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브컬처 김라브📚

@kim_r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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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Oct, 14:48


[ 퀄컴, 장전 시장에서 5% 넘게 하락 / ARM 은 1% 수준의 하락 ]

ARM의 퀄컴 라이센스 계약 취소 통보

- ARM 이 퀄컴에게 아키텍처 라이센스 계약 취소를 60일 전에 통보

- 해당 계약이 있어야 ARM 기반의 칩을 퀄컴이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계약 취소가 현실화 된다면 퀄컴은 ARM 기반의 칩을 만들 수 없음

- 다만, 즉각 취소는 아니고 ARM 은 Qualcomm 에게 조정 가능 기간 8주를 부여함

퀄컴 과 ARM 의 오랜 싸움

- 퀄컴 과 ARM 의 갈등은 퀄컴의 누비아 인수로 시작되었음

- 퀄컴은 애플처럼 고성능 ARM 기반의 칩을 개발하고 싶어했음

- 마침 애플에서 전설적인 M1 칩을 개발한 인력들이 나와 누비아라는 회사를 창업

- 퀄컴은 애플의 노하우를 흡수하여 빠르게 개발하고자 누비아를 인수함

- 문제는 누비아와 ARM 의 계약을 그대로 퀄컴이 사용하려고 하였지만 ARM 이 이를 거부함

- 왜냐하면 ARM 과 누비아의 합의된 로열티가 퀄컴과 ARM 사이의 로열티율 보다 훨씬 더 적었기 때문

ARM 의 로열티율이 차이 난 이유

- ARM 의 로열티율이 크게 차이난 이유가 가장 중요함

- 누비아는 ARM 의 명령어 체계 만 가지고 모든 설계를 다 자기가 다시 하려함

- 이는 애플과 같은 방법으로 사실상 거의 모든 설계를 자기가 하기 때문에 로열티율이 낮음

- 반면 퀄컴은 엑시노스처럼 ARM의 명령어 체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CPU 설계를 ARM 에서 사오기 때문에 로열티율이 높음

- 퀄컴은 누비아가 개발한 것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했기 때문에 로열티율을 낮추려했지만 ARM은 다시 로열티율을 산정해야한다고 하면서 갈등이 시작됨

누가 이길지는 결국 누가 급한지의 문제

- 결국 누가 이길지는 누가 더 급한 상황인지가 중요한데 ARM 이 최종적으로 이길 가능성이 높음

- 왜냐하면 애플 시기만 하더라도 애플만큼 ARM CPU 를 잘 설계 할 수 있는 곳이 없었고 이를 통한 생태계 확장을 노렸기 때문에 ARM 은 을이었음

- 하지만 최근 ARM 의 CPU 설계 능력은 비약적으로 개선되었으며 퀄컴은 말할 것도 없고 애플마저 거의 따라잡음

- 이는 ARM의 설계를 거의 그대로 가져다 사용하는 미디어텍의 제품 경쟁력이 최근 비약적으로 상승한데서 알 수 있음

- 퀄컴은 생각보다 누비아를 계승한 제품 개발이 늦어졌고 그러면서 미디어텍에게 따라잡히고 있기 때문에 ARM 이 충분히 길들일 수 있다고 판단했을 수 있음

- 반면 퀄컴은 ARM 의 설계를 그대로 가져다 사용하는 경쟁사 대비 더 나은 대안책을 점점 더 못 제시하고 있으며 ARM 이 정말 계약 취소는 안 되더라도 계약 갱신이라도 안 하면 제품 개발도 못하기 때문에 부정적

// 결국 자체 설계 능력을 크게 높인 ARM 이 장기적으로 로열티율 협상에서 계속 유리할 가능성이 높음

애플 정도를 제외하면 가장 설계 능력이 좋아진 ARM이 설계 능력 우위가 있지 않은 팹리스들을 본격적으로 로열티율로 길들이며 ARM 생태계를 직접 주도해나갈 가능성이 높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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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Oct, 10:31


Vertiv $VRT

버티브는 데이터센터 액체냉각장치 공급업체

3Q FY24 Results
■ 신규발주 37% YoY (Guidande. 13%)
■ EPS $0.76 (est. $0.69), 46% YoY
■ 매출 $2.07b (est. $1.98b), 19% YoY

당기 실적 상회 + 가이던스 상향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하락 중. 사실 하락할 건지는 딱히 없는데 굳이 꼽자면 매출이익률(GPM) 문제라고 생각

3분기 GPM은 36.5% (est. 38.2%), 0.5%p YoY를 기록. 예상치를 하회한 것도 충격이지만 상승률이 둔화된 것도 문제. 냉각장치를 공급하는 업체가 많다 보니 향후 치킨게임으로 가격결정력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음

장전 약 -10%까지 하락하는 중. 멀티플이 단기간에 급격히 오르기도 했고 (Fwd P/E 기준 25배 → 39배) 그래서 차익실현 명분은 충분하다고 생각. 향후 실적을 발표할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업체의 실적은 VRT와 비슷하게 마진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쇼크로 해석될 종목들이 많이 나올 수 있음

지지난 분기 때 서버랙 업체 Dell이 AI 마진 문제로 급락한 바 있음. 사실 데이터센터 하드웨어에 속하는 서버랙, 스토리지, 냉각장치는 사실 그렇게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서 많은 전통업체들이 뛰어들고 있음. 이러한 점이 구조적인 마진 하방압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

향후 서버 하드웨어 업체가 경쟁력이 있으려면 하드웨어 조립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센터 관리 소프트웨어로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 IBM이 대표적이고 Dell, HP Enterprise 등 일부 업체도 소프트웨어의 강점이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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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Oct, 09:27


주식쟁이들 요즘 입만 열면 금투세 폐지해야 한다느니 상법 개정해야 한다느니 하는데. 우수한 기업이 원활히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건전한 자본시장이 필요하고 그 성과가 모든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주주 거버넌스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진지하게 믿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모르겠네요. 회장님을 임금님처럼 섬기려는 걸 보면 솔직히 그냥 주가 떨어져서 화풀이할 곳 찾는 사람이 대다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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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Oct, 09:10


여기에 이어서... 조각 뉴스님 맞는 말씀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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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Oct, 08:57


누가 들으면 나라에서 삼성전자 주식 다 압수한 줄......
이지호씨(혹은 이원주씨)가 이재용 자녀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마땅히 삼성전자를 경영해야 하며 그러지 못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그래서 회장님께서 심기가 상하셨고 성은을 거두셔서 삼성과 한국이 이 모양이 되었다는 건지.
모든 주주가 회사의 주인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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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Oct, 08:53


삼성전자 (에 대한 독백)

참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한국 지수가 빠지는건 금투세로 인한 거래대금 감소, 유동성 부족 문제도 있지만,
국내 지수의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그 밸류체인들의 경쟁력
위기와도 관련이 크다고 본다.

그리고 나는 이 경쟁력 위기를 한국 정치인들이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 시발점은 이재용회장으로 하여금 삼성전자의 자녀승계를 포기시키게 한 뒤부터 였다고 생각한다.

이재용 회장도 한 인간이고 이미 자녀에게
물려줄것이 없게 된 회사에 인생과 열정을
바칠수 있겠는가? 하물며 회사에 소속된
임원과 부하직원들은 더하면 더했을 것이다.

반도체산업은 국력을 결정하는 전쟁과 같은데 옆나라 TSMC는 국민들이 TSMC에 전기 몰아주자고 운동도 하는 마당에,
한국은 정치인들이 나서서 삼성전자 경쟁력을 깎아먹었다고 본다.

그리고 이미 평생동안 쓰고 죽어도 남아도는 돈을 벌어놨는데 이재용 회장은 무슨 호국정신이 남아서 한국을 위해 미국, 대만 반도체 회사들과 피를 팔아가며 경쟁을 할수 있었을까? 참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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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Oct, 00:23


폴리마켓에 지나치게 의존적인것은 문제가 있지만 이제는 시장이나 모델이나 모두 트럼프 당선을 우위에 두고있음. 본인이 이것을 뛰어넘는 방법론이 없다면 이제는 어느정도 수긍하는게 맞다고 생각.

투표함 까보기전에는 모른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적어도 16대선이후 많이 개선을 위해 발전해왔고 그것이 시장과 모델 베이스가 있음. 둘 다 최소 중립/트럼프 승리지 해리스 승리를 보는곳은 없음.

사진 출처: Financial Times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텔레그램: https://t.me/harveyspecterM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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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Oct, 13:04


미즈호증권의 24년 10월 27일 중의원 선거 분석

아사히신문은 10월 21일 아침판에서 주말 동안 실시한 선거 조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선거 운동 시작 이후 정치적 균형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민당-공명당 연합이 과반수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며, 자민당이 단독으로 과반수를 차지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이는 당에게 분명히 실망스러운 결과가 될 것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은 33%에 불과했고, 반대율은 39%였습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정당이 차지할 가능성이 있는 의석 수의 중간값 추정치는 다음과 같습니다(괄호 안의 숫자는 가능한 결과 범위를 나타냅니다).
자유민주당(184~217)/공명당(17~33)=연립내각 의석수는 201~250석으로 추정되며, 다수당이 되기위해선 233석이 필요합니다.
입헌민주당(122~154), 일본유신회(28~49), 그외 나머지 정당들

이번에 당의 지지를 받지 못한 자민당 소속 '무소속' 후보들은 연합의 과반수를 방어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다시 합류할 수 있는 예비 세력으로 간주됩니다(10월 16일자 매크로 정보 국내 정치: 이시바의 야심 없는 자가 설정한 '승리선' 및 비교적 제한된 과거 선거 관련 실패 사례 참조). 만약 그것만으로 부족하다면, 자민당은 두 가지 선택지를 가질 것입니다: (1) 일본유신회나 국민민주당을 예로 들어 연합을 확장하거나, (2) 개별 정책 이니셔티브에 대해 내각 외부 정당들과 협력하는 것입니다.
자민당 사무총장 모리야마 히로시는 10월 18일 "정책 문제에 대해 합의할 수 있다면, 국가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재적인 파트너를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연합 구조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확대된 연합이 어떤 종류의 정책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지입니다. 만약 정당들의 선거 공약 간 큰 차이가 있다면 두 번째 옵션이 더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일본유신회 대표 바바 노부유키는 10월 15일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할 경우 연립정부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연합과 협력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선거 결과를 염두에 두고 당원들과 이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두 번째 옵션을 염두에 둔 발언일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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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Oct, 12:15


현대차 (005380): 인도법인 IPO는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


[하나증권 자동차 Analyst 송선재]

■HMI가 P/E 26배 수준으로 상장
현대차 인도법인(이하 HMI)이 인도 주식시장에 상장된다. 상장 가격은 주당 1,960루피이고, 현대차가 보유하던 총 주식 8.125억주 중 17.5%인 1.422억주가 매각된다. 이는 공모 금액으로 2,787억루피, 한화 약 4.56조원 규모이고(환율 1,000원=61루피 기준), 전체 시가총액으로는 1.59조루피, 한화 26.09조원에 상당한다. HMI는 2024년 상반기 기준 총 생산대수 38.6만대 중 내수판매 31.0만대(내수 점유율 11.4%), 수출 7.6만대를 기록했고, 상반기 매출액은 5.61조원, 순이익은 5,100억원(순이익률 9.1%), 자본 총계는 2.03조원이었다(부채비율 103%). HMI의 2024년 연간 1조원 규모의 순이익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상장 시가총액은 P/E 26배, P/B 13배 수준의 Valuation인 것이다. 이는 인도 주식시장의 현재 P/E 26배와 유사한 수준이다(vs. 과거 5년 평균은 22배 수준).

■HMI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의 사전 작업
인도 내 자동차 판매는 2023년 512.8만대, 이 중 승용/LT이 474.7만대(비중 92.5%), 트럭/버스 38.1만대였고, 2024년 9월 누적 자동차 판매는 5% (YoY) 증가한 406.8만대였다. 현재 자동차 보급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한 바 향후 경제 발전에 따라 확대될 여지가 많다. HMI는 2023년 기준 생산능력 75.2만대, 생산대수 76.6만대(가동률 101.6%, 내수/수출 60.2만대/16.4만대)이었고, 2024년 9월 누적으로는 총 57.8만대(내수/수출 45.9만대/11.9만대, 월평균 6.4만대)를 생산했다. 현대차의 인도 내 점유율은 11.3%(승용/LT 기준으로는 12.2%)이고, 주력 모델은 크레타(비중 33%)/베뉴(19%)/엑스터(14%)/i10(10%)/i20(10%) 등이다. 현대차는 현재 첸나이 지역에 2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2023년 GM의 탈레가온 공장(당시 생산능력 13만대)을 인수해 20만대 이상으로 확대한 후 2025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HMI의 상장으로 당장 HMI로의 현금 유입은 없지만, 향후 증자 및 현대차의 직접 투자 등을 통해 빠른 자금확보가 가능해졌다. 인도 자동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적시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의 일환으로 판단한다.

■특별 주주환원이 이뤄진다면 주가에 긍정적 기여
HMI 주식 매각대금 중 관련 비용과 제세금을 뺀 약 3조원 이상의 현금이 현대차로 유입되는데, 이 중 일부가 자사주 매입/소각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가 지난 8월말 발표했던 주주환원 정책상 ‘향후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계획이 2025년부터 실행된다는 점에서 HMI 상장 후 특별 주주환원이 이뤄진다면, ‘총주주환원율(TSR) 목표 35%’가 일찍 가시화되는 것이다. 단기로 HMI 주가에 따른 지분가치(=시총×지분 82.5%×40% 할인)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연간 배당수익률 5.1%와 자기주식 소각을 포함한 총주주수익률 6% 중반을 기대할 수 있고, 수급적으로도 개선된다는 점에서 현대차 주가 흐름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1.0만원을 유지한다.

전문: https://vo.la/MEYwPR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

자동차 텔레그램 채널
https://bit.ly/2nKHlh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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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Oct, 11:40


J.P. 모건) AI와 반도체: SOX 지수는 ASML 실적 발표 후 -5.3%의 일중 하락에도 불구하고, TSMC의 AI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으로 -2.4% 하락에 그쳤습니다. ASML의 경우 AI/반도체 전망에서 특이한 사례였을까요? TMT 전문가인 Josh Meyers는 TSMC가 몇 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용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TSMC가 AI 체인에 대해 강한 가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Josh는 ASML의 특이한 문제를 쉽게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주 수요일 아침 VRT의 실적 발표는 데이터 센터 건설의 모멘텀을 평가하는 데 중요할 것입니다. 10월 29일 주에는 메가캡 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예정되어 있으며, AI 수요와 관련된 CapEx 지출에 대한 언급이 연말까지의 서사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반도체 그룹 내에서는 JPM 분석가 Harlan Sur가 AI/데이터 센터에서의 지속적인 강세가 산업, 자동차, 기업, PC 및 소비자 부문의 회복세 둔화를 상쇄하고 있는 시장 수요 트렌드의 분화를 보기 시작했다고 지적합니다. 이러한 경기 순환 부문에서의 회복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Harlan은 바닥이 잡혔다고 믿으며 기본적인 설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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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Oct, 05:35


쪽박 몇 번 차고 투자의 극의를 깨달았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그냥 살면서 쪽박 안 차고 유유자적 적당히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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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Oct, 05:34


제로투원 -> 더하기 -> 곱셈식 현금흐름 창출(사업) + 창출된 현금흐름을 누적해서, 곱셈으로 자산증가(투자). 투트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자산의 시세 등락에만 의존하는 삶은 무너집니다. 사업+투자에 자산에서 나오는 현금흐름 월세, 배당 등으로 쓰리트랙 돌아가면 더더더 좋습니다.

여러 트랙 돌리면서 곱셈 영역 들어갔다면 곱하기 0 맞지 않도록 늘 조심. 레버리지, 몰빵의 장점은 단숨에 크는 것이지만 단숨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 늘 상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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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Oct, 05:34


[하나증권 화장품 박은정]

제닉(123330.KQ/매수):
9년 만의 화려한 비상

■ 제닉, 오랜 업력 + 국내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분야 업계 1위

제닉은 2001년 설립된 마스크팩/기초 ODM사로 국내 최초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개발, 해당 분야에서 오랜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자체 브랜드 ‘셀더마’, 일명 ‘하유미팩’으로 홈쇼핑에서 매출 돌풍을 일으키며 2011년 연간 매출 1천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L사 고가 브랜드의 마스크팩을 납품했으며, E사, 화장품 전문 유통사 S사의 오딧을 통과하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준하는 역량을 인정받았다. 다만 오랫동안 자체 브랜드의 수요 감소, 국내 소비자의 구매 채널 변화, 중국 수요 이탈 등으로 지난 3년간 연간 매출 300억원 수준, 영업적자 지속되었다.

■ 북미 판매 1위 브랜드와 동반 성장 → 물량 증가 + 라인업 확장 + 고객군 확대
지난 8월 한국 화장품 수출에 있어 상징적 변화가 나타났다. 미국이 K뷰티 최대 수출국으로 중국을 제치고 1등이 되었다. 이는 ‘K뷰티 수요 점증 + 국내 제조 우위 + 브랜드사의 적극적인 진출’이 만들어낸 결과다. 북미 수출의 70%는 온라인, 그 중 과반 이상은 아마존이다. 아마존 Best Seller를 K뷰티가 점령해 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상위 B&P* 부문 Best Seller에는 소수의 K뷰티가 있으며, 항상 상위권에 있는 브랜드는 3개사 뿐이다. 그 중 제닉의 핵심 고객이 존재한다. 바로 ‘BIODANCE(바이오던스)’. 제품명은 ‘BIO Collagen-Real Deep Mask’ 이다. 바이오던스 마스크팩은 8시간 수면팩으로 자는 동안 불투명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 피부에 에센스를 공급하는데 이러한 과정이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와우 포인트가 있다. 피부에 붙어있는 동안 마스크팩은 서서히 투명해지고, 팩의 두께가 현저하게 얇아진다. 소비자는 자고 일어나면 즉각적인 물광, Glass Skin을 경험하게 된다. 지난해 틱톡 컨텐츠가 크게 관심을 받았으며, 동시에 아마존 판매량이 급상승 했다(24년E 45.7배 성장 전망). 현재 아마존 Best Seller 전체 B&P 1위, 마스크팩 1위 랭크 중이다. 최초에는 비상장사가 제조했으나, 아마존 수요 급증으로 대량 공급이 가능한 제닉이 핵심 제조사로 채택되었다. 일본 외 모든 해외를 담당한다. 바이오던스는 현재 북미 코스트코를 시작으로 2025년 세포라/타겟 등 북미 오프라인 확장이 본격화되며, 현재는 제조 물량을 아마존 대응하는 것도 빠듯하다.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면, 추가 지역 확장도 순차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제닉은 바이오던스를 통해 ‘Q증가’(아마존 판매 급증+지역/채널 확대+신제품 추가)가 기대되며,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출시를 원하는 신규 국내/외 고객사까지 추가되고 있다. 또한 동사는 기초 역량까지 확대하고 있어 ‘P상승’까지 예상된다. (B&P* = Beauty & Personal Care)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5만원 제시
제닉의 2024년 실적은 연결 매출 513억원(YoY+83%), 영업이익 69억원(흑전) 전망, 2025년은 연결 매출 1.3천억원(YoY+155%), 영업이익 333억원(YoY+385%) 예상한다. 최근 내실있는 ODM사의 CAPA는 고귀하다. 제닉은 하반기부터 1) 핵심 고객사의 해외/채널/품목 확장과 2) 국내외 고객사 추가, 3) 기초 ODM사로 확장하며 9년 만의 화려한 비상 기대한다. 12M Fwd eps Target P/E 12x 적용하여 목표주가 3.5만원 신규 제시한다.

전문: https://bit.ly/3Yf7PF1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

텔레그램 채널

https://bit.ly/3iuQwi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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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Oct, 01:32


중고 의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스레드업, 포쉬마크, 더리얼리얼 등 관련 플랫폼도 증가했다. 기존의 패션 브랜드들도 중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구찌의 모기업인 케링그룹과 영국의 버버리그룹은 최근 중고 시장 진출을 결정했으며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리바이스는 온라인에서 중고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온라인 중고 플랫폼들의 수익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중고 의류 플랫폼은 재고 관리도 해야 하고, 검수 및 촬영, 포장도 다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는데, 판매할 수 없는 품목이 쌓이면 손실은 더 확대된다. BBC방송은 “온라인 플랫폼들은 수년 동안 이익보다는 성장에 중점을 두고 대규모 자본 투자를 단행했다”면서 “어떤 기업들은 상장까지 했는데,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익은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도 “운영의 복잡성, 가격 압박, 공급 문제로 인해 중고 플랫폼이 꾸준한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025415?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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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Oct, 13:02


마스크팩 시즌2 : 조용히 텐배거가 나오는 섹터
https://blog.naver.com/a463508/223625407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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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Oct, 08:45


이시바 시게루는 단명총리 유력한듯. 닛케이의 분석에 의하면 465석의 중의원 의석 중 자민당은 단독과반인 233석 못할 가능성도 존재. 이 의석은 정권이 교체된 09년이후 처음.

-이시바 시게루가 단명총리&트럼프 당선 시나리오는 중국에 최상
: 아시아판 나토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사실상 거부 당함. 일본은 아베 2차 내각 이전의 단명총리 시대로 회귀. 내치의 문제로 불안정인데 양안문제에서는 더욱 개입하지 않으려고 할것.
-미국은 양안이후 인도/태평양을 상실하면 패권국의 위협을 받음.
-미국은 일본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함. 대만전선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것은 요코스카와 오키나와의 전력들임. 신속하게 전개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협조가 필요함.

사진 출처: Nikkei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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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Oct, 08:42


Ian Cassel, Conviction Investing

좋은 주식을 찾으려면 많은 돌을 뒤집어야 합니다. 좋은 주식을 찾았다고 생각할 때 그 중 소수만이 1년이나 2년 이상 보유할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 제품, 프로세스, 문화를 갖춘 소규모 신흥 기업을 찾아 장기적으로 확장하고 적응하며 생존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소유할수록 더 좋아진 소형 주식이 몇 개나 있습니까? 솔직히 말해보세요. 많지 않습니다. 훌륭한 주식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지는데, 이는 비전과 실행이 이루어지면서 신뢰의 선순환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런 주식이 드뭅니다. 결국 경영진이 실행하고 주가가 오르면 가장 큰 포지션이 되고, 진정으로 보유할 가치가 있는 주식을 찾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평생 동안 10~20개의 큰 승자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수백 개의 주식을 갖게 될 것입니다. 시간과 이자는 복리의 주요 구성 요소입니다. 포트폴리오에서 패자를 식별하는 것은 승자를 보유하는 것만큼 중요합니다. 패자는 수익을 희석시키기 때문입니다.

IT&서브컬처 김라브📚

19 Oct, 05:02


동아일보)20년 반도체맨이 말하는 삼성전자 위기론

기술보다 재무 라인이 우위
-직전 경계현 전 부문장(2022년~2024년 5월)은 뭔가 의욕적으로 바꿔보려 하지 않았나?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벤치마킹하려고 했다. 교육을 더 많이 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그런 노력을 했는데. 그 당시 성과는 고꾸라지던 때였고, HBM으로 SK하이닉스는 날아가면서 이미 분위기가 엉망이었다. 결정적으로 노조와의 교섭에서 경계현 사장이 휴가 하나를 더 주기로 협상했는데, 서초에서 ‘노’하면서 노조는 파업하고 경계현 사장은 잘렸다.”

-서초가 뭔가?
“정현호 사업지원TF장(부회장),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이다. 흔히 ‘HH’라고 부른다. 우리가 ‘서초에 보고 올린다’고 얘기할 때, 그 서초는 정현호 부회장이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부문장이 결정할 수 없는 것도 상당히 많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기술보다 재무나 법무 쪽이 더 힘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건가?
“애플이 2019년 아이폰에 삼성전자 모뎀을 넣고 싶어 했다. 당시 시스템LSI 사장은 하고 싶어 했지만 서초에서 ‘노’했다. 아이폰은 갤럭시의 경쟁자인데, 거기에 팔면 아이폰 경쟁력이 좋아질 거라고 본 것. 그때 공급했으면 우리가 (퀄컴을) 잡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런 결정을 HH가 한다고 직원들은 보고 있나.
“그렇다. 그는 재무 출신이라 기술을 모르기 때문에, 보고서 쓸 때 ‘초등학생도 알아들을 수 있게 쓰라’는 지시가 떨어진다. 고등학생도 아니고, 초등학생 수준의 기술 지식을 가진 경영진이 결정하는 게 말이 되나.”

-반도체 엔지니어가 초등학생 수준으로 내부 보고서를 쓴다고?
“기술용어를 최대한 쓰지 않아야 한다. 그게 도저히 안 돼서 기술용어를 써야 하면, 그걸 쉽게 풀어서 밑에다 써준다.”

-그거 쉽지 않겠다.
“그리고 결정을 위에서 내리기 때문에 보고 라인이 매우 길어졌다. 파트→그룹→팀→개발실→총괄→서초, 이렇게 보고가 올라갔다가 내려온다. 결정도 느리고 중간에 변형이 된다. 만약 실무진이 ‘이 일은 10가지 리스크 중 8~9개가 빨간색(위험하단 뜻)’이라고 보고를 올리면 ‘빨간색을 좀 노란색으로 바꿔’라고 한다. 그래서 노랑으로 바꿔서 한 번 더 보고가 올라갔다 오면 ‘굳이 노란색으로 해야 해. 좀 파랗게 바꿀 수 있는 거 없어’라고 한다. 그리고 한 번 더 올라가면 ‘저거 하나를 꼭 노랗게 해야 해. 너무 거슬린다. 조건을 좀 달아서 파랗게 한번 해봐’라고 한다.”

-전영현 부문장이 사내 게시판에 올렸던 글이 무슨 뜻인지 이제 알겠다. ‘문제를 숨기거나 회피하고 희망치만 반영된 비현실적인 계획을 세운다’는 게 그런 건가.
“임원들은 당장 내년에 (공급에) 들어가야 자기 실적이 되니까 빨리 가려고만 한다. 어차피 망가지는 건 후임자 때니까. 부서 간 장벽 문제도 마찬가지다. 여러 부서가 함께 일할 때, 가능한 한 자기네 부서 문제는 계속 숨긴다. 그러다 다른 부서에서 문제가 생기면 ‘저것 때문에 안 된다’면서 묻어가려고.”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1018/130244183/1

IT&서브컬처 김라브📚

19 Oct, 05:00


한반도가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라는 말을 참 많이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런 중요한 위치에 있는 국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 지, 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에 대한 내용은 그만큼 접해보질 못한 것 같아요. 그러니 뭔가 정념에 기반한 얘기들만 떠다니는 느낌이랄까요?

예컨대 이런 겁니다. 우리가 대체 왜 중국을 견제해야 하느냐는 거죠. 명나라, 청나라 때도 사대(事大)하며 잘 살았고. 실제로 우리가 바치는 조공(朝貢)보다, 상국의 체면을 살리려 하사하던 회사(回賜)가 많아 경제적으로 이득이었던 시기마저 있었죠. 지금은 뭐가 다르난 거죠.

홍태화 작가가 지적하는 과거와 현재가 다른 결정적인 부분은 정체(政體)입니다. 패권국은 주변국에 자국의 다양한 영향력을 투사하고자 하는데, 과거 명·청 시대의 중국과 조선은 모두 군주국이었습니다. 그러니 패권국에 편승(bandwagon)하는 게 아무런 문제가 없었죠.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우리는 투쟁을 통해 민주화를 쟁취한 민주국가인 반면, 중국은 권위주의 일당독재 국가입니다.

반환 당시에는 일국양제(一國兩制)를 표방했지만, 체제 내에서 이질감을 끝없이 유발하던 홍콩의 운명을 우리는 이미 봤습니다. 지역패권국이 헤게모니를 강하게 발휘하는 상황에서는 우리도 현재와 같은 삶의 방식을 포기하는 순간이 올 개연성이 높으니, 차라리 역외(域外) 패권국인 미국과 연계하여 지역패권국인 중국을 견제하는 게 '지금현재'의 삶을 지킬 최선의 방법인 거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정말 다양한 외교적 쟁점 - 동남아와는 어떤 관계를 모색해야 하는가, 유럽과는 어떤 형태의 군사협력을 도모해야 하는 가, 군사·안보 협력을 논의하는 국제협의체에 참여하는 게 바람직한가 - 에 대해서 우리가 어떤 기초적 사실관계를 이해해야 하는 지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대담이 진행이 됐더군요. 김세연 전 의원과 홍태화 작가님의 긴 대담에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시간내어 정독해볼 컨텐츠인 것 같아 공유해봅니다.

https://sketchdialogue.stibee.com/p/1/

IT&서브컬처 김라브📚

19 Oct, 03:34


제가 어릴때는 지구 곳곳에 기생충처럼 많은 일본인들이 부럽고 신기했었네요.

그랬던 일본이 가난해져서 나가고 싶어도 못 나가는 처지가 되었고, 한국은 소득증가와 lcc 활약으로 여행 대폭발.

우린 내수 관광 콘텐츠도 너무 부족한 나라다 보니 다들 엄청 나감. 풍요의 상징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