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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Jan, 05:56


🍎🍎 오랜만이야! 프랑스 내 조심스런 안도감

佛 신임 총리 바이루, 예산 정책 의제를 개략적 제시
- 23년 연금 개혁의 재협상 제안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최소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높임) ▷ 새 정부 수립에 대한 지지를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
- 또한 바이루 총리는 올해 적자재정 목표를 5.4%로 상향 수정. 단, 29년 목표 3%는 유지 (Vs. 前 바르니에 내각은 25년 5.0%, 29년 3.0%을 제시)
- 25년 성장 전망은 기존 1.1%에서 0.9%로 하향 수정

이에 대해 14일 금융시장은 佛 적자감소 목표 축소를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정치적 안정을 위한 바이루 총리의 노력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

또한 16일 제 1야당의 (급진좌파) LFI가 발의한 바이루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은 부결되면서 마무리
- 프/독 스프레드는 3일만에 5bp 이상 축소되어 79bp 기록 (13일 84bp까지 확대)

다만, 르펜의 극우정당과 다른 좌파당은 "여전히 바이루 내각에 대한 불신임 투표는 언제든 발의될 수 있음"을 경고. 여전히 프랑스 의회가 심각하게 분열되어 있음을 시사

한편, ECB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유로화 약세 지속
- ECB 홀츠먼, 12월 2% 인플레 목표 달성은 에너지 시장을 둘러싼 과제로 인해 어려울 것을 언급 (사실 작년 말에는 올해 1분기에 목표 달성 가능성 기대가 형성되어 있었음)
- 하지만 유로존 금리는 여전히 제한적인 영역에 위치한 만큼 추가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중립금리 제시 1.75~2.5%, 현 예금금리 3.0%)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6 Jan, 07:20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원자재 레시피] 국제유가와 금 가격 점검하기

https://bit.ly/4hjXZdd

국제유가: 러시아 제재로 인한 단기 상승, 중장기적 공급 과잉은 지속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 석유 산업에 대한 광범위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WTI 가격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 당 $80 선을 돌파하며 연말 대비 12% 가량 올랐다. 바이든 정부는 러-우 전쟁 이후 러시아 그림자 선단을 제재해왔으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에는 원유시장의 안정을 위해 사실상 이를 중단했었다. 러시아는 소유 구조가 불분명하고 서방의 규제가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 등록된 그림자 선단을 이용해 석유 수출을 지속해왔는데, 금번 미국의 제재에 180척 이상의 유조선(대부분 그림자 선단)이 포함되면서 러시아 석유 수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대러 제재에 대한 트럼프 신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대선 기간 중 트럼프가 대러 추가 제재에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당 조치가 미국이 러시아와 협상하는 데 있어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어 당분간 대러 제재는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판단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도 유가의 상승 요인이다. 다만 러시아가 그림자 선단을 제외한 나머지 수출 경로에서 원유를 더 할인된 가격으로 수출할 경우 러시아 발 공급 차질은 단기간에 그칠 수 있다. OPEC도 올해 4월부터 점진적인 증산에 돌입해 국제 원유시장은 공급 과잉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IEA가 1월 월간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원유 공급 과잉 규모를 일일 95만 배럴에서 72.5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국면이기 때문에 국제유가는 단기 상승 후 점진적 조정 흐름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금 가격: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안전자산 수요 유입

금 가격은 지난 해 11월 이후 온스당 $2,600~$2,800의 박스권 내에서 등락하며 정체된 모습이다. 가격 부담이 높아지며 중국 가계의 금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중국의 금 소매 수요가 정체될수록 금 가격은 달러, 금리, 그리고 기대 인플레이션과 연관성이 높아지게 된다. 최근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헤지 유인은 증가했다. 반면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조절과 시장금리 상승은 금의 매력도를 저하시켰다. 둘 중 어떤 압력이 더 높았을까? 물가연동국채금리(실질금리)가 24년 10월부터 오르고 있어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보다는 금리 상승으로 인한 하방 압력이 더 큰 상태였을 것으로 보인다. 금 가격의 추가 상승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보다 뚜렷해져야 가능할 듯 하다. 그럼에도 상반기 중 금 가격에 우호적인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 인민은행이 6개월 만에 금 매입을 재개했다. 트럼프 집권 이후 세계 불확실성이 심화될 경우 신흥국의 금 매입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금 가격 하단을 지지할 것이다. 올해 금 가격 상단은 온스당 $3,000 수준을 예상하며 당분간 강보합세가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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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6 Jan, 01:47


🍎🍎 미국 인플레 상황 해석

美 Headline CPI, 상승 추세 지속
- 12월 헤드라인, MoM 0.4% (예상 상회), YoY 2.9% (예상 부합)
- MoM, YoY 모두 9월 이후 상승흐름 선명

Core CPI, 하락 추세이나 제한적 움직임
- 美 12월 Core, MoM 0.2% (예상 하회), YoY 3.2% (예상 하회)
- 24년 상반기 이후 3.3%에 고정되어 있었기에 소폭 하락이어도 고무적 분위기 형성

세부 항목
- 에너지 CPI, 월간 상승폭이 컸으나 연간 기준은 아직 (-). 단, YoY 증가율이 반등 전환되어 향후 경계할 필요 (9월 YoY -6.9% ▷ 12월 -0.5%)
- 주택 및 임대료 CPI, 완화 흐름 지속 (YoY 기준 꾸준한 하락세)
- 운송 서비스 CPI, 큰 폭 상승 (MoM 0.5%, YoY 7.3%). 자동차 보험 (MoM 0.4%, YoY 11.3%), 항공료 (MoM 3.9%, YoY 7.9%), 대중교통 (MoM 2.7%, YoY 5.7%) 상승 영향

경계성 커지는 "비내구재"
- 비내구재 CPI, MoM 1.06%. 10월 이후 급격한 반등
- 아직까진 통제 가능하나, 관세가 본격적으로 인플레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경우 비내구재부터 시작될 가능성

이번 PPI, CPI 결과만으로 Fed가 제시한 25년 정책 경로에 대한 입장 변화는 없을 것
- Fed 경제 전망에서 이미 Headline PCE는 25년 상승 (2.4▷2.5%), Core PCE는 25년 하락 (2.8%▷2.5%)을 예정

향후 몇 달간 모니터링을 통해 일자리 수치 둔화와 핵심 인플레 완화 추세를 확인하면서 Fed 추가 완화가 거론될 것
- Fed 정책은 이제 인플레이션에 포커싱. 물론 향후 일자리 수치의 큰 폭 약화가 나타난다면 Fed의 강력 대응 가능성
- 올 한해 고용 여건은 변동성을 보이더라도 둔화 추세를 지속해 나갈 것 (월 평균 NFP 10만명대로의 복귀 가능성, 단 경기 침체 수준이 아닌 정상화 상태로 해석)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6 Jan, 01:08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Econ Snapshot] 미국 12월 소비자물가: 과도한 낙관은 경계해야

https://bit.ly/4heIAuA

미국 12월 CPI Review: 근원 소비자물가 하락으로 안도감 부여

- 미국 12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4%. 전년비 2.9%로 예상치 부합(컨센서스 전월비 0.4%, 전년비 2.9%)

- 12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2%, 전년비 3.2%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며(컨센서스 전월비 0.3%, 전년비 3.3%), 전월(11월 3.3%)보다 하락

- 에너지 가격이 전체 물가지수 상승의 40% 이상을 차지하면서 물가 상승을 주도. 에너지 가격은 11월 0.2% → 12월 2.6% (전월비 기준)로 급등했으며, 가솔린 및 연료유 가격이 동반 상승했음. 가스비 상승 영향도 유효

- 근원 물가의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자 물가 안정에 대한 안도감이 커지며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 금리선물시장에서 25년 상반기 중 금리 동결 확률이 전일 42.7% → 32.7%로 줄어들었으며, 6월 금리 인하 확률 상승

- 유가의 기저효과를 단순 계산해보면, 상품물가는 24년 10월~25년 1월까지 상승 후 반락 가능

- 그러나 신차(0.5%) 및 중고차 가격(1.2%), 항공료(3.9%) 등이 계속 올라오고 있고, 주거비 부담도 전월비 0.3% 수준을 유지해 물가에 대한 과도한 낙관은 경계해야 할 것

- 2025년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따라 물가가 잠재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추방이 본격화되면 저임금 노동력 감소로 서비스업 임금이 추가로 높아질 여지가 있으며, 무역분쟁 심화는 미국의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경계감 유효

- 금번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주식시장의 반등은 미 연준의 금리 동결에 대한 과도한 쏠림이 되돌려진 영향이라고 판단

- 3월 FOMC 전까지 고용보다 물가 우위의 국면이 이어질 듯. 금리 인하 프레임이 본격화되려면 고용시장이 둔화되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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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5 Jan, 04:49


🍎🍎 미국 일자리 시장의 명과 암

24.12월 비농업 부문 월별 일자리 증가는 25.6만건 ▷ 서프라이즈
- 연준이 7월 논문에서 제시한 적정 범위 (13~22만건)를 상회
- 24년 연간으로 220만건의 일자리 증가가 확인되었고, 월평균 18만건을 기록 ▷ 양호한 24년 고용 여건 마무리

그런데 이러한 성장은 유독 "특정분야"에 집중되어 있음을 주목
- Private 교육/의료 서비스 분야는 12월에만 8만건의 일자리가 추가됨 (12월 전체 일자리 증가의 31% 차지)
- 해당 분야는 24년 연간 97만건 증가 (연간 전체 일자리 증가의 44%)
- 정부 고용 또한 연간 44만건 증가 (연간 전체 일자리 증가의 20%)
- 결국, Private 교육/의료와 정부 고용에서 전체 65%의 일자리 창출이 일어난 셈

건설/제조와 같은 경기 순환적 부문 (Cyclical) 고용은 크게 둔화
- (고용 승수가 높은) 건설/제조 일자리는 전년대비 58% 감소한데다, 연간 전체 일자리 발생의 4.9% 비중
- 실업률이 낮고 일자리 증가가 일어났더라도 고용 시장이 견고하다고 볼 수 없는 이유
- 웰스파고 수석 이코노미스트 Sarah House, 노동시장이 헤드라인 수치에서 보여주는 것 만큼 강력하지 않음을 지적

美 인구 고령화로 의료 서비스 수요 가속화
- 55세 이상 인구는 미국 내 38% 차지 (24.12월 기준, Vs. 20년 29% 미만)
- 실제 기관 의료가 아닌 실버타운/커뮤니티 등의 케어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당 분야 인력 수요를 늘림
- 교육/의료 서비스 분야의 실업률은 12월 2.7% (24.8월 3.8%에서 빠르게 하락, 임금 증가율은 3.7%로 4Q 이후 다시 상승)

Fed는 헤드라인 노동시장의 견고함을 근거로 추가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지연시킬 수 있음
- 의료 분야의 일자리 강세가 연준의 금리 인하 근거를 낮추는 동시에 경기 민감 섹터의 실질적 어려움도 동시에 감추고 있음
-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수록 경제 성장 부담을 한층 심화시킬 것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5 Jan, 01:16


🍎🍎 3분기보다는 약해져도 견고할 미국 4분기 GDP 성장률

미국 4Q GDP 보고서는 견고하지만, 3Q 보다 낮아질 가능성 제기
- 수집된 여러 Nowcasts의 중간값에 따라 산출량은 2.4% 추정
(뉴욕/애틀란타/세인트루이즈/웰스파고/BMO/PMI 수집)
- 3Q 강력했던 3.1% 대비 완화될 것
- 비록 경제확장이 하향 조정되었으나, 예상되는 수준은 오히려 양호한 정상화 과정으로의 진행을 시사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
- 다만, Moody's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잔디는 오히려 트럼프 취임 후, 정책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이 가속화되면서 경제 예측은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언급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5 Jan, 01:10


🍎🍎 미국 중소기업의 강한 낙관론, 그리고 한층 강화된 정치적 편향

NFIB 12월 중소기업 낙관지수는 105.1pt 기록 (18.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 게다가, 11~12월 두달간 상승폭이 14.4pt. 역사적으로도 기록적인 점프 (Vs. 16년 선거 이후 +10.9pt, 20년 COVID 이후 +9.7pt)
- 6개월 전만 해도 극도로 비관적인 레벨 (88~90)을 이어왔으나 불과 2개월 만에 극도로 낙관적인 태세 전환
- 특히, 지수 구성 세부항목 중 "사업 환경 기대" 부문의 개선을 주목 (전월비 +16pt, 역사적 고점 (02년) 대비 겨우 1pt 낮아)

중소기업들은 "사업 확장 시기"에 대해서도 우호적 목소리를 높임
- 긍정적 응답을 보인 기업들의 가장 큰 이유는 정치적 환경에 대한 기대가 가장 컸으며,
- 부정적/불확실 응답을 보인 기업들은 경제 상황 우려를 지적
- 결국 중소기업은 경제 환경보다 정치 환경 변화가 사업 확장 시기를 적절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

(이전 텔레에서도 언급했듯이) NFIB 낙관지수는 선거 주기별로 강한 정치적 편향을 보여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함
- 역사적으로 동 지수 레벨은 공화당 행정부가 민주당 행정부 대비 높았으며
- 이번에도 공화당 (트럼프) 승리 결과에 따라 지수는 극단적으로 급등하면서 반전된 모습을 보임
- 특히, 미래 기대/계획 부문 서베이 결과가 현재/동향 서베이 대비 크게 앞서 나가고 있음 ▷ 강한 낙관주의, 기대감을 보임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4 Jan, 09:32


[New K-ETF] 만기매칭 회사채, 글로벌 원자력, S&P500+엔화
하나 Global ETF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4j8qufD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ETF(1/14): KODEX 27-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 PLUS 글로벌 원자력 밸류체인, RISE 미국 S&P500 엔화노출(합성 H)

◎ KODEX 27-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

- 신용등급 AA- 이상의 회사채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만기매칭형 회사채 ETF. 1년 11개월 만기의 채권형 종목으로, 2027년 12월이 되면 상장 폐지와 함께 자금을 돌려받는 형태

- 지수 유효 만기일은 2027년 12월 14일. 만기일을 기준으로 2027년 10월부터 2027년 12월 사이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들을 편입. 비교지수의 편입 대상은 AA- 등급 이상의 회사채, 여전채이며 동일 발행사의 편입 한도는 10%로 제한

◎ PLUS 글로벌 원자력 밸류체인 ETF

- 글로벌 원자력발전 밸류체인 기업들에 투자하는 테마 ETF. 우라늄 현물부터 채굴 및 정련(Upstream), 원자력발전 설계 및 건설(Downstream) 관련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AI 산업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늘어나는 전력 소비에 대응하는 전략의 패시브 ETF

- 우라늄 실물 가격의 변화를 추종하기 위해 우라늄 현물 신탁인 SPUT를 약 8% 내외의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으며, 카메코(Cameco)와 우라늄 에너지(Uranium Energy) 등의 우라늄 채굴 및 정련 기업들을 약 50%, 원전 설계 및 건축/유지보수 기업인 BWX 테크놀로지와 다국적 엔지니어링/건설 회사인 Fluor 등의 Downstream 기업들에는 약 40%의 비중을 할당하여 편입. 총 11개의 종목으로 구성

◎ RISE 미국 S&P500 엔화노출(합성 H) ETF

- 미국 S&P500 지수와 일본 엔화 포지션을 동시에 구축하는 ETF. 다수의 선택지가 존재하는 달러 노출, 혹은 원달러 헷지의 방식을 적용한 S&P500 지수 추종 ETF들과 달리 원엔 환율 변동에 오픈되는 형태로 미국 증시(S&P500)에 투자하는 형태의 종목. 미국 주식시장(S&P500)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원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 투자 수익이 극대화되는 조합의 포트폴리오

- 기초지수인 ‘S&P500 YEN Hedged Index’는 미국 S&P500 기업들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후, ‘일본 엔화 매수 + 달러화 매도’ 포지션을 조합하여 엔-달러 환율의 변동은 헷지(Hedge)하고 원엔 환율을 오픈하는 구조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3 Jan, 11:53


[Global ETF] 매크로 장세. 다음은 CPI 차례
하나 Global ETF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4jfbQ6o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통화정책 모멘텀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 더딘 디스인플레이션 기조 가운데 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 부담, 견조한 경제지표 등이 맞물려 통화정책 예상 경로 상향 요인들로 작용. 금주에는 12월 PPI와 CPI, 소매판매 지표가 연이어 발표.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잠시 누그러진 만큼, 물가 쪽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 금주 중반부터는 기업 실적시즌도 시작

-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는 비농업 고용자 수가 +25.6만명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였고, 프라임 연령층에서 경제활동 참가율이 하락하기는 했으나 실업자가 더 크게 줄어들면서 실업률도 4.2%에서 4.1%로 하락하는 등 견조한 고용시장의 모습이 재개. 다만 추세 관점에서 본다면 월간 변동폭과 조정폭이 유난히 크게 나타나고 있는 BLS(노동통계청)의 고용보고서와 달리, 2022년의 지표 조정 작업 이후 안정적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 ADP 민간고용 지표가 둔화세를 보였다는 점을 살펴 볼 필요. 계절조정 계수가 수정 반영될 1월 고용 보고서는 12월에 확인된 숫자들보다 하향 조정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존재

- 당분간 고용지표에 기반한 금리인하 전망이 시장의 시야에서 벗어나게 될 전망. 물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시기이지만,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 더하여 에너지 가격도 상승 중. 빅테크 중심의 대형 성장주들이 끌어 온 미 증시는 10년 국채금리가 4.5%를 상회하는 시기마다 조정 양상이 나타났던 모습. 연내 1차례 인하 전망을 반영 중인 채권금리 역시 오버슈팅 영역에 놓여있다는 생각이지만, 기업 실적과 물가 상승 요인들이 의미있는 반전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한 당장은 보수적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 볼 필요

- ETF 투자전략 수립 관점에서는 변동성 가운데 펀더멘털 모멘텀을 우선순위에 두는 포트폴리오가 필요. 미국 경제 연착륙 시나리오는 유효하지만, 트럼프 2기 정부의 집권이 가까워진 가운데 월말의 FOMC를 앞두고 통화정책 모멘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Bad is Good’ 장세가 진행될 가능성. 경제지표와 정책 경계가 시장에 공존하는 시기. 주요 기술주 포지션에 대해서는 세부 내용이 변화하더라도 AI 모멘텀의 장기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시각에서 관심. 동일가중 방식으로 구축된 빅테크 포지션(MAGS)과 변동성 대응 관점에서 퀄리티 ETF들(QUAL/SPHQ/QGRO/QDF), 그리고 GDX(금광기업), BTAL(低 β 매수+高 β 매도) 등의 ETF들을 활용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2 Jan, 23:19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자산배분 Weekly] 지난 3개월간의 강달러 회고록 (1/6~1/10)

◆ 지난 3개월간의 강달러 회고록
- 9월 FOMC 빅컷 이후 트럼프 재선과 미국 예외주의 기대에 달러가치 급등. 트럼프 예상 정책들은 달러가치 상승 요인들. 트럼프는 이전 임기 때 강달러로 인한 무역적자 확대에 불만을 표했었으나, 현 강달러 환경은 오히려 관세 정책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일 가능성. 단, 지난 임기에도 통화가치 변동 상당했던 점 고려 시, 금번 취임 후 달러 변동성은 더욱 커질 가능성 경계

◆ 미국 제조, 기대감을 남긴 채 마무리된 2024년
- 12월 ISM 제조업, 위축 국면 유지 중이나 9개월래 최고치 도달. 수요 개선 조짐과 안정된 생산 기록하면서 지난 2년간의 침체 반전 기대되나, 아직은 세부 지표들 혼선이 이어지는 중
- 법인세 인하 공약에도 관세 불확실성이 제조업 분위기를 주도. 적어도 직면한 거래 환경 분명해질 때까지 눈치보기 국면 반복할 가능성

◆ 고금리 속 미국 기업 파산 건수 647건, 14년 만에 최고치
- 임의소비재 산업을 선두로 2020년 팬데믹기 638건을 상회. 미 소매판매 활동이 24년 강세 계속됐으나, 소비자 구매 트렌드 변화와 인플레로 예산 축소되면서 경제적 역풍 맞은 영향

◆ 독일 인플레이션 가속화 Vs. ECB 입장
- 9월 이후 에너지 기저효과 소멸로 인플레 재점화. 단, 산업 불황에 임금 상승률은 예상보다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더뎠던 서비스 인플레 하락을 가파르게 만들 가능성
- ECB는 현 금리가 제한적 수준이라는 입장. 다만, 중립금리 수준으로의 빠른 복귀 필요하다는 스탠스 유지해 나갈 것

◆ 강력한 임금 성장과 또다시 기대되는 BOJ 1월 긴축 가능성
- 일본 명목 임금, 최저임금 인상과 보너스 증가에 기반해 YoY 3.0%로 강한 반등. 반면 물가 부담으로 실질 임금은 역성장하며 시장의 BOJ 금리인상 기대 증가


◆ 크레딧 주간 동향
1) 미국 10년물 4.760% (+16.1bp) / 독일 10년물 2.593% (+17.0bp)

2) 미국 IG 스프레드 80.0bp (+0.9bp):
- 12월 미국 ISM 서비스업 지수 반등한 한편, 관세 정책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커지면서 시장금리 급등. 고용 역시 서비스 업종 중심 증가세 확인되며 시장의 올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더욱 후퇴
- 연초 IG 발행은 은행/전속금융사 중심으로 활발한 가운데 연기금, 보험사 등의 캐리수요에 힘입어 IG 스프레드는 보합 마감

3) 미국 HY 스프레드 273.8bp (-0.6bp):
- 관세 불확실성과 제한적인 통화정책의 장기화 가능성이 HY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 중이나, HY 상위등급 중심 업종들의 강세 주목

자료: https://bit.ly/4j96wkJ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1 Jan, 03:15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Econ Snapshot] 미국 12월 비농업 고용: 견조할수록 천천히 움직인다

https://bit.ly/3DNwTfP

미국 12월 비농업 고용 Review: 서비스업 고용 호조

- 미국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대비 25.6만 명 증가하며 예상치(16.5만 명)를 큰 폭으로 상회

- 24년 10월 고용은 3.6만 명에서 4.3만 명으로 +0.7만 명 상향, 11월 고용은 22.7만 명에서 21.2만 명으로 -1.5만 명 하향 조정돼 10월~11월 고용은 총 -0.8만 명 하향 조정

- 서비스업 고용이 전체 고용 증가를 주도했으며, 제조업 고용은 부진. 업종별로 헬스케어, 소매, 여가/접객, 정부 부문 고용이 증가. 꾸준히 미국 고용 증가를 이끌고 있는 헬스케어와 정부 부문 고용은 각각 4.6만 명, 3.3만 명 증가했으며, 소매업 고용은 지난 달 급감(-2.9만)의 기저효과 및 연말 특수로 4.3만 명 증가. 여가/접객 고용도 4.3만 명 증가하며 두 달 연속 견조한 흐름 유지. 반면 제조업 고용 24년 하반기부터 대체로 줄어들기 시작해 12월에도 -1.3만 명 감소

- 미국 12월 실업률은 4.1%로 전월보다 하락했으며 예상치(4.2%) 하회. 경제활동참가율은 62.5%로 지난 달과 동일했으며, 핵심 경제활동참가율(25-54세)은 83.4%로 지난 7~8월 고점에서 내려오는 양상

- 미국 12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비 0.3% 상승하며 예상치(0.3%)에 부합. 서비스업 임금 상승 부담이 지속되는 중

견조한 고용시장이 이어진다면 미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 재조정 작업도 불가피

- 고용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여주면서 미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 재조정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음

- 미국 기업들의 구인건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며(11월 809.8만 건) 노동 수요와 공급 간 격차가 98만 명 수준으로 늘어남. 일자리가 늘어난 가운데 기업들의 채용 움직임이 지속된다면 고용시장 호조가 좀 더 유지될 소지

- 물론 고용 증가가 서비스업 중에서도 일부 산업들에만 집중되어 있고, 신규 실업자 진입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고용시장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하겠지만, 당분간 금융시장은 고용보다 물가에 집중할 듯

- 한편 가계조사 데이터에 대한 연례 통계조정(매년 말 진행, 계절조정 요인 변동을 반영) 결과, 삼의 법칙 발동으로 지난 8월 블랙먼데이를 초래했던 7월 실업률은 기존 4.3%에서 4.2%로 하향 조정됨. 기업조사 데이터의 연례 통계조정은 25년 1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하는 금년 2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작년 8월의 비농업고용 벤치마크 수정 예비치 감안 시 24년 고용은 벤치마크 수정 최종치 발표 시 일괄적으로 하향 조정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

- 임금 상승에 대한 부담은 다소 커지는 중. 금번 임금상승률은 예상치를 부합했지만, 서비스업 임금의 전년비 상승률이 지난 7월을 저점으로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3개월 연속 전년비 3.9%를 유지 중. 최근 고용 호조를 이끌고 있는 일부 서비스업 업종(헬스케어, 여가/접객, 전문직 등)의 임금 상승이 지속되는 양상. 트럼프 집권 이후 물가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서비스업 임금 상승은 서비스물가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 요인으로 염두에 둘 필요

- 금리선물시장은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축소 반영해 6월 한 차례 금리 인하 예상. 하나증권은 금번 고용보고서 결과를 고용시장 둔화 시기의 지연이라고 판단해 12월 점도표에서 제시하고 있는 2025년 연내 2번 이상의 금리 인하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나, 고용시장의 점진적 둔화가 현실화되지 않는다면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변경도 불가피해질 것. 당분간 경기와 물가에 대한 연준위원들 간 이견도 늘어나면서 시장 변동성 확대를 유도할 소지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0 Jan, 01:02


🍎🍎 강력한 임금 성장과 또다시 기대되는 BOJ 1월 긴축 가능성

(1/9 발표) 일본 11월 임금 데이터는 강한 상승세를 지속
- 명목 임금 성장률 YoY 3.0% (전월비 0.8%, 시장 컨센 2.7%)
- 최저 임금 인상 (YoY 2.7%, 32년만 최대)과 보너스 증가 (YoY 7.9%)를 기반함

11월 헤드라인 CPI YoY 2.9% (전월비 0.6%), Core CPI YoY 2.7% (전월비 +0.4%)
- 임금 성장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순환고리 지속
- 게다가 11~12월 인플레는 정부 에너지 보조금 프로그램 종료와 맞물리며 더욱 심화될 가능성

반면, 물가를 고려한 실질 임금 증가율은 YoY -0.3%
- 물가 부담 확산을 시사 (10월 -0.4%. 32개월 중 24.6~7월 제외 모두 (-) 상태)

1월 BOJ 인상? 필요하지만 12월처럼 애매해..
- 지난 12월 기자회견에서 우에다 총재는 1)25년 임금 인상 지속성과 2)트럼프 정책에 대한 검토가 추가로 필요하다 언급
- 이후 BOJ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컨센은 1월에서 3월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여옴
- 의미있는 춘투 예측이 3월 초에 나오는데다, 1월 BOJ 회의는 트럼프 취임 직후 (4일 뒤)인 만큼 정책 불확실 해소를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
- 그러나 확인되는 11월 임금과 물가는 강한 반등을 보인데다, 임금 상승이 강함에도 물가 부담으로 (-) 상태의 실질 임금이 확인된 점으로 보아 일본의 금리 인상은 한층 절실해졌을 것
- 엔/달러가 158을 고점으로 강/약을 반복하는 데에는 발표된 데이터들이 일본 긴축의 필요성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 (시장 컨센은 1,5,10월 가능성)
- 다만 지난 12월에도 긴축 컨센서스가 상당했지만 BOJ가 비둘기로 일관한 만큼 1월 또한 강한 확신은 어려움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9 Jan, 22:42


🍎🍎 고금리 속 미국 기업 파산 건수, 14년만 최고치 기록

24년, 미국 기업 파산 신청 건수는 14년만에 최고치 기록 (694건)
- 팬데믹 영향이 컸던 20년을 뛰어 넘는 수치 (638건)
- 12월 파산 신청 건수 또한 꾸준히 증가해 이전달 추세 지속

(신용등급이 있는) 非금융 美기업 총 부채는 분기별 기록치 $8.4조
- 24년 높은 이자율로 인해 비용부담 증가가 지속
- 25년 Fed의 통화정책 둔화 가능성에 이들 부담 확대

업종별 파산 신청 건수 1위는 임의 소비재 부문이 차지
- 미국 소매판매 활동이 24년 강세를 이어왔으나, 소비자 구매 추세가 변화하고 인플레로 인해 예산이 줄면서 경제적 역풍을 맞은 영향
- 2~3위는 산업과 헬스케어 부문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9 Jan, 07:18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Global Macro Alert] 인플레이션, 알아야 대응할 수 있다

https://bit.ly/4gYGejo

소원했던 물가와 다시 친해지기

저울의 균형을 이루던 물가와 고용이 다시 물가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소원했던 물가의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높아졌다. 미국 CPI는 24년 9월 저점(2.4%)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했으며, 근원 CPI도 3.3%에서 정체되고 있다. 차주 발표되는 12월 CPI도 2.8%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비스물가 둔화 속도가 더딘 가운데 에너지 기저효과 소멸, 자동차 가격 상승 등으로 상품물가가 반등한 영향이다. 원유 초과공급 국면으로 국제유가의 상방 압력이 제한적인 만큼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유가의 기저효과를 단순 계산해보면, 상품물가는 24년 10월~25년 1월까지 상승 후 반락하게 된다. 즉, 당분간 물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불가피하지만, 이는 3월 FOMC 전후로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물가 상승을 이끄는 변수 1) 서비스업 호조와 임금 상승

문제는 예상보다 미국 서비스 업황 호조가 견고하게 나타나고 있고, 트럼프 집권 2기의 관세 부과 및 불법이민자 추방이 추가적인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12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54.1P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세부항목 중 지불가격이 급등(58.2→64.4)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 가격 상승을 이끈 요인으로 인건비 부담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미국의 명목임금은 2010년부터 10년 간 $5.96 올랐는데, 2020년~24년까지 5년 동안은 명목임금이 $7.24 상승하면서 임금 상승 속도가 2.4배 빨라졌다. 서비스업 임금 상승 압력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추방이 본격화되면 저임금 노동력 감소로 임금이 추가로 높아질 여지가 있다. 다만 미국에서 불법이민자를 추방하려면 체포/구금 후 법원의 판단이 필요한데, 관련 인력과 예산, 법률 등에서 제약이 커 해당 정책이 빠르게 시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25년 물가 상승을 이끄는 변수 2) 트럼프 집권 2기 관세 부과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국 관세 부과로 인한 영향도 유효하다. 전세계 철강/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고, 무역법 301조에 의거해 4차례에 걸쳐 대중국 관세를 부과했던 2018~19년 미국 수입물가 증가율은 하락했는데, 이는 관세 부과에 따른 산업별 대응이 달랐기 때문이었다. 당시 대미 철강 수출국들은(EU, 한국, 일본) 철강 가격을 대폭 인하했고, 산업재 수입물가가 두드러지게 하락했다. 하지만 나머지 품목들은 유가 급락으로 인한 수입물가의 추세적 하락에도 불구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즉, 금융변수 영향을 제외하면 수입물가가 오른 것이나 다름없다는 뜻이다.

트럼프 집권 1기의 관세 인상이 미국 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한 학계 연구들의 결론도 대체로 일치한다: “관세 인상은 수입물가에 그대로 반영되었고, 수입물가 부담으로 미국이 수입을 줄이면서 가계의 후생은 감소했다. 한편 수입 대신 자국 내 생산으로 대체하는 비중이 늘어나며 생산은 증가했다.”

실제로 2018~19년 관세 인상 이후 미국 철강업은 수입물가 하락으로 수입액이 유지되며 미국 내 생산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관세를 수입물가로 전가한 나머지 품목들은 가격 인상률이 클수록 수입이 줄어들고 자국 내 생산이 증가했다. 결국 관세 인상 후 가격결정권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따라 미국 수입가격의 변동폭이 달라질 수 있는데, 교역국 간 보복관세를 부과하며 강대강 대치가 심화될수록 수입물가의 상방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경계할 필요가 있겠다. 물가의 반등이 일시적일지, 혹은 추세로 자리잡을지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인 만큼 물가의 흐름을 확인하면서 통화정책과 환율의 방향성을 신중하게 판단하는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_Macro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8 Jan, 22:38


[자산배분의 창(窓)] 조기총선 소식이 동반한 독일 회복 기대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자료: https://bit.ly/3C1rUI8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1. 숄츠 Bye, 메르츠 Welcome
- 독일은 작년 11월 신호등 연정 붕괴 후 올해 2월 조기총선 예정. 제1야당 기민/기사당의 메르츠 후보가 숄츠 전 총리를 대신할 가능성 높음

- 메르츠는 기업가 출신으로, 메르켈 전 총리 대비 우파적이고 자국 경제 성장을 우선시. 기업 자본 규제 완화와 더불어 강경한 이민정책 추구하며, 독일 경제 회복 위해 무역/방위 협정 계획 언급하며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도 적극적인 모습. 반면, 높았던 중국 의존도 낮추고 디리스킹 전략 강조하고 있어 향후 독일 산업/경제 구조 변화 예상


2. 채무제동 (Debt Brake) 규정과 개혁의 바람
- 2년 연속 GDP (YoY) 역성장은 독일 경기침체 장기화를 시사. 정부 역시 인지하고 있으나, 헌법상 채무제동 조항이 정부 지원 확대를 제한 (재정적자에 따른 공공 차입 제한)

- 결국 작년 11월 채무제동 규정 개혁에 대한 논쟁 속에 자민당(재정보수 기조) 탈퇴하며 연정 붕괴, 숄츠 총리 불신임

- 메르츠는 소속 정당 성격상 재정보수 입장이나, 연정 가능성 있는 사민당/녹색당(재정확대)과 집권 후 정책 추진 제한 가능성 고려 시 입장 변화할 수 있음

- 정치 불안 커졌지만, 이른 독일 경제 회생 기대감 상승. 채무제동 규정 수정 시 인프라/국방 투자 늘어나고,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되면서 향후 유럽 안보 앞세운 유로존 리더십 회복도 가능할 전망

- 단, 우선은 연정 구성이 시급. 승리는 유력하나, 과반수를 위해 좌측의 사민당/녹색당과의 결합 필요. 연정 내 대립 가능성에 새 정부 구성되더라도 즉각적인 정치 환경 안정은 쉽지 않을 것


3. 새삼 확인되는 독일 국채의 위상
- 정부 붕괴에도 독일 국채 금리는 전 구간에 걸쳐 무위험금리 대비 가장 적은 비용 부담하는 아이러니한 흐름 연출. 연말 러우 전쟁 확전 양상과 프랑스 정치 갈등 고조와 국가 재무건전성 영향일 것

- 다만, ECB 긴축과 QT로 인해 무위험금리 대비 국채금리 스프레드 추세가 상승 중이며, ECB의 포트 축소세 감안 시 수급상 추가 확대 불가피. 채무제동 개혁 통해 정부지출이 투자로 이어져 경제 반등한다면 재차 축소세 전환 가능


4. 완만한 회복을 기대해 보는 독일 경제. 총선 후를 주목하자
- 프랑스와 달리 추가적 재정 긴축이 시급한 것은 아닌 독일. 성장 위협 고려할 때 정부부채 사용에 대한 유연함 필요

- 역사적 관점에서 헌법 수정 가능성 높진 않으나, 점진적인 재정 활용 여력 확대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오히려 앞당겨진 총선은 독일 경제 회복 기대를 열어주고 있다고 판단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7 Jan, 21:58


[1월 자산배분의 창(窓)] 2025년 각국 통화정책, 고차방정식 풀기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자료: https://bit.ly/3DIljmi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 올해 각국 중앙은행 통화정책은 '고차방정식' 예상. 자국 고용(성장), 물가는 물론, 미국 금리인하 속도와 최종금리까지 고려해야. 또한 트럼프 2기 정책과 외환시장 동향도 주시. 상당한 어려움 가중될 2025년

◆ 연준, 신중한 균형잡기 노력
- 2차례 인하 가능성과 예상보다 높아진 중립금리 등 공격적 금리완화의 끝을 시사 ▷ 시장금리 베어스티프닝
- 물가 제한하며 성장 둔화 막아야하기에 인하 휴식기는 길어질 것 ▷ 신중한 Recalibration
- 경제 전망 역시 상향. 단, 차기 정부 정책 방향&강도 가늠 어렵고, 제한된 금리 환경 가정 하에 높은 성장 기대는 경계
- 인플레에 대한 시선 바꿔볼 필요 (무역전쟁 격화 시 상품 디플레 유발 가능성, 달러 가치 급등의 디플레 효과, 이민자 감소에 따른 지출 축소와 AI가 가져올 디플레 효과 등)

◆ 기대보다는 약했던 유럽 비둘기, 내려오기엔 너무 일러
- 12월 ECB의 연속된 비둘기 행보에 시장은 실망. 소프트 지표 부진 심화되고, 독일/프랑스 정국 혼란에 따른 유로존 경제 회복 지연 가능성 때문
- 시장은 ECB 대비 유럽 경제 하향 전망하며 빅컷 기대. 유럽 채권금리 하락 속도는 미국 대비 가파를 것

◆ 영국 성장통, 극복할 수 있을까?
- BOE, 아직 강한 금리인하 전망 내놓지 않음. 성장 기대 이어지는 가운데 부담스러운 서비스 인플레 레벨
- 핵심 서비스 인플레가 더디지만 하락 중이고 예상보다 저조한 4Q 경기 재확인하면 BOE도 인하 속도 낼 것
- 유로존보다는 나은 성장률 기대. 예산안 통과(재정확대), 낮은 무역 마찰, 정치 환경 변화 영향

◆ 엔 약세에도 다시 날아오른 BOJ 비둘기
- BOJ, 12월 동결. 임금 인상 지속성과 트럼프 정책 검토 필요하다는 입장
- 문제는 인플레 재가속화 우려. 임금 상승 이어지고 엔 약세에 원자재/운송비 등 기업 비용 부담 가중
- 비둘기 BOJ 인식 커질수록 엔 약세 심화. 이에 BOJ 인상 압박 커지게 될 것(작년 7~8월 경험) ▷ 1월 금리 인상 가능성

◆ 유로존 거대 두 경제국의 정부 붕괴. 그럼에도 프랑스와 독일 국채에 대한 차별화된 평가
- 11, 12월 연달아 프/독 정부 붕괴. 그럼에도 독일 국채 금리는 글로벌 주요국 중무위험금리 대비 가장 적은 비용 부담. 견고한 재무건전성과 더불어, 러우 전쟁, 프랑스 정치 갈등 고조 등으로 독일 채권 수요 증가
- 반면, 프랑스 국채 금리는 그리스와 동일 레벨. 프/독 금리 스프레드는 역사적 상위 도달

◆ Key Takeaways
- 선진국/신흥국 주식 비중 축소. 대신, 국내 비중 단기 확대 (리밸런싱)
- 1월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채권군 비중 축소
- 선진국 크레딧 비중 소폭 확대. 높은 금리 레벨과 1월 발행량 증가 고려
- 지정학 불안 반복에 따른 금 비중 확대

◆ 추천 ETF
- QGRO, BLOK, 487230, 407830

(컴플라이언스 승인 得)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7 Jan, 00:26


🍎🍎 독일 인플레 가속화 Vs. ECB 입장

獨, (Flash) 12월 헤드라인 CPI 2.6% YoY (11월 2.2%, 9월 1.6%)

- 9월 이후 인플레가 재점화된 데에는 주로 에너지 기저 효과가 소멸된 영향
- 게다가 임금 부담에 따른 서비스 인플레는 상당히 더디게 하락 (12월 4.1%, 전 고점 4.8%)
- 자동차 보험료 급등 추세, 천연가스 가격 상승을 감안해 당분간 헤드라인 인플레는 감속보단 가속화 가능성
- 다만, 산업 불황에 대기업 감원이 예정되고, (강소기업) 미텔슈탄트 업황 부진을 고려해 임금 상승률은 예상보다 가파르게 하락할 수 있어 보임 ▷ 주요 기관들은 25년말 독일의 디스인플레 가능성을 높임 (추정 2~2.5%)


獨, 스태그플레이션 불안 고조

-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고조된다면 스태그플레이션은 더욱 현실성을 높일 것
- 다만, 12월 ECB 회의에서 라가르드 총재는 現 3% 수준의 예금금리가 제한적이라 평가했으며, 이에 금리 궤적은 중립금리 (1.75~2.5%)를 향할 것을 언급한 바 있음. 또한 유로존 경제 체력에 비춰봐도 현 금리 수준은 너무 제한적이라는 평가 다수
- 물론, ECB First Mandate가 "물가안정"인 만큼 통화정책 역할은 제한될 수 밖에 없다는 의견도 존재해 ECB 내 매파/비둘기 입장차이를 확대시킬 수 있음. 그래도 유로존 주요국 정부는 ECB 인하 가속화를 푸시
- ECB 또한 지난 인플레에 대한 대처가 늦었던 점을 기억하기에 현 물가 상황에서의 금리인하가 신중해보이나, 그럼에도 중립 금리 수준으로의 빠른 복귀가 필요하다는 스탠스를 유지해나갈 것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6 Jan, 10:37


[Global ETF] CES부터 FOMC까지, 바쁜 1월
하나 Global ETF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4fLaVHF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연초부터 다양한 이벤트들이 대기 중.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미 의회는 이미 개원(1/3)하였으며, 오는 20일에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이 진행 예정. 하원에서 공화당 강경파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 추진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형성되기도 했지만,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의 재선출 과정을 거치며 불안감 완화. CES와 4분기 기업실적, FOMC도 1월 중 진행될 예정

- 정책과 펀더멘털 모멘텀의 해석 변화 요인 발생 여부에 따라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시기. 주중 확인될 FOMC 의사록에는 매파적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 다만 현재 시장에 반영되어 있는 정책금리 경로(연내 1~2회 인하) 수준을 살펴본다면, 추가적인 시장 영향은 제한될 전망. 12월 고용지표의 경우 지난 11월 대비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 12월 보고서에서는 실업수당 데이터를 통해 보여지고 있는 해고와 신규 채용의 동반 감소 흐름이 확인될 것

- 연말 조정에도 불구하고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할 필요. IT는 실적시즌을 맞이하기에 앞서 4분기 가이던스도 충분히 낮춰 놓은 섹터이며, CES에서 공개되는 차세대 제품군 관련 기대가 추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 최근 유럽 천연가스와 미국 원유 가격이 공급 불안과 정책 요인으로 인해 상승하는 등 물가 부담은 여전하지만, 금리인하 전망이 이미 크게 조정되었다는 사실도 고려

- ETF 투자전략 수립 관점에서는 주요 기술주와 펀더멘털 모멘텀을 우선순위에 두는 포트폴리오가 필요. 경제 연착륙 시나리오는 유효하나, 경제지표와 정책 불안이 공존하는 시기. AI 모멘텀의 장기 추세는 변화하지 않고 있는 상황. 주요 기술주에 집중하는 빅테크 포지션(MAGS/NUGO)과 CES로 관심이 더 높아질 수 있는 양자컴퓨터(QTUM), 변동성 국면 대응 관점에서 퀄리티 성장주(QGRO)와 GDX(금광기업), 정책 방향을 고려한 BLOK(블록체인), ARKX(우주항공), XLI/PAVE(산업재/인프라) 등의 ETF들에 긍정적 의견을 제시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6 Jan, 04:57


🍎🍎 지난 3개월 간 강달러 회고록

9월 FOMC에서 연준이 빅컷을 단행했음에도 달러가치는 급등세를 타기 시작 (9월~현재, 약 8%가치 상승)
- 트럼프 재선에 대한 기대가 미국 예외주의 가능성 기대로 이어지면서 나타난 현상
- Fed가 보여줄 앞으로의 금리인하에 대한 망설임은 달러 보유 매력을 더욱 높일 것

반면, 9월말 이후 유로화는 뚜렷한 가치 하락 상태
- 가속화된 유럽 거대 두 경제국의 정국 혼선과 유로존 경제 리더쉽 부재가 유로존 경기 회복을 더욱 늦출 것이란 예상 반영

트럼프가 추진하려는 정책들은 달러가치를 높이는 역할
- 달러 강세는 우려되는 인플레 압박을 어느정도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될 것
- 달러 역할을 축소시키려는 다른 국가 (그룹)의 노력을 제한함으로써 달러 지배력을 보존하는데도 도움
- 식지않는 AI 열풍이 미국으로의 자금유입을 이끌어 내면서 이것이 다시 한번 달러 강세를 뒷받침

트럼프 당선자는 1기때 부터 달러 강세로 인한 무역 적자 상황이 확대되는 것에 불만을 가져옴. 그러나 지금의 강달러 환경은 오히려 그의 주력 정책 (관세)을 펼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일 수도

다만, 지난 트럼프 임기 동안 통화자산의 변동이 상당했음을 고려할 때, 실제 1/20일 취임 후 달러 가치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 있음을 경계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5 Jan, 23:23


🍎🍎 미국 제조, 기대감을 남긴 채 마무리된 24년

12월 美 ISM 제조지수는 49.3pt. 9개월 연속 위축영역에 머물렀으나, 9개월만 가장 높은 수준 도달

- *지역 지표들은 엇갈렸으나, 로키산맥 서쪽을 포함하는 ISM 제조 지표가 반등한 점으로 판단컨대, 작년 파업을 끝낸 보잉 근로자 (시애틀)의 복귀 영향이 강하게 작용했을 것이라 추정됨 [그래프 참조]
*지역지표: 로키산맥의 동/남부를 중심으로 조사하며 Philly/NY/Richmond/Dallas/Kansas 제조지수 등
- 수요의 개선 조짐 (신규주문 2달 연속 확장)과 안정된 생산 기록 (50.3, 전월비 +3.5pt)
- 다만, 주문잔고 하락 속도 둔화에도 여전히 위축상태를 기록했으며, 25년 최종 인원조정 속에 고용 지수는 크게 둔화 (12월 45.3, 11월 48.1)

▷ 지난 2년 간의 침체 반전이 기대되나 아직은 지표들이 혼선을 보이는 중


관세 불확실성에 제조업 분위기는 혼란스러움

- 트럼프 당선자의 법인세 인하 약속에도 여전히 관세 불확실성이 제조산업 분위기를 주도
- 이론 상, 수입품 가격 상승이 자국 생산 물건의 가격 경쟁력을 회복시킬 수 있어도 얽혀있는 국제 공급망 혼선과 미국 제조 수출업체들은 해외기업들의 보복조치에 따른 부정적 영향도 고려해야 함
- 명확한 정보가 없는 불확실성 상태 (잠재적 조치의 발현 시기와 규모 등)

▷ 미국 제조는 적어도 직면한 거래 환경이 명확해질 때까지 눈치보기 국면을 반복할 가능성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4 Jan, 10:19


[New K-ETF] S&P500 데일리커버드콜,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하나 Global ETF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4gHkLeW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예정 ETF(1/7): KODEX 미국 S&P500 데일리 커버드콜 OTM, SOL 전고체배터리 & 실리콘음극재

◎ KODEX 미국 S&P500 데일리 커버드콜 OTM ETF

- 미국 S&P500 TR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설정하고 OTM 옵션을 활용한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조합하여 지수 상승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높은 분배금 수익을 함께 추구하는 ETF. 기초자산과 동일한 S&P500 지수 콜 옵션을 활용하여 100% 비중의 매도 포지션을 구축하는 종목

- 커버드콜 전략의 경우 1) 잔존만기가 1일 남은 콜옵션을 활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금 재원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2) 행사가격 기준 1% OTM 영역의 콜옵션을 매도하여 지수가 일간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할 경우 주가 상승분에 대한 수익을 함께 취할 수 있는 구조

- S&P500 지수의 일간 상승률이 1% 미만 수준을 기록하게 될 경우 주가 상승에 의한 자본차익과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 조합을 통해 합산 수익이 극대화되는 형태. 월배당 형태의 커버드콜 ETF로 매월 최대 1.25%(연간 15%)의 분배금 수익을 지급하고, 초과분은 재투자

◎ SOL 전고체배터리 & 실리콘음극재 ETF

- 전고체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관련 국내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ETF. 2차전지의 성능 개선과 관련된 기술에 주목하는 종목

-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의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하여 화재와 폭발 위험을 낮추고, 수명은 늘릴 수 있는 장점 보유. 실리콘 음극재의 경우 에너지 밀도와 배터리 용량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 상기의 두 가지 기술들은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2차전지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재개되는 시점에 더욱 주목받을 수 있는 구성의 패시브형 테마 ETF

- 전고체 배터리와 실리콘 음극재 관련 키워드를 반영하여 스코어링 상위 10개 종목을 선정하며, 유동시가총액과 스코어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 내 개별 종목 편입 비중을 결정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2 Jan, 05:21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Econ Snapshot] 12월 한국 수출입 동향: 비교적 선방했으나 녹록지 않을 25년

https://bit.ly/4j1BY4e

12월 한국 수출입 동향 Review

- 한국 ’24년 12월 수출은 전년비 6.6%를 기록하며 당사 전망(전년비 3.5%)을 상회. 금번 수출 호조는 반도체 수출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일부 품목이 플러스(+) 전환한 점에 기인.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전년비 4.3%를 기록하며 상승폭 확대. 한편 ’24년 연간 수출은 6,838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비 8.2% 증가

- ‘24년 12월 수입은 전년비 3.3%로 플러스(+) 전환했고 무역수지는 65억 달러 흑자를 기록

- 품목별 차별화 흐름은 지속되는 양상.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HBM, DDR5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 수출 호조로 전년비 31.5%를 기록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음. 컴퓨터 등 IT 수출 호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무선통신기기, 가전, 석유화학 품목 수출이 플러스(+) 전환한 점도 긍정적. 다만 자동차 수출은 완성차 업체 부분파업 등으로 인한 생산차질 여파로 부진한 실적 기록했고, 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유제품 수출은 감소세 지속

-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미 수출은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향 반도체 및 컴퓨터 수출이 증가해 1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24.11월 -5.2% → 12월 5.5%). 대중 수출은 반도체, 석유화학 수출 호조 및 무선통신기기, 가전 등 수출 증가로 ’24.11월 -0.7% → ’24.12월 8.6%로 반등. 대 EU 수출은 역내 내구재 소비 둔화로 자동차 수출이 감소했지만 선박, 일반기계 등 수출 호조에 기인해 전년비 15.1% 증가

- 금번 12월 수출은 반도체 수출의 양호한 흐름 지속, 대미/대중 수출 반등 등으로 비교적 선방했지만 여전히 반도체 외 수출 호조 품목이 제한적이고 대미 수출 모멘텀 약화, 대중 수출 모멘텀 정체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2025년 한국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는 어려울 소지

시사점: 2025년 수출 모멘텀 약화는 불가피

- 반도체 사이클이 하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범용 반도체(DDR4, NAND)를 중심으로 반도체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 실제로 반도체 수출 단가 증가율도 금년 7-8월을 고점으로 하락하기 시작. HBM 등의 고부가가치 반도체 수요가 견조해 반도체 수출의 하단을 지지해주겠으나 HBM의 공급량은 크게 늘어나기 어려운 만큼 한국 반도체 수출 모멘텀은 서서히 둔화될 소지

- 반도체 외 수출 호조 품목이 제한적인 상황은 지속. 미국 전기차/배터리 보조금 축소, 유로존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자동차 및 2차전지 품목의 수출이 반등하기 어려운 국면이며, 글로벌 원유 수요 둔화로 국제유가 약보합 기조가 이어질 공산이 큰 만큼 석유제품 수출도 부진한 흐름 이어갈 듯

- 2025년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인한 여파도 유효할 듯. 미국 상무부는 12월 2일 대중국 HBM 수출 금지 조치를 발표. 한국 대중 수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서서히 감소하며 대중 수출 규모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 과거보다 대중 수출 의존도가 많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한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22.1%)이 상당해 국내 수출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공산

-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있고 한국 수출과 상관성이 높은 미국 ISM 제조업지수도 48.4P로 위축 국면을 나타내고 있어 한국 수출 모멘텀은 ’25년 하반기에나 서서히 반등할 듯. 또한 트럼프 집권 2기 출범 후 대미 수입 증가 요구가 커질 경우 무역수지 흑자 폭이 줄어들며 국내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_Macro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1 Jan, 21:39


[자산배분의 창(窓)] 2025년 프랑스 내각, 거친 파도 속 균형잡기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자료: https://bit.ly/3WowIhN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1. 2024년 화려했던 프랑스 정국 혼란을 마무리하며
- 올해 세 번의 총리 교체를 경험한 프랑스. 1월 아탈 임명 후 6월 유럽의회 선거에서 집권여당이 극우(국민연합, RN)에 대패하면서 마크롱 대통령은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 실시. 좌파 신인민전선(NFP)과 중도 범여권(ENS)이 연합해 RN의 과반 의석 차지 저지에 성공

- 다만, 공화당 출신 바르니에 총리 임명은 두 야당의 압박 속에 긴축 예산안 강행 직후 취임 90일 만에 불신임으로 귀결. 그럼에도 ENS의 바이루를 신임 총리로, 신 내각에는 범여권/우파 공화당 인사들을 임명함에 따라, 제1정당임에도 내각에 참여하지 못한 NFP가 반발하며 총리 불신임안 상정을 공언


2. 벌써부터 고단해 보이는 신임 바이루 총리의 2025년
- 좌우 분열 지속 시 새 총리의 입법 계획에 상당한 차질 예상. 좌우 연합 시 극단적으로 내각 붕괴까지 언급되는 상황. 언론은 이미 내년 여름 조기 총선 재실시를 전망

- 불만이 격해진 NFP를 상대로 바이루 내각은 극우 르펜의 암묵적 지지가 필요. 극우 정당의 입김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흐름. 27년 차기 대선까지 좌우 대립각 첨예할 가능성


3. 신용등급 강등 사태와 커지는 프랑스 경제 비용 부담
- 25년 우선 과제는 악화된 공공재정 해결. 특별법으로 25년 초까지 연장된 예산안은 임시방편. 글로벌 신평사들은 프랑스 재무 건전성을 올해 내내 경고해왔으며, 결국 Moody's는 정치 갈등과 적자재정 축소 어려움을 근거로 프랑스 국가신용등급 강등 결정

- 25년 예산안 부재로 프랑스 국채 불안 지속. 10년물 금리 기준 오랜 시간 경제 취약국이었던 그리스와 유사해졌으며, 독일과의 격차도 7월 이후 빠르게 확대

- 금융기관들의 비용 부담 문제도 존재. 타 유럽 지역 대비 프랑스 대출기관들은 도매 자금 조달 의존도 높은 만큼 차입 비용 증가 가속화 가능성. 소매 대비 도매 조달 비용은 국채 금리와 긴밀히 연동되기 때문. 은행의 국내 대출이 타격 입을 시 실물 경제 부담 가중될 수 있음

- PMI와 기업심리 조사 상 이미 기업들은 정치 혼란과 더딘 경제 회복, 내년 미국과의 무역 마찰로 인해 투자 및 채용 일정 보류 중임을 확인


4. 佛 경제 회복과 유로존 리더쉽 복권은 바이루 총리의 균형잡기에 달려
- 마크롱 대통령은 여당 소속 총리의 안정된 내치를 기반으로 미국 대외 정책에 따른 유로존 전략적 자율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

- 단, 의회와 내각의 정치 교착 상태 지속 시 경제 회복 억누르고 조기 대선마저 압박할 수 있음

- 정치 단합이 이루어져야 프랑스 경제 회복과 유럽 내 경제/외교 리더쉽 복권이 가능하기에 바이루 총리가 내부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 갈 지 주시할 필요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6 Dec, 04:38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FX Spotlight] 고공행진하는 달러-원 환율, 취약성과 추세 전환 조건

https://bit.ly/4j6tUQ7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원화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조절이 글로벌 미 달러 강세를 부추기며 원화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직면하고 있다. 대통령 탄핵 여파로 한국 12월 소비심리가 88.4P로 전월보다 12.3pt 하락하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급락한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불거지며 원화 가치의 평가절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채권 순매도 움직임이 지속되며 달러 유출 압력이 높아졌다. 녹록치 않은 한국 경제 상황으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2025년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연내 1.4회 내외로 줄어들었다.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 우려도 원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 <2025년 외환시장 수정 전망(12/13 발간)>을 통해 언급했듯이, 2025년 상반기 달러-원 환율은 미국 예외주의, 트럼프 집권 2기 무역분쟁 심화로 인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위안화도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조절,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역외 위안화가 달러 당 7.3 위안 선을 돌파했다.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의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에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상단을 제어해주고 있는 외환당국 개입과 국민연금 환 헤지 물량, 한계점도 명확

외환당국의 환시 개입과 국민연금의 환 헤지 경계감이 달러-원 환율 상단을 일부 제약하고 있지만 시장 안정화 조치는 환율의 추세를 바꿀 수 없다. 물론 한국의 대외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다. 한국 외환보유고는 4,000억 달러를 상회해 적정 외환보유고 수준을 어느 정도 충족하고 있으며, IMF도 지난 7월 대외부문보고서에서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다양한 충격 상황에서 충분한 완충 작용을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트럼프 집권 2기를 앞두고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압박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외환당국의 환율 개입 부담도 커질 소지가 있다. 국민연금도 외환당국과 외환 스와프 거래 한도를 5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늘리고 계약 기한을 내년 말로 1년 연장하며 외환시장 안정에 일부 기여하겠지만, 본질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국민연금은 9월말 기준 해외자산의 2.75%에 대해 전술적 환 헤지를 하고 있고,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인해 환 헤지 유인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현재 전술적(5%)/전략적(10%) 환 헤지를 통해 해외자산의 최대 15%까지 환 헤지가 가능하다. 하지만 전략적 환 헤지는 2022년 11월 도입 이후 아직까지 발동된 적이 없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민연금의 해외자산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한계점이 명확하다.

환율이 내려갈 수 있는 조건이 있을까?

연말을 맞아 작은 수급에도 변동성이 높아지며 달러-원 환율이 1,460원을 상회했다.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 물가와 고용을 저울질하던 미 연준이 12월 FOMC에서 물가 상방 리스크에 비중을 크게 두며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속도 조절은 타당한 결정이었으나, 미국의 경제 여건 감안 시 연간 금리 인하 폭은 시장이 현재 반영하고 있는 연내 1.4회보다는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노동시장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심리지수가 12월 104.7P로 전월보다 8.1pt 하락했고,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히 낮아졌다. 미 달러는 고용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는 시점부터 완만한 속도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이에 내년 달러-원 환율의 경로는 상고하저의 움직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나, 원화의 대내외 취약성과 미국 예외주의 지속, 무역분쟁 리스크 등을 고려할 때 시점은 다소 지연될 수 있어 보인다. 미 달러에 대한 롱심리가 유지되는 동안 달러-원 환율의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이다.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_Macro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4 Dec, 00:16


[New K-ETF] 국내 바이오 액티브: 바이오시밀러&CDMO, 바이오TOP10
하나 Global ETF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4044VoR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ETF(12/24): 마이티 바이오시밀러 & CDMO 액티브, RISE 바이오 TOP10 액티브

◎ 마이티 바이오시밀러 & CDMO 액티브 ETF

- 국내 바이오 기업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및 CDMO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액티브 ETF. 생물학적 시스템 하에서 세포 혹은 유기체를 배양하여 임상적으로 동일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이는 복제약 제조 기업들(바이오시밀러)과, 의뢰받은 의약품을 위탁 개발 및 생산(CDMO)하는 종목들을 편입

- 비교지수는 의료산업에 속하는 종목들 가운데 과거 1년의 리포트와 반기·사업보고서 ‘사업의 내용’ 부분에 대한 키워드 유사도 방식(바이오 시밀러, CDMO 등)을 적용하여 유니버스를 산출한 후, 추가 스코어링 작업을 통해 20개의 편입 종목들을 선정. 비교지수에는 시총 상위 2개 종목에 대하여 22%, 나머지 종목에 대해 10%의 Cap Rate가 적용

◎ RISE 바이오 TOP10 액티브 ETF

-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들로 구성된 액티브 ETF. 비교지수인 ‘KRX 바이오 TOP10 지수’의 종목들을 중심으로, 운용역의 재량과 판단에 따라 포트폴리오 편입 종목과 비중을 조정하여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형태의 종목. 임상 테스트, 기술이전, 규제 환경 변화 등에 따라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바이오 산업의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액티브 방식의 운용 전략이 활용

- 비교지수인 ‘KRX 바이오 TOP10 지수’는 헬스케어 업종으로 분류되어 거래되는 기업들 중 대표성을 가지는 10개의 시총 상위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상위 3개 종목은 25% 비중의 동일가중 방식으로, 나머지 7개 종목에 대해서는 유동 시가총액 가중방식에 따라 개별 편입 비중을 할당

- 실제 ‘RISE 바이오 TOP10 액티브 ETF’의 운용에는 액티브 매니저가 알테오젠(신약개발/제형변경), 셀트리온(바이오시밀러), 삼성바이오로직스(CDMO)의 대표 3개 종목 가운데 상대 우위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2개 종목을 선별하여 매월 50% 이내의 비중을 배분. 현재 포트폴리오(12/24)에는 셀트리온과 알테오젠에 각각 21.2%, 20.3%의 비중이 집중되어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3.9%), 유한양행(3.8%), SK바이오팜(3.7%), 한올바이오파마(3.6%) 등 20개 종목들이 편입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3 Dec, 07:16


[Global ETF] FOMC 재해석 가능성에 대비
하나 Global ETF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4gn7tEi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연말/연초 휴장 일정과 FOMC 여파로 변동성 확대될 수 있는 시기. 불확실성에 노출되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이 보수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 존재. 특히 지난주 마무리된 12월 FOMC의 내용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재해석될 가능성 염두. 경제와 고용시장의 견고한 추세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 현재 시장에서 인식되고 있는 것보다는 금리인하 폭이 커질 수 있기 때문

- 미국 가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월간 고용자 수와 실업률은 각각 2개월 연속으로 감소 및 반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추세도 고용시장의 퀄리티에 의구심을 갖도록 하는 지표. 현재 시장에 반영된 내년 연말 금리인하 횟수가 1.5회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라면, 향후 실업률을 비롯한 고용의 세부 내용들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통화정책 모멘텀이 재부각될 가능성 존재

- 다양한 변수 가운데 나타나는 속도와 방향성의 이슈. 기업들의 협상력 강화는 재택근무 감소와 경제활동 참가율 하락으로 연결되며 실업률 상승 속도 제어. 한편 AI 기술 상용화 과정에서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느려지고, 노동 생산성의 기울기(AI 소프트웨어 모멘텀)는 가팔라지는 모습

- 정책금리 예상 경로의 재조정 작업과 변동성 대응, 명확한 정책 모멘텀에 집중하는 포트폴리오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 빅테크 포지션(MAGS/NUGO)과 QTUM, GDX, BLOK, ARKX, XLY/VCR, XLI/PAVE, IGV 등의 ETF들에 관심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2 Dec, 23:58


[New K-ETF] 만기매칭 회사채 액티브, 한화그룹 주식
하나 Global ETF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3ZQOzOX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예정 ETF(12/24): TIGER 26-04 회사채(A+ 이상) 액티브, HK 26-12 회사채(AA+ 이상) 액티브, PLUS 한화그룹주

◎ TIGER 26-04 회사채(A+ 이상) 액티브 ETF

- A+ 이상의 신용등급을 부여받고 있는 회사채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만기매칭형 회사채 ETF. 2026년 4월이 되면 상장 폐지와 함께 자금을 돌려받는 1년 4개월 만기의 채권형 종목

- 비교지수인 ‘KIS 회사채 2604 만기형 지수’는 지수 유효 만기일인 2026년 4월 24일을 전후하여 1개월 사이에 만기가 도래하는 A+ 등급 이상의 회사채와 기타 금융채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 유동성 확보를 위해 발행잔액이 500억원 미만인 종목은 편입 대상에서 제외. 동일 발행사의 편입 한도를 최대 30%로 제한하는 동시에 서로 다른 발행사의 종목들을 최소 10개 이상으로 구성하여 신용 리스크를 분산

◎ HK 26-12 회사채(AA- 이상) 액티브 ETF

- 신용등급 AA- 이상의 회사채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만기매칭형 회사채 ETF. 2년 만기의 채권형 종목으로, 2026년 12월이 되면 상장 폐지와 함께 자금을 돌려받는 형태

- ‘KAP 26-12 크레딧 채권 총수익지수(AA- 이상)’를 비교지수로 사용. 지수 유효 만기일은 2026년 12월 31일이며, 이를 기준으로 2026년 11월부터 2027년 1월까지의 기간 중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들을 편입. 비교지수의 편입 대상은 AA- 등급 이상의 특수채, 은행채, 기타 금융채와 회사채들로, 동일 발행사의 편입 한도는 30%로 제한

◎ PLUS 한화그룹주 ETF

- 한화그룹의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ETF. 우주항공, 방산, 화학, 에너지, 조선, 금융업 등 다양한 업종에 진출하여 한국 재계 순위 7위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한화 그룹의 상장 계열사들이 편입 대상

-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의 기준을 적용하여 각 종목별 비중을 할당. 한화에어로스페이스(방산/우주항공)와 한화오션(조선/친환경)을 중심으로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한화, 한화생명, 한화엔진, 한화투자증권,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한화손해보험, 한화갤러리아의 11개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2 Dec, 23:09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자산배분 Weekly] 각국 중앙은행, 균형잡기 노력 (12/16~12/20)

◆ 영국, 그래도 유럽 대륙 대비 나은 성장 기대감
- 상반기 대비 하반기 성장 모멘텀 둔화 선명하나, 3Q GDP 둔화 강도는 다소 과하다는 평가. 상반기 비 소비자 대상 서비스가 경제 회복 주도. 하반기에는 소비자 대상 서비스로 회복 추세 확산

◆ 영국 경기, 비록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지만 내년 서유럽 지역 대비 나은 성장률 전망
- 유럽 대륙 대비 나은 정치 환경과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에 기인. 미국과의 무역 마찰 우려 대체로 긍정적이나, 고용시장 우려는 지속
- BOE 역시 아직 높은 서비스 인플레 레벨과 안정적 성장 기대 감안해 금리 인하에 서두르지 않는 상황

◆ 엔 약세에도 날아오른 BOJ 비둘기
- 19일 BOJ는 잠재성장률 상회하는 성장과 근원 CPI의 점진적 상승세를 근거로 기준금리 3회 연속 동결 결정. 전일 FOMC가 불확실한 금리 전망 강조하며 영향 미쳤을 것. 실제 FOMC 후 엔화 큰 폭 약세. BOJ에서 금리 동결과 추후 인상 기조 지연 가능성 확인하며 엔달러 환율 추가 상승
- 가즈오 총재, 내년 임금 인상과 트럼프 정부 정책에 대한 충분한 검토 필요성 언급 (상당히 비둘기적)
- 엔 약세 지속은 BOJ 금리 인상 압박 높이게 되며, 이는 시장이 1월 인상 가능성을 전망하는 이유

◆ IMF, 라틴 아메리카 정부부채 레벨 경고
- IMF, 24년 중남미 주요 7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는 55% 도달 전망. 글로벌 평균 93% 대비 절대 레벨이 높진 않으나, 해당 국가들의 역사적 평균 수준과 차입능력 감안 시 부담스러운 수준이라 평가
- 낮은 생산성, 투자 레벨, 인구통계 변화 등 중남미 지역의 저조한 성장과 고비용 부담 지속 예상됨에 따라 부채 감축의 시급성

◆ 연준, 25년은 신중한 균형잡기의 연속선
- 12월 FOMC, 예상대로 25bp 인하 결정. 단, "공격적 금리 완화의 시대가 벌써 끝나가고 있음" 시사. SEP에서 경제 성장과 인플레 전망을 동시 상향 조정. 또한 25년 2회 인하 가능성과 높아진 중립금리 등 보수적 포워드 가이던스 제시
- 견고한 성장, 인플레 불확실성, 지정학 역학 변화 사이에 균형잡기 과정. 25년 금리 인하 사이의 동결 기간이 늘어나고 속도 역시 신중해질 것


◆ 크레딧 주간 동향
1) 미국 10년물 4.523% (+12.5bp) / 독일 10년물 2.283% (+2.7bp)

2) 미국 IG 스프레드 78.9bp (+4.1bp)
-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 25bp 인하 단행한 한편, 내년 인하 사이클의 속도 조절 가능성 시사함에 따라 시장금리 급등 및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11월 PCE 가격지수가 예상을 하회했지만 시장은 내년 1월 금리 동결을 확신하는 분위기

3) 미국 HY 스프레드 284.2bp (+22.9bp)
- 미국 GDP와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경제지표들이 견조한 흐름 이어가면서 향후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

자료: https://bit.ly/3DqGZmN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2 Dec, 04:44


🍎🍎 IMF, 라틴 아메리카 정부부채 레벨 경고

24년 라틴 아메리카의 *주요 경제국 정부부채는 GDP의 55%에 도달할 것
- 13년 34% 대비 큰 폭 증가 (13년, 라틴 지역의 상품 붐 종료)
*주요 경제국은 7개 국가를 포함. 이들은 남미 경제의 3/4 차지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글로벌 정부부채 수준이 GDP의 평균 93%임을 감안할 때 라틴의 부채 수준이 절대적으로 높진 않음. 하지만 이들 경제 여건 (역사적 평균, 차입능력 등) 대비 높다는 평가
- 라틴 지역 자금조달 비용은 GDP의 3.8% (Vs. 선진국 1.7%, 신흥국 2.5%)
- 국내/글로벌 경제/금융 충격에 매우 취약
- 국가별 사회적 지출을 확대하고 있으나 낙후한 인프라/시스템과 정치 부패 등으로 경제 성장 가속화로 전개되진 않음

13년 전후로 역전된 부채 추이
- 04~13년, 상품 붐으로 라틴 지역 부채는 크게 감소 (GDP의 50% 이상 ▷ 34%) (∵ 고성장, 정부 예산 흑자, 통화가치 상승)
- 13~21년, 상품 붐 종료와 함께 부채는 재증가 (55%까지 급속 확대) (∵GDP 상세 부문의 적자전환, 통화 약세, 경제 성장 약화)
- 21년 이후, 팬데믹 봉쇄가 종료되며 경제가 서서히 회복하였고 재정 지원이 축소되면서 부채 증가도 진정 국면
- 현재, 7대 국가가 리드하는 재정통합계획을 발표. 24년 GDP 평균 적자를 0.8%에서 29년 평균 흑자 0.6% 으로 전환하려 함
- 그러나 과거에도 재정 계획은 지연된데다 정치적 지원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신뢰도는 낮음

IMF Fiscal Monitor Report ▷ 부채 감축의 시급성 경고
- 낮은 생산성, 투자 레벨, 인구통계 변화를 반영할 때, 남미 지역의 저조한 성장과 고비용 부담이 지속될 전망
- 특히, 고 비용 부담이 낮은 정부 효율성을 견인하고 성장성을 낮출 것. 이는 또 다시 높은 이자율과 섞여 향후 라틴 아메리카의 부채 부담을 증식시켜 나갈 수 있음을 우려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0 Dec, 05:42


일본 경제 동향

- 11월 CPI 헤드라인 2.9% (+0.6%), Core 2.7% (0.4%) ▷ 24년 하반기 근원 인플레이션은 상반기에 비해 가속화됨
- BOJ 또한 물가 상승 추세를 부정하진 않지만 근원 물가와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느리게 상승하고 있다고 주장
- 임금 소득 개선세를 예상 (언론 취합, 임금 협상에 대한 긍정적 어조)
- 인플레이션 또한 최근보다 더 가속화될 수 있음 (JPY 약세 심화는 인플레 오버슈팅 위험 초래)


외환시장

- 12월 FOMC와 다음날 이어진 BOJ 결과 (금리동결/추후 인상 기조 지연 가능성)가 확인되면서 엔/달러는 큰 폭 상승 (157.9선)
- 단/중기적 달러 강세 전망을 감안할 때, USD/JPY 또한 160선 재도달 가능성 재기
- 그러나 비둘기 BOJ에 대한 인식이 커질수록 엔약세 가능성을 지지하며, 이는 오히려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압박을 높이게 될 것
- (24년 여름 이미 경험) 시장이 여전히 1월 금리 인상을 테이블에서 배제하진 않는 까닭


현재까지 시장 참여자들은 일본은행이 목표금리인 1.0% 도달을 위해 25년 말까지 총 75bp 금리 인상을 단행을 예상 (1, 5, 10월의 금리 인상 구체화 가능성)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0 Dec, 05:42


🍎🍎 엔 약세에도 날아오른 BOJ 비둘기

12/19, BOJ는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 (3월 마이너스 금리 종료, 7월 +0.25%, 9/10월 동결)

- 성명서에서는 일본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속도로 계속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근원 CPI 또한 점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12/18, 美 FOMC는 25년 美 금리 궤적의 불확실성을 재차 강조하였고 이것이 BOJ 금리 동결 결정에 주된 역할을 했을 것이라 판단

- 연준은 12월 경제전망에서 24/25년 경제 성장 및 물가 전망을 상향 조정. 보수적 포워드 가이던스 제시 ▷ 내년말 목표 기준금리 상향 조정 3.4% > 3.9%
- 실제 USD/JPY는 FOMC 금리 결정후 큰 폭 약세를 보여오며 BOJ 동결을 기정 사실화 (153.7 > 154.9선)


가즈오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내년 임금 인상과 美 트럼프 정책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 ▷ "상당히 비둘기적"

- 美 정책 불확실성이 다음 회의 전까지 해소되리라는 보장은 없음 (1월 BOJ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1/24일)
- 또한 日 임금 협상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정보가 3월 초까지는 나오긴 어려움
- 통화긴축에 대한 지연 가능성을 시사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8 Dec, 22:26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Global Macro Alert] 12월 FOMC: 새로운 국면으로의 전환

https://bit.ly/4iG9bSN

12월 FOMC는 예상대로 기준금리 25bp 인하 단행했지만 속도 조절 예고

12월 FOMC에서 미 연준은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4.25%~4.50%로 25bp 인하했다. 금리 인하는 11:1로 결정됐으며, 메스터 총재의 후임으로 들어온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금리 인하에 반대했다. 성명서에서는 향후 금리 조정과 관련해 “규모와 시점(the extent and timing)”을 고려하겠다는 표현이 추가되었고, 그 외 경기 전반에 대한 평가는 11월과 동일했다. 노동시장은 전반적으로 완화되었으며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다고 평가했으며, 인플레이션은 2% 목표를 위한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다소 높다고 평가했다. 금번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분기 경제전망과 점도표 상향 조정을 통해 2025년의 금리 인하 경로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며 새로운 국면으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2025년 점도표는 기존 3.4% → 3.9%로 상향 조정되며 내년 두 차례 인하 시사

12월 경제전망은 성장과 물가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고용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24, 25년 성장률을 각각 2.5% (+0.5%p), 2.1%(+0.1%p)로 상향 조정했고, 26년까지 2%대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PCE 물가는 24년 2.4%(+0.1%p), 25년 2.5%(+0.4%p)로 상향 조정하며 올해보다 내년 물가상승률이 더 높을 수 있음을 경계했으며, 2% 물가목표 수렴 시점도 26년에서 27년으로 미뤄졌다. 근원 PCE 물가는 25년 2.5%로 올해(2.8%)보다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24-26년 전망치 모두 9월 전망보다는 0.2~0.3%p 가량 상향 조정됐다. 반면 실업률은 24년 4.2%(-0.2%p), 25년 4.3%(-0.1%p)로 하향 조정되었고, 장기 실업률도 4.2%로 유지됐다.

점도표는 매파적이었다. 24년 점도표는 4.4%로 현재 금리와 부합하지만, 베스 해맥 총재를 포함한 4명의 위원들이 4.6%를 제시하며 올해 금리 동결을 선호했다. 25년은 3.4%→3.9%, 26년은 2.9%→3.4%, 27년은 2.9%→3.1%로 상향 조정되며 25, 26년에 각각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한편 중립금리는 3.0%로 네 차례(3, 6, 9, 12월) 연속 상향 조정됐다.

불확실성을 반영한 보수적인 포워드 가이던스. 속도 조절의 전제조건도 살펴볼 필요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 약화와 물가 진전을 토대로 12월 금리 인하가 연준의 이중책무 달성 가능성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판단했지만, 최근 물가 지표의 예상치 상회와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을 고려해 내년에는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내년 트럼프 행정부 집권으로 인한 물가 불확실성 확대도 연준의 신중한 행보를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연준위원 별 25년 PCE 물가 전망치가 9월에는 대체로 2.1~2.2%에 쏠려 있었는데, 12월에는 2.3~2.6%의 밴드로 넓어졌고, 파월 의장은 일부 연준위원들이 정책이 물가에 미칠 수 있는 조건부 영향을 물가 전망에 반영했다고 발언했다. 다만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실제 정책의 실현 정도를 예상하기 어려워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결론을 내기엔 시기상조라는 말도 덧붙였다.

결국 금번 FOMC는 향후 물가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해 보수적인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고 판단한다. 그런데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경기와 고용시장이 견고하다면, 우리는 추가 금리 인하를 함에 있어 신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고용시장이 악화되지 않는다는 전제 조건이 충족되어야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미국 11월 실업률이 4.2%까지 올라와있는 상황인 만큼 내년 실업률은 연준의 예상치(4.3%)보다 높아질 소지가 있으며, 이는 12월 점도표보다 내년 금리 인하 횟수가 늘어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하나증권은 2025년 연준이 세 차례(7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_Macro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7 Dec, 10:05


🍎🍎 영국 경기 전망 !!
비록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지만, 내년 서유럽 지역 대비 나은 성장률
- 유럽 대륙 대비 나은 정치 환경과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 때문


재정정책 부분
- 이번 예산안의 공공지출 부문은 이전 보수당 예산 대비 약 600억 파운드 (GDP 2% 이상) 증가됨
- 갑작스런 공공투자 확대의 실효성에 대해 일부 회의적 시각이 있으나, 지출 증분 대다수가 정부 고용을 창출시킬 것이란 전망
- 재정 승수 향상 또는 더 광범위한 경제 성장을 기대


미국과의 무역 마찰 우려는 대체로 긍정적
- 미국이 영국 수출의 20%를 담당하지만 그 대부분이 관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서비스 분야이기 때문


단 하나, 고용 시장 우려는 지속
- 경기 부진으로 인해 24년 대부분 영역에서 고용이 감소함 (정부 고용 제외)
- 점진적 냉각 현상은 25년에도 이어질 가능성. 법인세 인상 예산안이 통과되었기 때문
- 영국 중앙은행 설문 조사에 응답한 CFO 약 절반은 직원 수를 줄이나거나 가격을 높여 세금 인상에 대처할 것이라 응답


BOE, 서두르지 않는 금리인하
- BOE는 아직 시장에 강한 금리인하 전망/궤적을 내놓지 않고 있음 (ECB와 대조적)
- 서비스 인플레이션 레벨 부담과 비교적 안정된 성장 기대가 반영된 영향
(서비스 CPI 5%, Core CPI 3.3%, 헤드라인 2.3%/ 특히 서비스의 팬데믹 이전 평균은 2.5%)
- 다만, 변동성이 심한 여행, 임대, 숙박 분야를 제외한 핵심 서비스 영역은 개선되는 흐름을 감안해 내년 봄 이후 BOE 인하 행보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란 시장 컨센서스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7 Dec, 10:05


🍎🍎 영국, 그래도 유럽대륙 대비 나은 성장 기대감.

영국 3Q GDP 성장률 QoQ 0.1% (24.1Q 0.7%, 2Q 0.5%)

- 상반기 대비 하반기 성장 모멘텀 둔화가 선명하나 3Q GDP 성장률 둔화 강도는 다소 과하다는 평가 ▷ 비교적 온건한 경제 전망 컨센서스 형성

- 특히, GDP 내 80.5%를 차지하는 서비스분야의 견고한 성장이 24년 내내 이어지고 있기 때문

- 또한 S&P PMI 분기별 평균의 견고한 흐름도 이를 뒷받침 (1Q 52.9, 2Q 53.1, 3Q 53.1, 4Q 51)


영국의 서비스 산업은 상반기에 특히 빠르게 회복되었으며, 하반기 성장은 다소 둔화 (단 레벨은 1.8%~2.0% 안정적)

- 1H, (非)소비자 대상 서비스 성장 (비중 81%)이 회복을 리드. 2H, 소비자 대상 서비스로의 성장 회복 추세 확산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6 Dec, 08:21


[Global ETF] FOMC에서 확인해야 할 것
하나 Global ETF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3ByYyjX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2024년의 마지막 FOMC가 진행될 예정(19일 새벽 결과 확인). 이미 25bp 인하 가능성은 100%에 가까운 수준까지 시장이 선반영 중. 금번 FOMC에서 살펴봐야할 내용들은 점도표에 반영되어 있을 내년도 금리 중간값과 경제/물가/실업률 전망치의 수정 부분

- 현재 시장은 내년도 연준의 금리인하가 2차례(50bp)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 괴리가 커진만큼 점도표 수준과 파월의장의 기자회견 답변 내용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환경. 11월 FOMC 성명서에서 2% 인플레이션 목표 문구가 삭제되었던 변화의 내용과 차기 정부의 정책 시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실질적 변화를 확인하면서 대응하겠다는 파월의장의 발언 내용들을 고려한다면, 현재 시장이 자리하고 있는 위치보다는 변화의 폭이 작게 나타날 가능성(도비시)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

- ETF 투자전략 수립 관점에서는 빅테크와 소비 모멘텀을 우선순위에 두는 방향이 유효하다는 생각. 펀더멘털 추세가 유지되는 상황인 만큼, 지난 2년간의 경험을 통해 Magnificent7 종목들에 대한 우호적 수급 환경이 만들어질 가능성. 대형 성장주 중심의 매수세는 연초까지도 유지될 전망

- 동일한 맥락에서 섹터 내 시총상위 종목들의 개별 모멘텀과 가계의 연말 수요, 통화정책 방향성 등이 소비 섹터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밸런스 중심의 빅테크 포지션(MAGS)과 모멘텀 고려한 QTUM(양자컴퓨터), XLY/VCR(임의소비재)와 IBUY/ONLN(온라인소매), XLI/PAVE(산업재/인프라), IGV(소프트웨어) 등을 통한 대응이 고려되어야 하는 시점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5 Dec, 23:22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자산배분 Weekly] 아쉬운 유럽 비둘기와 마음 급한 미국 수입업체 (12/9~12/13)

◆ 미국 중소기업의 심리 변화 확인
- 11월 NFIB 중소기업 낙관지수 101.7pt (전월비 +8). 80년대 지수 발표 이후 최대폭 상승해 21년 6월 이후 최고치 기록. 급등 트리거는 선거 종료. 세부 항목에서는 심리 개선세 확인 (경제 개선 기대, 실질 매출 증가 기대, 자본지출 계획, 투자 적기 판단 등)
- 11월 중소기업 심리는 부정적 전망을 회수하는 모습. 올해 부정적 전망의 주 근거였던 ‘경제적/정치적 불확실성’ 크게 하락
- 크게 개선된 소프트 데이터와 이를 뒤따르는 하드 데이터의 반등. 트럼프 1기 이후, 소프트 데이터와 하드 데이터 간 갭이 가장 크게 확대

◆ 미국-중국 간 교역량 흐름 check
- 24년 여름, 미/중 상품 거래량은 21개월 만에 반등. 단, 단기적 현상일 가능성. 美 수입업자들의 중국산 상품 수요 확대 영향. 바이든 정부의 신규 관세 본격화 전, 중국산 상품 확보 위해 노력한 것

◆ 기대보다는 약했던 유럽 비둘기
- ECB, 12월 25bp 인하 단행(올해 네 번째). 시장은 비둘기적 행보에도 12월 ECB 정책 결정에 대해 우려. 최근 부각되는 잠재 리스크(트럼프&프랑스)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평가. 정책 결정 배경에는 역시 Data-dependent 기조 작용했을 것

◆ 유럽 경기, ‘성장성과 리더십’ 부재
- 10월 ECB의 금리 인하 이후, 유럽 신뢰지표 및 선행지표 약세 확대. 동시에 CPI 상승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재확산. 미국의 대외 정책 변화에 따른 유럽 경제 우려 및 유로존 거대 두 경제권(독/프)의 정치 불안 심화 양상


◆ 크레딧 주간 동향
1) 미국 10년물 4.398% (+24.4bp) / 독일 10년물 2.256% (+15.0bp)

2) 미국 IG 스프레드 74.8bp (-2.7bp)
- 미국 CPI 내 주거 제외 근원 서비스 물가와 상품 물가 상승세 이어지면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확인되었으나, 헤드라인과 근원 CPI가 시장 예상 부합하면서 12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확대. 위험선호 확대 속 IG 스프레드는 98년 이후 최저치 기록
- Moody’s, 프랑스 국가신용등급 Aa2에서 Aa3 (stable)으로 강등. 정치 분열로 공공 재정 약화와 대규모 적자 축소 난항을 전망

3) 미국 HY 스프레드 261.3bp (-2.3bp)
- 트럼프 2기 친기업 정책 전망과 안정적 유동성 환경 기대 속 B, CCC 등 하위등급 중심 스프레드 축소세 지속

자료: https://bit.ly/3ZVvtZB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5 Dec, 23:07


[New K-ETF] 미국 양자컴퓨팅
하나 Global ETF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4gfHRcy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예정 ETF(12/17): KOSEF 미국 양자컴퓨팅

◎ KOSEF 미국 양자컴퓨팅 ETF

- 양자컴퓨팅 기술과 관련된 미국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ETF. AI와 더불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차세대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컴퓨팅과 관련된 기업들을 모아놓은 테마형 종목

- 양자컴퓨팅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하여 대규모 연산과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함으로써,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머신러닝과 딥러닝 훈련,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등 AI의 발전 과정에서 강력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AI의 활용 범위와 수요 확대에 있어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미 정책 당국은 AI와 양자컴퓨터 분야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

- 산업의 위치와 특성을 포트폴리오 구성 기준에 반영. ‘양자컴퓨터’ 키워드와의 연관성 분석을 통해 총 20개의 종목을 편입. 높은 스코어링과 시가총액 기준을 함께 충족하는 상위 5개 종목에 대해서는 8%의 비중을 일괄적으로 할당하고, 양자컴퓨터와 관련성이 높은 차순위 15개 종목은 유동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통해 편입 비중을 결정

- 양자컴퓨팅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비중을 안정적으로 배분하는 동시에, 기술력을 갖춘 중소형주들도 고르게 편입하는 형태의 구성. IONQ, Marvell Tech, Honeywell, NVIDIA, IBM, Amazon, Palo Alto, Alphabet, Oracle 등이 주요 편입 종목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5 Dec, 23:03


[New K-ETF] 엔비디아 미국채 커버드콜, 국내 CD금리+
하나 Global ETF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3DipIMv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예정 ETF(12/17): TIGER 엔비디아 미국채 커버드콜 밸런스(합성), TIGER CD금리 플러스 액티브(합성)

◎ TIGER 엔비디아 미국채 커버드콜 밸런스(합성) ETF

- 엔비디아 주식과 미국 장기국채 커버드콜 포지션을 조합하여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ETF. 전체 포트폴리오의 30%를 엔비디아 주식에 할당하고, 나머지 70% 비중은 미국 장기국채 ETF와 대표 장기국채 ETF인 TLT의 콜옵션 매도 포지션을 조합한 부분 커버드콜 전략에 배분하는 종목

- 미국 장기국채 커버드콜 전략에는 대표 장기국채 ETF인 TLT의 콜옵션 매도 포지션이 활용되는데, 분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위클리 옵션이 사용. 타겟 커버드콜의 목표 배당 수익률은 연 17% 수준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장기국채 포트폴리오의 40% 수준에서 콜 옵션 매도 포지션을 구축. 커버드콜 전략을 제외한 나머지 비중에 대해서는 장기국채 가격 변화를 온전히 추종하게 되는 형태

◎ TIGER CD금리 플러스 액티브(합성) ETF

- 대표 단기금리 ETF 카테고리 중 하나인 CD금리에 투자하는 동시에, CPI에 따라 조건부로 초과 금리를 지급하는 합성형 액티브 ETF. 단기 금리형 ETF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91일물 CD 기준의 이자를 제공하고, 한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상승할 경우 연율 +0.1%p의 금리를 일할 계산하여 추가로 지급하는 형태의 종목

-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로, 상기 구조를 통해 한달동안 누적된 이자를 매월 마지막 영업일마다 확정하여 지급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5 Dec, 23:03


[New K-ETF] 금융 고배당 위클리 타겟 커버드콜
하나 Global ETF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4ffjnPn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예정 ETF(12/17): KODEX 금융고배당 TOP10 타겟 위클리 커버드콜

◎ KODEX 금융고배당 TOP10 타겟 위클리 커버드콜 ETF

- 국내 대표 고배당 금융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KOSPI200 콜옵션 매도 포지션을 더하는 타겟 커버드콜 형태의 ETF.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금융주들과 부분 커버드콜 전략의 조합을 통해 연 15%의 배당 수익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금융주 포트폴리오의 주가 상승 과정에서 자본차익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종목

- 고배당 금융주 포트폴리오의 경우 1) 배당수익률, 2) 연속배당(3년), 3) ROE(상위 90%), 4) PBR(1배 미만), 5) 시장 규모의 다섯가지 기준을 반영하여 상위 10개 종목을 선정. 금융지주사(KB, 신한, 하나, 우리)들과 은행(IBK), 보험(삼성화재, DB손보), 증권(NH, 삼성, 한국)의 총 10개 종목이 편입

- 커버드콜 전략에는 KOSPI200 위클리 콜옵션이 활용. 콜옵션 매도 포지션의 비중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30% 수준으로 설정하여 연 15% 배당 지급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금융주 포트폴리오의 주가 상승시 70% 비중에 대해서는 수익 추종이 가능

- 국내 주식 포지션(KOSPI200)에서 발생한 분배금 수익에 대해서는 15.4%의 세율로 과세가 되지만, KOSPI200 콜옵션 매도를 통해 확보한 프리미엄 수익은 비과세 대상 수익이기 때문에 투자 주체에 따라 절세 효과가 있다는 점도 살펴볼 만한 특징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7 Dec, 00:39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Econ Snapshot] 미국 11월 비농업 고용: not bad, but not good

https://bit.ly/4fWS1yu

미국 11월 비농업 고용 Review: 고용은 늘어났으나 실업률 상승 부담도 동반되는 중

- 미국 11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대비 22.7만 명 증가하며 예상치(22만 명) 상회

- 24년 9월 고용은 22.3만 명에서 25.5만 명으로 +3.2만 명, 10월 고용은 1.2만 명에서 3.6만 명으로 +2.4만 명 상향 조정됨

- 업종별로 헬스케어, 여가/접객, 정부 부문 고용이 증가했으며, 보잉사 업무 복귀로 제조업 고용 증가. 소매업 고용은 두 달 연속 감소. 최근 미국 고용 증가를 이끌고 있는 헬스케어와 정부 부문 고용은 각각 5.4만 명, 3.3만 명 증가했으며, 여가/접객 고용이 음식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5.3만 명 증가(여가/접객 12개월 평균 2.1만 명). 보잉사 업무 복귀로 운송장비 제조업 고용이 3.2만 명 증가하며 전체 제조업 고용도 2.2만 명 증가. 반면 소매업 고용은 일반 상점을 중심으로 -2.8만 명 감소

- 미국 11월 실업률은 4.2%로 전월보다 상승했으며 예상치(4.1%) 상회. 경제활동참가율은 62.5%(-0.1%p)로 두 달 연속 줄어들었으며 핵심 경제활동참가율(25-54세)도 83.5%에서 정체

- 미국 11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비 0.4% 상승하며 예상치(0.3%) 상회. 제조업(0.1%) 대비 서비스업(0.4%) 임금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

미국 11월 비농업 고용 Review: 고용은 늘어났으나 실업률 상승 부담도 동반되는 중

- 금번 11월 신규 고용은 지난 달 허리케인과 보잉사 파업에 의한 일시적 쇼크 영향에서 벗어난 만큼 견조한 수준을 보여줌

- 다만 실업률이 상승하고 경제활동참가율이 하락하면서 미국 노동시장의 점진적 둔화를 시사하고 있어 미 연준의 금리 인하 타당성은 높아질 것. 영구 실업자수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고, 두 개 이상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근로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실제 가계의 고용시장 호조 체감은 제한적일 수 있음. 가계 조사를 통한 취업자수 변동은 두 달 연속 하락(11월 -35.5만 명)

- 미국 10월 Jolts 구인자수가 774.4만 명으로 반등하며 노동 수요와 공급 간 격차가 72만 명 수준으로 늘어났지만, 작금의 고용 증가 속도 감안 시 빈 일자리는 향후 4~5개월 내에 소진될 듯

- 임금 상승에 대한 부담은 다소 커지는 중. 서비스업 임금의 전년비 상승률이 지난 7월을 저점으로 반등하기 시작. 세부 업종 중 유틸리티, 소매, 정보, 전문직 임금 상승이 두드러진 상황. 트럼프 집권 이후 물가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서비스업 임금 상승은 서비스물가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 요인으로 염두에 둘 필요

- 미국 실업률 상승, 고용시장의 질적 약화 등에 대한 우려로 미 연준은 12월 FOMC에서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전망.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금리선물시장의 12월 25bp 금리 인하 확률은 85%로 전일(71%)보다 큰 폭으로 높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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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6 Dec, 00:49


끊어진 레드라인 (핵에 대한 위협)

☝️ 11.17~19 美/英 장거리 미사일 사용 허가 (11.25 佛 허가) ▷ 11.19 우크라이나 ATACMS 공격 ▷ 11.19 러시아 "핵교리 수정"

☝️ 러시아는 미국산 미사일 사용, 기술병 파견, 미사일 유도 위성 이미지 제공 등에 대해 미국의 직접 개입이자, NATO의 러시아 주권 도전이라 비난. 이에 핵교리 수정으로 대응

☝️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더라도 전쟁 상황을 바꾸는 것에 실패하고, 1.20 이전 쿠르스크 지역을 되찾는다면 러시아는 전술 핵무기사용은 없을 것이라 주장.
다만 장거리 미사일의 타격이 상당한 러시아 피해를 초래 시 전술 핵무기 사용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 전망


러/우 전쟁은 협상을 앞두고 대립각은 높아질 가능성

☝️ 주요 연사들도 “세계 3차 대전"을 쉽게 언급하는 분위기 (JP 모건, 제이미 다이먼 등)

☝️ 대립 구도는 실제 동맹국 라인으로 확장되는 상황 (미국과 동맹국 Vs. 러시아, 중국, 북한, 이란의 긴밀한 관계 강화)

☝️미국의 미래 지정학 전략에 대한 예측이 불투명 (정보 부족)

☝️ 우월한 협상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확전 또는 대립 구도 확장을 예상

☝️ 자산 포트 내 금과 같은 안전자산은 당분간 충분한 헤지자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6 Dec, 00:49


러/우 전쟁에 대한 미국내 입장차
(바이든 Vs. 트럼프)

☝️ 바이든
- 러/우 전쟁은 러시아에 대한 미국과 EU의 대리전이란 상징적 의미
-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지속하며, 이상적으로는 EU, NATO 가입 희망 (단, 이해관계 상 현실적으로 어려움)
-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 쿠르스크 지역 점령을 지지/용인 (∵ 러/우 영토 교환 시, 우크라이나에게 협상 무기가 될 것)
- 11월말, 美/英/佛 모두 장거리 미사일 사용 허가. 이에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지역 (러시아 영토)의 깊숙한 군사 시설을 타격하며 러시아 진격 제재

☝️ 트럼프
- 전쟁 종전 희망 (러/우 갈등의 근본 해소를 기대하기 어려움. 강제 협상이 컨센서스)
- 러시아는 점령지 규모/지리적 위치를 고려할 때 유리한 협상 조건을 가질 수 있음 (∵ 우크라이나 영토의 동남부 해안 대부분을 점령)
- 하지만 러시아에게 쿠르스크 지역 탈환이란 숙제가 남음 (∴ 군사 전문가들은 쿠르스크가 점령되어 있는 한 러시아가 협상에 쉽게 응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까다로운 협상 조건을 만들어 갈 것이라 예측)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6 Dec, 00:48


🍎🍎 끊어진 레드라인과 러/우 전쟁 생각 정리

역사적으로 좁혀지기 어려운 입장차이
[Tim Marshall, 지리의 힘 참고]

☝️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 그 동맹국들은 냉전체제에 돌입

☝️ 91년 소련이 붕괴하면서 여러 독립국가 형태로 분열됨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15개국)

☝️ 그럼에도 러시아는 구소련 국가 대다수를 러시아 위성국으로 간주해왔고, 독립국에 대한 NATO의 개입을 경계해 옴

☝️ 우크라이나의 "지리적 위치"는 러시아와 NATO 에게 매우 중요
▷ 러시아와 NATO (유럽) 간 "지리적 완충지대" 이기 때문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을 반대해오다, 이를 막기 위해 22년 러/우 전쟁을 일으킴 (NATO 가입 조건: 분쟁 중인 국가는 해당사항 없음)

☝️ 러시아 입장에서 러/우 전쟁은 "NATO의 확장戰" (주요 구소련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 확대이면서 지리적 위협. 우크라이나가 없으면 모스크바까지 천연 방어막이 전혀 없음)

☝️ NATO 입장에서 러/우 전쟁은 "러시아의 옛영토 재정비戰" 으로 간주 (EU에 대한 직/간접적 위협 목적)

☝️ 결국, 역사적/지리적 관점에서 러시아와 NATO (특히 유럽) 에게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는 쉽게 용납될 수 없을 것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5 Dec, 06:51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Global Macro Alert] 한국 수출 부진, 국내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

https://bit.ly/3OFQz7O

한 자릿수 초반대로 떨어진 한국 수출 증가율, IT와 비IT 간 극명한 차이

한국 11월 수출 증가율이 전년비 1.4%를 기록하면서 한 자릿수 초반대로 떨어졌다. 물론 금번 수출 부진은 조업일수 감소(-0.5일), 자동차 부품업체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기상 악화로 인한 수출 물류 차질 등 일시적 요인이 가세한 영향이 있지만, 앞으로 전개될 미국 발 통상마찰, 중국 향 수출 둔화 가능성 등 대외 리스크 요인들을 감안하면 2025년 상반기까지 국내 수출 둔화 기조는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한국 GDP 성장률의 전분기비 순수출 기여도도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금년 한국 수출은 IT 부문과 비IT 부문의 성과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반도체, 컴퓨터를 중심으로 IT 부문 수출 호조가 이어졌지만, 철강, 석유제품 등 시클리컬 업종의 수출은 부진한 흐름이다.

과거와 달라진 반도체 시장, 고성능 반도체의 P와 Q

글로벌 경기 둔화, 원유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가격 조정 감안 시 시클리컬 업종 수출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 국내 수출의 모멘텀은 결국 IT 업황에 의해 좌우될 공산이 큰데, IT 수요가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출 호조 기대감은 제한적이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과거와 달리 저성능 반도체 수출이 위축되고 HBM 등 고성능 반도체 위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데, 고성능 반도체의 공급은 크게 늘어나기 어려워 수출 단가가 높고 수출 물량은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금년 7-8월을 고점으로 반도체 수출 단가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공급은 제한적인데 가격상승률이 둔화된다면 기업 이익에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미국의 통상압력 강화로 대중 반도체 수출 둔화, 대미 수입 증가 예상

게다가 지난 12월 2일 미국 상무부에서 대중국 HBM 수출을 금지하고, 해외직접생산품규칙을 적용해 미국의 원천기술을 사용한 경우에도 수출 통제가 적용되도록 한 만큼 한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과거보다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한국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9%에 달하며, 대중 수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 반도체다. 한편 2023-24년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역대 최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재무부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이 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된 점에서 미루어볼 수 있듯이 트럼프 집권 2기 출범 이후 대미 수입 증가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2025년 한국 수출이 전년비 5% 남짓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무역수지 흑자 폭이 예상보다 줄어들며 국내 경제 성장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_Macro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5 Dec, 00:00


🍎🍎 미국 제조업 전망 중간점검 !!

11월 ISM 제조 지수는 48.4pt (예상 47.5 전월 46.5)
- 예상을 상회하였으나 여전히 위축 상태 지속
- 지난 25개월 동안 확장 영역은 단 한번 뿐 (24.3월 50.3)
- 상세지표 중 신규주문의 큰 폭 상승이 두드러짐 (50 돌파). 선거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일부 회사들이 밀린 주문을 집행한 영향으로 조사됨
- 반면, 생산 항목은 상당히 미약했고 (46.8), 고용도 위축 흐름을 지속 (48.1)
- (전월비) 지불가격 하락은 인플레 관점에서 우호적. 에너지 비용 하락 영향으로 판단

관세 불확실성으로 美 제조기업들의 비지니스 계획 수립은 여전히 차질을 보는 상황
- 내년 트럼프 정권의 주요 안건이 "제조 산업의 부활과 리쇼어링" 이라는 점은 긍정적 모멘텀
- 하지만 제조 산업의 불투명성이 지속 관측되는 이유는 "관세 불확실성"에서 비롯됨
- 대선 전 트럼프는 관세 목표가 세수입 증가와 리쇼어링 진행을 위해라고 언급해왔으나, 최근 상황을 보면 관세 목표가 보다 광범위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이민/마약 /군사비 지출 까지 연결) ▷ 즉, 관세의 정치적 이용 가능성

- 그런만큼 美 제조기업은 아직 관세 집행 수준, 시기, 규모에 대해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

추후 관세 부과가 본격화되면서 미 제조업체들은 외국산 제품 대비 경쟁 우위를 가질 수는 있으나, 자체 공급망 변화가 예상되고 원재료 가격 상승 가능성을 열어둬야 함. 수출기업들의 경우 보복 관세 조치에 따른 경쟁력 약화도 우려

11월 ISM 제조 지표 개선을 두고 일각에서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고 있으나, 당분간은 미국 제조 환경은 적어도 무역 환경에 대한 명확성이 생길 때까지는 침체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4 Dec, 07:16


🍎🍎 프랑스 경제에 대한 시장 반응 ??

내년 美 관세 위협이 커지는 데다, 프랑스 불안까지 추가 ▷ 유로화 약세 지속과 ECB 부담 확대

(10년물) 프/독 국채 금리차는 12/2 88bp 까지 확대 (12/3~4 모두 85bp, 12년 유럽 재정 위기 이후 최악)
- 24년 프/독 국채 스프레드는 레벨업: 7~8월 70bp, 11월~ 80bp 크게 상회

정치 불확실성이 새로이 거듭되고 있어 프/독 스프레드 추가 확대 가능성 열어둬야

프랑스 채권 수요는 유로존 다른 채권 수요를 높이는 결과
- 유럽 주요국과의 국채 금리차는 20년래 가장 타이트해짐 (VS. 독일은 확대)
- 절대 레벨로도 프랑스 국채금리는 그리스와 동일해진 모습. 심지어 스페인이 15bp 아래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4 Dec, 07:16


🍎🍎 프랑스 국채 금리 수준은 '그리스'와 동일.. (바르니에 정부 혼란 탓)

佛 총리 바르니에는 결국 의회 동의없이 제출된 예산안을 강행키로 함
- 헌법 49조 3항, 총리가 긴급 상황이라 판단 시, 의회 표결 없이 법안/예산안 통과 가능. 단, 야당은 총리를 불신임할 수 있고, 만약 불신임안이 통과되면, 해당 법안/예산안은 자동폐기됨

바르니에 총리는 재정적자 해소를 목표로 긴축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 (€400억 공공지출 삭감. €200억 법인/부유층 증세) 하였으나 상/하원 모두 부결됨 (가계 구매력 하락, 기업 부담 증가 등의 이유)

야당 (RN+좌파연합)은 바르니에 총리에 대해 불신임안을 상정
- 12/4 저녁, 불신임안 투표 예정. 現 총리 교체를 위해 577명 의원 중 과반수 지지가 필요. 르펜은 야당 내 단결을 자신하는 모습

현재 여론상 신임 총리 교체 가능성은 짙어진 상황 (임명 후 3개월 만에 또 다시 정부 붕괴가 거론)


🍎🍎 그 다음은 어떻게 ???

헌법 상, 선거 사이에 최소 1년이란 기간 필요 (25.7월 전 국회 해산/조기 총선은 없을 것)

대신, 대통령은 새로운 총리를 임명할 수 있음. 하지만 바르니에 총리 임명 때도 상당한 어려웠기에 후임자 찾기가 쉽지 않을 것
- 프랑스 의회가 크게 분열된 탓에 합의점 도출이 어럽기때문 (좌, 중도우, 극우로 나뉨)

25년 프랑스 정부는 24년 예산을 근거로 임시 예산안을 받게될 것. 재정적 폐쇄는 아니지만 또 다시 재정 축소 시행은 물건너 감.
- 24년 적자, GDP의 6% 기록. 바르니에는 25년 5%까지 축소를 계획했었음

佛 경제 성장이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공공 적자 누적, 부채 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국가 신용 상태 추가 강등 위험이 커지는 국면

문제는 다음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공공재정을 두고 의회와 부딪히게 될 것 (또 다시 불신임 가능성). 쉽사리 프랑스 정치 불안이 안정되긴 어렵단 판단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3 Dec, 04:04


[New K-ETF] S&P500 + 엔화, 만기매칭 특수채
하나 Global ETF / FI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3Vm3csa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ETF(12/3): SOL 미국 S&P500 엔화노출(H), BNK 26-06 특수채(AAA이상) 액티브

◎ SOL 미국 S&P500 엔화노출(H) ETF

- 미국 S&P500 지수와 일본 엔화 포지션을 동시에 구축하는 ETF. 미국 주식시장(S&P500)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원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 투자 수익이 극대화되는 조합의 포트폴리오

- S&P500과 원엔 환율 조합의 포지션은 크게 두가지 방식을 통해 구축. 하나는 미국 S&P500 기업들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후, ‘일본 엔화 매수 + 달러화 매도’ 포지션을 조합하여 엔화-달러화의 변동은 헷지(Hedge)하고 원엔 환율을 오픈하는 형태. 또 다른 한가지는 일본에 상장되어 있는 엔달러 헷지 S&P500 ETF들을 매수하는 방법이 활용

◎ BNK 26-06 특수채(AAA이상) 액티브 ETF

- AAA 이상의 신용등급을 부여받고 있는 우량 특수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만기매칭형 액티브 ETF. 2026년 6월이 되면 상장 폐지와 함께 자금을 돌려받는 1년 7개월 만기의 채권형 ETF 종목

- 비교지수인 ‘KAP 26-06 특수채 총수익 지수(AAA 이상)’는 국민주택채권과 AAA 이상의 특수채, 특수 은행채를 편입. 편입채권이 10종목 이하가 되거나 신용등급 하락, 혹은 부도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만기일 전 영업일까지 지수 리밸런싱은 이루어지지 않는 기준 적용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2 Dec, 23:38


[New K-ETF] KOSPI200 위클리 타겟 커버드콜
하나 Global ETF / FI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419vbzc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ETF(12/3): KODEX 200 타겟 위클리 커버드콜

◎ KODEX 200 타겟 위클리 커버드콜 ETF

- KOSPI200 지수를 매수하는 동시에 KOSPI200 위클리 콜옵션을 일부만 매도하여 부분 커버드콜 전략을 취하는 타겟 커버드콜 형태의 ETF. 처음으로 국내 주식/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타겟 커버드콜 ETF 종목

- KOSPI200 포트폴리오 NAV를 기준으로, 연 15%(월 1.25%)의 분배금 지급이 가능한 수준에서 주기적으로 콜 옵션 매도 포지션을 구축. KOSPI200 지수의 배당수익률이 연 2% 내외에서 유지되고 있는 만큼, ‘KODEX 200 타겟 위클리 커버드콜 ETF’는 합산 수익률 기준 연 17%(월: 1.41%) 가량의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

- 옵션 매도 프리미엄 레벨 변화에 따라 전체 ETF 포트폴리오에서 커버드콜 포지션이 차지하는 비중도 변동. 올해의 KOSPI200 지수를 기준으로 대략 포트폴리오의 70%~80%는 지수 상승을 추종하는 형태의 전략 구성. KOSPI200 콜옵션은 더 높은 분배금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위클리 옵션이 활용

- 국내 주식 포지션(KOSPI200)에서 발생한 분배금 수익은 15.4%의 세율로 과세가 되지만, KOSPI200 콜옵션 매도를 통해 확보한 프리미엄 수익은 비과세 대상 수익이기 때문에 투자 주체에 따라 절세 효과도 취할 수 있는 종목. 매월 15일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2 Dec, 08:41


[Global ETF] 확률 높은 키워드의 활용
하나 Global ETF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4g4Q5nu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이번 주에는 11월 ISM 제조업/서비스업, 고용 보고서를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 블랙아웃 기간 진입 앞두고 파월의장의 연설 내용도 함께 살펴볼 필요. 연착륙 시나리오가 안착되어 있는 만큼 금리 변화에 의한 증시 영향력은 약화되어 있으나, 정권 교체 앞두고 방향성에 대한 힌트가 반영될 수 있기 때문. 정책 여력 확보 필요성을 명분으로 오히려 예상보다 빠른 인하 가능성 존재

- ISM보고서의 경우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던 제조업 반등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시점. 다수의 기업들이 대선에 의한 정책 불확실성을 이유로 신규 주문 혹은 투자 등 의사결정에 소극적이었으나, 선거 결과 확인 이후 변화한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 염두. Red Sweep과 트럼프 2기 내각의 조합은 감세와 규제 완화 등 친기업 정책 기대 바탕의 의사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는 판단 배경. 베이지북 내용도 경기 판단 상향 가능성

- ETF 투자전략 수립 관점에서는 역시 연말소비 시즌과 제조업 반등 가능성,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에 주목할 필요. 가격민감도가 높아진 가계의 연말 시즌 활용이 집중될 가능성이 존재하며, 낮아진 금리와 유가 영향도 소비에 긍정적 모멘텀. 제조업은 리쇼어링과 인프라 바탕의 정책 기대도 가능한 섹터. 바이든 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정책은 반도체 주가(SMH/SOXX)의 단기 모멘텀 기대 가능 요인. XLY/VCR, IBUY/ONLN, XLI/PAVE, IGV 등의 ETF들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성 대응이 유효한 시기로 판단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1 Dec, 23:12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자산배분 Weekly] 국경을 넘는 프랑스 불안과 경험이 주는 트럼프 신뢰 (11/25~11/29)

◆ 또 한 번 고개 든 유로존 경제 우려
- 11월 유로존 PMI 48.1로 재차 하락. 3Q GDP 성장률 상승하면서 유로존 경제에 대한 긴장 다소 완화되었으나 4Q 정체 가능성 시사. 제조/서비스업 모두 신규 사업 확장 둔화. 해외 수요 약세에 따른 수출 주문 감소 영향

◆ 독일 정치 및 경제 여건 최악이지만, 상대적으로 프랑스 대비 양호
- 독일, 구조적 부실과 경제 둔화에 정치적 분란 겹쳐져
- 프랑스, 올림픽 효과 이후 경제 성장 동력 위협 받는 형국. 4Q 경제 위축 가능성 시사
- 유럽 경기 침체 주범이었던 독일은 필요시 활용가능한 재정 여력 프랑스 대비 여유로워

◆ 프랑스/독일 국채 금리 스프레드 급등. 국경을 넘어 미국에도 영향을 주는 프랑스 정치 불안
- 프/독 스프레드 12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최고치. 프랑스 총리의 긴축 예산안에 의회 반발. 7월 조기 총선 이후 두 달 만에 재차 붕괴 가능성 거론되면 정치 불안 최고조. 프랑스 국채 수요가 미국과 독일로 일부 이동하면서 미 금리 상승 압력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

◆ 시장은 트럼프의 첫 번째 무역 전쟁 경고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 트럼프,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대해 불법이민과 마약 유입 막지 못하면 전면 관세 부과 경고. 시장은 신뢰 형성하는 반응이나, 취임 전까지 실행 여부 확실치 않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

◆시장이 보여주는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신뢰
1) 트럼프 친시장 성향 신뢰 ▷ 금융시장 불안을 야기하는 정책을 취임 전부터 무리하게 단행하지는 않을 것
2) 트럼프 정책은 우선순위가 있었음(1기: 당근 먼저&분위기 UP ▷ 채찍 & 분위기 DOWM)
3) 2018년 금융시장 불안(증시 약세 및 달러 강세) 이유가 전적으로 무역 마찰 탓은 아님을 기억해야


◆ 크레딧 주간 동향
1) 미국 10년물 4.401% (-3.9bp) / 독일 10년물 2.086% (-15.5bp)

2) 미국 IG 스프레드 77.3bp (+0.1bp)
- 추수감사절 연휴 매출 증가 예상 속 소매업 강세. 가격 민감도 높아진 소비자들이 예년보다 큰 가격 할인에 강한 수요 보일 전망
- AI 산업 성장으로 등 전력 수요 증가하면서 미 IG 유틸리티 기업들의 자본 지출 확대 예상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채권을 통한 자본 조달 활발. HY 수준의 높은 금리에 시장 수요 지속 증가 예상

3) 미국 HY 스프레드 264.8bp (+7.2bp)
- 스콧 베센트 CEO의 미 재무장관 지명 소식에 시장금리 급락한 가운데 강한 축소세 진행되었던 HY 스프레드는 조정 흐름. 베센트 지명자의 점진적 관세 도입과 재정적자 축소 주장을 시장이 긍정적으로 여김

자료: https://bit.ly/49kmrsa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9 Nov, 05:13


🍎🍎 시장이 보여주는 트럼프에 대한 신뢰

☝️첫째, 트럼프 친시장 성향 신뢰 ▷ 금융시장 불안을 야기하는 정책을 취임전부터 무리하게 단행하진 않을 것

미국 금융자산 가치가 상승할 경우, 정부는 정책 집행이 유리해짐
- 美 가계소득 상위 40%가 (직/간접적) 주식 상당분을 보유한데다, 소득상위 20%는 전체 소비 41% 차지 ▷ 금융자산 가격 불안은 치명적일 수 있음

또한, 트럼프 1기에 SNS에 먼저 발표한 정책들의 후속 조치율이 상당히 낮았음을 기억할 필요
- 이번 관세 행정 조치가 외환/경제에 연계되지않고 마약/이민에 연계된 점 ▷ 관세는 "정책도구 아닌 협상도구"로 해석 가능

✌️둘째, 트럼프 정책은 우선순위가 있었음 (1기 우선순위: 당근먼저 & 분위기 UP ▷채찍 & 분위기 DOWN)

17년, TCJA 통과에 시장 기대가 확산. 18년 초까지 S&P 500 Fwd EPS 추정치 상향 조정
18년 중반부터 관세로 의제 우선순위가 이동. 18년 중반 이후 주가 급락 & 달러 상승

이번에도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정책 시퀀스는 우선은 "좋은것부터"란 기대감 형성
- M&A 규제 완화, 세금 감면 등 우선은 잠재적 나쁜일은 걱정하지 마라

🤟 세번째, 18년 금융시장 불안 (주식시장 약세 및 달러 강세) 이유가 전적으로 무역 마찰 탓은 아님었음을 기억해야.

18년 금융시장 불안은 단순히 무역 분쟁 탓이 아님

당시 미국은 물가 상승과 성장 속에 금리 인상이 확대되었고, 이것이 국가간 정책금리차를 키움

18년 중반 이후, 유럽과 중국 또한 재정정책 지원이 상당히 부족해짐. 세계 경제 성장 활력소 부재

中 18년 경기 침체는 외부요인보다도 신용지원 성장 모델 축소에 대한 결과이기도 함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9 Nov, 05:12


🍎🍎 시장은 트럼프의 첫번째 무역 전쟁 경고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 11/25, 트럼프는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대해 미국으로의 불법이민과 마약 유입을 막지 못하면, 전면 관세 부과하겠다고 경고
(캐나다, 멕시코 보편관세 25%, 중국 추가 10%)
- (25~26일) 누적 국가별 지수 변동: S&P500 +0.87%, 상해종합 -0.23%, 캐나다종합 -0.16%, 멕시코 -1.41%

시장은 트럼프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 반응이나 당분간 (현재~트럼프 취임전)은 시장 참여자들의 정보 공백 기간인 만큼 트럼프 으름장이 "협상의 책략" 일지, "1/20 실행 가능성" 인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움.

따라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임을 주의할 필요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8 Nov, 23:43


🍎🍎 프/독 스프레드 급등.
국경을 넘어 미국에도 영향을 주는 프랑스 정치 불안

프/독 스프레드 (OAT-Bund)는 12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도달 (26~27일, 86bp)
- 9월 말, 佛 바르니에 총리가 600억 유로 규모의 긴축 예산안을 제출하였으나, 의회가 단체로 반발 (하원 부결 후 상원으로 넘어감)
- 국민연합당의 르펜 (극우)은 "만약 총리 권한으로 예산안을 강제 통과시킨다면, 총리 불신임 투표를 단행할 것이라 경고"

7월 조기 총선이후, 새로이 출범된 내각이 두달 만에 또 다시 붕괴 가능성이 거론되자, 프랑스 정치 불안은 최고조 상태

프랑스 헌법 (제 13조)에 의거해, 르펜 또한 정부 뒤엎기 후속조치를 즉각 시행하긴 어려움
- 제13조: 총선 이후 1년이 지나기 전까지 다시 하원을 해산할 수 없음
- 프랑스는 올해 7월 예정에 없던 조기 총선을 실시하였으며, 이에 바르니에 총리가 선출됨

만약 프랑스 총리가 이번 대립에서 살아남는다 해도 재정 과제에 대한 정부와 의회 대립이 첨예한 만큼 단기적으로 프/독 스프레드 차를 좁히긴 어려워 보임

프랑스 정정 불안이 끊이지 않으면서 프랑스 국채 수요는 미국과 독일로 일부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 미국 금리 상승 압박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

🍎🍎 독일 정치/경제 여건도 최악이지만 상대적으로 프랑스 대비 나아보이는 형편

지난주 프랑스 종합 PMI가 47.3까지 하락하며 향후 경제 성장동력이 위협받는 모습

특히 올림픽 이후, 서비스 PMI 마저 48.3까지 급락 (8월 올림픽 효과 대비 -8pt)

유럽 경기 침체의 주범이던 독일 종합 PMI도 48.4로 프랑스 대비 나아. 서비스 PMI는 51.4

게다가, 독일은 필요하다만 쓸 수 있는 재정 여력은 프랑스 대비 여유로운 상황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8 Nov, 08:25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원자재 레시피] 트럼프의 캐나다, 멕시코 관세 부과, 원유시장에 숨은 뜻

https://bit.ly/3ZuV9Ms

중동 휴전에도 불구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로 복잡해진 원유시장의 셈법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승인하면서 국제유가의 상방 리스크를 높이던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는 한층 완화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향후 이란의 위협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고, 트럼프 집권 2기의 대이란 제재도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중동 내부의 노이즈는 이란에 국한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첫날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원유시장의 셈법은 복잡해졌다. 미국은 현재 세계 최대의 원유 생산국이지만,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원유를 수입해 정제 과정을 거쳐 석유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의 원유 수입에서 캐나다와 멕시코가 각각 61%, 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관세 부과 시 에너지 산업 타격이 불가피하다.

트럼프 정부의 숨은 뜻: 1) 원유 수입처 다변화 및 중동과의 관계 개선

미국 걸프 해안의 정유시설들은 대체로 캐나다의 중질유를 사용해 석유제품을 만들고 있어 셰일오일 같은 경질유에는 최적화 되어있지 않다. 이에 관세 현실화 시 미국 가솔린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원유 수입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았던 점을 감안해보면, 미국은 사우디(비중 5%)를 비롯한 OPEC 회원국으로부터 수입을 늘리며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방안을 택할 수 있다. 캐나다와 멕시코 대비 해상 수송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두바이유는 중질유이기 때문에 미국 정제시설의 호환성 측면에서 유리하며, 더 나아가 트럼프 정부의 중동과의 관계 개선에도 용이한 전략이 될 수 있다.

트럼프 정부의 숨은 뜻: 2) 중장기적인 미국의 에너지 자립 유도

인근에 있는 저렴한 원유를 공급받지 못한다면 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공급 비용은 높아지게 된다. 대선 내내 “Drill, baby, Drill”을 외치며 전통 에너지 친화적인 스탠스를 보이던 트럼프 정권이 이러한 정책을 내놓은 것은 중장기적인 미국 에너지 산업 구조 변화를 꾀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트럼프 정부는 원유 시추를 장려하지만 현재 미국 셰일기업들의 생산량은 이미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상태이며, 신규 유정의 손익분기점이 $64 수준이기 때문에 현재 유가를 고려하면 신규 투자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당장의 생산 증가보다 미국 정제시설을 경질유 처리에 적합한 설계로 전환해 셰일오일의 내수용 수요를 높이는 전략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에너지 기업에게 유리할 수 있다. 또한 미국에서 시추한 원유로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게 되면 미국의 에너지 자립 달성에도 긍정적일 것이다. 결국 캐나다,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기업들의 비용 증가와 역내 물가 상승 압력을 초래할 수 있지만, 특정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고 중동과의 관계 개선을 유도하며,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에너지 자립을 유도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에너지 패권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숨은 뜻을 파악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_Macro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7 Nov, 21:56


[자산배분의 창(窓)] 트럼프 세금 전략에 숨겨진 야심 들여다보기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자료: https://bit.ly/4g7Pj8Y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1. 법인세 인하의 목적은 2기와 1기가 분명 다르다
- 트럼프 2기 법인세 인하 공약 자체는 1기와 크게 다르지 않음. 단, 숨겨진 의도나 목적은 예상 밖일 가능성. 국내 기업 수익 증가를 넘어 기업 미래 이익 반출까지 합리적으로 통제하려는 목적일 지도


2. 미국의 15% 법인세율은 유럽 저세율 국가들에 대한 잠재적 도전일 것
- 아일랜드(12.5%), 키프로스(12.5%), 룩셈부르크(실효세율 0~12%) 등은 낮은 법인세율을 통해 자국 경제 성장 전략으로 활용. 다국적 기업들은 유럽 헤드쿼터를 위 국가들에 두면서 낮은 세율을 활용

- 단, 위 국가들은 다국적 기업 의존도 높은 만큼 세수 축소에 취약. 기업 이탈, 이익 이전에 따른 신규 투자 둔화는 국가 재정에 부담 되며, 공공 서비스, 인프라 등 경제 개발 진행에 부정적 영향. 미국 법인세 공약은 향후 위 국가들과의 잠재적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세무 지형도에 변화 줄 가능성 높음


3. 세율 외 기업 유치에 최적화된 산업 생태계 구축 또한 중요 강점이 될 것
- 다행히 세제가 기업 입지를 결정하는 유일 조건은 아님. 규제 안정성, 숙련 노동력, 인프라, 시장 규모 등도 기업 의사 결정에 중요. 세 국가 모두 비과세 부문 강점을 보유 (아일랜드: 기술/제약 기업에 유리한 규제, 룩셈부르크: 지적재산권 취득 절차 수월, 키프로스: 중동-아프리카 사이 대륙 진출 허브)

- 미국 세율 인하에도 장기간 기업 유치에 최적화된 산업 생태계는 단번에 무너지지는 않을 것. 특히 녹색 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은 미국과의 차별점이 될 가능성


4. 트럼프 감세 정책이 글로벌 전반의 기업 세금 정책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 상당
- 트럼프 2기 법인세 감세 정책은 글로벌 전반에 변화 가져올 수 있음 (글로벌 법인세율 경쟁, 친기업 환경 조성 경쟁 등)

- 다국적 기업 의존도 높은 소규모 유럽 국가들 역시 자국 경제 전략 모델에 대한 교체 필요성. 타국가들도 미국으로부터 기업 이익과 투자를 지키기 위해 세율은 물론, 혁신, 규제, 효율성, 전문 인력 등 경쟁에 나서야할 것

- 트럼프 재집권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주요 공약에 대한 상세한 검토를 통해, 숨은 의미와 방향성을 살펴보고, 유연한 대응력을 갖춰나가야 할 시점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6 Nov, 08:18


🍎🍎 독일 경제, 역풍 그 자체

11월 종합 PMI 47.3 (전월 48.6),
- 제조 43 (전월 43), 서비스 49.4 (전월 51.6)

QoQ 3Q GDP 성장률은 0.1%로 정체 흐름 (민간소비와 재고 축적 영향/ 순수출과 투자는 마이너스)

2Q GDP 성장률 -0.3% 대비 반등했다고 여겨서는 안됨. 4년전 팬데믹 시작 때와 비슷한 수준임을 경계해야 함

구조적 부실 (팬데믹과 러/우 전쟁에 가져온 경제 기반 약화 가속화)과
- 경제적 둔화 (높은 중국 수출 의존도로 중국 둔화에 따른 타격을 지속)로 인한 구조조정, 부실 자산 확대

심지어 정치적 분란까지 겹쳐진 상황. 여기에 차기 미국 행정부의 정책 (관세, 규제 등) 불확실성이 가세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동시에 온 상태인 만큼 새로운 정부 구성에 거는 기대가 커지는 상황
(규제완화, 세금인하, 절차 감소, 인프라 디지털화, 교육 투자 등)



🍎🍎 프랑스 경제도 어두운 상황

11월 종합 PMI 44.8 (전월 48.1)
- 제조 43.2 (전월 44.5), 서비스 45.7 (전월 49.2)

QoQ 3Q GDP 성장률은 0.4%.
이는 올림픽의 반짝 효과로 평가됨.
4Q 다시 위축될 가능성 시사

기업 경기 지수 또한 지속 하락해 장기 평균 하회

긴축 예산안 대로 공공 지출이 삭감되고 세금이 인상되면서 국내 수요에 부담을 줄 수 있음을 우려
여기에 미국의 무역정책/관세/지정학적 불안은 기업 투자에 영향을 주어 25년 큰 폭 개선은 기대되지 않은 상황

25년 고용 위축 가능성에 가계 소비도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6 Nov, 08:17


🍎🍎 또 한번 고개든 유로존 경제 우려
11월 유로존 종합 PMI 48.1 (10월 50.0)
- 서비스 PMI 49.2 (전월 51.6)
- 제조 PMI 45.2 (전월 46.0)

유로존 경제의 취약성을 다시 알리는 경종이 되어 줌
- 3Q GDP가 상승하면서 유로존 경제에 대한 긴장이 조금 완화되었으나, 또 다시 4Q GDP 성장 정체 가능성을 시사한 셈
- QoQ GDP 성장률 3Q 0.4%, 2Q 0.2%

제조, 서비스 모두 신규 사업 확장이 둔화하였으며 특히 해외 수요 약세에 따른 수출 주문이 감소한 영향
- 가격 부문에서는 서비스 투입비 인플레가 상승함. 임금 증가 영향 다수 (Negotiated Wages 급등 5.4%)
- 다행히, 최종재 가격 압박까지 이어지진 않음. 수요 약화 요인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5 Nov, 23:47


🍎🍎 선거가 끝나고 글로벌 자산 성적표 확인 !!!

미국 주식의 우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럽과 아시아 주식은 트럼프와의 무역 마찰, 특히 관세 인상 가능성에 상대적 약세

유럽채 금리 하락이 두드러짐을 주목할 필요
(▷11/8 자산배분 연간전망에서 유럽채 부문 참고)
- 몇 주간 미국채 금리 상승에 동조화되었으나 경제 체력차 확대와 미국과의 마찰 부담으로 미/독 스프레드 빠르게 확대
(∵ 유럽 내 임금 & 서비스 인플레 & 정부부채 우려는 시장금리 상승 요소)

트럼프 트레이드 (낮은 세금과 높은 관세 환경)를 프라이싱하며 강달러 & 고금리 현상 뚜렷

그외 일부 자산군은 폴리코노미 (Policonomy) 트렌드 아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경계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5 Nov, 08:44


[Global ETF] Black Friday!
하나 Global ETF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413pfI6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이번 주에는 주 후반 Thanksgiving Day 휴장을 앞둔 거래 공백과 위험 회피 심리가 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통화정책에 대한 해석 변화 요인들이 변화의 빌미 제공 가능. 대선 이후 시장금리가 추가로 상승하면서 12월 FOMC의 금리 동결 확률이 43.8%까지 상승한 가운데, FOMC 의사록 공개(11/26) 및 10월 PCE 지표(11/28) 발표 일정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

- Walmart와 Target의 실적을 통해 저가 및 할인 제품에 대한 견고한 수요와 중간층의 소비 공백을 확인. 소비 양극화 현상 지속. Nordstrom과 Macy’s의 실적을 통해 자산 효과를 앞세운 고소득층의 견고한 소비 모멘텀이 부각될 가능성. 오는 29일은 블랙프라이데이, 12월 2일은 사이버먼데이의 일정이 진행되는 시기. 전반적으로 견고한 소비 추세가 반복적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

- ETF 투자전략 수립 관점에서는 역시 소비와 퀄리티 모멘텀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필요. 소비재 섹터 ETF의 경우 아마존과 테슬라의 개별 모멘텀까지 함께 반영할 수 있는 XLY/VCR, 할인판매 수요들을 실적 기대로 연결시키는 것이 가능한 온라인 소매업 ETF IBUY/ONLN, 제조업과 리쇼어링 테마의 XLI와 PAVE, 하드웨어 빅테크 기업들의 부담 요인을 대체하는 소프트웨어 테마 ETF IGV,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레벨을 고려한 방산테크 테마 SHLD 등의 ETF들을 활용한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5 Nov, 06:20


🍎🍎 미국 재무장관으로 정식 지명 (11.22일)된 스콧 베센트 ?

Societe Generale, Stephen Sparatt는 다른 후보자 대비 투자자 불안감이 덜할 수 있기에 안도랠리 가능성을 언급 "Safe Bet"

시장 또한 베센트가 월가의 조언을 수용하고, 과격한 정책에 대해서는 조정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

스콧 베센트 (1962~):
- 헤지펀드 KeySquare Group 창립자
- 최근 몇달 동안 트럼프와 그의 팀 경제 고문 역할을 해옴
- 트럼프 관세 공약에 일관된 지지를 보여오면서도 다소 과격한 부분에 대해서는 완만한 입장 피력해 옴
(Vs. 월가, 무역전쟁과 인플레를 근거로 지속 반대)
- 이번 대선 캠페인 기간 중, 그는 해리스가 당선될 경우 주식시장이 하락할 것이라 공개 언급한 점이 트럼프에게 깊은 인상을 남김. 트럼프 또한 이전에 베센트를 "월가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 중 한명"이라고도 언급한 바 있음

스콧 베센트 경제 목표 "3-3-3"을 주목 (지난 6월, 미디어를 통해 제시)
- 28년까지 적자목표 3%, 경제 성장률 3%, 하루 300만 배럴 에너지 추가 생산을 목표로 함을 의미
- 또한 미국이 "엄청난 부채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성장이 필수적이라 언급
- 트럼프 1기 세금 정책 연장을 지지하면서도, 관세에 대해서는 외교 정책 목표 관점에서의 사용을 추진하고 점진적으로 집행을 주장함 ▷ 조정자 역할을 기대하는 이유
- 강 달러와 기축통화로서의 역할을 추구하고 초장기물 채권 매각을 선호. 한편, 재닛 옐런이 통화 공급을 늘려 정부 자금을 조달해온 방식을 비판해 옴
- 지난 10월, 26년 5월까지 연준의장 권한을 축소하기 위해 "Shadow Fed Chair"를 구성할 수 있다고도 언급. 단, 이 아이디어는 급히 철회된 바 있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4 Nov, 23:32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자산배분 Weekly] 미국 주택 시장 지표 해석: 노이즈? 회복? (11/18~11/23)

◆ 일본 GDP 성장률 둔화에도 BOJ 정책 정상화를 예상하는 이유
- 일본 3Q GDP, 전분기 대비 둔화되며 0.2% 성장. 일시적 둔화는 BOJ의 우려 사항 아닐 것. 인플레 2% 이상임에도 민간 소비 견고한 것은 임금 성장과 소비 사이 선순환 시사하기 때문. 단, 엔화 가치가 계속해서 하락해 수입비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점 경계할 것. 결국 기준금리 인상은 시간 문제 (12월 또는 1월 25bp)

◆ 2025년 전 산업에서 M&A 거래 증가 예상되나, 기술 섹터는 여전히 불투명
- 트럼프 2.0, 23년 말 FTC와 AD가 발표한 고강도 M&A 가이드라인에 대한 개정 예상. 다만, 빅테크에 대해서는 리나 칸 FTC 의장 연임 여부를 두고 차기 내각에서도 의견 대치. 단, 퇴진 시에도 개정에 시일 필요한 만큼 테크 산업의 즉각적인 M&A 증가는 어려울 것

◆ 유럽, 다시 울린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 경고등
- 3Q 유럽 협상 임금 YoY 5.4%로 급등. 협상 임금은 곧 시행될 임금 인상 반영하는 선행지표. 실제 임금 상승 시 소비 수요에는 긍정적이나 서비스업 인플레 재차 촉발 가능성. ECB 역시 추가 디스인플레는 임금 상승률 완화에 달려있음 지적
- 유로존 서비스 인플레 하향 추세 둔화되며 4%대 지속. ECB 물가 목표 달성에 여전히 부담되는 레벨

◆ 미국 주택시장에 나타난 노이즈. 수요회복을 예단하긴 섣불러
- 일반 모기지 금리 상승에도 종합 모기지 대출 신청 건수는 11월 개선. 대선 전후 억눌린 수요 증가와 허리케인 복구 과정 속 기존주택 수요 늘어난 영향
- 단, 일반 모기지 금리 레벨 여전히 높고, 신축 재고 물량 감안 시 주택 수요 회복 뚜렷하다고 보기는 힘들어
- 건설업계 또한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불법 이민자 추방 본격화 시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초래될 수 있어 경계감 높이는 상황

◆ 크레딧 주간 동향
1) 미국 10년물 4.401% (-3.9bp) / 독일 10년물 2.241% (-11.3bp)

2) 미국 IG 스프레드 77.3bp (-0.2bp)
- 연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 하락세 약화에 대한 경계 발언 이어나가면서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 흐름
-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세 지속된 반면, 연속 청구건수 증가세 계속되며 통화정책 불확실성 높아지는 모습

3) 미국 HY 스프레드 257.6bp (-7.3bp)
- 지역 연은 제조업 지수에서 제조업권의 향후 전망 대폭 개선된 가운데 HY 스프레드 축소. 제조 기업들이 선거 불확실성 해소와 투자 증가 기대 시사한 한편, ISM 제조업 지수 역시 반등 가능성

자료: https://bit.ly/4eIX307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4 Nov, 23:13


[New K-ETF] 미국 AI테크 액티브, 한국 바이오 액티브
하나 Global ETF / FI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491DizP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예정 ETF(11/26): RISE 미국 AI테크 액티브, HANARO 바이오코리아 액티브

◎ RISE 미국 AI테크 액티브 ETF

- 미국에 상장된 AI 테마의 테크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액티브 ETF. AI 산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 혁신, 경쟁 구도 변화, 리스크 발생 등 다양한 변수들이 나타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운용 방식이 활용.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 0.7 유지 조건 하에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형태의 ETF 종목

- 비교지수인 ‘Solactive US AI Tech Active Index’는 AI 하드웨어, AI 소프트웨어, AI 애플리케이션/서비스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들 가운데 각 분야별로 10개씩, 총 30개의 종목들을 선정하여 포트폴리오에 편입

◎ HANARO 바이오코리아 액티브 ETF

- 국내 바이오 기업들을 선별하여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액티브 ETF. 점차 분업화, 전문화 되어 가는 바이오 산업의 추세 가운데 CDMO, 바이오시밀러, 바이오테크 등의 분야에서 돋보이는 국내 기업들을 투자 대상으로 선정

- 비교지수인 ‘iSelect K-Bio Healthcare Index’는 의약, 의료 관련 산업으로 분류되는 국내 증시 상장 종목들을 대상으로 시가총액과 평균 거래대금의 유동성 요건까지 적용하여 포트폴리오 편입 기업들을 선정. 비교지수에는 최대 30종목이 편입되며, 15%의 Cap Rate으로 개별 종목의 상한 비중을 제한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4 Nov, 23:12


[New K-ETF] 한국 종합채권, 미국 AI반도체, CD&머니마켓
하나 Global ETF / FI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4i6OMpB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예정 ETF(11/26): 파워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TIGER 미국 필라델피아 AI반도체 나스닥, SOL CD금리&머니마켓 액티브

◎ 파워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ETF

- 국내 우량채권 전반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 신용등급이 AA- 이상인 국채, 통안채, 지방채, 금융채 회사채 등 한국 채권시장 전반의 다양한 종목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

- 액티브 ETF인 만큼 통화정책과 금리 전망에 따라 듀레이션을 조정하는 등 적극적 운용 전략을 반영하면서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국내 종합 채권 액티브 ETF. 비교지수는 6천개 이상의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일 리밸런싱을 진행

◎ TIGER 미국 필라델피아 AI반도체 나스닥 ETF

- 미국 ‘필라델피아 AI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 ‘필라델피아 AI반도체 지수(PHLX US AI Semiconductor Index, ASOX)’는 AI가 주도하고 있는 최근 반도체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인덱스로,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AI반도체(비메모리 중심) 부문의 설계 및 생산 관련 기업들을 편입

- ‘TIGER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나스닥’ 대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편입 비중을 더 높여 AI반도체 부문에 더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구축. 기초지수인 ‘필라델피아 AI반도체 지수’는 총 20개 이하의 종목만을 편입하는 동시에, 기존 ‘TIGER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나스닥’ 대비 더 높은 Cap Rate을 설정하여 상위 종목들의 편입 비중을 높이는 형태

◎ SOL CD금리&머니마켓 액티브 ETF

- CD금리를 중심으로 단기채, CP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단기금리 액티브 ETF. 단기 유동성 자금들의 수요에 대응하는 ‘파킹형 ETF’ 카테고리의 종목

- 비교지수는 10% 비중의 Call 금리와 잔존만기가 3개월 이내의 CD, 단기채권, CP, 전자단기사체를 편입대상으로 선정. CD의 비중을 50%로 가장 높게 반영하며, 단기채권은 25%, CP와 전단채에는 15%의 비중을 배분하는 구조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2 Nov, 03:57


🍎🍎 유럽, 다시 올린 서비스 인플레 경고등

협상임금 급등 (negotiated wage):
- 24.3Q +5.4% (YoY)
- 협상임금은 곧 시행될 임금 인상을 반영하는 선행지표. 유로존 2/3를 커버하며 보너스/초과근무/개별보상은 제외

3Q 실제 임금 상승 가능성 재개. 이는 서비스업 인플레를 또 다시 촉발할 수 있음
- 임금 증가는 가계와 소비 수요에 긍정적이나, 서비스업의 인플레 촉진을 유발하는 주범이기도 함
- ECB는 6월 보고서에서 "추가 디스인플레 예측은 향후 임금 성장률 완화"에 달려있다고 언급
- 2Q 협상임금은 3.5%로 크게 완화되어 ECB 피봇 당위성을 뒷받침하였으나, 3Q 5.4% 급등은 피봇 지속성에 대한 신뢰를 낮춤

유로존 서비스 인플레의 하향 추세 또한 둔화 상태 (23.7월 5.6%에서 피크아웃 후 12개월째 4%대 멈춰있음)
- 에너지 및 상품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나, 서비스 가격 압박은 여전히 완고
- 10월 서비스 CPI는 4.0%. 서비스 인플레의 CPI 기여도는 44%인 만큼 현 레벨은 ECB의 물가 안정에 여전히 부담
- Headline CPI 2.0% (전월비 0.3%), Core CPI 2.7% (전월비 0%)

> 한편, ECB의 QT는 진전 중
- QT로 총 자산 € 2.45조 축소. 팬데믹 양적 완화 (€4.2조)의 59%가 축소됨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1 Nov, 06:24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FX Spotlight] 트럼프 집권 2기의 무역분쟁, 환율의 무기화 가능성
https://bit.ly/4fWQYOz

이벤트 소화 후 안정되고 있는 달러-원 환율, 펀더멘털 vs 리스크 줄다리기 국면

트럼프 대통령 재당선 이후 급등했던 달러-원 환율이 1,390~1,400원 밴드에 안착하며 진정되고 있다. 정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환율 상단을 열어놓으면서도 펀더멘털 분석을 토대로 달러-원 환율의 방향성을 찾아나갈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하나증권은 미국 경제의 상대적 우위 국면이 이어지는 동안 달러 강세는 지속될 것이고, 달러의 약세 전환은 내년 상반기 미국의 빈 일자리 소진과 고용시장 둔화를 확인하면서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유럽 경기 부진 장기화 등으로 인해 달러 약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달러-원 환율은 25년 상반기까지 미 달러 강세, 내국인 해외투자 확대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한국 경제 회복, 내외금리차 역전폭 축소, WGBI 편입의 단기 절상 효과 등으로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재무부의 한국 관찰대상국 재지정, 트럼프 2.0 시대의 환율 무기화 가능성

하지만 원화 평가절하 압력을 높이는 요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리스크 현실화로 인한 환율 급등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도 커지고 있다. 차기 미 행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달러-원 환율의 상승 시점은 달라지겠지만, 트럼프 집권 2기의 무역분쟁 심화와 관세 부과는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미 재무부의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이 관찰대상국으로 1년 만에 재지정됐다. 지난 1년 간 한국은 환율조작국의 세 가지 조건(대미 무역수지, 경상수지, 환시 개입) 중 대미 무역수지 흑자 조건에만 해당돼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되었으나, 이번에는 대미 무역수지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의 두 가지 조건에 해당되며 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됐다. 관찰대상국은 특별한 제재를 받지는 않지만, 한 단계 높은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 시 미국 기업의 투자 제한, 미국 내 조달시장 진입 금지 등의 제재가 가해지게 된다.

특히 금번 환율보고서에서 심층분석대상국 지정 요건 중 일부를 유연화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환율이 트럼프 정권의 통상 압박 수단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존에 대미 무역수지 흑자 기준은 $150억인데, 무역수지 기준을 인플레이션 또는 글로벌 무역증가율을 반영해 조정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고율 관세와 더불어 환율보고서가 주요국들의 대미 수입을 늘리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18~19년 미-중 무역분쟁 케이스를 통해 살펴보는 달러-원 환율 상단

트럼프 집권 1기 당시 무역분쟁의 과정과 환시 흐름을 살펴보면, 2017년 8월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법 301조에 따라 조사를 시작했으며, 2018년 3월부터 전세계 철강/알루미늄에 관세 부과, 2018년 7월부터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며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되었다. 중국의 보복 관세 맞대응으로 2019년까지 전면전이 지속되다가 2019년 12월 양국이 1단계 합의에 도달하면서 갈등이 완화되었다.

무역분쟁 당시 미 달러와 위안화, 원화의 평가절상/절하 폭은 아래와 같다.

* 2017.8~2018.2 (조사 착수 기간): 달러인덱스 -5.5% / 위안화 +7.2% / 원화 +4.9%
* 2018.3~2018.12 (무역분쟁 본격화): 달러인덱스 +8.0% / 위안화 -8.2% / 원화 -3.8%
* 2019.1~2019.12 (무역분쟁 심화): 달러인덱스 +0.5% / 위안화 -1.9% / 원화 -4.4%

실제 관세 부과 전까지 미 달러는 약세 기조를 보였으나,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2018년 미 달러는 8.0% 절상, 위안화는 8.2% 절하되었다. 같은 기간 원화도 3.8% 가량 절하되었다. 2019년에도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미 달러 강세, 위안화 및 원화 약세 기조가 이어졌으나 2019년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전환 등으로 달러 강세 폭은 제한되었다.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해리스를 역전하면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시작된 금년 10월 초를 기준점으로 두고 지난 무역분쟁 당시 원화의 평가절하율(약 2년 간 -8.2%)을 계산해보면, 달러-원 환율의 상단은 1,450원 남짓이 된다.

트럼프 집권 2기에서 제시하고 있는 보편관세와 상호관세 부과의 경우 신규 법안 제정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중국에 대한 견제는 지난 집권 1기 때보다 빠른 속도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원화는 실제 대중 관세 부과 시점보다 불확실성이 큰 무역분쟁 초기에 절하될 가능성이 높으며, 2025년 상반기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_Macro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0 Nov, 04:45


[자산배분의 창(窓)] 남겨진 과제, 미국 재정불균형 심화를 들여다보자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자료: https://bit.ly/4eBraXf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1. 이제는 남겨진 과제(재정불균형 심화)를 다시 꺼내볼 시간
- 미 대선이 트럼프 승리로 끝나면서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친시장적 트럼피즘에 대한 기대 상승. 단, 트럼프 2기 정책에 대한 우려 커지는 국면. 최대 이슈는 “재정 불균형 심화”


2. 고금리/고부채, 탈세계화 속 공급 축소, 세금 감면 정책은 재정 불균형을
- 오랜 시간 적정 재정 균형 논의 진행됐으나 공식적 결론 無. 국가 부채 상환 능력 우려에 시장이 재정 긴축 압박한 사례는 有 (2010 그리스).
- 그리고 현재 미 적자 재정 심화에 대한 시장 경계심 상승 중. 미국이 성장을 앞세워 빠르게 부채 확대하는 점은 분명 우려되는 사항. 이미 재정적자 비율은 명목 GDP 성장률을 상회. 대선 공약에서도 양 후보 모두 재정 삭감 계획은 없었음. 현 부채 확대 추세는 일시적이지 않을 가능성

- 또한 고금리와 높은 재정적자 비율에 재정 불균형 심화. 시중금리 4%대가 뉴 노멀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매년 $2조 신규 채권 공급되면서 연 $800억 이자비용 발생. 기존 부채 $35조의 차환으로 연 $1,100억 이자비용 함께 누적. 축소되지 않는 부채 원금을 복리 환산 시 미래 부담 추가 확대 불가피

- 연준의 금리인하가 정부부채 문제 해결에 도움 될 수 있으나, 탈세계화 시대인 만큼 주요 자원의 전략적 공급에 의해 통화완화는 수요 촉발하면서 인플레 공포를 재발할 수 있음

- 세금 감면 갱신과 추가 인하 등 트럼프 2기 친기업 정책 역시 부채 부담 가중 요소. 정부 효율성 추구, 외교 및 통상 정책 등으로 세수 확보와 일부 비용 상쇄 가능할 수 있으나, CBO는 FY2035까지 예상 부채 수준 $7.75조 증가 전망


3. 정부부채 증가가 트럼프 정책 효과 제한할 가능성. 사전 대응 필요한 시점
- GDP 대비 부채비율 확대의 부작용으로 영국(WW II 이후 250%)과 일본(현 263%)은 성장 둔화와 통화가치 절하 등을 경험. 현재 미 부채비율 122%로 두 국가 대비 양호해 보이나 재정지출 증가 속도 감안하면 2030년 200%(역사적 위험 트리거) 도달 가능성. 기축통화 국가라도 부채 확대 시 경제 성장 위협 받을 것

- 트럼프 재집권 앞두고 시장은 우려와 기대 혼재 양상. 부채 부담에 주요 정책의 효과성이 온전하지 못할 가능성 염두에 둘 필요. 2017년과 출발선 다른 만큼 고성장 기대를 낮추고 현실에 대한 냉정한 판단 통해 포트 내 자산 비중 다각화 시도 필요한 시점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9 Nov, 00:36


🍎🍎 25년 모든 부문의 M&A 거래 증가가 예상되나, 기술 섹터는 여전히 불투명

트럼프는 *旣 M&A 가이드라인을 개정할 것으로 예상
- *23.12월, FTC (연방거래위원회)와 AD (반독점국)는 반독점 규제를 위한 高강도 M&A 가이드라인을 공동 발표)

단, 빅테크에 대해 트럼프 내각에서도 의견이 대치
- JD 밴스, FTC 의장 "리나 칸"의 연임 지지 (∵ 지난 빅테크 통제 노력에 대한 동의)
- 머스크, 리나 칸의 해고를 시사하는 게시물을 X에 등록 (∵ 바이든 시절 의제 진정을 위해 권한을 남용했다는 혐의)

다양한 시장 의견
- 칸의 FTC 퇴진 가능성 (시장 여론)
- 설령 칸이 퇴장하더라도 테크 M&A 의 본격적 개막은 즉각적이기 어려움
M&A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해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 (상세 데이터 및 추가 실사 진행 요구)
- 의외로 트럼프는 “소프트파워”를 행사하고, 미 기업들의 중국기업 인수 금지에 대한 압력 행사할 수 있음 (ICLE (국제법경제센터))

미국 M&A 시장 동향: 9,10월의 너무 다른 온도차
- 최근 기술 M&A 억제 요인은 1)금리 부담, 2)규제 강화.
- 올해 9월, 연준의 피봇과 함께 글로벌 테크 딜이 증가하였으나, 10월 거래는 다시 전월비 -70%
(10월 $230억, 9월 $730억)
- 역시 이번에도 시장금리 상승과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M&A 규제 변수가 영향을 크게 미침

그래프 해석: 빅테크 M&A 거래의 행정부별 비교 (트럼프/바이든)
- 기술/미디어/통신 부문의 M&A 성사 건수 ($5억 이상의 거래)는 사실 두 행정부 모두에서 일정한 수준이 유지
- 역사적으로 어느 행정부가 더 우호적이었다고 말하긴 어려움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8 Nov, 09:50


[Global ETF] 엔비디아 실적 난이도↑+ 제조업 회복 시그널
하나 Global ETF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4eD1hpU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이번 주에는 엔비디아가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 트럼프 당선 전후로 진행된 금리 상승과 밸류에이션 부담 가운데, 기술주 섹터를 중심으로 증시 전반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이벤트. 당장의 실적 뿐만 아니라 정권 교체 이후 강화될 수 있는 반도체 기업들의 수출 규제 확대 가능성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신제품 Blackwell의 서버 과열 및 출시 지연 우려를 다시 한번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설명과 가이던스의 설득력이 필요. 투자자들의 기대 충족 난이도가 높아진 상황

- 엔비디아에 앞서 Walmart와 Target도 분기 실적을 공개. 이들의 실적을 통해서는 현재 미국 가계의 소비 모멘텀에 대하여 살펴볼 수 있을 전망. Walmart는 저소득층, 혹은 가격민감도가 높은 소비자 비중이 높고, Target은 중산층이 주력 고객군. 10월 소매판매를 통해 확인한 같이 금리인하와 경제정책 기대, 낮아진 유가 레벨의 조합은 소매 기업들이 낙관적 가이던스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요인들로 작용할 가능성

- 큰 폭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1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발표치: 31.2pt, 컨센서스: -0.30pt)는 한번 더 살펴볼 만한 지표. 하반기 제조업 지표 부진의 배경으로 추정되었던 선거 리스크를 벗어나면서 기업들의 투자, 주문 모멘텀이 회복 국면에 진입하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 선거 이후 발표된 첫 11월 제조업 지표의 반등은 기존 추세의 반전 기대를 높이는 현상

- 견고한 소비와 제조업 회복 모멘텀을 ETF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필요. 엔비디아 실적이 증시 전반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재조명하는 이벤트가 될 수 있는 만큼, 기술주와 대형주 포지션의 밸런스 조정도 수행되어야 하는 조치로 판단. 테슬라와 아마존의 개별 모멘텀을 함께 고려한 XLY, 제조업과 리쇼어링 테마의 XLI와 PAVE, 하드웨어 테크 부문의 부담 요인들을 대체하는 관점에서 IGV, 스마트 그리드 테마 ETF인 GRID,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레벨을 고려한 방산테크 테마 SHLD 등의 ETF들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전략 유효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8 Nov, 06:30


🍎🍎 일본 GDP 성장률 둔화에도 BOJ 정책 정상화를 예상하는 이유

일본 3Q GDP 성장률은 0.2%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둔화 (2Q 0.5%, 1Q -0.6%)
- 태풍/대지진 경보로 8월 경제 활동이 크게 멈췄던 영향 (3Q 성장 둔화는 일찍이 예상되어 옴)

의외로 민간 소비 성장률은 3Q 강세를 지속 QoQ 0.9% (2Q 0.7%, 컨센 0.2% 큰 폭 상회)
- 악천후로 경기체감지수와 선행지표가 위축되었음에도 의외 결과
- 전반적으로 견고한 임금 성장과 일시적 소득세 인하 영향일 것

민간 투자는 둔화 3Q -0.2% (2Q 0.9%, 컨센 부합)
- 다만, 핵심 기계 주문의 바닥이 확인되면서 점진적 투자 회복을 기대

순 수출은 GDP 성장에 부정적,
수입 성장률 (2.1%)이 수출 성장률 (0.4%)보다 높아
- 수출 부진은 태풍 영향으로 판단

🍎🍎 BOJ 전망

태풍 영향에 따른 일시적 둔화를 BOJ가 지나치게 우려하진 않을 것

오히려 민간 소비의 2개 분기 연속 성장을 주목할 가능성. 인플레가 2%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민간 소비가 견고한 것은 임금 성장과 소비 사이의 선순환 진행을 시사하기 때문

단, BOJ는 엔화 움직임을 경계. 엔화는 전월비 지속 하락해 수입비용 상승 압박 (또 다시 인플레 우려)

결국, 일본 은행의 금리 인상은 역시 시간문제라는 판단 (12월 또는 1월 25bp 인상 가능성 높아져)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7 Nov, 23:09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자산배분 Weekly] 트럼프 인플레와 유럽은행의 고민거리 (11/11~11/15)

◆ 트럼프 2.0, 인플레이션 우려 어디까지?
- 트럼프 1기 때 감세/재정적자/관세 우려 컸으나 PCE 인플레 평균 1.7%로 인플레 미관측. 현 관세 우려는 시장이 다소 앞서가 있다고 판단. 관세는 이행 목적에 앞서, 국가간 협상 시 '전략 우위를 형성하기 위한 무기'로 활용 가능성. 또한 경제 파장 고려해 단계별 도입 예상
- 현재 백만 명 이상 과잉 상태인 정부 고용에 대한 지적 고려할 필요. 정부 일자리 축소와 이민자 추방 동시에 진행하며 노동시장 수급 축소 가능. 정부 고용 감소 시 급여/성장/인플레 추세 전환 가능성

◆ 금리인하의 시작과 유럽 은행에 감도는 긴장감
- 통화긴축기에 유럽 은행은 ROA 개선 등 대체로 견고한 펀더멘털 유지. 고금리 효과와 양호한 대출 건전성 기반. 부동산과 건설 등에서 부실채권 증가했으나, 고금리가 순이자마진 높이며 손실 크게 상쇄
- 단, ECB 금리인하 시작한 만큼 NIM에 부정적 영향 미칠 가능성. 당분간 은행 수익 성장은 비이자수익에 무게 실릴 전망
- 다행히 금리인하는 대출 건전성 개선에 도움. 부실대출 노출도 높고 커버리지 낮은 은행들이 통화완화의 가장 큰 수혜 대상

◆ 지난 40년간 미국 소비자들은 어디에 돈을 썼을까?
- 미 가계 연간 평균 지출 금액은 21년부터 급격히 증가. 특히 20~23년 인플레 영향 크게 작용
- 주택 임차료 증가 두드러졌으며, 2010년 건강보험개혁법(ACA) 통과되며 보험료 급속도로 증가. CPI 영향력 확대

◆ 美 연금 가입 수요, 2024년 기록적인 한 해가 될 전망
- 3Q24 신규 연금 가입 예상치 YoY +29%. 지난 20년래 (개인/단체) 연금 가입 최대 폭 증가. LIMRA 측은 경제 환경 변화 속 개인들의 경제적 우려가 증가하면서 안전자산으로의 도피 현상 지속 중이라고 설명


◆ 크레딧 주간 동향
1) 미국 10년물 4.440% (+13.5bp) / 독일 10년물 2.354% (-1.1bp)

2) 미국 IG 스프레드 77.4bp (+3.9bp)
- 물가 지표들이 인플레 하방 경직성 보이며 연준 금리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 부각되면서 IG 스프레드 조정 흐름. 대선 이후 소비 심리 개선과 신용 접근성 향상 감안 시 당분간 핵심 PCE 물가 안정화는 더디게 진행될 전망

3) 미국 HY 스프레드 264.8bp (+8.5bp)
- 고금리 지속 가능성 부각된 가운데, 전자제품을 제외한 컨트롤 그룹 소매판매 증가가 주춤하면서 HY 스프레드 확대
- 알리바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50억 규모의 달러 및 위안화 회사채 발행 예정. 한편, 중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힘입어 아시아 채권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 속 아시아 투자등급 크레딧 스프레드는 사상 최저치까지 축소


자료: https://bit.ly/4fwXewD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5 Nov, 03:18


🍎🍎 트럼프 2.0, 인플레 우려 어디까지?

트럼프 1.0, 인플레이션은 관측되지 않음
- 당시에도 감세/정부적자/관세 우려가 컸으나, PCE 인플레는 평균 1.7%에 불과

트럼프 2.0, 시장의 관세 우려는 다소 앞서가 있단 판단
- 트럼프는 협상 전문가
- 관세는 이행의 목적에 앞서 협상 시 "전략 우위를 형성하려는 무기"로 사용될 가능성 (거래의 기술, 16년 책 참고)
- 상당한 경제 파장을 고려해 단계별 도입 가능성 (중국 ▷ 기타 국가로의 확장, 시기는 25.3Q~26.1Q 가능성 컨센서스)

트럼프 2.0, 정부고용 과잉을 지적해 옴 (쉬운 일자리의 축소 필요성, low-hanging fruit)
- 1MM 이상 과잉 상태 (정부 일자리 축소와 이민자 추방 동시 주장, 즉, 일자리 공급과 수요 동시 축소 가능)
- 정부 중심의 일자리 확대의 순풍 기능은 이미 사라졌다고 표현
- 정부 고용 감소 시, 급여/성장/인플레의 추세 전환 가능성 제기
- 정부 일자리 축소를 민간 고용이 빠르게 채우기는 어려울 것. 이에 트럼프는 이민자 추방 필요성 주장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4 Nov, 12:33


🍎🍎 美 연금 가입 수요, 24년 기록적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

3Q 가입 예상치 또한 전년 동기간 대비 +29% )

20년래 연금 가입 (개인 & 그룹)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
- S&P Global, 24.1H는 전년 동기간 대비 +20% ($2410억 ▷ $3006억)

LIMRA 연금 리서치 부국장, 20년 이후 경제 환경이 "극적으로 변화"하면서 개인들은 경제적 우려를 크게 느끼는 상황. "안전으로의 도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
- 실제 Fixed rate deffered, Indexed linked 연금 중심으로 크게 증가해 옴 (금리상승/물가급등 영향이 상당)
- 각각 전년 동기간 대비 16.3%, 41.7% 성장세

LIMRA는 연금 수요 증가에 대한 원인이 경제 환경 외 인구 고령화 추세도 반영되었을 것이라 언급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4 Nov, 08:42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2025년 원자재 전망] 금속의 시대

https://bit.ly/40NnZbM

금(Gold), 승자의 여유

2025년 원자재 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연동되며 대체로 조정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수요가 회복되지 못한다면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트럼프 집권 2기의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는 올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금(Gold)이 완만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금리 인하 사이클 + 디스인플레이션 정체’ 라는 매크로 환경이 실질금리 하락을 유도하며 금 가격 상승을 지지할 것이고, 북미/유럽권 금 ETF 자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금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가격 부담도 현실화되고 있다. 올해 보석용 금 수요는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질 전망이며, 금 사재기에 혈안이었던 중국 가계도 더 이상 프리미엄을 지불하며 금을 사고 있지 않다.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기조는 2025년에도 이어지겠지만, 중앙은행도 금 가격의 고평가 우려에서 자유롭지 않다. 중국 인민은행은 6개월 연속 금 매수를 중단했다. 금리 인하 기대, 안전자산 수요 등으로 금 가격 랠리가 이어지며 2025년 금 가격은 온스당 $3,00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나, 하반기로 갈수록 가격 부담으로 인해 점진적 조정이 나타날 전망이다.

국제유가, 장기적 소비 둔화에는 속수무책

2025년 글로벌 원유 시장은 수요보다 공급량이 많아 연내 하방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실질적인 원유 공급 차질로 이어지지 않는 한 전쟁의 영향력은 단기에 그칠 것이며,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제한적이다. 중국의 원유 수입 물량이 6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고, 중국 경기가 반등하더라도 중국 내 전기차 점유율 확대 등 구조적인 원유 수요 감소 요인이 상존해 중국의 원유 소비는 예전만큼 늘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2022년 이후 미국을 필두로 비OPEC 국가들의 원유 생산량이 늘어나며 글로벌 원유 공급을 주도하고 있다. 물론 신규 유정의 손익분기점 감안 시 미국 셰일기업들은 기존 유정에서의 생산에 집중하겠지만, 트럼프 정부의 에너지 기업 지원 등은 증산을 지지할 것이다. 한편 OPEC의 고민은 커질 듯 하다. 감산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약화되고 있고, 감산 장기화로 OPEC의 시장점유율은 하락했다. OPEC은 12월 회의에서 증산 시점을 2025년 상반기로 미룰 것이나, OPEC 내부의 증산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여 2025년 중에 증산을 시도할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초과공급 국면 하에 점진적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2025년 WTI 밴드는 배럴당 $60~$80 수준으로 전망한다.

산업금속, 변화한 트렌드에 발맞춰 나갈 시점

한편 2025년 하반기 귀금속의 시대가 저물면서 원자재 시장은 산업금속의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것이다. 물론 중국 정부의 강력한 재정 부양책 발표 전까지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미미하고, 트럼프 집권에 따른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산업금속 가격은 단기 위축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내년 하반기 글로벌 제조업/투자 확대, 신흥국 경기 회복은 산업금속 가격의 반등을 유도할 공산이 크다. 에너지 시스템의 원료가 원유 중심의 화석연료에서 금속으로 전환됨에 따라 글로벌 경제는 원유보다 금속 의존도가 높아지는 흐름을 기대한다. 트럼프 집권 2기의 전통적 에너지 추구에도 불구, 중장기적인 에너지 시스템 변화와 산업금속 수요 증가 기조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단, 중국의 건설 경기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산업금속 중에서도 장비, 인프라, 운송 등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돼 범용성이 높은 구리를 선호한다. 2025년 전기동 시장은 공급 과잉 폭이 점차 줄어들고 신흥국 경기가 회복되는 2025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가격 상승을 예상한다.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_Macro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4 Nov, 08:08


🍎🍎 금리인하의 시작과 유럽은행에 감도는 긴장감

긴축기간 유럽은행 펀더멘털은 대체로 견고한 상태를 보여 옴
- 고금리 효과와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대출 건전성에 기반함
- 부동산/건설 같은 특정 섹터에서 부실채권이 증가하였으나, 고금리가 순이자 마진을 높이며 손실을 크게 상쇄

그러나, 이제부터 ECB 금리인하 기조는 은행 순이자 마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우려됨
- 은행 수익 성장은 비이자 수수료 수익 (M&A, 회사채 발행 수수료, IPO 등) 으로의 무게가 커질 것
(※ 최근 M&A 거래 확대 진행 중, 유니크레딧과 코메르츠방크 인수합병 거론 등)

다행히, ECB 금리 인하는 대출 자산의 건전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란 전망 (Moody's)
- 물론 25년에도 대출 비용은 높을 것이나, 24년 대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NPE (부실대출 노출도)가 높고 커버리지가 낮은 은행들은 ECB 완화 조치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어 보임. 특히, 부동산과 같이 경기순환 익스포저가 높은 은행에 도움

[그래프 해석]

1) 금리인하 시기, NII 의존도가 낮은 은행이 유리해지는 상황 (비이자 수익에 실릴 무게감)

2) 긴축 기간, 유로존 은행들의 ROA 개선

3) 긴축 기간, 은행들의 NIM 성장은 강화
- 단, 프랑스 은행은 현지 규정으로 인해 순이자마진이 개선되지 않았고, 수익성이 뒤쳐짐

4) 긴축 기간, 부실채권 변화 (전반적 안정세를 보이나,CRE 노출도가 큰 은행 중심으로 NPL 비율 증가)

5) 유로존 국가별 은행들의 부실대출 비율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2 Nov, 13:38


🍎🍎 지난 40년간, 미국 소비자들은 돈을 어디에 썼을까?

BLS (미 노동통계국)는 지난 40년간 美 소비자 지출 내역 변천사를 조사해 옴
- 1984~2023년 데이터 집계. 이를 통해 미국 소비자는 가계 소득에서 무엇에, 얼마나 지출하는지를 파악하였으며, CPI 내 지출 항목별 가중치를 산정하는데 사용해 옴

[그래프 해석]
(1) 미국 가계의 연간 평균 지출 금액은 21년부터 급격히 증가. 특히, 20~23년 사이 26% 증가함. 인플레 영향 (20년 $61,334 ▷ 23년 $77,280)

(2) 지출 항목 순서는 주거>교통>식품>생명보험/연금>건강보험, 의료비>엔터>의류>기부금>교육

(3) 지출 항목이 가계 총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 변화를 시계열로 확인

(4) 미국 총 지출 내 소비 항목별 성장률과 세부사항을 기록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2 Nov, 02:08


[New K-ETF] 글로벌 방산 테마
하나 Global ETF / FI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3YEavwi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ETF(11/12): PLUS 글로벌 방산

◎ PLUS 글로벌 방산 ETF

- 미국과 유럽의 방위산업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테마 ETF. 글로벌 주요 기업들로 방산 테마 ETF 투자의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종목

- 트럼프 2.0 시대로 접어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전쟁들의 방향성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의 장기화 전망과 방위비 재배분 가능성, 주요국 중심의 국방비 예산 증가 추세는 쉽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 PLUS 글로벌 방산 ETF는 상기 상황들에 따라 수혜를 볼 수 있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방산 기업들을 편입. 미국과 유럽의 주요 방산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별 편입 기업 수는 최대 5종목으로 제한하여 미국 방산 기업들에 대한 쏠림 현상을 방지하는 구조가 반영

- 현재 포트폴리오에는 독일의 Rheinmetall, 이탈리아의 Leonardo, 스웨덴의 SAAB, 프랑스의 Thales, 영국의 BAE Systems와 미국의 RTX/록히드마틴/L3HARRIS/노스롭그루만/제너럴다이내믹스가 동일가중 방식으로 편입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2 Nov, 02:05


[New K-ETF] 글로벌 방산 테마
하나 Global ETF / FI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3YEavwi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ETF(11/12): PLUS 글로벌 방산

◎ PLUS 글로벌 방산 ETF

- 미국과 유럽의 방위산업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테마 ETF. 글로벌 주요 기업들로 방산 테마 ETF 투자의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종목

- 트럼프 2.0 시대로 접어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전쟁들의 방향성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의 장기화 전망과 방위비 재배분 가능성, 주요국 중심의 국방비 예산 증가 추세는 쉽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 PLUS 글로벌 방산 ETF는 상기 상황들에 따라 수혜를 볼 수 있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방산 기업들을 편입. 미국과 유럽의 주요 방산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별 편입 기업 수는 최대 5종목으로 제한하여 미국 방산 기업들에 대한 쏠림 현상을 방지하는 구조가 반영

- 현재 포트폴리오에는 독일의 Rheinmetall, 이탈리아의 Leonardo, 스웨덴의 SAAB, 프랑스의 Thales, 영국의 BAE Systems와 미국의 RTX/록히드마틴/L3HARRIS/노스롭그루만/제너럴다이내믹스가 동일가중 방식으로 편입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1 Nov, 22:04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자산배분 Weekly] 오랜 친구의 자격, GOLD (11/4~11/8)

◆ 트럼프 2.0, 관세 급등과 대규모 추방의 조합이라면?
- 대중 관세 60% 이상, 보편관세 10~20% 부과할 계획이며, 수백만의 이민 감소와 강제 귀국을 추진하려는 트럼프 당선인. 이는 급격한 노동력 감소와 수입품 가격 급등 유도하며 더 높은 인플레 압박 요인으로 평가

◆ 미국 이민 정책에 대한 생각
- 미국 출생 노동자 감소 및 출산율 하락세 확인된 바, 이민 감소와 강제 귀국 추진은 미국 산업에 큰 제약 요소 될 수 있음
- 외국 출생 노동자는 미 노동시장의 19.24%를 차지. 상당한 공급 측 문제 발생할 가능성. AI를 통한 노동생산성 혁신은 시일이 필요한 부분

◆ 자산배분 관점에서 금에 대한 생각: 단기를 넘어 중/장기적으로의 가능성
- 22~23년 각국 중앙은행들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금 매입 지속. 그럼에도 향후 추가 보유량 확대 계획 있는 기관 29% 이상
- 금리인하 기대, 중앙은행 매수세 (특히 아시아권),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및 대선 리스크 등이 뒷받침 되며 금 가격 YTD 32% 이상 급등
- '금'은 긴 그림에서 함께 할 동반자. 관세와 이민 통제 강화 공약은 이론적으로 인플레 유발 요소. 무역 마찰 심화 시 금의 안전자산 매력도 확대 (단, 관세 부과 마찰 속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가능성은 금 가격에 역풍)

◆ 유럽, 경제 Worst 시나리오를 당면하며 경제 부담감 확대
- 미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발생 가능한 무역 전쟁은 약화된 유로존 펀더멘털을 더욱 어렵게 만들 가능성. 미국과의 무역 의존도 큰 상황에 자동차 관세로 인한 독일 경제 타격 불가피
- ECB, 무역 마찰 본격화 전 경제 부양에 대한 부담감 존재 (12월 빅컷 가능성에 무게)
- 유럽 재정 부담과 미국채 금리 상승 압력에 유럽 금리 역시 상승 중이나, 경제 체력 차이와 무역 압박 등으로 미국/유럽 금리 스프레드 차이 확대될 전망


◆ 크레딧 주간 동향
1) 미국 10년물 4.385% (-8.0bp) / 독일 10년물 2.365% (-3.9bp)

2) 미국 IG 스프레드 73.6bp (-9.3bp)
- 미국 대선 빠르게 마무리 되며 불확실성 해소된 가운데 연준 추가 금리인하와 차기 정부의 규제 완화 및 세제 혜택 등 부양책 기대 반영되며 스프레드 랠리 진행

3) 미국 HY 스프레드 256.3bp (-19.1bp)
- 트럼프 후보 승리와 양 의회의 공화당 석권에 따라 공약 현실화 가능성 확대되며 스프레드 축소 가속화. 정책 수혜 가능성 높은 자동차, 에너지 등 업종 강세 부각


자료: https://bit.ly/40B8rb3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1 Nov, 07:57


[2025년 글로벌 ETF 투자전략] The Combination Play
하나 Global ETF / FI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4erulkm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Market & Ideas: 연준의 금리인하 + 트럼프 2.0 → Soft Landing
- 팬데믹 국면 당시 누적된 공급 발(發) 인플레이션 요인들이 제거. 고용/소비 부문의 잠재 둔화 요인들과 맞물려 금리인하 명분 제공
- 트럼프 2기 정부의 감세, 규제 완화 정책 스탠스 부각 전망. Red Sweep 바탕의 정책 추진력
- 향후 나타날 수 있는 불확실성 요인(물가, 중간선거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연준과 정부 모두 신속한 정책 시행에 나설 전망
- 우호적 증시 환경 + 변동성 높아질 채권시장. 특히 상반기에 모멘텀 집중 가능성

▣ Ideas: 견고한 경제 흐름 가운데 성장 산업과 정책 모멘텀 기반의 ETF 포트폴리오 구성
- AI 테마 확장: AI 시장 성장 지속. 전력 인프라,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로 테마 확장 주목
- 인프라/산업재: 금리인하와 정책 모멘텀의 조합. 프로젝트 수익성 개선 전망
- 온라인 소매: 견고한 소비 모멘텀 지속. 팬데믹 거치며 가격 민감도 상승. 온라인 소매업체 수요 지속
- 금/은: 재정적자 및 인플레이션 경계, 지정학적 리스크 기반의 귀금속 수요 유지 전망. 달러자산 분산, 산업용 활용 함께 고려
- 우주항공&방산: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의 불확실성 지속. 주요국 경쟁 심화 가운데 예산 증가 수혜 예상되는 우주항공&방산업
- 우량주: 안정적 이익을 바탕으로 안정적 주가 흐름 이어갈 수 있는 퀄리티 주식.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수익 안정화 가능 영역

▣ 2025년 국내 ETF 포트폴리오

▣ 2025년 글로벌 ETF 포트폴리오

▣ 미국의 대표 배당 ETF, SCHD의 활용

▣ 미국 고배당주 ETF

▣ 국내 월배당 ETF

▣ 미국 ETF 시장의 기초자산/섹터별 Fund Flow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0 Nov, 21:57


[2025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달라질 세상 (미국 Bear의 이른 겨울잠)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자료: https://bit.ly/3YCY83K
텔레그램: https://t.me/hanaallocation

◆ 달라질 세상
- 2025, 진정한 폴리코노미 시대의 개막 예상
세계화 시대 저물고, 자국 이익/기업 보호 우선의 탈세계화 시대로 빠르게 전개될 것. 특히 방위/안보에서 미국과 우방국의 디리스킹 기조에 중국과 동맹국에 대한 대립각 예상. '다극화/지역화' 이데올로기 확산 속 글로벌 경제 지형 변화 전망

- 미 제조업의 역할과 무게 변화 전망
트럼프 2기는 리쇼어링 정책으로 글로벌 기업 유인하고 제조업 밸류체인의 미국 내 최적화 시도할 것. 초당적 지지 상당한 만큼 박차 가할 전망

- 미중 대립에 APAC 경제 질서 변화 가능성
글로벌 기업들의 디리스킹 동조로 베트남과 인도 등 제조업 성장 기대. 단, 중국 수출 경쟁력 약화 가능성은 中 경제 의존도 큰 APAC 국가들에게 제약이 될 수 있음


◆ 변수 아닌 상수
- 관세 쇼크로 몇 주째 지속된 시장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트럼프 관세 정책의 인플레 유발 및 금리인하 속도 변화 가능성 선반영. 단, 관세로 인한 글로벌 총수요 둔화, 보복관세, 무역 협상 과정 속 달러가치 하락 배제 불가. 오히려 전략적 협상 카드로 관세 활용할 수 있음. 관세는 트럼프만이 아닌, 탈세계화 속 정해진 길을 가고 있는 것

- New Normal, 이제는 변수가 아닌 상수
지난 50년, 여성 경제활동참가 증가, 중국 산업화, 주요국의 저비용 노동력 활용에 글로벌 노동 생산성 향상. 현재 AI 통한 노동 생산 혁신 기대하지만 시간 필요. 당분간 물가 상승 압력과 높아진 금리 당위성 지속될 것

- '정부부채 증가' 트렌드
트럼프, 사회보장제도와 감세 지지하며 GDP 성장 통한 부채 증가 커버 주장. 단, 근 10년 사이 부채 수준 높아진 만큼 새 부양책 통한 성장성은 의문점. 결국 재정 완화로 통화정책 고삐 조이며 중립금리 상향 조정 전망

- 美 연착륙 가능성에 미국 Bear는 이른 겨울잠을...
소비/고용 둔화 중이나 위축 아닌 정상화. 지연된 기업 투자는 내년 1분기 지나며 우호적 환경 속 증가 기대. 정부 역시 지출 부담 줄이기 위해 기업 투자 유도할 것. 이를 위해 시장금리 하향 안정화 압박 예상


◆ 복병
- 불안한 중동 질서
트럼프 당선인의 이스라엘 지지와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이란 자극. 세계화 아래 자제됐던 대립각이 자국보호주의 명분 아래 이기주의로 이어질 가능성

- 의외로 주택시장이 미 경제 발목을 잡을 수도
예상보다 강한 신규 주택 재고 증가. 수요 소멸 속 프리미엄 (-) 기록. 문제는 고용 승수 높은 주택건설업. 공급과잉 판단 하에 활동 축소 시 대량 해고 가능


◆ 자산에 대한 기회
변화,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우려는 자산가격 변동성 키울 것. 글로벌 매크로 흐름 주목해 큰 그림 투자 기회 집중 필요

- 미국 주식
풍부한 유동성 환경 지속될 전망. 탑다운/바텀업 자금 유입과, 피봇 및 기업 대출 여건 개선 기대. 무엇보다 기업에 우호적 규제와 세금 정책 기대 상당

- 미국 하이일드/사모펀드
사모펀드 유동성이 견고한 HY 유동성 지지하고, 연착륙 전망이 미 크레딧 환경을 뒷받침

- 신흥국 기대
연준 피봇은 신흥국 자체 통화완화 주기에 대한 여유를 형성. 중국 대규모 부양책 역시 관련 신흥국에게 마중물 역할할 것

- 실물자산 가치 상승 (Vs. 약달러)
긴 그림 속에 달러가치 하락과 실물자산 가치 상승 기대. 향후 글로벌 통화완화, 국가부채 확대, 유동성 방출, 물가 부담, 정세 불안 아래 안전자산으로서의 금 가치 상승 (자국통화 대비) 지속될 것

- 영국 증시/채권
14년만의 정권 교체와 부채 축소 위한 대규모 증세 계획이 예산안에 포함. 지출 계획 다소 부담되나, 구체적 공공시설 투자 계획과 에너지가격 안정 위한 국부펀드 수립, 브렉시트로 소외된 자국 기업 투자가 주가 부양 기대 높임

- 미국 채권
경기 펀더멘털은 상수이나 고성장 기대하기에는 정책 변수 상당. 금리 상승 조정과 중립금리 상향 가능성 예상하는 만큼 시장금리 운신 폭 제한적

- 유럽 채권
단기 차익거래 기회 빈번할 것. 미국 무역 전쟁 부담은 유로존 경제 펀더멘털 약화시킬 수 있기에 ECB 통화완화 기조 강해질 전망. 당분간 금리 상승 동조화 이어질 것이나, 경제 체력 차이로 미국과의 스프레드 확대 전망

(컴플라이언스 승인 得)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7 Oct, 04:44


🍎🍎 BOJ 10월 회의, 관망 기조 예상

(10/25 발표) Tokyo 헤드라인 CPI는 둔화했어도 근원 CPI는 상승세 지속.
특히, 견조한 서비스 가격 흐름이 여전히 발목잡는 모습

- 헤드라인 CPI YoY 1.8% (전월 2.1%)
- (식품/에너지 제외) 근원 CPI YoY 1.8% (전월 1.6%)
- 에너지 가격 하락이 헤드라인 CPI 하락의 주범 (전월비 전기 -10.1%, 가스 -7.3%)
- 그러나 상품과 서비스 CPI는 각각 MoM 0.5%, 0.4%로 견고한 흐름

BOJ 회의 (30~31일) 관전 포인트

- 최근 물가 동향과 美 경제 여건에 대한 BOJ 입장을 확인해야 함
- 지난 BOJ의 7월 기준금리 인상은 “소통 부족”라는 비판이 컸던 만큼, 전망 보고서와 경제 평가를 통해 이 점을 개선하려 할 것
- 특히, 10월 전망 보고서에 FY 24 GDP 전망 수정 가능성 거론. 자동차 부문 관련 생산 부진, 자연재해에 따른 여파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 단, 인플레 동향과 최근 엔화 약세를 감안하면 12월 인상 가능성은 충분. 우에다 총재 또한 24일 IMF 아시아 헤드와의 대담에서도 “이제 긴축의 시작”을 시사하는 발언을 함
- ING 등은 12월 BOJ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건 사실이나, 여전히 미 대선과 글로벌 시장 움직임이 불확실해 확신하기 어렵다고 평가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5 Oct, 01:01


🍎🍎 모기지금리는 올라도 모기지 스프레드는 꾸준히 하락해왔네??

10월 한달, 시장금리가 상승하며 모기지 금리도 재반등
- 모기지 30년물 (평균) 7월 6.8% ▷ 8월 6.5% ▷ 9월 6.2% ▷ 10월 6.3%

반면, 모기지 스프레드 (모기지30년-국채10년)는 10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가
- (평균) 7월 2.61% ▷ 8월 2.65% ▷ 9월 2.49% ▷10월 2.25%

시계열을 확장해보면,
- 시장금리와 모기지 금리는 각각 23년 말 상단 기록한 후 하락 전환된 반면, 모기지 스프레드는 22년 말 이후 꾸준한 하락세

전통적으로 은행들은 모기지 스프레드를 "Risk Buffer"로 활용
- 동 스프레드의 하락은 은행들이 22~23년 대비 모기지 위험을 가격에 덜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
(경기에 대한 긍정적 신호)
- 경제가 양호할 때, 가계가 모기지 상환에 무리가 없어 모기지 스프레드는 하락하는 구조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4 Oct, 04:27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Global Macro Alert] 한국 3Q GDP, 기대보다 못한 성장

https://bit.ly/3Un3bE2

한국 3분기 GDP는 전기대비 0.1% 성장하며 예상치 하회

한국 3분기 GDP가 전기대비 0.1%(전년비 1.5%)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전기대비 0.5%)을 하회했다. 설비투자 발 내수 기여도 상승분(+0.9%p)을 순수출(-0.8%p)이 상쇄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 투자와 운송장비 투자가 동반 늘어나며 전기대비 6.9% 상승했으며, 민간소비와 정부소비가 각각 전기대비 0.5%, 0.6% 증가하며 내수 회복을 지지했다. 정부 기여도는 건강보험 등 사회보장현물수혜 증가, 정부투자 확대 영향으로 0.5%p를 기록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전기대비 -2.8%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 주요 품목 수출 부진으로 전기대비 -0.4%를 기록한 반면 기계 및 장비를 중심으로 수입은 전기대비 1.5% 증가해 순수출 기여도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IT 경기의 점진적 둔화 고려 시 설비투자 및 수출 기대도 약화

민간소비의 완만한 회복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올해 소비자심리지수가 100P 근방에서 횡보하며 지난 해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 소비자물가가 1%대로 하락하고 기대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실질소득이 늘어날 여지가 있다. 다만 투자와 수출에 대한 기대는 제한적일 듯 하다. 설비투자에 선행하는 자본재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국내 제조업 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은 축소되고 있으며 반도체경기 호조도 설비투자로 이어지지 못했다. 건축을 중심으로 건설기성액이 줄어들고 있어 건설투자 부진도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공산이 크다. 금번 3분기 수출은 한국GM 파업, 전기차 캐즘 등 일시적 영향이 가세하며 비IT 품목 위주로 둔화됐지만, 향후 반도체 사이클의 하락 전환 감안 시 수출 주도의 성장 모멘텀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24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2%로 하향, 25년에도 힘겹게 2% 달성할 듯

금번 3분기 GDP 성장률의 예상치 하회를 반영해 24년 연간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2.2%로 하향 조정한다. 올해 1~3분기 성장률을 종합해보면 전기대비 평균 0.4% 가량 증가했는데, 한국은행의 2024년 성장률 전망치(2.4%)를 달성하려면 4분기 GDP가 전기대비 1.2% 가량 올라야 한다. 작금의 대내외 여건 감안 시 성장률에 대한 눈높이 조정은 불가피하다. 한편 2025년 성장률도 2%를 힘겹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18개월 연속 상승하던 한국 OECD 경기선행지수가 9월 들어 반락했다. 당분간 국내 수출 둔화가 불가피해 내수의 회복 속도가 2%대 성장률 달성 여부를 좌우할 것이며, 내년 한은의 금리 인하 속도도 중요해질 것이다. 2025년 한국 경제는 상저하고의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_Macro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4 Oct, 04:01


🍎🍎 후보별 투자기회 (수혜업종) 살펴보기

선거가 다가오면서, 시장 불확실성은 금융시장에 고스란히 반영 (트럼프 트레이드 Or 해리스 트레이드)

누가 당선되던 각 행정부의 정책에 따라 투자자들은 투자 기회와 잠재적 위험을 고루 겪게될 것

두 후보를 둘러싼 정치 분열이 상당 ▷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필요한 시점

- 트럼프: 에너지/화석연료, 방위/항공우주, 금융/은행업에 유리
- 해리스: 청정에너지 투자의 지속가능성/ 헬스케어와 제약, 바이오테크/ 기술 혁신 (AI, 사이버보안, 5G 인프라) 산업이 부각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4 Oct, 04:00


🍎🍎 후보별 정책 구성 살펴보기

양당 세금 정책 중 개인과 법인에 대한 접근이 필요

무역/기업 규제 차이 (행정부의 행정 조치에 따라 결정. 의회 승인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님 ▷ 시행 가능성 열어둘 필요)
상하원이 분리된 의회로 구성될 경우, 두 후보의 극단적 제안 효과는 완화될 것

단, 두 후보 모두 부채 확대가 예상되고 그 정도의 차이만 존재
- 트럼프는 세금을 낮출 것이나, 재정적자가 커지고 인플레 압력이 높아질 것
- 해리스는 기업 세금 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기술/금융 회사에 부정적 영향 가능성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3 Oct, 07:46


[자산배분의 창(窓)] 뉴 노멀 (New Normal) 시대가 당연한 이유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자료: https://bit.ly/3NDzEly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1. 수십 년간 지속된 채권 강세 흐름 (저금리로의 행진)
- 美 시장금리는 수차례의 경기 사이클과 6차례의 경기침체기를 거치면서 1980년대 초 15%대 기록 이후 꾸준히 하단을 낮춰왔음. 그런데 최근 2~3년 거센 인플레 압력과 고강도 통화긴축 맞물리며 재차 상승 반전


2. 세 가지 순풍이 물가를 낮추고, 금리를 낮추고… (우호적 채권 시장 여건 조성)
1) 1970~90년대 중반 미국 여성 인력의 대규모 노동시장 진입
- 동기간 전체 경제활동참가율은 59%에서 67%로 상승. 평균 가계 소득 증가 효과 있었지만, 구직자 풀 자체가 넓혀지면서 임금 성장 역시 억제

2) 1980년대 초 중국 산업화 개혁
- 덩샤오핑의 개혁 정책으로 노동자들이 대거 대도시로 이주하면서 성공적 산업화 달성. 급격한 노동 비용 하락의 계기

3) 북미, 유럽, APAC 지역 선진국들의 세계화
- 해당 국가들의 세계화 정책 추구 가운데 저렴한 중국 노동력을 활용. 이는 단순히 노동력 확보를 넘어, R&D, 마케팅, 물류 등 생산 (공급) 가치 사슬 최적화에 기여

- 현재 위 세 가지 순풍은 모두 소진. 새로운 생산성을 추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탈세계화 시대를 앞두고 많은 국가들의 산업화가 완료된 상태

- 급격한 글로벌 인구 통계 변화 역시 역풍이 되고 있음. 선진국 인구는 자연적 대체 수준보다 낮은 속도로 증가(미국, 유럽)하거나 감소(일본) 중이며, 중국 역시 2050년까지 빠른 인구 감소가 예상

- 결국 사회 구조적 변화가 임금과 물가 상방 압박을 키우고, 인플레와 다소 높아진 금리의 고착화를 유도


3. AI 기대에도 불구하고, 뉴 노멀 시대로의 진입은 불가피
- 新 생산 추진력으로 주목받는 AI가 생산성 낮은 서비스 분야로 스며들면서 생산성을 높일 가능성. 이미 고객 서비스 관련 부문에서는 새로운 역할을 시작. 단, 오랜 시간 진행된 세 가지 순풍 '노동력, 산업화, 세계화'의 효율성까지 대체하기에는 시간이 필요

- 전환기에 접어든 세계가 당장의 급격한 변화를 겪지는 않을 것. 다만, 저금리와 저물가 시대가 끝나고, 역사적으로 상향된 새로운 레벨의 금리와 물가가 당연한 뉴 노멀 시대의 초입인 것은 자명한 사실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2 Oct, 05:05


🍎🍎 문제는 세금 아닌 연방 지출에 있을 수도..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세금 공약에 대해 의견이 분분 ▷ 명확한 사실 확인이 필요

미국 연방정부가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세수 부족보다 지출이 훨씬 많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 [차트1]
- 수십년 동안 미국 연방정부의 지출과 세수는 빠르게 증가해 옴
- 특히, 연방수입 중 개인 소득세는 급증을 확인 (90년 이후 x5 확대) [차트2]

(제2차 세계대전 이후) GDP 대비 연방 지출 평균 (%)은 20%를 소폭 하회. 그러나 현재 연방 지출은 GDP의 23%까지 확대 [차트3]
- 연방 지출 비중을 장기평균까지 낮추기 어려운 이유는 연방 부채에 대한 이자비율이 GDP의 약 3.8%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 [차트 4]

한편, (제2차 세계대전 이후) GDP 대비 연방 수입 평균 (%)은 17.5%이며, 현재 연방 수입은 17%를 소폭 하회 [차트3]
- 지난 50년 가까이 GDP에서 차지하는 수입 비중은 비교적 일정했으나, 소득세율은 변동성이 컸음

의외로 18년 트럼프 세금인하는 GDP 대비 수입 비중이 16%였을 때 시행. 18년 이후 수입은 실질/명목 측면 모두에서 증가함
- 즉, 세율을 낮춘다고 반드시 수입 감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님
- 오히려 세율을 낮고 합리적인 수준으로 설정할 경우, 투자를 자극해 경제 생산성을 높여 세수입을 늘릴 수 있음을 증명

제목에서처럼, 후보자들은 세수 공약보다 연방 지출에 대한 장기 플랜 수립이 더 시급해 보임 (무분별한 팽창 지양)
또한 두 후보의 경쟁적 세금 공약과 이를 대체하려는 무역/외교 정책은 투자자 입장에서 우려사항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2 Oct, 04:23


[New K-ETF] 미국 성장주, 미국 배당증가 성장주 커버드콜
하나 Global ETF / FI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4hcHGzv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ETF(10/22): PLUS 미국 S&P500 성장주, PLUS 미국 배당증가 성장주 데일리 커버드콜

◎ PLUS 미국 S&P500 성장주 ETF

- 미국 S&P500 기업들 중 성장주로 분류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ETF. ‘S&P500 Growth Index’를 기초지수로 사용. 애플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

- S&P500 기업들에 대한 Growth Factor와 Value Factor의 스코어링 작업을 통해 성장주 기업들을 골라내며, 상위 스코어링 팩터를 고려한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이 편입 비중 결정에 반영

◎ PLUS 미국 배당증가 성장주 데일리 커버드콜 ETF

- 미국 성장주 가운데 배당수익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종목들을 기초자산으로 설정하고, 콜옵션 매도 포지션을 조합하여 분배금 수익을 더하는 형태의 부분 커버드콜 ETF. 미국의 성장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Bloomberg US 1000 Growth Index’의 편입 기업들 가운데 1) 5년 연속으로 DPS가 증가했고, 2) 5년 배당성장률이 유니버스 대비 높은 종목(3M 일평균 거래종목 500만달러 이상)들을 선정하여 기초자산으로 활용

- 커버드콜 전략의 옵션 매도 포지션에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ETF의 콜 옵션이 사용. 옵션 매도 규모는 ETF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명목금액의 15% 수준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나머지 85%의 포지션은 주가가 상승할 경우 자본차익을 취할 수 있는 형태. 더불어 분배금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잔존만기가 짧은 데일리 콜 옵션 매도 전략이 활용된다는 부분도 함께 참고 필요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1 Oct, 11:05


🍎🍎 영국 FTSE 250 지수 선물 거래 증가, 영국 경제 훈풍 가능성

24.3Q, FTSE 250 선물 거래량 105% 급증. 이는 영국 국내의 중형주 시장에 대한 관심 확대를 시사
- FTSE 250은 런던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중형주식을 포함하며 영국 국내 경제 상태를 측정하는 척도로 활용
- Vs. FTSE 100는 대형주식, 해외활동 다수

새로운 노동당 정부의 성장 지향 정책이 영국 주식에 대한 신뢰를 개선
- 민간협력 강화 (국부펀드 조성), 신규주택 건설 계획, 육상 풍력금지 해제 추진 등

BOE, 잇단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 (11월) 에 시장 심리 개선. FTSE 250 투자 활동 증가로 연결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1 Oct, 10:23


[New K-ETF] 한국 조선 TOP10, 미국 반도체 인버스
하나 Global ETF / FI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4dPN8Wc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예정 ETF(10/22): TIGER 조선 TOP10, RISE 미국 반도체 인버스(합성 H)

◎ TIGER 조선 TOP10 ETF

- 국내 대형 조선주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ETF. 10개의 선박 건조 기업과 엔진 업체들을 편입. 지난 2008년의 슈퍼 사이클 당시 제조되어 교체 주기가 도래한 노후 선박 관련 수요와 글로벌 환경 규제 영향, 고수익 선박 수주 등에 힘입어 국내 조선사들이 장기 호황을 보일 것으로 기대. 국내 대표 BIG4 조선주(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들을 90% 이상의 비중으로 편입하는 종목

- 대형 조선사들이 수익성 높은 선종을 중심으로 충분한 수주 잔량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중소형 조선사들은 부족한 노동력과 중국기업들과의 경쟁 관계에 의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차별화 흐름을 고려한 비중 배분 기준이 반영된 ETF

◎ RISE 미국 반도체 인버스(합성 H) ETF

- 미국 반도체 섹터 주가의 인버스 포지션을 취하는 ETF이다. SMH와 더불어 미국 대표 반도체 섹터 ETF 중 하나인 SOXX의 기초지수 ‘NYSE Semiconductor Index’에 대하여 반대 포지션을 취하는 형태. 반도체 업종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질 경우 투자전략에 적절히 활용해 볼 수 있는 종목

- ‘NYSE Semiconductor Index’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30여개의 반도체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시총 상위 5개 종목은 8%, 나머지 종목에는 4%의 Cap Rate을 적용하여 SMH보다 분산된 형태를 보이는 ETF. 원달러 헷지 포지션을 적용하여 환변동 위험은 회피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1 Oct, 08:18


[Global ETF] 테슬라 실적 주간
하나 Global ETF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3zU3XS4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리세션 우려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눈높이가 낮아졌던 영향으로 다수의 기업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 금주에는 23일 미국 장 마감 후에 예정되어 있는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가장 큰 관심. 앞서 22일에는 GE Aerospace, 록히드 마틴, RTX가 실적을 발표. 최근 견조한 주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는 방산 섹터의 추가 강세 여부 판단 가능

- 경제지표의 경우 금주 수요일에 연준의 10월 베이지북 공개 예정. 지난 9월 베이지북과 비교하여 둔화 속도가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이 확인될 가능성. 또한 11월 FOMC(11/6~7)를 앞두고 주말부터 블랙아웃 기간에 진입하는 만큼 주중 연준 인사들의 연설 내용들 역시 한번 더 살펴볼 필요. 점진적 정책 조절 전망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 기업 실적 관점에서는 IT와 커뮤니케이션, 헬스케어 섹터의 주요 종목들을 중심으로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기조가 지속

- ETF 투자전략 수립 과정에서는 실적과 경제, 그리고 대선 모멘텀을 복합적으로 고려할 필요. 대선의 경우 트럼프 트레이드 재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 종목 선택 관점에서는 테슬라 실적발표 일정과 일시적 구매 여력 개선 등의 조합을 통해 소비재 ETF인 VCR/XLY, 온라인소매 테마의 ONLN/IBUY를 투자대상으로 살펴 볼 수 있을 것

- 대선 이후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산업재 ETF들인 XLI/VIS/AIRR와 인프라 테마 ETF인 PAVE/IFRA, 지정학적 리스크의 모멘텀이 더해지고 있는 방산&우주항공 ETF 종목군 ITA/PPA/XAR과 방산테크 테마의 SHLD, 다음주부터 예정된 실적 공개를 앞두고 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있는 테크 섹터 ETF XLK/VCR과 글로벌 반도체 ETF SMH, 실적과 향후 정책 방향의 조합이 긍정적인 제약업종 ETF IHE, THNR 등을 시장 대응에 활용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1 Oct, 01:02


[Global ETF Insight] 미국 방산 ETF: 지속되는 모멘텀
하나 Global ETF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4heKig9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방위 산업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 물리적 위험 요인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주요 강대국들을 중심으로 각국 정부들이 국방 예산을 증액하고 있고, 이는 관련 기업들의 이익 증가 기대로 연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의 관점에서 방산 분야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부분도 살펴볼만한 내용

- ITA는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적용하여 GE Aerospace, RTX, 록히드 마틴을 약 45%의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는 만큼, 대형주에 높은 집중도를 보이는 포트폴리오. XAR은 30여개의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개별 기업 비중을 동일 가중방식으로 편입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의 주가 영향력이 커지는 특징. 주요 구성 종목은 ITA와 유사하나 편입 비중에는 차이 존재. 두 종목 모두 미국 기업에 집중된 포트폴리오

- PPA는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 50개 이상의 종목들을 편입. ITA, XAR보다 더 많은 기업들로 구성된 ETF. 역시 미국기업 비중이 90%를 상회하며 대형주 비중이 59.7%, 중형주가 26.5%, 소형주는 13.8% 비중으로 편입. 상대적으로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 방위 산업 테마 ETF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미 국방부의 정책 방향을 좀 더 고려한다면 SHLD가 매력적인 옵션. SHLD는 전통 방산기업들과 더불어 AI, 증강현실/가상현실, 사물인터넷, 사이버 보안, 연료 시스템 등 첨단 군사 기술에 중점을 둔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상대적으로 시스템과 솔루션 등 방위산업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비중을 높게 가져간다는 것이 다른 방산 ETF들(ITA/XAR/PPA)과의 가장 큰 차이점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0 Oct, 23:27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자산배분 Weekly] 임금이 올라도 낮아진 미국 주택 구매 여력 (10/14~10/18)

◆ 미국 주택가격, 과대평가 국면 지속
- 최근 모기지 금리 하락에 신규 주택 가격 또한 동반 하락. 가구 중간소득 추정치는 상향 조정되면서 주택 구매 여건 개선
- 그럼에도 (매매가격 중간값 수준 신규 주택 보유한) 중위소득 가구의 주택 보유 비용 (모기지 지출)은 모기지 대출 기관의 DSR 상한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 신축 구매의 어려움을 시사

◆ 유로존 산업생산 8월 급증
- 독일이 주도한 유로존 8월 산업생산 증가. 어두운 경제 전망 속 긍정적 소식이나, 올해 남은 기간 성장 기대는 여전히 미미. 중국과의 경쟁 심화, 불안정한 에너지 비용, 노동력 부족 등 장기적 이슈의 단기 해소 어려운 상황. 재고 유출 역시 진행 중인데, 재고 주기 개선은 내년에 나타날 가능성

◆ ECB, 인플레이션 리스크 경감에 기준금리 25bp 인하 결정
- ECB, 올해 세 번째 기준금리 인하 단행. 향후 몇 달간 인플레 반등 가능성 있으나 내년 중 목표치 도달 예상하며 인건비 압력의 점진적 완화 전망

◆ 강력한 미국 소비 여건 확인
- 9월 미국 소매판매 MoM +0.4%. GDP 산정 요소인 컨트롤그룹 소매판매 MoM +0.7%로 증가세 지속. 이에 힘입어 애틀랜타 연은 역시 GDPNow 추정치 상향

◆ 견고한 소비 Vs. 높아진 파산 신청 건수 레벨
- 부채 상환 실패 예상하는 美 소비자 비율 증가. 소매판매 강세에도 불구하고 부채 지표 악화 감안해보면, 소비 여건 양극화 심화를 시사

◆ 미국의 관세 시계와 미/중 무역 규모
- (인플레 조정) 미/중 무역 규모 증감은 트럼프 행정부 집권기 -17.4%, 바이든 행정부 -19.3%.
- (인플레 미조정) 현재 미/중 무역 규모는 팬데믹 이전 기준 성장 추세선 대비 -26% 낮은 상태


◆ 크레딧 주간 동향
1) 미국 10년물 4.084% (-1.7bp) / 독일 10년물 2.182% (-8.3bp)

2) 미국 IG 스프레드 80.8bp (+0.5bp)
-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향한 시장 수요 이어지면서 IG 스프레드는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

3) 미국 HY 스프레드 285.4bp (-8.6bp)
- 실적 시즌에 따른 타이트한 수급 속에서 소비와 고용 등 헤드라인 지표가 양호한 흐름 이어가면서 HY 스프레드 축소 지속

자료: https://bit.ly/407j5pK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0 Oct, 22:46


[New K-ETF] 글로벌 AI 맞춤형 반도체
하나 Global ETF / FI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3Yd02aX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예정 ETF(10/22): ACE 글로벌 AI 맞춤형 반도체

◎ ACE 글로벌 AI 맞춤형 반도체 ETF

- 글로벌 맞춤형 반도체(ASIC) 비즈니스를 수행 중인 주요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ETF. 엔비디아의 GPU를 중심으로 딥러닝 단계에 사용되는 범용 반도체 분야에 집중되어 왔던 AI 산업의 성장 모멘텀이, 확산되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시장 관심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맞춤형 반도체(ASIC) 기업들을 편입 대상으로 하는 종목. 국내에서는 ‘주문형 반도체’로도 지칭되는 제품군

- ASIC는 특정 기능 및 어플리케이션을 처리하도록 설계된 반도체. 반도체 생산 기업이 개별 사용자(고객)의 주문 내용에 맞춰 제품을 설계, 제작하여 제공.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메타,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의 다양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는 분야. 범용 반도체 대비 작업의 효율성과 비용 절감의 장점을 보여주는 영역의 제품군으로 향후 발전 여지가 큰 카테고리

- ‘ACE 글로벌AI 맞춤형 반도체 ETF’는 맞춤형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주요 5개 기업들에 집중된 구성. ETF에는 총 10개 종목이 편입되는데, 브로드컴(AVGO)과 시놉시스(SNPS), 케이던스(CDNS), ARM(ARM), 마벨 테크놀로지(MRVL)가 포트폴리오 중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 반도체 섹터의 포지션을 다변화 및 확장시키는 관점에서도 활용 가능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20 Oct, 09:08


[New K-ETF] 나스닥 데일리 커버드콜, 반도체 레버리지
하나 Global ETF / FI 박승진(T.3771-7761)
자료: https://bit.ly/3BNpQ5Q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예정 ETF(10/22): KODEX 미국 나스닥100 데일리 커버드콜 OTM, KODEX 반도체 레버리지

◎ KODEX 미국 나스닥100 데일리 커버드콜 OTM ETF

- 미국 나스닥100 TR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설정하고 OTM 옵션을 활용한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조합하여 지수 상승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높은 분배금 수익을 함께 추구하는 ETF

- 커버드콜 전략의 경우 앞서 설명한 것처럼 나스닥100 지수 콜옵션이 활용되는데, 1) 잔존만기가 1일 남은 콜옵션을 활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금 재원으로 확보하게 되며, 2) 행사가격 기준 1% OTM 영역의 콜옵션을 매도하기 때문에 지수가 일간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할 경우 주가 상승에 의한 기초자산 수익을 함께 취할 수 있는 구조

- 나스닥100 지수의 일간 상승률이 1% 미만 수준을 기록하게 될 경우 주가 상승분과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 조합의 합산 수익이 극대화되는 형태

◎ KODEX 반도체 레버리지 ETF

- 국내 반도체 섹터 기업들에 대해 레버리지 포지션을 구축하는 ETF. 우리나라 대표 반도체 지수라고 할 수 있는 ‘KRX 반도체 지수’에 대하여 일별 2배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종목. 기초지수인 ‘KRX 반도체 지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HPSP 등 50개 가량의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중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8 Oct, 04:57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Econ Snapshot] 10월 ECB 통화정책회의: 약해진 경기, 깊어지는 고민

https://bit.ly/4eENdgB

ECB 10월 통화정책회의 Review

- ECB는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를 3.50%→3.25%로 낮추며 25bp 금리 인하를 단행. 이는 만장일치의 결정

- 금번 회의는 1) 물가에 대한 낙관적 평가, 2) 경제활동에 대한 ECB 위원들의 우려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Dovish했다고 평가

- 성명서에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잘 전개되고 있다(well on track)’라는 문구가 추가되면서 물가에 대한 평가가 좀 더 부드러워졌음. 또한 ‘인플레이션 전망이 최근 경제지표 급락의 영향을 받았다’는 문구가 등장하면서 ECB 위원들이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측 물가 상승 압력 약화를 경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음

- 다만 ‘향후 금리 경로를 특정하지 않겠다(not pre-committing to a particular rate path)’는 문구는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데이터 기반(data-dependent)의 의사결정 방식도 고수. 포워드 가이던스 제공에 대해선 여전히 소극적인 태도를 보임

- 금번 기자회견의 관전포인트는 1) 경제/물가에 대한 평가, 2) 향후 금리 인하 속도 가속 여부 였음

- 라가르드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물가가 25년 중 2% 물가목표에 도달할 것(in the course of next year)이라고 언급하며 25년 말에 2%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던 9월 물가전망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내놓았음. 동시에 경제활동은 예상했던 것보다 약하다고 평가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음

- 다만 경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소프트랜딩이고 경제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주장해 일각에서 제기된 빅컷 가능성을 배제. 금번 25bp 금리 인하가 만장일치 결정이었음을 강조

- 라가르드 총재는 물가가 2% 물가목표에 도달했냐는 질문에 대해 2% 부근에 지속적으로 근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해 물가 안정이 진행 중에 있다고 평가. 또한 ECB의 의사결정이 Data-dependent이지 data-‘point’-dependent가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금번 물가 데이터가 일회적으로 물가 목표를 하회했다고 해서 물가목표를 달성했고 금리 인하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


시사점: 12월 회의에서 25bp 추가 금리 인하 단행 전망

- 회의 당일 발표된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 확정치는 헤드라인 물가가 전년비 1.7%, 근원 소비자물가가 2.7%로 둔화. 에너지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며 헤드라인 물가 둔화를 유도했고 서비스물가가 소폭 둔화된 점도 긍정적. 유로존 기저 인플레이션이 높아 부담은 상존하나, 내수 부진 장기화로 수요측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고 있어 향후 디스인플레이션 기조는 유효할 듯

- 한편 유로존 9월 HCOB 종합 PMI가 49.6P를 기록하며 올해 2월 이후 재차 기준선을 하회. 이는 유로존 경제가 위축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며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실물 경제지표의 유의미한 반등도 확인되지 않고 있어 경기 둔화 기조는 지속될 공산. 역내 최대 경제규모인 독일의 제조업 경기 악화도 유로존 경제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

- 하나증권은 ECB가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25bp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만큼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지고 통화완화 기조가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 염두에 둘 필요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_Macro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18 Oct, 04:20


🍎 미국의 관세 시계와 미/중 무역량

17~18년, 미/중 무역량 최고치 기록

18.9월 트럼프 행정부는 본격적으로 대중관세를 실시하였고, 이에 미/중 무역량은 빠르게 급락 (고점 대비 -17.4%)

이후 코로나 여파가 더해지며 20.4월 무역량 추가 바닥 확인

20~21년 무역량이 회복되었으나, 21.3월 바이든 행정부의 구제계획법이 통과되면서 미국은 인플레 시대에 진입. 이에 무역 성장은 또 다시 제한

22.9월 미국 반도체 기술 수출 제한으로 미중 무역량은 폭락

24.8월 새로운 관세 부과로 교역량의 회복이 어려운 상태

(인플레 감안) 미/중 무역량 증감은 트럼프 행정부는 -17.4%, 바이든 행정부는 -19.3%

미중 교역량은 팬데믹 이전 기준 성장 추세선 대비 -26% 낮은 상태 (인플레 조정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