 어려울 듯.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판단

- 지난해 배당수입의 50%를 올리브영으로부터 수취했고, 올리브영의 실적이 큰폭 개선 중이며 순현금 또한 3,600억원까지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DPS는 소폭이나마 상승할 가능성이 높음. 다만 주주환원 등 밸류업 공시와 관련해서는 유의미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이 나올 여지는 적다고 판단

- 최근 실리콘투를 비롯해 K-뷰티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도 동반 위축되고 있는데, 올리브영의 경우 해외 비중이 아직 적고 대부분 인바운드 매출이며 3분기 매출 성장률 둔화는 계절성 영향도 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듯.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판단

- 회사측은 역직구 강화 및 오프라인 매장 진출 등의 미국 시장과 관련한 전략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에 방향성을 잡겠다는 입장임


리포트 ☞ https://bit.ly/3USds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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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7 Nov, 08:46


[SK(03473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SK(매수/TP: 200,000원 - 하향): 핵심사업 수익성 개선이 중요. 보조금 폐지 우려는 걸림돌


SK이노베이션 어닝쇼크 등으로 인해 3분기 실적은 기대치 하회

- SK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0,000원으로 하향. 목표가 하향은 자회사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감소를 반영했기 때문

- SK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30.6조원으로 YoY 7.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31억원으로 YoY 80.8% 감소해 기대치를 크게 하회. 이유는 SK이노베이션이 3분기 중 4,233억원의 영업손실을 시현하는 등 영업이익이 YoY 2조원 가량 감소하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기 때문.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약 4,400억원과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부정적 래깅효과로 석유화학부문 실적이 큰폭 감소한 영향

- 반면 SK텔레콤은 5G 가입자 성장과 비용효율화로 영업이익이 YoY 7.1 증가해 양호했고, SK하이닉스는 AI향 고부가제품인 HBM 제품군 공급 확대에 힘입어 7조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시현했음

-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월 1일 SK E&S와 합병법인을 출범했으며, 오는 20일 합병신주 상장 예정. 4분기에는 SK이노베이션 재고관련손실 해소와 더불어 환율 상승 및 정제마진 개선 등으로 석유화학부문의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여기에 SK이노베이션과 E&S와의 합병으로 가스사업과의 시너지 또한 기대해볼 수 있을 듯


밸류업 공시는 현행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방향. 관련 기대감도 제한적일 듯

- SK는 지난 10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 경영실적이나 경상 배당수입 변동과 상관없이 최소 DPS를 5,000원 이상으로 유지하고,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산매각 이익 등을 활용해 시가총액 1~2% 수준의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추가로 실시하겠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

- 그러나 2018년 이후 적자 시현에도 DPS가 5,000원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고, 자사주 매입·소각 또한 2022년부터 시가총액의 1% 수준을 기록해왔던 점을 고려하면 금번 밸류업 공시는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방안임

- 최소 DPS를 유지한다는 내용을 명문화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시가총액의 2%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열어둔 점은 기존 방안과 차이가 있었지만 기존 보유 자사주 처리 방향이 제시되지 않았던 점은 아쉬운 요인임. 따라서 밸류업 공시로 인한 기대감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판단


핵심사업 수익성 개선이 핵심 포인트. 다만 보조금 폐지시 리스크 커질 여지가 있음

- 향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사업효율화가 이어진다면 일회성 매각이익 발생 등으로 배당재원 확보 및 추가 주주환원정책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는데 올해 연간 배당재원은 지난해에 자회사로부터 수취한 배당수입으로 충당이 가능하며, 내년도 배당재원은 현재 진행 중인 SK스페셜티 매각건(우선협상대상자인 한앤컴퍼니에 4.3조원 규모로 매각협상 중인 것으로 보도) 등으로 충당될 수 있을 전망

- 다만 이러한 매각이익은 일회성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결국 핵심사업인 SK이노베이션과 SK온의 수익성 제고가 SK의 주가 향방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 그러나 트럼프 당선으로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SK온의 경우 수익성이 열위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임


리포트 ☞ https://bit.ly/3Z7oo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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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7 Nov, 08:44


[LG(00355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LG(매수/TP: 105,000원): CNS 상장 및 연말 밸류업 공시 기대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거의 부합. 화학 계열 실적 악화에도 CNS 실적 호조 영향

- LG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5,000원을 유지

-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YoY 6.5% 감소한 4,76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거의 부합.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악화되며 지분법손익이 YoY 26.2% 감소했는데 특히 화학 계열 자회사들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짐

- 1) LG화학은 운임료 상승에 따른 판매비 증가 및 원료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화학사업 부문이 2분기 흑자에서 다시 적자전환했고, 2) LG에너지솔루션 또한 유럽 전기차 판매 부진 지속으로 자동차전지 부문 매출이 YoY 17% 감소했음. 3) LG생활건강 또한 화장품 고마진 채널 매출 감소 및 생활용품사업 부문 또한 마케팅 확대와 고정비 부담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음

- 4) 다만 LG CNS는 계열사 ERP 구축 프로젝트와 클라우드 용역 증가로 YoY 17% 증가한 1,428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해 성장세가 지속되었고, 5) 부진이 이어졌던 LG디스플레이가 신규 아이폰 패널 물동량 증가와 함께 OLED 제품군 비중 확대로 적자 폭이 축소되면서 화학 부문 실적 악화를 일부 상쇄


CNS 상장 가시화. 상장 직후 LG 매물 출회 부담 가능성 있지만 영향 제한적일 듯

- 지난 10월 4일 LG CNS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 심사결과는 12월에 발표 예정이고, 통상 심사통과 후 6개월내 상장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CNS 상장은 내년 상반기 중 예상

- 최근 5년간의 자회사 상장과 모회사 주가 영향 사례를 보면, 상장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전부터 모회사 주가가 상승하다가 상장 이후에는 오히려 하락. 이는 모회사 비중축소, 자회사 신주 매수 경향 때문으로 추정(오버행 이슈 발생시에는 자회사 주가 또한 같이 하락하는 경향)

- 다만 CNS 상장 직후 일시적으로 LG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거 SK와 SK바이오팜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자회사 가치가 크게 재평가될 경우 모회사 순자산가치 상승 기대감이 결국 모회사 주가에 반영되기도 하기 때문

- LG CNS의 3분기 영업이익은 YoY 60.1% 증가한 1,428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CNS의 가파른 성장세를 반영해 현재 장외에서 약 10조원 내외의 시가총액을 기록 중


연내 밸류업 공시 발표 예정. 배당 여력 충분하고, 추가 자사주 매입 여부도 관심

- LG는 늦어도 연내 밸류업 공시를 발표하겠다는 방침. 주요 자회사 실적 악화로 내년도 배당재원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상표권/임대수익까지 배당재원으로 활용시 배당여력은 충분한데다 지난 8월말에 주요 상장자회사 추가 지분 취득을 공시하면서 배당재원과 관련한 우려는 다소 해소(운영자금 제외 순현금 약 1.1조원 중 LG전자 2,000억원, LG화학 3,000억원 장내 매수 예정)

- 시장의 관심은 밸류업 공시에서 발표할 추가 자사주 매입 여부에 쏠릴 수 밖에 없는데 자회사 추가 지분 취득분 5,000억원과 운영자금 4,000억원을 제외해도 약 6,000억원 가량의 순현금이 남아있고, 내년 상반기 CNS 상장시 발생할 비경상 이익까지 고려하면 추가 자사주 매입 결의도 가능할 수 있다고 판단


리포트 ☞ https://bit.ly/4fvMZ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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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7 Nov, 07:04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1월 셋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시장 급락기에도 지속적인 초과상승세 시현


은행주 하락했지만 초과상승세는 지속. 미국 국채금리 추가 상승으로 글로벌 은행주들이 강세 현상을 보이고 있음

- 전주 은행주는 3.7% 하락했지만 KOSPI 하락률 5.6% 대비 초과상승. KOSDAQ은 한주간 7.8% 급락하는 등 시장 급락기에도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음. 지난주에도 미국 국채금리가 추가 상승하면서 글로벌 금융주들의 상대적 주가 강세가 이어진데다 금융감독원장과 금융사 CEO들이 홍콩에서 네번째 글로벌 IR 행사인 Invest K-finance를 진행하면서 밸류업을 강조한 점도 초과상승의 배경

- 미국 파월 연준 위장이 미국 경제가 강력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어 통화완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고, 미국 10월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0.4% 상승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 추세가 이어짐. 지난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45%로 14bp나 상승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4.31%로 6bp 상승

- 지난주에도 외국인의 은행주 매도세는 이어졌는데 순매도 규모는 다소 축소. 외국인은 KOSPI와 은행주를 각각 1.7조원과 600억원 순매도했고, 국내 기관은 은행주를 260억원 순매수. 다만 국내 은행지주사들의 자사주 매입이 약 660억원 정도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기관도 실질적으로는 순매도했다고 봐야 함. 종목별로는 외국인들이 신한지주를 약 550억원 순매도해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음


Invest K-finance 홍콩에서 개최. 자본적정성과 관련해 상당히 보수적 입장이었다는 감독원장 언급에 주목할 필요

- 금감원장이 참석하는 글로벌 IR 행사인 Invest K-finance가 지난주에 홍콩에서 개최. 은행지주사 중에는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이 참석. 자본시장 선진화와 주주친화적인 기업경영 문화 안착 노력 등의 원론적인 발언 외에 은행 밸류업과 관련한 특별한 발언은 없었지만 Q&A 세션에서 지난 수십년간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내 은행들이 위기 상황을 여러번 겪으면서 감독당국이 자본적정성과 관련해 상당히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왔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짐. 이는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보유한 적정 CET 1 비율을 최소 규제자본보다 상당히 높게 가져가는 계기로 작용했을 것임

- 이러한 발언에서 유추해 볼 때 트럼프 시대 글로벌 은행 자본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고, 최근 국내 은행들이 위기 상황에도 수익성과 자본비율을 잘 관리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줘 왔던 만큼 적정 자본비율 가이드라인도 언젠가는 낮춰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임. 이는 앞으로의 주주환원 규모가 시장 예상보다 더 커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전망


10월 NIM 전월대비 하락 추세 지속. 4분기 평균 3bp 하락 전망. 하나금융은 선방, 신한지주는 하락 폭이 커질 듯

- 우리 필드테스트에 따르면 대부분 은행들의 10월 월중 NIM은 전월대비 하락 추세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 따라서 4분기 분기 NIM도 전분기대비 평균 약 3bp 정도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 다만 일부 은행들의 경우 정기예금 re-pricing에 따른 조달코스트 하락 영향이 발생하고 있고 하나금융은 일회성 요인까지 발생하면서 4분기 NIM이 선방할 가능성이 높아짐

- 반면 계절적으로 저원가성예금 이탈 현상이 발생하는 신한지주는 타행들대비 4분기 NIM 하락 폭이 더 클 듯. 4분기에 은행 NIM이 평균 3bp 하락할 경우 2024년 연간 누적 NIM은 전년대비 8bp 하락 전망. 2025년에는 NIM이 10bp 정도 추가 하락할 것으로 추정


모멘텀 소강상태 시기이지만 은행주 매력이 크게 약화되지도 않을 상황. 단기적으로도 비중 줄일 필요 없다고 판단

- 내년 2월 결산 시점에서 주주환원율 확대 현상이 뚜렷하게 확인되기 전까지는 밸류업 관련 모멘텀이 소강상태에 진입할 수 밖에 없는 시기이지만 KOSPI와 KOSDAQ이 급등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은행주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약화되지도 않을 것으로 예상

- 현재로서는 밸류업이 후퇴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데다 최근에 은행주 주가도 일부 조정을 보이면서 평균 PBR이 0.44배까지 하락한 상황임. 따라서 단기적인 관점에서도 은행주 비중을 줄여갈 필요는 없다고 판단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82,000원)BNK금융(매수/TP 12,5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s://bit.ly/40Ph01U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하나증권 금융팀]

12 Nov, 09:44


[은행산업 2025 Outlook/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은행(Overweight) : 2025년은 은행주 주주환원율 상향의 서막


2024년 Review

- 연초 이후 11월 11일까지 은행주 주가는 KOSPI를 50%p 가까이 초과상승해 역대 최대의 초과상승세 시현. 은행주 중에서는 CET 1 비율이 높아 주주환원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은 은행지주사들 위주로 주가가 크게 상승

- 밸류업이 이제는 금융사 성장 전략도 좌우. 과거 Inorganic growth 전략으로 각광받았던 비은행 M&A는 큰폭의 자본비율 하락을 야기할 경우 기피하는 분위기이고, 지주 전체 RWA 증가율 제한에 따라 계열사들의 성장 전략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음


주주환원율은 RWA와 CET 1 비율의 함수

- CET 1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본증가율(ROE * 내부유보율)보다 RWA 성장률을 낮게 가져가야 함(기타포괄손익누계액 등 다른 항목은 변화없다고 가정). 기업가치 제고 공시에서 대형은행지주사들은 ROE 목표를 10%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현재 ROE는 약 8~9% 내외. 그렇다면 현재의 ROE 하에서 총주주환원율 50%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RWA 성장률을 4.0~4.5% 미만으로 계속 관리해야 함

- RWA 성장률을 명목GDP 성장률 이내로 관리하겠다는 목표 제시로 은행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커짐. 다만 과거 대출 고성장기에도 경쟁 등에 따른 NIM 하락 등으로 총자산대비 순이자이익률이 확대된 경우는 많지 않았으며 이익 및 ROE 개선은 주로 대손비용 감소에 기인. 당분간 top-line 성장보다는 판관비와 대손비용 등 bottom-line 효율화가 이익 성장을 가능하게 할 듯

- 2025년 추정 순익과 RWA 기준 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한 은행 평균 CET 1 소요 비율은 약 65~70bp. 이는 매년 RWA 관리와 이익잉여금 증가 등으로 약 65~70bp의 CET 1 비율을 개선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 우리 분석에 따르면 KB금융, JB금융, BNK금융, 하나금융 순으로 주주환원율 50%에 필요한 자본 여력이 양호

- 배당성향을 크게 올리지 않으면서 총주주환원율이 50%로 상향될 경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대폭 확대될 수 밖에 없음. 2025년 기준으로 총주주환원율이 50%로 상향될 경우 연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시가총액 대비 평균 4%를 상회. 낮은 PBR로 시가총액이 적은 BNK금융은 총주주환원율 50% 가정시 매년 6.3%의 발행주식수 감소 예상. 이는 3년이면 20%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품절주 효과 가능. 우리 분석에 따르면 BNK금융과 하나금융 등이 주식수 감소 폭이 가장 클 듯

- 운영리스크 관리도 중요. 소송에 휘말리거나 직원 횡령, 또는 불완전판매에 따른 고객배상시 운영 RWA가 증가하게 됨. 전체 RWA 중 운영 RWA 비중은 대형은행지주사들은 약 8~10% 내외, 기업은행과 지방은행지주사들은 약 6~7%인데 JB금융은 운영 RWA 비중이 5.3%에 불과. 운영 RWA를 증가시키는 각종 이벤트 및 금융사고 등에서 빗겨나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됨


2025년 은행산업 전망

- 2025년에도 규제 강화로 가계대출 저성장은 불가피. 은행의 기업대출 확대 전략과 기업 자금수요가 맞물리며 기업대출 증가세가 지속 중인데 은행들의 RWA 관리 전략 등으로 위험가중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대출을 계속 큰폭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음. 2025년부터 연간 대출성장률은 다시 5%를 하회할 공산이 크다고 판단

- 미국 연준이 빅컷을 단행했고, 한은 금통위도 피봇으로 전환하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화될 경우 향후 NIM이 추가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지만 현재의 NIM 하락은 시중금리의 과도한 하락을 선반영한 측면. 국내의 경우는 가계부채 문제와 부동산가격 상승 우려 등을 고려할 때 공격적인 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을 전망. 그렇다고 하더라도 2025년 NIM 하락 폭은 -10bp로 2024년보다는 커질 것으로 예상

- 2024년 추정 대손비용은 약 10.6조원으로 2023년의 13.2조원 대비 약 19.4% 감소할 것으로 예상. 2025년 상반기까지는 경상 대손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지만 2025년 연간 대손비용은 2024년의 10.6조원 수준이 유지될 수 있을 전망. 자산건전성 지표 개선은 실증 분석시 통화정책 변화 이후 약 1년을 후행해 발생하는 경향. 따라서 2025년 하반기 정도에 지표 개선이 나타날 듯

- 홍콩 ELS 고객보상비용 1.0조원 등 비경상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은행지주사 2024년 실적은 선방. 2024년 은행지주사 추정 순익은 약 20.9조원으로 전년대비 9.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2025년에도 총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22.0조원의 순익을 기록하면서 약 5.1% 내외의 증익 예상


2025년에도 은행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top pick은 하나금융과 BNK금융

- 투자포인트는 1) 2025년은 공시대로 밸류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은행 주주환원율 상향의 서막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 2월 결산실적 발표가 기폭제가 될 듯. 2) 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2025년 은행 실적은 5% 증익 전망. 전사적인 RWA 관리 노력으로 주주환원 확대에 필요한 CET 1 비율 개선 예상. 3) Global peer와의 상대비교시 자본비율과 ROE 대비 여전히 낮은 한국 은행들의 PBR 수준. 2025년에도 은행주 재평가 현상은 지속될 전망. 4) 주주환원 의지 높고, 필요 자본비율과 수익성 대비 PBR이 낮으며 주주환원율 확대시 주식수 감축이 커질 은행들 위주로 관심을 높일 필요. 2025년 은행 최선호주는 하나금융과 BNK금융

- 하나금융(매수/TP 82,000원)은 CET 1 비율이 13.2%로 상향됐지만 트럼프 당선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주가가 밸류업 기대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 업종내 대표적인 환율민감주로 환율 하락 전환시 이익 확대 및 CET 1 비율 개선 폭이 커질 수 있는데 2025년에는 오버슈팅된 환율 안정화 예상. 수익성과 자본비율 대비 PBR이 낮아 대형은행 중 상대 매력도 가장 높은 편.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식수 감소 폭도 대형은행 중 가장 클 전망

- BNK금융(매수/TP 12,500원)은 합리적인 CET 1 목표 비율과 RWA 성장률 4% 제한,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 제시 등 은행 중 가장 긍정적인 밸류업 공시 평가. CET 1 비율이 순조롭게 지속 상승 중이며, 2025년에도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이익 증가 폭이 기대되는 반면 현 PBR 0.28배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 총주주환원율 50% 상향 가정시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매년 6.3%의 발행주식수 감소 예상. 은행 중 주식수 감소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품절주 대열에 합류할 공산이 큼. 현 주가 기준 총배당수익률도 7.2%에 달해 배당 매력도 은행 중 가장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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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0 Nov, 07:02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1월 둘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모멘텀 소강상태지만 상대 매력은 여전


은행주 초과상승세 전환. 급락에 따른 리바운딩 외에도 트럼프 당선 기대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데 주로 기인

- 전주 은행주는 2.3% 상승해 KOSPI 상승률 0.7% 대비 초과상승. 지난주 은행주 초과상승의 배경은 1) 전전주에 은행주가 크게 급락해 반등 성격이 일부 있었던데다 2)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미국 은행주 주가가 급등한데 따른 센티멘트 개선 영향도 일부 작용했기 때문으로 추정. 트럼프 당선 기대 등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크게 상승하는 현상을 보이면서 미국 외에 일본 은행주들도 급등하고 있는데 일본 은행들의 주가는 지난 8월초 급락분을 대부분 만회해 다시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임. 또한 사실상 미국 금융주 규제 완화와 국내 은행주와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지만 글로벌 규제 완화 기조가 이어질 경우 한국도 언젠가는 영향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정도는 충분히 가능

- 외국인은 KOSPI와 은행주를 각각 1,260억원과 1,080억원 순매도해 2주 연속 은행주 매도세가 다소 컸던 반면 국내 기관은 KOSPI와 은행주를 각각 3,350억원과 840억원 순매수 중. 은행들의 밸류업 공시 이후 외국인 롱머니의 후행적 매수세를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롱머니의 유입은 다소 더딘 반면 홍콩☞싱가폴 등 아시아계 자금의 차익실현 매물로 외국인 순매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3분기 결의한 자사주 매입은 신한지주를 제외하고는 아직 미시작. 대형은행지주사 연말까지 수급 개선 영향 기대

- 은행들이 3분기 실적 발표시 결의한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은 신한지주를 제외하고는 아직 시작되지 않고 있는 상황. 신한지주는 총 4천억원 규모 중 연내 2,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이 예정되어 있는데 10월 29일부터 매입을 시작했으며 전일까지 1,800,000주, 약 990억원 매입을 완료한 것으로 추정. 따라서 약 1,500억원 내외의 물량이 남아 있음. KB금융의 경우는 2분기에 결의한 4,000억원의 자사주 취득이 11월초에 완료된 상태로 추가 결의한 1,000억원은 조만간 시작될 예정. 연내 모두 매입할 것으로 보임

- 하나금융의 경우도 3분기 실적 발표시 결의한 1,500억원이 아직 미집행 중이고, JB금융은 2분기 실적 발표시에 결의한 300억원의 자사주 중 전일까지 522,645주, 약 260억원을 매입해 약 40억원 가량이 남아 있는 상태임. 따라서 연말까지는 대형은행지주사들 중심으로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 개선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됨


주주환원율이 계속 확대될 경우 배당재원 확보 측면에서 그룹 CET 1 비율 외에 은행 CET 1에도 관심 기울일 필요

- 은행지주사들이 밸류업 공시대로 주주환원율을 크게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RWA 관리 및 CET 1 비율 개선 여부가 가장 중요하고, 2차적으로는 배당재원 확보 여부 등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 현재의 배당가능이익에는 문제가 없지만 주주환원율이 계속 확대될 경우 은행지주사 배당재원이 소진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자회사들로부터 배당을 높게 수취할 수 있을 지가 중요해질 수 있음. 따라서 그룹 CET 1 비율 외에 은행자회사들의 CET 1 상황에도 같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


시가총액 비중 큰 업종 중에서 주도주가 새로 나오지 않는다면 모멘텀 소강상태 하에서도 초과하락할 가능성 낮다고 판단

- 밸류업 공시가 마무리되면서 내년 2월 결산 시점에서의 주주환원율 확대 현상 확인 전까지는 관련 모멘텀이 소강상태에 진입할 수 밖에 없는 시기. 따라서 아시아계 외국인 자금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는 양상으로 보임

- 다만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주도주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은행주의 매력이 크게 약화될 공산은 크지 않다고 판단. 지금까지 은행주가 시장대비 크게 초과상승한 이유가 밸류업 모멘텀이 컸던 측면도 있지만 은행주 비중을 축소하고 대체 매수할 업종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던 점도 작용했기 때문임. 따라서 시가총액 비중이 큰 업종 중에서 주도주가 새로 나오지 않는다면 모멘텀 소강상태 하에서도 은행주가 KOSPI를 초과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82,000원)BNK금융(매수/TP 12,5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s://bit.ly/3AB6t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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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6 Nov, 08:38


[카카오뱅크(32341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카카오뱅크(매수/TP: 28,000원): 안정적인 이익 흐름 지속


예상을 상회한 3분기 실적. 이는 채권투자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에 주로 기인

-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000원을 유지

- 3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30.1% 증가한 1,242억원으로 우리예상치를 소폭 상회

- 1) 대출성장률이 0.8%에 그치고, NIM이 2.15%로 2bp 하락했지만 채권투자를 확대하면서 순이자이익이 QoQ 3.9%나 증가한데다(이자수익자산 평잔 3.4% 증가, 채권이자 821억원으로 QoQ 45억원 증가), 2) 체크카드수수료 확대에 힘입어 Fee 수익도 다소 크게 늘어났으며, 3) 대손비용도 609억원으로 평분기에 비해 크게 늘지 않았기 때문. 2분기에 인식한 약 100억원의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 비용이 3분기에는 40억원 내외로 줄어든 점도 전분기대비 손익 개선에 기여한 듯

- 모임통장 잔액이 계속 확대되는 등 저원가성예금 부문에서의 독보적인 수신경쟁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었지만 체크카드를 제외한 Fee/플랫폼수익은 여전히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 대출비교수수료는 증가하고 있지만 증권연계계좌수수료 감소 등에 따라 체크카드수수료를 제외한 Fee/플랫폼수익 확대 폭은 상당히 미미한 실정임


개인사업자 연체 증가로 실질 연체율은 상승. 다만 보증대출로서 충당금 영향 미미

- 3분기 총연체율이 0.48%로 전분기 수준이 유지되고, NPL비율은 0.44%로 3bp 하락하는 등 표면적으로는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이는 3분기에 상각 규모가 컸던데 따른 현상으로 상각전 실질 연체와 NPL은 각각 590억원과 460억원 순증해 실질 연체는 순증 폭이 전분기대비 더 커졌고, 실질 NPL은 순증 폭이 소폭 축소에 그쳤음. 실질 연체가 증가하는 이유는 개인사업자대출 연체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3분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1.21%로 QoQ 26bp 추가 상승)

- 한편 3분기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은 32.3%로 소폭 하락했고, 대출잔액 자체도 크게 늘지 않으면서 가계대출 부문의 연체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으로 판단

- 회사측은 개인사업자대출의 연체율 상승은 주로 보증대출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대손비용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


안정적인 실적 흐름 지속되겠지만 multiple 상승을 위한 추가 모멘텀은 약한 상황

- 가계대출 억제 정책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 내년에도 대출 성장은 위축될 가능성이 높음. 회사측은 개인사업자 1억원 초과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출시 등을 통해 성장률을 높일 계획이지만 연간 10%를 상회하는 대출성장률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이 크게 늘지 않고 있고, 채권 운용을 통한 이자수익 증대 전략 등으로 이자이익은 계속 확대되고 있어 내년 이후에도 10% 이상의 증익을 수반하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은 지속될 전망

- 다만 현 PBR 1.65배에서 multiple이 의미있게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대출규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플랫폼가치가 재조명 내지 재평가되거나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 해소 등 모멘텀이 필요한데 이는 상당기간 시간이 필요한 요소

- 동사는 11월말경 밸류업 공시 예정. 자본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는 기업가치 제고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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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3 Nov, 07:22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1월 첫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외국인의 변심



은행주 큰폭 초과하락 전환. 지속적으로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전주에만 4,000억원 가까이 은행주를 매도했기 때문

- 전주 은행주는 7.1% 하락해 KOSPI 하락률 1.6% 대비 큰폭의 초과하락세로 전환. 지난주 은행주 하락의 배경은 외국인의 변심 때문. 전전주까지 은행주에 대해 큰폭의 매수세를 지속하던 외국인들이 대형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자 지난주에만 약 4,000억원에 가까운 매도세를 기록했기 때문. KB금융과 신한지주는 각각 1,000억원씩이 넘는 금액을 대거 순매도. 물론 KOSPI 전체에 대해서도 대규모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지만 지난주의 은행주 매도는 다소 이례적인 규모였음

- 전주 미국 국채금리는 추가 상승. 트럼프와 해리스 누가 되더라도 재정적자 감축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고 있어 국채 발행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크고, 10월 고용지표가 쇼크 수준이었지만 허리케인과 파업 등 일시적 영향이 컸다는 시각이 부각되었기 때문. 다만 미국 10월 ISM 제조업 PMI까지 예상치를 하회한 상황에서 국채금리가 크게 상승한 점은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현상이었음


11월 4일 밸류업 ETF 출시 예정. 금주에는 코리아밸류업지수 편입 종목에 대한 수급 효과는 분명 있을 것으로 예상

- 코리아밸류업지수를 기초로 하는 ETF가 4일 출시 예정. 연내 밸류업 리밸런싱이 예고되어 있음에도 기존 일정대로 진행. 밸류업 ETF 상품은 12곳의 자산운용사, 총 12종이 출시되는데 패시브형(90% 이상 추종) 9개, 액티브형(70% 추종)은 3개. 액티브 ETF 운용사는 타임폴리오와 삼성액티브, 트러스톤임

-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ETN을 포함한 상장 규모는 총 5,110억원으로 추후 거래소와 유관기관이 2,000억원 규모로 밸류업펀드를 추가 조성하면 약 7,000억원 이상의 규모가 될 예정이라고 보도. 추가로 조성되는 펀드는 밸류업지수 관련 ETF 외에 밸류업 공시는 했지만 지수에는 편입되지 못한 종목에도 투자할 예정. 아무튼 금주에는 밸류업지수 편입 종목들에 대한 수급 효과는 분명 있을 것으로 예상


밸류업 공시 완료. CET 1 비율이 가장 중요해짐. 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해서는 약 60~80bp의 CET 1 자본 필요

- 기업은행과 카카오뱅크를 제외한 모든 은행지주사들이 밸류업 공시를 완료.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세부항목에서는 소폭 차이가 있지만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을 크게 확대하고, 이를 위해서 ROE와 CET 1 비율을 관리 또는 제고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 KB금융의 경우 주주환원 규모를 CET 1 비율에 기계적으로 연계해 결정하기로 하는 등 이제 CET 1 비율의 수준과 방향성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해졌음

- 은행지주사들이 목표로 하는 총주주환원율 상승을 위해서는 각 사의 이익 및 ROE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수는 있지만 RWA 증가율을 어느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 대부분의 은행들이 명목 GDP 성장률 이내로 관리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반해 DGB금융의 경우 4% 수준, BNK금융은 4% 이내로 수치화해 공시한 점이 차별화 요인이었음

- 은행들이 총주주환원율을 50%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필요한 CET 1 비율은 D-SIB 추가 자본 적용 대형은행지주사의 경우 약 13.6~13.8%(수익성이 높을수록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해 높은 CET 1 필요), D-SIB를 적용받지 않는 중소형은행지주사의 경우 약 12.6~12.8% 정도로 추정됨. 약 60~80bp의 CET 1 자본 필요


공시 마무리로 밸류업 소강상태 진입. 규제 우려 부각 여지도 있음. 다만 시야를 좀더 멀리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

- 연초 이후 은행주 상승 폭이 매우 컸고, 초과상승을 야기한 밸류업 공시도 이제 마무리되면서 소강상태에 진입할 전망. 은행 이익 확대에 대한 비판 여론 또한 최근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규제 우려 등이 부각될 여지도 있는 상황임.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내년 2월 주주환원 확대 규모 확인 전까지 모멘텀이 다소 약화될 수도 있음. 다만 밸류업 공시 내용대로 주주환원율이 우상향된다면 은행주 주가 흐름도 결국 우상향될 수 밖에 없음. 시야를 좀더 멀리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신한지주(매수/TP 72,000원)BNK금융(매수/TP 12,5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s://bit.ly/4ed33hm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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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30 Oct, 11:44


[BNK금융(13893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BNK금융(매수/TP: 12,500원 - 상향) : 대형금융지주사 수준의 총주주환원율 상향 목표 고무적


예상에 부합한 실적. 대손비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목표치 달성에는 문제없음

- BNK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500원으로 상향. 목표가 상향 배경은 계속되는 CET 1 비율 상승에 따른 자기자본비용률 하락 적용(할증 축소) 및 긍정적인 밸류업 공시 등을 감안해 목표 PBR을 상향했기 때문

- 3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2,130억원으로 우리예상치에 부합

- 1) 양행 합산 NIM은 5bp 하락했지만 원화대출은 1.4% 성장해 그룹 순이자이익이 추가 확대되었고, 2) PF수수료가 소폭 증가하면서 수수료이익도 증가해 핵심이익은 양호했음. 다만 3) 유가증권관련익과 대출채권매각익이 전분기대비 844억원이나 감소하면서 기타비이자이익은 다소 부진했으며, 4) 그룹 대손비용도 2,040억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

- 비이자이익 부진으로 투자증권은 적자가 지속되고, 캐피탈은 순익이 감소해 비은행 부문의 회복은 아직은 다소 요원한 모습임

- 4분기에도 PF 추가 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해 2,000억원을 상회하는 충당금 부담이 예상되지만 4분기 1,000억원, 2024년 연간 순익은 8,050억원을 시현하면서 회사 목표치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

- 한편 CET 1 비율은 12.31%로 15bp 추가 개선되어 자본비율 상승 추세도 지속되는 흐름


아직은 매끄럽지 못한 건전성. 관련 우려만 완화된다면 큰폭의 주가 상승 기대 가능

- 3분기 그룹 NPL비율은 하락했지만 이는 상·매각 규모가 컸기 때문으로 양행의 상·매각전 실질 NPL 순증 규모는 각각 1,000억원을 크게 상회해 2022년 이전 분기에 비해 여전히 상당히 높은 수준. 특히 부산은행은 요주의여신도 2,400억원 넘게 증가했는데 이는 신용등급 하락의 영향으로 추정됨

- 그룹 차원에서 RWA가 철저히 관리되고 있어 건전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손비용만 하향안정화될 수 있다면 순익이 크게 늘어나고 CET 1 비율도 의미있게 추가로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상황

- BNK금융의 현 주가는 PBR 0.28배로 수익성 대비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선도은행 대비 ROE가 약 1~1.5%p 낮다는 표면적인 이유 외에도 과거 대손비용으로 인해 손익 변동성이 컸던데 따른 불확실성이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 자본비율 상승에 따른 밸류업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건전성 우려만 완화된다면 대폭적인 주가 상승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


주주환원 확대 해법 명확히 이해.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밸류업 공시에 가장 부합

- 동사는 밸류업 공시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핵심목표 설정으로 2027년까지 ROE 10% 이상, 중기 실행목표로 CET 1 비율 12.0~12.5%, RWA 성장률 4% 이내, 총주주환원율 50% 이상 달성 등을 제시

- D-SIB 추가 자본 1%를 부과받지 않는 지방금융지주사라는 점에서 12.0~12.5%라는 합리적인 CET 1 비율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RWA 성장률을 4% 이내로 제한하고 구체적으로 명시한 점이 매우 인상적. RWA 성장률이 4~5%를 넘길 경우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은 사실상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

- 주주환원 확대 해법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밸류업 공시에 가장 부합했다고 평가


리포트 ☞ https://buly.kr/1RD9xa3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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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29 Oct, 12:28


[하나금융(08679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하나금융(매수/TP: 82,000원): 차별점은 크지 않았지만 나름 의미있는 자본정책 개선


일회성 요인 발생으로 실적은 컨센서스 상회. 3분기 추정 경상 순익은 약 1.05조원

- 하나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2,000원을 유지

- 3분기 순익은 1조 1,57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8%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배경은 고정자산 처분익과 BIDV 지분법이익 증가로 영업외이익이 크게 늘어난데다 은행 PF 충당금 환입으로 대손비용도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

- 1) 원화대출금이 1.0% 감소하고 NIM도 5bp 하락하면서 은행 순이자이익은 QoQ 0.7% 감소했고(그룹 이자이익이 QoQ 1.6% 증가한 이유는 생명 변액보험 판매 관련 계정대체효과 때문으로 이를 제외시 0.2% 감소), 2) 상반기 중 크게 늘어난 순수수료이익이 3분기에도 거의 유지되었으며, 3) 환율 하락에 따른 비화폐성 환차익 562억원 발생 등 은행 매매평가익 증가에 힘입어 비이자이익도 선방하는 모습을 나타냄

- 4) 영업외이익은 강남사옥 처분익이 1,075억원 발생했는데 비지배지분 514억원 손실 인식(기타비이자) 등을 상계시 약 561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 5) 그룹 대손비용은 2,780억원에 그쳤는데 PF 충당금 환입 681억원과 캐피탈 할부채권 거액손실 충당금 400억원 등을 감안한 경상 대손비용은 3,000억원 내외로 추정. 3분기 경상 순익은 약 1.05조원 수준으로 판단


CET 1 비율 목표구간 충족시에는 주주환원 확대에 문제가 없도록 자본정책 개선

- 동사는 전일 밸류업 공시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목표 설정으로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보통주자본비율 13.0~13.5%, ROE 10% 이상 유지 등을 제시

- 타행들과 차별점이 뚜렷한 부분은 없었지만 기존에는 전년대비 CET 1 비율이 증가할 경우에만 주주환원 확대가 가능했던데 비해 13.0~13.5%의 목표구간을 최적자본으로 판단하고 이 범위에 있으면 증감 여부와 상관없이 단계적으로 총주주환원율을 50%까지 상향할 수 있도록 자본정책을 개선한 점에서 의미가 있음

- 13.5% 초과 잉여자본 상태의 경우에는 성장을 위한 투자 또는 주주환원 확대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대부분 주주환원 확대에 사용될 공산이 크다고 판단


향후 CET 1 비율 유지 및 상향 여부가 관건. 4분기에도 유지될 가능성 높다고 판단

- 3분기 CET 1 비율은 보통주자본이 2.7% 증가했지만 RWA는 감소하면서 QoQ 37bp 상승한 13.17%를 기록해 우리 예상대로 13%를 상당폭 상회

- 결국 중요한 것은 향후 CET 1 비율을 13%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 또는 상향시킬 수 있느냐의 여부일 것임

-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하면서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4분기 감소 요인인 기말배당 -20bp, 자사주 매입·소각 -6bp, 현재까지의 환율 상승 영향 -18bp 등을 고려해도 4분기 순익 증가 효과 25bp 정도와 RWA 관리 노력에 따른 상승 효과 등까지 감안하면 4분기에도 약 13.1~13.2% 내외의 CET 1 비율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 전일 이사회가 1,5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하면서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38.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회사측 목표대로 CET 1 비율만 13.0~13.5% 구간에서 잘 관리될 경우 2025년 총주주환원율 43%대, 2026년 47%, 2027년 50% 달성이 어렵지만은 않을 전망


리포트 ☞ https://buly.kr/E77iEW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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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27 Oct, 07:13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0월 마지막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상승 기울기는 이제 다소 완만해질 듯



은행주 3주 연속 큰폭 초과상승. 지난주 상승의 배경은 단연 KB금융의 밸류업 공시와 신한지주의 자사주 발표 규모

- 전주 은행주는 4.0% 상승해 KOSPI 하락률인 0.4%를 또다시 초과상승했으며 3주 연속 큰폭의 초과상승세 시현. 최근 한달간 은행업종 평균 주가 상승률은 16%에 달하고 있음. 지난주 은행주 상승의 배경은 단연 KB금융의 밸류업 공시와 신한지주의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 규모. KB금융의 밸류업 공시가 시장에 반향을 일으키며 25일 하루에만 업종 주가가 4.8% 급등하는 기염을 토함

- 전주 미국 국채금리는 다시 큰폭으로 상승. 주요 언론에 트럼프 당선 확률이 높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면서 국채금리가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상황. 10년물 국채금리는 4.24%로 16bp 상승했고, 2년물 국채금리도 4.11%로 16bp 상승

- 지난주 외국인은 KOSPI를 약 1.0조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은행주는 360억원을 순매수했고, 국내 기관은 KOSPI를 2,84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은행주를 1,250억원 순매수해 외국인과 국내 기관 모두 은행주를 동반 순매수하고 있음


KB금융의 밸류업 공시는 투자자들의 은행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신뢰에서 확신으로 바뀌는 계기로 작용

- KB금융의 밸류업 공시는 투자자들의 은행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신뢰에서 확신으로 바뀌는 계기로 작용. 자본비율이 양호한 대부분의 금융지주사들은 2027년 목표 총주주환원율로 50% 내외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KB금융과 신한지주 기준 해당년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각각 1.5조원씩, 하나금융 기준 1.0조원을 상회해야 목표 달성이 가능. 따라서 시장에서는 밸류업 공시를 신뢰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러한 규모로 자사주 확대가 가능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있었던 것도 사실

- 이러한 와중에 CET 1 비율이 높은 KB금융이 CET 1 비율에 연동한 기계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방안을 발표해 은행 주주환원 관련 신뢰도를 배가시켰고, 신한지주마저 예상을 웃도는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이에 크게 화답한 상황

- 금주 하나금융과 DGB금융, BNK금융의 밸류업 공시가 예정되어 있는데 자본비율이 낮은 DGB금융을 제외하고는 이들 은행들의 밸류업 방안도 타행들과 유사한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할 것으로 추정됨


금융사의 모든 성장 전략은 이제 RWA에 맞춰질 듯. 금융지주가 인수 주체인 M&A 시장 당분간 위축될 수 밖에 없음

- 총주주환원율 확대를 위해서는 CET 1 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금융사들의 모든 성장 전략은 이제 RWA 관리에 맞춰질 전망. 은행들이 목표로 하는 Target PBR 0.8~1.0배 달성 이전에는 비은행 M&A와 같은 그룹 RWA를 크게 증가시키는 의사 결정은 이제 회피될 가능성이 높아졌음. 금융지주사가 인수 주체인 비은행 M&A 시장도 당분간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


밸류업 기대감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일정부분 반영. 우상향 흐름은 계속되겠지만 상승 기울기는 다소 완만해질 전망

- 전일까지의 상승으로 은행 평균 PBR이 0.48배로 상승하고, 최근 주가가 크게 상승한 KB금융은 PBR이 0.66배로 상승. 은행들의 경상 ROE가 최소 8% 이상을 시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 총주주환원율이 매년 상승해 2027년 50%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면 국내 은행주의 만성적인 할인 요인인 규제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한 상황

- 우리는 예상외의 악재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일차적으로 은행 평균 PBR이 0.6배까지는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 다만 앞으로의 상승 속도는 이전보다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 밸류업 기대감이 주가에 충분하지는 않지만 일정부분은 반영된 상황인데다 은행 이익이 계속 증가하면서 연말 연초에 반복적으로 발생했던 규제 우려 등이 잠시나마 부각될 여지가 있기 때문. 중장기적으로 은행주 우상향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가파른 상승 기울기는 다소 완만해질 수 있다고 판단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82,000원)BNK금융(매수/TP 11,5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s://buly.kr/CnpwB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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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27 Oct, 06:02


[우리금융(31614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우리금융(매수/TP: 20,500원): 평이했지만 아쉬움이 있는 실적. 밸류업 모멘텀도 제한적


예상에 거의 부합했지만 내용면에서는 아쉬움. 높은 대출성장으로 자본비율도 미개선

- 우리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500원을 유지

- 3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한 9,036억원을 시현해 우리예상치에 거의 부합

- 다만 내용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는데 1) 은행 원화대출이 3분기에만 5.0%나 증가하는 등 고성장세를 보였지만 NIM이 7bp 하락하면서 순이자이익이 소폭 증가에 그쳤고, 2) 카드수수료와 기타수수료 감소 등으로 수수료이익도 전분기대비 감소했으며, 3) 기업여신의 건전성 악화 등에 따라 대손비용도 4,790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 4) 그러나 3분기에도 대출채권 매각익이 1,000억원 넘게 발생하면서 기타비이자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한 점이 전체 실적이 예상에 부합한 배경이었음

- 대출성장은 대기업 5.0%, 중소기업 4.0%, 가계 6.2%로 고르게 나타났는데 높은 대출성장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자본비율 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위험가중자산이 전분기대비 2.9% 늘어나면서 자본비율이 상승하고 있는 타금융지주사와는 달리 CET 1 비율이 전분기대비 4bp 하락한 점도 아쉬웠던 요인이었음


6개분기째 횡보하고 있는 CET 1 비율. 밸류업 모멘텀을 받기는 다소 어려운 환경

- 동사는 7월에 발표한 밸류업 공시에서 CET 1 비율에 따른 주주환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CET 1 비율 11.5~12.5% 구간에서는 총주주환원율 30~35%, 12.5~13.0% 구간에서는 35~40%, 13% 이상 구간에서는 40~50%를 제시

- 이미 CET 1 비율이 13%를 넘고 있는 경쟁 금융지주사들은 밸류업 목표치를 공격적으로 제시하고, 주가도 이에 반응해 거침없이 크게 상승 중. 게다가 CET 1 비율도 일정폭 지속적으로 추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임

- 반면 우리금융의 경우는 1) 현재의 CET 1 비율이 12.0%에 불과해 경쟁사 대비 상당히 낮은데다 2) 6개분기째 연속으로 11.9~12.1%의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3) 비은행 인수 등 M&A 진행시 비록 하락 폭이 크지는 않을지라도 자본비율이 추가 하락할 공산이 커 향후 CET 1 비율의 빠른 개선 가능성에 대한 신뢰도도 높지 않은 편. 따라서 밸류업 모멘텀을 받기는 다소 어려운 환경임


낮은 PBR과 배당매력, 외국인 수급과 보험사 인수 가능성 등이 주요 투자포인트

- 다만 1) 현 PBR이 0.37배로 은행 평균 0.47배를 하회해 절대적으로 현저히 낮은 상태이고, 2) 주가 상승 폭이 적었기 때문에 총배당 기준 기대배당수익률이 6.5%를 상회하는 등 타행들보다 배당매력 자체는 높으며, 3) 조기 공시에 따른 특례 편입이기는 하지만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어 있어 외국인지분율이 상승하는 등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점 등은 눈여겨봐야 할 대목

- 4) 여기에 현재 M&A 진행이 중단되어 있지만 만약 동양생명·ABL생명 패키지 인수를 예정가격에 성공하게 될 경우 자본비율 하락이 최소화되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그룹 이익 개선 및 ROE 상승이 기대된다는 점 등도 주요 투자포인트라고 볼 수 있음


리포트 ☞ https://buly.kr/2Jmvg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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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27 Oct, 06:00


[신한지주(05555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신한지주(매수/TP: 72,000원): 실적은 컨센서스 하회했지만 주주환원은 기대치 상회


비경상 비용 요인 발생으로 실적은 컨센서스 하회. NIM과 대손비용은 타행보다 선방

- 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2,000원을 유지

- 3분기 순익은 QoQ 13.1% 감소한 1조 2,386억원을 시현해 컨센서스를 하회.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배경은 신한증권 파생상품거래 손실 1,357억원과 비은행 보유 해외대체투자자산 손상 선인식 712억원 등 총 2,000억원을 상회하는 비경상 비용 요인 때문

- 1) 3분기 중 은행 원화대출이 3.5%나 증가했지만 NIM은 4bp 하락에 그쳐 순이자이익 증가세가 지속되었고, 2) 은행 유가증권 관련익이 전분기대비 1,480억원이나 증가하면서 비은행 부문 비경상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기타비이자이익은 1,300억원을 상회했음. 3) 또한 대손비용은 4,03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000억원 감소하면서 일회성을 제외한 분기 경상 순익은 약 1.4조원 내외였던 것으로 추정

- 다만 4분기 중에는 기저효과로 인해 상당폭의 NIM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 여기에 YTD 18.5%까지 늘어난 주택담보대출을 축소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할 계획인데 가산금리를 높게 적용받던 대출의 중도상환 규모가 커질 경우 추가적으로 NIM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전망


CET 1 비율 13.13%로 7bp 상승에 그쳤음에도 주주환원은 기대치를 상회

- 대출성장률이 높았지만 성장의 대부분이 위험가중치가 낮은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위주로 늘어났고,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 등이 발생하면서 신용 RWA 증가 폭은 미미. 그러나 시장 변동성 확대로 시장 RWA가 증가한데다 신한증권 ETF 선물매매 관련 금융사고 등으로 운영 RWA가 크게 늘어나면서 3분기 CET 1 비율은 13.13%로 QoQ 7bp 상승에 그침

- 다만 예상을 상회한 4,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하면서 주주환원 제고 의지가 재확인됨 점은 고무적. 물론 2024년 취득 물량이 2,500억원이고, 나머지 1,500억원은 2025년 취득 예정분이지만 기말 실적발표 전 취득을 통해 2025년 전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략으로 평가

- 게다가 2024년분인 2,500억원도 적은 규모가 아니며, 증권 금융사고로 인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 확대가 가능할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는데 주주환원과 관련한 시장의 우려와 불확실성을 일거에 해소시켰다고 판단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한 밸류업 공시 달성도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

- 동사는 밸류업 공시에서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 달성 및 향후 3년간 3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소각 실시로 주식수 5천만주 감축을 목표로 제시

-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38%대로 예상되고, 2025년에는 연초 예정 물량 1,500억원과 추후 실시할 규모를 포함하면 1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기대되어 총주주환원율이 43%를 상회할 전망. 2026년은 총주주환원율 46%대가 예상되고,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 목표 달성 또한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


리포트 ☞ https://buly.kr/5fBKK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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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25 Oct, 09:07


[삼성카드(02978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삼성카드(매수/TP: 49,000원): 실적은 양호. 추가 상승 위해서는 조기 밸류업 공시 필요


3분기 실적도 예상치 상회. 건전성 지표 개선 지속되고 있으며 판관비도 감소

- 삼성카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9,000원을 유지

- 3분기 순익은 QoQ 8.5% 감소했지만 YoY로는 21.0% 증가한 1,687억원을 시현해 우리예상치 상회

-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배경은 1) 판관비 감소에 주로 기인. 3분기 판관비가 4,600억원에 그쳐 QoQ 2.6% 감소했고, YoY로도 1.3% 감소했는데 주로 인건비가 감소했기 때문. 마케팅비용을 거의 늘리지 않으면서 취급고 또한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임

- 2) 3분기 대손비용은 1,710억원으로 QoQ 다소 늘었지만 이는 2분기에 정부의 신용사면 시행 영향으로 약 200억원 내외의 충당금 감소 영향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기당 1,700억원 내외의 충당금이 경상 수준으로 판단. 3분기 일반상품자산 연체율은 0.86%로 3개분기째 하락세가 이어졌고, 1개월이상 실질연체율은 1.82%로 추가 하락. 개인회생신청 접수 규모 또한 3분기에는 1,440억원 내외로 소폭 증가에 그침. 전반적으로 건전성은 소폭이나마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로 판단

- 3) 개인신판 취급고는 YoY 정체 상태를 보였지만 개인신판 M/S는 18.1%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 4) 여기에 신규 차입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며 3분기에도 이자비용은 소폭 증가에 그쳤음

- 3분기에 발생한 비경상 이익 요인으로는 새출발기금 캠코 매각익 174억원 등이 있었음


가맹점수수료율 재산정 예정. 추가 인하 가능성 높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듯

- 올해말 3년만에 가맹점수수료율이 재산정되는 가운데 카드사들은 조달금리 상승 등으로 적격비용이 상승했으므로 수수료율 추가 인하는 쉽지 않다는 입장. 그러나 과거 수수료율 조정시마다 가맹점수수료율이 줄곧 인하된 점을 감안시 금번에도 가맹점수수료율은 추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 다만 이미 우대수수료율 적용 등으로 평균 수수료율이 많이 내려온 상황이므로 인하 폭 자체는 크지 않을 전망. 수수료율이 추가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카드사들은 취급고 성장 및 판관비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방어 노력을 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주요 언론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를 5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 재산정 주기 확대시 소폭이나마 관련 불확실성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


의미있는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조기 밸류업 공시로 관련 수혜주 기대를 충족시켜야

- 건전성 지표 개선으로 우려와 달리 지난해보다 대손비용이 줄어들면서 동사는 계속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순익을 기록 중.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인채무자보호법과 관련한 대손비용 증가 영향도 최대 100~200억원 내외에 그칠 전망

- 한편 연초 이후 주가가 27% 상승했지만 은행들에 비해서는 상승 폭이 크지 않은데 이는 밸류업 공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 밸류업 공시 지연의 이유는 기보유 자사주 9.1백만주 소각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으로 판단

- 주가의 의미있는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기보유 자사주 소각 등을 결정하고, 조기에 밸류업 공시를 해 시장의 밸류업 수혜주 기대를 충족시킬 필요가 있음


리포트 ☞ https://buly.kr/8TpRLOI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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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24 Oct, 11:42


[KB금융(10556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KB금융(매수/TP: 115,000원 - 상향): 실적과 주주환원, 밸류업 공시까지 모두 예상을 상회


3분기에도 컨센서스 상회하는 호실적 시현. 다만 NIM이 급락한 점은 다소 아쉬움

-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5,000원으로 상향. 목표가 상향 배경은 강력한 주주환원 제고 의지 등을 감안해 multiple을 소폭 상향했기 때문

- 3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한 1조 6,140억원을 시현해 컨센서스와 우리예상치 상회

- 1) 손보 희망퇴직비용과 대형화재 보상 손실 등으로 66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2) 유가증권·외환 관련익이 6,46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040억원이나 증가해 기타비이자이익이 큰폭 증가했고, 3) PF 정상화 방안에 따른 경공매 등으로 PF 관련 충당금 환입이 약 500억원 가량 발생하면서 대손비용도 전분기대비 감소했기 때문. 4) 다만 높은 대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NIM이 13bp나 급락하면서 순이자이익이 감소한 점은 다소 아쉬운 요인이었음

- 3분기 NIM 하락 폭은 예상을 크게 상회했는데 원화대출성장률이 2.9%로 상당히 높았던데다 특히 장기물 시중금리가 크게 하락한 영향이 컸기 때문. 게다가 2분기 중 고금리 만기 적금이 핵심예금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2분기 NIM이 타행보다 잘 방어됐던 점도 3분기에 NIM이 크게 하락하게 된 배경

- 2023년 국민은행 연간 NIM은 10bp나 상승했고, 2024년에도 하락 폭이 연간 5bp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난 2년간 타행들보다 NIM이 상당히 선방했는데 2025년부터는 최소한 타행 수준 이상의 마진 하락 폭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CET 1 비율 25bp 상승.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결의로 총주주환원율 40% 상회 전망

- 3분기 CET 1 비율은 13.85%로 전분기대비 25bp 추가 상승했고, 2월 3,200억원과 7월 4,000억원에 이어 3분기에도 1,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가 결의하면서 올해 전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8,200억원에 달하게 됨

- 따라서 총주주환원율은 40.3%로 40%를 가장 먼저 상회하는 은행이 될 듯. 밸류업 방안상 50% 달성도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


CET 1에 따라 주주환원이 크게 좌우되는 구조. 예측가능성 높였지만 변동성도 커져

- 전일 KB금융은 밸류업 공시를 통해 CET 1 비율과 연계한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 연말 13% 초과 자본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전부 사용하고, 이후 하반기에도 13.5%를 초과할 경우 초과자본을 추가 환원한다는 방침

- 만약 3분기말 CET 1 비율 13.85%가 연말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이론적으로 약 2.9조원의 주주환원이 가능한 셈(균등배당 총액 1.2조원과 자사주 매입·소각 1.7조원). CET 1 비율이 상승할수록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급증하는 구조임

- 다만 현 RWA 337조원 기준 연말 CET 1 비율이 13.35%를 상회하지 못할 경우에는 자사주 매입·소각이 불가능해지며(35bp는 배당재원으로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 CET 1 10bp 변화에 따라 자사주 규모가 3,370억원씩 변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측가능성은 높였지만 변동성 또한 상당히 커질 수 있는 방안임

- 어쨌든 회사측이 주주환원율 상향을 위해 CET 1 비율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고, 비율 상승시마다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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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23 Oct, 12:43


[JB금융(17553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JB금융(매수/TP: 20,000원 - 상향): 3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 올해 ROE 12.5% 상회 전망


컨센서스를 큰폭 상회한 호실적 시현. 다만 수신 확대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할 듯

- J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000원으로 상향. 목표가 상향은 계속되는 호실적에 따라 이익추정치를 상향했기 때문. 우리는 동사 valuation시 보수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 ROE를 10%로 적용하고 있는데 향후 2개년 평균 ROE가 11%를 상회한다는 점에서 목표가 추가 상향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황

- 3분기 순익은 YoY 15.4% 증가한 1,930억원을 시현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서프라이즈를 기록

- 1) 양행 합산 원화대출이 QoQ 0.1% 증가에 그치고 은행 NIM은 9bp 하락했지만 캐피탈 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그룹 순이자이익이 QoQ 증가했고, 2) PF 수수료 큰폭 감소에도 특수채권 매각익이 대거 발생하면서 비이자이익도 선방했기 때문(PF 수수료 QoQ 195억원 감소, 특수채권 매각익 180억원 증가). 3) 그룹 대손비용은 2분기에 적립한 추가 충당금 301억원이 소멸되면서 1,070억원에 그쳤음. 4) 여기에 캐피탈도 589억원의 순익을 시현해 비교적 선방했던 모습

- 전북은행의 저원가성예금이 QoQ 7.8% 감소하고, 광주은행은 원화예수금 자체가 QoQ 4.6% 감소해 수신 이탈이 다소 커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말잔 기준의 현상으로 평잔으로는 전분기대비 큰 변화가 없는 상황. 다만 양행 모두 예대율이 큰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에서 향후 대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수신 확대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임


밸류업지수 리밸런싱시 편입 가능성 상존. 현재 자사주 매입 중으로 수급도 우호적

- 2024년 연간 추정 순익은 약 6,570억원으로 ROE는 약 12.6% 예상. 거래소에서 연말에 밸류업지수 리밸런싱을 검토할 예정인데 업종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고, PBR도 0.61배로 은행 중 가장 높다는 점에서 밸류업지수 편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중. 리밸런싱시 ROE와 PBR 외 주주환원과 관련된 기준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데 동사의 경우 2023년부터 총주주환원율이 33% 내외를 기록하고 있어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크게 부족함이 없는 상황

- 한편 이사회에서 결의한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9월 24일부터 매일 50,000주씩 진행 중. 현재 95만주(약 153억원)가 완료되었고, 앞으로도 한달여간 매수세가 계속 유입될 것으로 보여 수급도 우호적인 상태가 이어질 전망


배당가능이익 1,500억원 추가 확보 완료. 향후 추가 확충에도 크게 무리가 없을 듯

- 전일 JB금융은 광주은행으로부터 1,500억원의 특별배당을 수취하고, 전북은행과 캐피탈에는 각각 1,500억원씩의 유상증자에 참여. 캐피탈은 레버리지한도 규제가 2025년부터 8배 이하로 축소되어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북은행은 BIS비율 상향을 위한 것

- 추가 확보된 1,500억원은 대략 향후 2~3개년간의 자사주 매입·소각에 사용될 수 있는 규모로 앞으로는 모든 자회사들로부터 골고루 배당성향을 높여 배당가능이익을 추가로 확충할 전망

- 캐피탈사 8배 규제는 당분간 더 강화될 가능성이 낮고, 전북은행과 광주은행도 유상증자와 특별배당 후의 CET 1 비율이 15%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배당가능이익 확보에는 크게 무리가 없을 전망


리포트 ☞ https://bit.ly/4fcKE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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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20 Oct, 04:53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0월 넷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Sell on News Vs. 외국인의 후행적 매수


전주에도 은행주 초과상승. 어닝시즌과 밸류업 공시 기대로 은행주 상승세 지속. 트럼프 트레이드 하에서도 우호적

- 전주 은행주는 2.7% 상승해 KOSPI 하락률 0.1% 대비 또다시 큰폭 초과상승. 전전주말 미국 금융주 급등에 따라 주초부터 강세 출발했으며 반도체업종 하락으로 KOSPI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은행주는 어닝시즌과 밸류업 공시 기대감으로 상승세 지속. 미국 대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다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자 2차전지업종이 하락하는 등 트럼프 트레이드 양상이 나타났으며 은행주의 경우는 규제 완화 기대에 따라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는 점도 글로벌 금융주 강세의 배경

- 지난주 국내 기관과 외국인들은 KOSPI를 각각 6,000억원 순매수, 1.2조원 순매도했지만, 은행주는 국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40억원과 500억원을 동반 순매수. 외국인들은 2주 연속 국내 은행주에 대한 순매수세를 기록 중


수요예측 부진으로 케이뱅크 IPO 연기. 공모구조 변경 후 재추진 예정. 비씨카드 때문에 서둘러 IPO 해야 하는 상황

- 케이뱅크가 결국 IPO를 연기하기로 결정. 수요예측 결과가 기대보다 부진했던 것이 주요 배경. 특히 높은 업비트 의존도와 가상자산 리스크 전이 가능성 등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국정감사 중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사실상 쉽지 않은 분위기였음. 공모가격 외에도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이 37%에 달하는 점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 및 NIM 하락 우려 등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

- 상장예비심사 승인 효력이 내년 2월까지 유지되는 만큼 케이뱅크는 공모 구조를 변경해 내년초 다시 상장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 비씨카드 풋백옵션 때문이라도 서둘러 IPO를 완료해야 하는 상황임


밸류업 공시 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 다만 외국인 롱머니 후행적 유입 가능성 커 조정시에도 단기에 그칠 듯

- 24일(목)에 KB금융의 3분기 실적 발표와 밸류업 공시 예정. 그 다음주 29일(화)에는 하나금융 발표. DGB금융과 BNK금융도 각각 28일(월)과 30일(수)에 밸류업 공시 예상

- 밸류업 공시는 시장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번 밸류업 공시 이후에는 연말 밸류업지수 리밸런싱 발표 외에는 밸류업 관련 추가 이벤트가 이제 거의 없고(은행들의 자율 공시대로 2025년부터 주주환원율이 큰폭 상승할지 확인하는 과정 필요), 은행주가 연초 이후 주가가 47% 가량 상승해 KOSPI를 50%p 가량 초과상승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단기적으로 금번 밸류업 공시를 Sell on News에 따른 차익실현 기회로 삼는 매물이 출현할 가능성 상존

- 다만 우리는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단기 조정에 그칠 것으로 판단하는데 그 이유는 공시를 확인한 이후 외국인 롱머니들의 후행적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 지난 7월 신한지주의 밸류업 공시 이후 신한지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 자율 공시이기는 하지만 공시 제도의 신뢰성 등을 감안시 은행측의 의지와 목표대로 주주환원율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기 때문. 최근 글로벌 금융주 상승과 국내 은행주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 유입 재개 등 대외적 분위기와 수급 상황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들임


단기 조정 있다고 해도 은행 평균 PBR 0.6배 이하에서는 비중확대 전략 계속 유지. 중장기 상승 가능성 여전히 높음

- 단기 조정 있다고 해도 은행 평균 PBR 0.6배 이하에서는 비중확대 전략 계속 유지. 중장기 상승 가능성 여전히 높음

- 1) 국내 은행 3분기 실적이 경상 기준으로는 2분기보다 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2) 밸류업 기대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3) 금리 관련 우려도 약화된데다 4) 글로벌 금융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주는 중장기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82,000원)BNK금융(매수/TP 11,5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s://bit.ly/3zWwD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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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7 Oct, 00:49


[Bank of America(BAC.US)/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Bank of America(BAC.US): 오랜만의 대출성장률 확대. 이자이익도 추가 개선 전망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이자이익 선방했는데 4Q 이자이익 전망치도 추가 상향

- BOA의 3분기 순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69억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6.6% 상회

- 1) 3분기 NIM은 1.92%로 QoQ 1bp 하락에 그쳤는데(Global Markets 부문 제외 경상 NIM도 QoQ 1bp 하락) 기존 만기 대출의 대출금리 re-pricing 영향이 컸던데다 2) 총대출이 QoQ 2.1%나 증가하면서 순이자이익이 140억달러로 추가 확대되었기 때문. 특히 지난 2년여간 총대출이 거의 정체 상태를 보여 왔었다는 점에서 대출성장률 확대는 의미가 크다고 판단. 3) 수수료이익 또한 자산관리 및 IB 수수료 인상 효과로 YoY 12.1%, QoQ 1.7% 증가한 91.2억달러를 시현했음. 4) 판관비는 QoQ 1.0%, YoY 4.0% 증가했고, 대손비용도 전분기와 유사해 예상에 부합했던 수준

- BOA는 금번 컨퍼런스콜에서 11월과 12월 중 각각 25bp씩의 금리인하 예상에도 불구하고 BSBY(미국 단기금융금리) 대체금리 전환에 따라 4분기에 약 2억달러의 이자이익 증가 효과가 기대되며, 200억달러 규모의 고정금리 만기 대출의 re-pricing 추가 진행으로 4분기 순이자이익은 최소 143억달러 이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이는 4분기에도 순이자이익이 QoQ 2.5% 이상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

- 순이자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기준금리 추가 인하 우려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기대


WIM과 Markets 부문 양호했지만 Banking 부문은 대손상각비 발생으로 다소 부진

- 사업부별로는 WIM 부문과 Markets 부문이 자본시장 활성화와 수수료 인상 효과로 양호. WIM 부문의 경우 총수탁고가 전년동기대비 6,400억달러, 전분기대비 1,900억달러 증가한 4.19조달러를 기록해 영업이익은 YoY 8% 증가한 58억달러를 시현했고, Markets 부문은 시장 거래 활성화로 S&T 및 IB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며 YoY 14% 증가한 15.5억달러의 영업이익을 시현했음

- 다만 Banking 부문 실적은 기업대출 및 상업용부동산을 중심으로 2.3억달러의 대손상각비가 발생해 YoY 26.2% 감소한 19억달러의 순익을 기록하면서 다소 부진. 여기에 인건비 및 기술투자 확대로 판관비 부문에서 YoY 7% 증가한 30억달러의 비용이 발생한 점도 순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신용카드 대손비용률 처음으로 하락세 전환. CET 1 하락했지만 초과 자본여력 보유 중

- 3분기 대손비용은 상업용대출 대손비용이 증가했지만 신용카드 대손비용률이 감소하면서 QoQ 2% 증가한 15억달러에 그쳤음. 신용카드 대손비용률은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7개분기 연속 상승하다가 금번 분기에 3.70%로 처음으로 하락 전환해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

- BOA의 3분기 CET 1 비율은 11.8%로 전분기대비 10bp 감소했지만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따른 규제비율 10.7%로의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규제자본 대비 100bp를 상회하는 자본여력 보유. 3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는 35억달러를 유지했지만 DPS는 0.23달러에서 0.26달러로 상향

- CET 1 비율의 절대적인 수준이 타행보다는 낮은 편이지만 미국 금융당국의 자본 규제 강화 방안 완화 등으로 BOA의 주주환원정책 또한 향후 확대될 수 있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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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6 Oct, 09:59


[Citigroup Inc(C.US)/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Citigroup Inc(C.US): 양호한 실적에도 이자이익 감소는 다소 아쉬운 부분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비이자이익과 판관비 양호했지만 이자이익은 감소

- Citigroup 3분기 순익은 32.4억달러로 QoQ 0.7%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 시현. 2분기에 대만 은행사업 매각으로 약 4억달러의 일회성 이익이 있었음을 고려하면 경상 이익 기준으로는 분기 이익 증가 폭이 더 컸던 셈. 이는 글로벌사업 축소 및 시중금리 하락으로 인한 순이자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 부문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

- 비이자이익은 수수료 인상과 더불어 시장 거래 활성화로 순수수료이익이 YoY 18.6% 증가한 37.5억달러를 기록했고, TTS(Treasury and Trade Solutions)부문은 YoY 41%나 성장해 9.1억달러의 이익을 시현했음

- 다만 금리 하락으로 NIM은 QoQ 8bp 하락해 JPM과 BOA보다는 하락 폭이 컸는데 이는 2분기에 NIM이 선방했던 기저 영향도 일부 있는 듯. NIM은 하락한 반면 총대출은 전분기대비 거의 늘지 않으면서 순이자이익은 YoY -3.4%, QoQ -1.0% 감소. 판관비는 조직개편 효과로 인해 비용 개선이 이루어지며 YoY 1.9% 줄었음

- 비이자이익과 판관비 부문에서 예상보다 뛰어난 실적을 보였지만 Citigroup은 비이자이익 비중이 34%대로 타행들보다 낮고, 이자이익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NIM 하락 폭이 크고, 이자이익이 감소한 점을 투자자들이 다소 아쉽게 느낄 공산이 크다고 판단


소비자금융 대손상각비 QoQ 감소. 다만 타행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 지속 중

- Citigroup 3분기 대손비용은 YoY 45.4%, QoQ 8.0% 증가한 26.8억달러를 기록. 이는 소비자대출 증가로 충당금이 증가한데다 경기부양책에 의해 연장됐던 카드대출 만기가 도래하며 순손실이 발생했기 때문. 다만 QoQ 2억달러 증가는 준비금 1.5억달러와 미사용한도 충당금 1.0억달러에 주로 기인

- Retail Services와 Branded Cards가 포함된 USPB 사업부문의 3분기 대손상각비는 18.6억달러(총 대손상각비의 85.8% 차지)로 QoQ 3.6% 감소했음. 그럼에도 3분기 Retail Services와 Branded Cards 대손비용률은 각각 6.14%, 3.56%로 타행보다는 높은 수치를 지속 중. 회사측은 가이던스로 각각 5.75~6.25%, 3.5~4.0%를 제시


CET 1 비율 추가 상승해 회사 목표치를 계속 초과. 주주환원 추가 확대 기대

- 3분기 CET 1 비율은 RWA가 소폭 증가했음에도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발생에 따라 전분기대비 10bp 상승한 13.7%를 기록. Citigroup은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따라 10월 1일부터 스트레스완충자본(SCB) 규제가 기존 4.3%에서 4.1%로 감소되었으며, 이에 따라 요구자본비율 또한 기존 12.3%에서 12.1%로 하향조정된 바 있음

- Citigroup의 금번 분기 총 주주환원 규모는 21억달러로 주당배당금이 기존 0.53달러에서 0.56달러로 상향되었으며,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 상황. 3분기 CET 1 비율이 회사 목표치였던 13.3%를 계속 초과하면서 회사측은 4분기에도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겠다고 언급. 미국 금융당국의 자기자본 규제 강화 방안 완화가 예상되면서 자사주 매입 규모와 DPS는 계속 상향될 수 있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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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4 Oct, 04:17


[JPMorgan Chase(JPM.US)/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JPMorgan Chase(JPM.US): 우려와 달리 순이자이익 확대. 가이던스도 상향


금리 하락에도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동반 호조로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 JPM 3분기 순이익은 YoY 1.9% 감소한 129억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 전년대비 순익 감소의 주요 이유는 신용카드 부문 대손비용 증가 영향 때문으로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순이자이익은 YoY, QoQ 3% 증가한 204억달러를 시현했고, 자산관리 상품 및 투자은행 수수료 인상에 힘입어 수수료이익도 YoY 12.0%, QoQ 2.3% 증가해 핵심이익은 양호했던 모습(특히 투자은행 수수료수익은 YoY 31% 급증)

- 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우려로 시중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은행들의 순이자이익이 본격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만연했지만 3분기 NIM이 2.58%로 전분기대비 4bp 하락에 그쳐 NIM 하락 폭이 전분기 9bp보다 크게 줄어들었고, 신용카드 대출과 리볼빙 잔액 증가 등 대출 성장이 NIM 하락을 상쇄하면서 순이자이익이 오히려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남

- 이에 따라 회사측은 연간 순이자이익 가이던스 또한 기존 910억달러에서 925억달러로 상향 조정했음


대손비용 소폭 증가. 연체율 소폭 상승하지만 대손비용률 크게 상승하지는 않을 듯

- 3분기 대손비용은 QoQ 1.9%, YoY 124.8% 증가한 31.1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카드대출 잔액이 YoY 12% 증가한 2,197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이에 따른 준비금이 8.8억달러 늘어났기 때문(홀세일 포함 총준비금은 10.3억달러)

- 반면 신용카드 부문 대손상각비율이 3.24%로 2분기의 3.50%에서 26bp 하락해 총대손상각비는 21억달러로 전분기대비 1억달러 감소했음. 주택대출과 자동차 및 신용카드 등에서 30일 이상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상승 폭이 크지 않은데다 신용카드 90일 이상 연체율도 1.10%로 3bp 상승에 그쳐 당분간 대손비용률이 크게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

- 또한 기준금리 인하 추세가 이어질 경우 향후 대손비용 하향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회사측은 신용카드 부문 연간 대손비용률 가이던스를 전분기와 동일하게 3.40%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임


미국 금융당국의 자기자본 규제 강화 방안 완화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 기대 상승

- 지난 9월 10일 미국 연준은 미국내 대형은행들에 대한 자본규제 강화 방침을 기존 방안에서 대폭 완화하기로 결정(CET 1 규제 자본 약 9% 가량 증가 추정). 이러한 결정은 지난 6월 실시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규제 당국이 실시한 추가적인 자본건전성 심사들을 대형은행들이 전부 통과한데다 이미 대형은행들이 나름 준수한 CET 1 비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

- 규제 완화에 따라 JPM 역시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자본 여력이 발생할 전망. 3분기말 JPM의 CET1 비율은 15.3%에 달하는데다 DPS를 전분기 1.15달러에서 금분기에는 1.25달러로 추가 상향했고, 자사주매입 규모 또한 2분기 49억달러에서 3분기 60억달러로 확대하고 있음

- 아직 최종 규제 방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전 대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리포트 ☞ https://bit.ly/4eJUM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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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3 Oct, 06:31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0월 셋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의미있는 변화. 외국인 매수세 다시 본격화



전주 은행주 큰폭 초과상승. 장기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외국인이 수개월만에 대규모 순매수로 전환되었기 때문

- 전주 은행주는 5.2% 상승해 KOSPI 상승률 1.1% 대비 큰폭 초과상승. 미국의 11월 추가 빅컷 우려가 거의 소멸된데다 25bp 인하 확률이 여전히 높지만 동결 가능성 또한 제기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4%를 상회하는 등 장기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 전주에는 각국의 은행주들이 모두 시장 대비 초과상승하는 등 글로벌 금융주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였음. 특히 국내 은행주의 경우 지난주에만 외국인이 2,200억원 넘게 순매수하는 등 수개월만에 대규모 순매수로 전환된 점은 의미있는 변화였다고 판단

- 전주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세 지속. 예상외 강력한 고용시장 데이터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시각이 팽배한데다 9월 미국 CPI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11월 동결 가능성을 부각시켰기 때문. 이후 9월 미국 PPI는 예상을 하회했지만 장기금리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모습이었음.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3.95%로 3bp 상승한 반면, 10년물 국채금리는 4.10%로 13bp 상승

- 지난주 국내 기관과 외국인들은 KOSPI를 각각 2,820억원과 7,880억원 순매도했지만, 은행주는 국내 기관은 80억원 순매도로 큰 매매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반면 외국인은 2,240억원을 순매수해 외국인이 모처럼 은행주를 대거 순매수한 점이 특징적이었음


기준금리 인하됐지만 추가 인하는 지연 예상. 3분기 NIM 하락 폭은 예상 상회하지만 4분기는 예상보다 적어질 여지

- 10월 한은 금통위에서는 우리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하. 가계부채 우려로 금리 인하를 주저할 수 있다는 의견들도 있었지만 내수 부진 우려와 정치권에서의 금리 인하 압박이 강했던 점과 한은 총재가 은행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달라고 특별 요청했다는 점에서 금리 인하는 당연한 수순이었음. 다만 추가 인하는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매파적 인하로 받아들여지고 추가 인하 시기는 내년 초로 늦춰질 전망

- 9월 월중 NIM이 추가 하락하면서 3분기 은행 평균 NIM이 약 6bp 하락해 기존 예상보다 하락 폭이 소폭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시중금리가 상승하고 있고, 추가 인하가 지연될 경우 4분기에는 NIM 하락 폭이 예상보다 다소 적어질 여지가 높아졌다고 판단


신한증권 1,300억원 금융사고 발생. 3분기 손익 반영시 그룹 손익이 예상을 하회할 가능성. 내부통제 우려 커질 듯

- 주요 언론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에서 ETF 선물 매매와 관련해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 ETF LP가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매매를 했고, 8월초 주가 급락기에 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를 감춰왔다가 지난 11일 청산에 따라 1,300억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이 발생했다는 것. 경영공시까지 했으므로 확정된 사실로 보이고, 손실 발생일은 10월 11일이지만 사건 발생 시기는 8월초이므로 관련 손실을 4분기보다는 3분기 손익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됨

- 손실 반영시 신한지주의 3분기 실제 손익은 우리예상치인 1.37조원을 하회할 공산이 커졌음. 자체 내부통제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는 하지만 내부통제와 관련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판단되고, 주가에도 일시적으로나마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듯


3Q 경상 실적 더 양호, 밸류업 모멘텀 지속, 장기금리 상승, 글로벌금융주 강세 측면 등에서 은행주 상승세 지속 예상

- 금요일 미국 대형은행인 JP모건과 웰스파고가 예상을 상회하는 순익을 발표하면서 미국 금융주들의 주가가 급등.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만연해 왔던 만큼 순이자이익 확대 등 기대 이상의 실적 시현으로 투자심리 개선 효과가 커진 것으로 보임

- 국내 은행 평균 PBR 0.6배 이하에서는 비중확대 전략 계속 유지. 1) 국내 은행 3분기 실적이 경상 기준으로는 2분기보다 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2) 밸류업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3)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금리 관련 우려도 약화된데다 4) 글로벌 금융주마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주가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82,000원)BNK금융(매수/TP 11,5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s://bit.ly/3Yl7j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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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13 Oct, 06:27


[은행 3Q24 Preview/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은행 3Q24 Preview: 밸류업 공시 이후 밸류업 기대감은 한층 더 커질 전망


3분기 은행지주사 추정 순익은 약 6.1조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경상 이익은 더 양호

- 3분기 은행지주사(기업은행 포함) 추정 순익은 약 6.1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해 시장컨센서스인 약 5.9조원을 상회할 전망

-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배경은 1) 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출성장률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면서 이자이익 감소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2) PF 추가 충당금 규모도 우려보다 크지 않아 대손비용이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3) 시중금리 및 환율 하락 등으로 채권관련 손익과 외화환산익 발생 등이 예상되지만 주식시장 부진 등에 따라 전체 비이자이익은 전분기보다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 4) 게다가 2분기에는 홍콩 ELS 환입액 2,800억원 등 영업외이익도 크게 발생했었기 때문에 분기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던 2분기보다는 3분기 이익이 다소 적어질 수 밖에 없을 듯

- 다만 경상 이익 기준으로는 2분기보다도 양호한 실적 기대


3분기 대출성장률 약 2.5%로 고성장 지속 예상. 다만 NIM은 평균 6bp 하락 전망

- 3분기 은행 평균 대출성장률은 약 2.5%로 상당히 양호한 대출성장률을 시현할 전망. 부동산가격 상승 기대로 인해 주택관련대출 수요가 크게 늘어난데다 기업대출 성장률도 높은 수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

-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은 3분기에만 3%에 근접하거나 이를 크게 상회하는 대출성장률 기록 예상. 반면 하나금융은 상반기의 고성장 이후 하반기에는 적극적인 RWA 관리 전략 시행에 따라 대출이 소폭 역성장할 전망

- 시중금리가 큰폭 하락해 대출금리가 하락하고 있는데다 은행들의 요구불예금도 평잔 기준 감소세를 보이면서 은행 NIM은 3분기에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은행별로는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아 시중금리 하락 영향을 크게 받는 지방은행들의 NIM 하락 폭이 더 커질 듯. 특히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특판예금 등을 실시한 DGB금융은 NIM이 13bp 가량 하락해 은행 중 하락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고, JB금융도 9bp 하락 추정. 시중은행 중에서는 기업대출 부문 금리 경쟁 등으로 인해 KB금융의 NIM 하락 폭이 9bp로 가장 클 듯


대형금융지주사는 대체로 실적이 컨센서스 상회. 반면 기업은행과 지방은행들은 하회

- 은행별로는 대형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은 대체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기업은행과 지방은행들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

- KB금융은 손보사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이 약 1.55조원을 기록하고, 신한지주는 약 1.37조원(언론에 보도된 신한증권 ETF LP 운용손실 1,300억원 가능성은 아직 미반영), 우리금융과 하나금융도 각각 8,900억원과 1.07조원의 순익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

- 반면 하이증권 PF 충당금을 추가 인식하는 DGB금융은 82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당폭 하회할 전망. BNK금융도 4분기에 인식 예정인 PF 추가 충당금을 3분기에 일부 선반영할 것으로 보여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이나마 하회할 공산이 큼

- 한편 카카오뱅크는 대출증가율이 약 1% 내외로 크게 둔화되지만 NIM 하락 폭이 -2bp에 그치면서 실적이 컨센서스에 거의 부합 예상


높은 대출성장률에도 금융지주사 CET 1 비율은 3분기에 추가 상승할 공산이 큼

- 10월 들어 원/달러 환율이 소폭 재상승하기는 했지만 3분기 중에는 상당폭 하락해 은행들의 CET 1 비율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원/달러 환율 약 10원 하락시 은행 평균적으로 약 3bp 내외의 CET 1 비율 상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요인이 동일하다면 은행들은 3분기에 환율 요인만으로도 약 20bp 내외의 CET 1 비율 개선 여지가 발생

-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은 3분기 대출성장률이 상당히 높지만 고성장에 기여한 주택관련대출은 RWA 위험가중치가 10% 내외로 상당히 낮다는 점에서 CET 1 비율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3분기에도 금융지주사 CET 1 비율은 소폭이나마 추가 상승할 공산이 큰 편

- 한편 경쟁 대형금융지주사들과 달리 3분기에 대출이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나금융은 3분기에 CET 1 비율이 상당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스트레스완충자본 은행별 1.5~2.5%p 내외 전망. 주주환원율에 큰 영향은 없을 듯

- 금융당국은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에 대한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을 위한 규정변경을 예고. 올해말부터 시행될 예정. 적용대상은 국내 17개 은행 및 8개 은행지주사로서 위기상황분석 결과 최대 2.5%p까지 기존 최저 규제자본비율의 상향 방식으로 추가 자본 적립의무가 부과됨. 규제비율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이익배당 및 상여금 지급 등이 제한될 수 있음

- 연말에 부과될 스트레스완충자본은 은행별로 약 1.5~2.5%p 내외일 것으로 전망(시중은행 1.5~2.0%p, 지방은행 2.0~2.5%p). 이는 각종 매크로 지표의 가정, 즉 스트레스테스트 강도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는데 base 상황에서의 시뮬레이션 결과는 이보다 낮지만(시중은행 1.0~1.5%p, 지방은행 1.5~2.0%p 내외 추정), 보수적인 관점에서 bad 또는 worst case 하에서의 결과물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 다만 은행들의 현 자본비율이 최저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1.5~2.5%p 내외의 스트레스완충자본 추가 적립이 요구된다고 하더라도 은행들의 주주환원율 상향 추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


밸류업 기대감 한층 더 커질 전망. KB금융과 하나금융 최선호. 관심종목은 BNK금융

- 신한지주와 우리금융만 조기 공시로 특례 편입했을 뿐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은행주가 대거 미편입되었지만 밸류업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지수 편입 여부보다도 주주환원율이 궁극적으로 얼마나 의미있는 폭으로 확대되느냐일 것임. 일본 은행주들이 일본 밸류업 지수에 한 종목도 들어가 있지 않지만 총주주환원율을 끌어올리면서 일본 대형은행인 MUFG와 SMFG 주가가 일본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Nikkei 225 지수와 일본 밸류업지수를 대폭 초과상승하고 있는 사례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음

- 3분기 어닝 시즌에 발표될 밸류업 공시에서 대부분 은행들이 큰폭의 주주환원율 확대 등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할텐데 공시 이후 밸류업 기대감은 한층 더 커질 수 있다고 판단. 시장에서 KB금융과 하나금융의 밸류업지수 편입 요구가 거센만큼 연말 리밸런싱 과정에서 지수 편입 가능성 또한 높은 상황임

- 최선호주로 KB금융(매수/TP 110,000원)과 하나금융(매수/TP 82,000원) 제시. 이들은 10월말 밸류업 공시가 기대되는 종목들로 KB금융은 명시적 주주환원율 수치보다는 로직을 제시하고 거기에 맞는 상황이 충족되면 단기간에 주주환원율이 50%를 크게 상회할 수도 있는 상단이 열려있는 방안일 것으로 예상. 하나금융은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 기대와 더불어 주주환원율 또한 크게 상향될 가능성이 높음

- 관심종목은 BNK금융(매수/TP 11,500원). 현 PBR이 0.27배에 불과해 펀더멘털 대비 상대적 가격 매력이 가장 높은데다 3분기에도 CET 1 비율이 추가 상승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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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6 Oct, 05:46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0월 둘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국채금리 급등으로 미국 금융주 상승 전환



전주 은행주 추가 하락했지만 초과상승. 지정학적 우려 확산에도 시스템 리스크 확대 우려는 그다지 크지 않았던 편

- 전주 은행주는 1.6% 추가 하락했지만 KOSPI 하락률 3.0% 대비로는 초과상승.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서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되고, 삼성전자 주가가 계속 하락하면서 KOSPI는 상당폭 약세를 나타낸 반면 은행주는 별다른 특이한 움직임은 없었음. 과거 전쟁 발발 등 지정학적 우려가 확산되고 유가가 급등할 경우 시스템 리스크 확대로 은행주 주가가 일시적으로나마 약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지만 이란과 이스라엘은 그동안 계속 긴장관계를 보여 왔고, 향후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기 때문인 듯

- 지난주 미국 국채금리는 급등.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이 9월에 대폭 개선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빠르게 위축된 영향. 미국 9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전월대비 25.4만명 늘어났는데 이는 시장예상치 14.7만명을 대폭 상회하는 규모. 9월 실업률도 4.1%로 예상치를 밑돌았고, 지난 7월과 8월의 고용 수치도 상향 수정되었음. 따라서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짐

- 지난주 국내 기관과 외국인은 KOSPI를 각각 1.1조원과 1.3조원 순매도하며 대규모 매도세를 기록했고, 은행주에 대해서는 국내 기관은 41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00억원 순매수해 외국인들의 은행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금주 주요 이슈는 11일 예정된 한은 금통위. 금리 인하 주저 요인 등에도 불구하고 25bp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 금주 주요 이슈는 11일(금) 예정된 한은 금통위. 미국 Fed가 9월에 빅컷을 단행한데다 9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를 기록하는 등 물가상승률이 하향안정화 추세에 있고, 내수 회복세가 더뎌 금리 인하의 명분은 충분. 다만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고는 있다지만 여전히 대출 수요가 높다는 점과 부동산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감 등은 금리 인하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

- 그러나 국내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는만큼 한은이 기준금리 25bp 인하 후 경기와 부동산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정치권 등에서 금리 인하 압박이 강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현실적으로는 무시못할 요인. 한은 총재가 은행장들을 만나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달라고 특별히 요청한 점도 10월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주요 배경임. 10월 인하 이후 11월에는 동결 등으로 속도조절에 나설 수도 있다고 판단


3분기 어닝 시즌은 실적보다는 밸류업 공시에 관심. 대부분의 은행들이 주주환원율을 크게 확대하는 방안 발표 전망

- 은행 3분기 실적 발표 예정일은 10/23(수) 4시 JB금융, 24(목) 4시 KB금융, 25(금) 10시 삼성카드 2시 신한지주 4시 우리금융, 28(월) 4시 DGB금융, 29(화) 3시 하나금융, 30(수) 4시 BNK금융, 11/1(금) 4시 기업은행, 6(수) 10시 카카오뱅크 등임. 기업은행은 기재부와의 밸류업 공시 검토 여부에 따라 실적 발표일이 변경될 수도 있음

- 3분기 실적은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 실적보다는 밸류업 공시 내용에 시장 관심이 쏠릴텐데 대부분의 은행들이 주주환원율을 크게 확대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 공시 이후 밸류업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


글로벌 금리 상승 전환 외에 미국 대선 다시 초박빙 상황도 글로벌 금융주들에 긍정적. 은행 비중확대 전략 계속 권고

- 미국 대선에서 해리스와 트럼프가 다시 초박빙 상황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옴. 국내에서도 이차전지주가 약세 전환하고, 헬스케어주가 상승하는 등 상기 요인을 일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글로벌 금리 상승 전환 외에 미국 대선 초박빙 상황도 글로벌 금융주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 평균 PBR 0.6배 이하에서는 중장기 비중확대 전략 계속 권고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KB금융(매수/TP 110,000원)하나금융(매수/TP 82,0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s://bit.ly/3zKFoXy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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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02 Oct, 08:42


[BNK금융(13893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BNK금융(매수/TP: 11,500원) : 다시 높아진 가격 매력. 밸류업 공시도 긍정적일 전망


3분기 추정 순익 약 2,110억원 전망. 다만 PF 추가 충당금에 따라 다소 가변적

- BNK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500원을 유지

- 3분기 추정 순익은 약 2,1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하지만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

- 컨센서스 하회의 배경은 PF 추가 충당금 때문. 동사는 상반기 중 약 900억원 내외의 PF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고, 연말까지 1,500억원을 추가 적립할 계획인데(은행 600억원, 비은행 900억원 예상) 이중 일부인 500억원을 3분기에 적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만약 3분기 중 적립할 추가 충당금 규모가 우리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실적이 더 하향될 여지도 있음. 다만 이는 비경상적 요인이고, 4분기에 적립할 규모를 선제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므로 연간 순익 전망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

- 3분기 양행합산 대출성장률은 약 1.5% 내외로 예상되고, 양행합산 NIM은 약 4~5bp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NIM 하락 폭은 DGB금융, JB금융보다는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수준일 듯. 그룹 대손비용은 추가 충당금 등으로 인해 전분기와 유사한 2,05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하반기 추가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간 순익은 약 8,09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8% 증익 예상. 은행 중 올해 연간 증익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은 약 7.2%(기말 5.0%). 총주주환원율은 30%로 상승 전망

- 동사는 9월 27일로 하반기 예정되었던 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 소각은 내년 1분기 중 실시할 예정. 2분기의 역성장과는 달리 3분기에는 대출이 다소 증가하고, 자사주 매입에 따른 자본감소 요인 등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도 그룹 CET 1 비율은 12.3%로 약 10bp 추가 상승 예상

- 올해 연간 순익이 약 30% 가까이 증익되면서 총DPS도 650원으로 전년대비 28%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 주가 기준 총배당수익률은 7.2%에 달하며 중간배당을 제외한 기말배당만으로도 약 5.0%의 배당수익률 기대. 상·하반기 자사주 매입분 330억원을 포함시 총주주환원율은 30%로 상승 예상

- 8월초 10,000원을 상회하던 BNK금융 주가는 최근 밸류업 지수 미편입에 따라 9,000원을 하회하고 있으며 그만큼 가격 매력은 높아졌다고 판단. 실적과 자본비율이 크게 뒤쳐지지 않는 반면 현 PBR은 0.27배에 불과해 펀더멘털 측면에서 가장 저평가된 은행이라고 볼 수 있음. 관심을 계속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


대형금융지주사에 못지 않는 밸류업 공시 기대. 주주환원율 큰폭 상향 발표 예상

- 동사는 D-SIFI(금융체계상 중요 금융기관)에 대한 추가 자본 1%를 부과받지 않으므로 중장기 Target CET 1 비율은 대형금융지주사들의 13% 수준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음. 현 CET 1 비율이 12.2%이고, 내년 목표 CET 1 비율이 12.5% 정도이므로 중장기 Target CET 1 비율도 12.5% 부근에서 설정될 것으로 예상

- CET 1 비율이 Target CET 1 비율에 빠르게 근접하거나 상회할 경우 2027년까지의 목표 총주주환원율을 대형금융지주사 수준인 50%까지 상향하는 것을 검토하지 못할 이유가 없음. 결국 매년 주주환원율 상향 폭 자체는 대형금융지주사보다 더 커질 공산이 크다고 판단. 밸류업 관점에서 투자매력은 계속 높아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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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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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29 Sep, 04:55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0월 첫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밸류업은 계속된다. 환율 하락도 긍정적 요인


전주 은행주 초과하락. 밸류업 지수에 은행주 대거 미편입되자 주가가 급락했지만 리밸런싱 가능성 언급 등으로 반등

- 전주 은행주는 0.2% 하락해 KOSPI 상승률 2.2% 대비 초과하락. 신한지주와 우리금융만 조기 공시로 특례 편입했을 뿐 예상과 달리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은행주가 대거 미편입되자 발표 전후로 미편입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했고, 이후 지수 대표성에 대한 신뢰도 저하로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인 신한지주마저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 이후 거래소가 연내 특별 리밸런싱 가능성을 언급하자 주후반에는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음. 다만 지방은행들과 삼성카드는 주후반 반등에서도 다소 소외되는 양상을 나타냄

- 지난주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 FOMC에서의 빅컷 단행 직후에도 2년물 국채금리는 횡보하고, 10년물 국채금리는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고용시장 안정에 집중하겠다는 연준의 발언이 인플레이션 상승 허용으로 인식되었기 때문. 그러나 금요일 미국 8월 PCE 지수가 전년동월대비 2.2% 상승에 그치면서 11월에도 기준금리를 50bp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부각되며 다시 하락 전환

- 한편 빅컷 이후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은 결국에는 지난주 다시 크게 하락. 1,310.1원으로 마감해 한주간 22.9원이나 하락했는데 미국 연준의 추가 빅컷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한미 금리차 축소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됨


JB금융 밸류업 공시의 시사점. 밸류업에 대한 감독당국의 시선이 너그러워졌다는 반증. 은행 밸류업 노력은 계속될 듯

- JB금융이 24일 밸류업 공시를 단행.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확대하고, 주주환원율을 크게 상향한다는 계획을 밝힘. 특히 주주환원율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자본비율이 높은 계열사(광주은행)로부터 지주사가 특별배당도 수취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금융사들의 밸류업에 대한 금융당국과 감독당국의 지원과 시선이 이전보다 한층 적극적이고 너그러워졌다는 점을 반증하는 대목

- 10월말 3분기 실적 발표시 밸류업 미공시 은행들이 대부분 밸류업 공시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감안하면 대부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거나 상회하는 방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 밸류업 지수 편입 여부와 상관없이 은행들의 밸류업 의지와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

- 한편 일본의 경우 일본 은행주들이 일본 밸류업 지수에 단 한 종목도 편입되지 않았지만 일본 은행들의 주가가 Nikkei 225와 밸류업 지수인 JPX Prime 150을 대폭 초과상승하고 있는 점을 되새겨 봐야 함. 중요한 것은 지수 편입 여부가 아니라 주주환원율이 실제적으로 대폭 확대될 수 있느냐의 여부일 것임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으로 3분기 외화환산익과 CET 1 비율 개선 폭 커질 듯. 하나금융은 CET 1 비율 큰폭 상승 예상

-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하면서 1,310원에 근접해 3분기 중 외화환산익과 CET 1 비율 개선 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은행주에는 긍정적인 요인. 원/달러 환율 10원 하락시 은행 평균적으로 약 3bp 내외의 CET 1 비율 상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요인이 동일하다면 3분기에 은행들은 환율 요인만으로도 약 20bp 내외의 CET 1 비율 개선 여지 발생

-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은 3분기 대출성장률이 다소 높지만 가계 주택관련대출은 RWA 위험가중치가 낮다는 점에서 CET 1 비율 추가 상승 예상. 3분기 중 대출이 역성장하는 하나금융은 3분기 CET 1 비율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지수 편입과 상관없이 밸류업 모멘텀 훼손될 가능성 낮음. 평균 PBR 0.6배 이하에서는 은행 비중확대 전략 계속 권고

- 예상과 달리 밸류업 지수에 은행주가 대부분 미편입되었지만 은행들의 주주환원 확대 의지가 상당히 높다는 점에서 밸류업 모멘텀이 훼손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 환율 여건이 긍정적인데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 한 장기금리도 은행주에 부정적으로만 작용하지는 않을 듯. 평균 PBR 0.6배 이하에서는 은행 중장기 비중확대 전략을 계속 권고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KB금융(매수/TP 110,000원)하나금융(매수/TP 82,0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s://bit.ly/3XNsYpI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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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26 Sep, 11:23


[KB금융(10556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KB금융(매수/TP: 110,000원): 중요한 것은 지수 편입 여부가 아니라 주주환원율 확대 폭


일본 밸류업 지수 미편입에도 주가가 급등한 일본 은행주 사례를 되새겨 봐야 할 때

-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000원을 유지

- KB금융의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이 무산되면서 최근 주가변동성이 확대 중. 그러나 밸류업에 있어서 보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지수 편입 여부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향후 주주환원율이 얼마나 지속가능하고 의미있는 폭으로 확대될 지의 여부일 것임

- 일본 밸류업 지수인 JPX Prime 150 지수에 일본 은행주들이 단 한 곳도 들어가 있지 않지만 2023년 3월 일본거래소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일본 은행들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 총주주환원율을 끌어올리면서 일본 대형은행인 MUFG와 SMFG 주가가 평균 80% 추가 상승해 Nikkei 225 지수 상승 폭 42.1%와 JPX Prime 150 지수 상승 폭 14.9%(설정일 이후)를 크게 초과상승하고 있는 사례를 되새겨 봐야 한다고 판단

- 일본 두 은행의 평균 PBR은 현재 0.8배를 상회하고 있는데 KB금융은 연초 이후 주가가 50% 상승했지만 여전히 PBR은 0.5배 내외에 불과


기대되는 밸류업 공시. 명시적 주주환원율 제시보다는 상단이 열려 있는 방안일 듯

- 동사는 10월 24일 3분기 실적 발표시에 밸류업 공시를 병행할 예정. 대부분의 은행들이 언제까지의 기간 내에 총주주환원율을 45~5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명시적 주주환원율을 제시하고 있는 반면 KB금융은 프레임과 로직을 제시하고 거기에 맞는 상황이 충족될 경우 주주환원율이 단기간에 50%를 크게 상회할 수도 있는 상단이 열려있는 방안일 것으로 예상

- 주요 프레임은 RWA 관리(이에 따른 CET 1 비율 상황)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명목 자산성장률보다 RWA 증가율을 크게 낮출 수 있느냐가 주요 포인트가 될 전망. 금번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이 무산되면서 계획보다 더 전향적으로 주주환원율 확대를 도모할 공산도 커졌음. 시장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


3분기 추정 순익은 약 1.55조원. 보험 관련 일회성 비용 요인 600억원 발생 전망

- 3분기 추정 순익은 약 1.55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 손보 희망퇴직비용 300억원과 식품회사 대형화재에 따른 보상비용 300억원 등 손보에서 총 600억원 내외의 일회성 비용 요인 발생 전망

- 1) 3분기 대출성장률은 약 3%로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고른 증가에 힘입어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지만 2) NIM은 약 8~9bp 하락해 마진 하락 폭이 다소 크게 나타날 것으로 추정. 다만 기업대출 금리 경쟁 등으로 NIM이 다소 하락하더라도 부대거래에 따른 수수료이익 발생 등에 따라 손익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3) PF 등 추가 충당금 적립 요인이 거의 없어 그룹 대손비용은 약 4,900억원 내외로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됨

- 2분기 그룹 CET 1 비율은 13.59%였는데 성장률이 높았지만 가계대출은 RWA 가중치가 낮은데다 환율 하락 요인과 RWA 관리 노력 등으로 3분기에도 CET 1 비율이 소폭이나마 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


리포트 ☞ https://bit.ly/47ENEVm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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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금융팀]

24 Sep, 10:05


[JB금융(17553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JB금융(매수 - 상향/TP: 18,000원 - 상향): 광주은행 특별배당을 통해 배당재원 부족 문제 해소 전망


3,000억원 내외의 광주은행 특별배당 예상. 주주환원율 상향 현실화 가능성 커짐

- J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18,000원으로 상향

- 목표가 상향은 전일 공시한 주주환원율 큰폭 확대 등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감안해 그동안 수익성 대비 할인적용했던 목표 PBR을 상향적용했기 때문

- 우리는 지난 3월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한 바 있는데 그 이유는 1) 저원가성예금이 축소되고 핵심사업 확대 전략이 주춤해지면서 NIM이 상당폭 하락할 가능성이 높고, 2) 비교적 양호한 자본비율에도 불구하고 배당가능이익이 적어 기대만큼 주주환원율을 추가로 크게 상향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논리 때문이었음

- 그러나 전일 JB금융은 밸류업 공시에서 2026년까지 총주주환원율을 45%로 상향하고, 장기적으로는 5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그리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회사인 광주은행으로부터 대규모 특별배당을 통해 배당재원을 확보할 전망. 광주은행의 2분기말 CET 1 비율은 15.76%로 타행들대비 상당히 높기 때문에 또다른 자회사인 전북은행의 13.5%대까지 CET 1 비율을 낮출 경우 약 3,000억원 가량의 특별배당이 가능. 따라서 동사가 목표로 하고 있는 큰폭의 주주환원율 상향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또한 회사측은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핵심사업 확대 전략을 재추진하면서 NIM 하락 방어 노력도 지속한다는 계획. 이러한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향후 자사주 소각시마다 주요 대주주들의 15% 상회 지분 출회는 불가피할 전망

- 6월말 현재 주요 주주인 삼양사와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 주식 28.8백만주와 27.7백만주를 보유해 지분율은 각각 14.75%와 14.18%. 지난번 이사회에서 결의한 300억원 자사주 매입후 200억원 소각시 지분율은 14.85%와 14.27%로 상향되고, 미소각분 100억원과 기존 보유 자사주 3.2백만주까지 전부 소각한다고 하면 지분율은 15.15%와 14.56%로 올라감. 여기에 내년부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더욱 커질 예정이므로 지방금융지주사 동일인 주식보유한도인 15% 초과 지분 출회는 불가피할 전망

- 은행권 전체적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시대적 대세이기 때문에 대주주도 어쩔수 없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 향후 15%를 상회하게 될 지분은 장내에서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아쉬운 밸류업 지수 미편입. 그러나 자사주 매입 시작은 수급과 주가에 영향 미칠 듯

- 밸류업 공시가 단 하루가 늦어 밸류업 지수 특례 편입이 무산된 점은 다소 아쉬운 요인(거래소는 9월 23일 기준 밸류업 공시 이행기업에 대해 조기공시 특례편입 단행)

- 다만 금일부터 연말까지 약 3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될 예정인데 삼양사와 얼라인파트너스, 오케이저축은행 지분율만 40%에 달하는 등 유통주식수가 타행대비 많지 않고, 일평균 거래대금 또한 크지 않은 상황에서 시가총액 규모 대비 상당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수급 상황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음

- 내년부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더 커질 경우 약간의 수급 요인에도 주가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판단


리포트 ☞ https://bit.ly/3zuJlzo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하나증권 금융팀]

22 Sep, 04:38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9월 넷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장기금리 상승으로 장단기금리차 정상화 가속


전주 은행주 소폭 초과상승. 빅컷 단행에도 장기금리가 상승했고, 밸류업 지수 24일 발표 예정 등도 투자심리를 개선

- 전주 은행주는 1.1% 상승해 KOSPI 상승률 0.7% 대비 소폭 초과상승. 미국 9월 FOMC 회의에서 빅컷(기준금리 50bp 인하)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고용 여건이 호전되자 경기침체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장기물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24일 발표하기로 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 다만 금요일 장 종료 동시호가에서 거의 모든 은행들에서 대량거래가 발생하고, 그 영향으로 일부 종목들이 하락하면서 상승 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었음

- FOMC 회의 이후 19~20일 양일간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3.60%로 1bp 하락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3.74%로 10bp 상승. 빅컷이 매파적이었지만 서프라이즈 요인은 아니었으며 연내 추가 빅컷 가능성은 낮다는 시각이 대다수. 이로써 2년물과 10년물간의 장단기금리차는 +14bp로 장기금리 상승으로 장단기금리차 정상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양상


20일 장 종료 직전 동시호가에 모든 은행들에서 대량 거래 발생. 외국계 대형펀드들의 포트폴리오 조절 매매로 유추

- 20일(금) 장 종료 직전 동시호가에서 KB금융 55만주, 신한지주 139만주, 우리금융 110만주, 하나금융 61만주, 기업은행 63만주 등 거의 모든 은행들에서 대량거래가 발생. MSCI 편입 비중 변경일 또는 옵션 만기일 등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수급상 다소 특이한 모습이었음. 신한증권과 한투증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외국계 창구들에서 집중 거래되었는데(신한증권과 한투증권도 DMA를 통한 외국인 주문으로 추정) 거의 모든 외국계 증권사들에서 동시호가 대량 매수, 매도 주문이 체결된 상황

- 당일 외국인 순매수 규모에 큰 특이점이 없었다는 점에서 주로 외국인들간의 거래였던 것으로 보임.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외국계 대형펀드들의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 차원의 매매였을 것으로 유추


케이뱅크 IPO시 우리은행의 구주매출 가능성 낮음. 4분기 상장 완료시 200억원의 지분법 간주처분이익은 인식 예상

- 케이뱅크가 10월 중 일반청약을 거쳐 10월말 상장 예정인 것으로 보도되면서 주요 주주들의 상장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 우리은행은 6월말 47,246,471주(12.58%)를 보유한 2대주주이며 장부가는 2,362억원임(47,246,471주*5,000원). 따라서 구주매출로 매각한다면 공모가액(희망공모가 주당 9,500~12,000원)에 따라 2,126~3,307억원의 매각차익 발생 가능

- 다만 케이뱅크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권이 있고 지분보유목적을 경영참여로 하고 있는데다 동양·ABL생명 인수 추진에 따른 자본비율 하락 폭이 크지 않아 금번 상장시에 케이뱅크를 구주매출로 매각할 가능성 낮은 것으로 판단

- 그러나 미매각시에도 지분법주식 간주처분이익이 약 200억원 내외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상장에 따른 신주발행으로 주식발행초과금이 발생하면서 케이뱅크의 자본이 커지기 때문임. 상장 작업 4분기 완료시 200억원 가량의 일회성 이익 발생 가능성이 있음


경기침체 우려 없다면 장기금리도 부정적으로만 작용하지는 않을 듯. 평균 PBR 0.6배 이하에서는 계속 비중확대 권고

- 한국거래소가 24일 밸류업 선정 기준 및 구성종목 발표 예정. PBR과 ROE, 주주환원율 등이 주요 선정 기준으로 예상되는만큼 주주환원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은행주가 다수 편입될 전망

- 우리는 밸류업지수 발표 및 10월말 은행들의 밸류업 본공시가 모멘텀 요인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그동안 계속 견지해 왔음.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크게 부각되지 않을 경우 장기금리도 은행주에 부정적으로만 작용하지는 않을 듯. 평균 PBR 0.6배 이하에서는 은행주 중장기 비중확대 전략 계속 유지 권고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82,000원)BNK금융(매수/TP 11,5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s://bit.ly/3XS9phg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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