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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일정: PCE 물가와 FOMC 의사록
- 지난 주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주 초반에는 트럼프 트레이드 이후 시장의 방향성이 모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주 후반에는 시장 금리가 안정되면서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예상보다 긍정적이었음에도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100% 충족시키기는 어려웠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주가의 하락은 제한적이었습니다.
- 이번 주에는 28일(목)에 PCE 물가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10월 PCE 물가는 +2.10% YoY에서 증가한 +2.30% YoY로, 근원 PCE 물가는 +2.70% YoY에서 증가한 +2.80% YoY가 될 것으로 추정치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CPI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를 전망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충격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시장의 인플레이션 둔화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감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합니다. 27일(수)에 발표되는 연간화 GDP 수정치와 28일(목)에 발표되는 시카고 PMI 역시 관심있게 보아야 하는 지표입니다.
- 지난 주에는 유통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관세 우려에 중국산 제품 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할인점 체인업체들이 이러한 우려를 직격으로 맞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베스트바이(11/26), JM스머커(11/26), 델 테크놀로지(11/27), 오토데스크(11/27), 크라우드스트라이크(11/27) 등 소비재와 IT 기업 실적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 후반에 예정된 블랙프라이데이와 함께,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 이번 주에는 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현재 12월 FOMC에서 기준 금리가 인하될 확률은 50대 50 수준으로 유사한 상태입니다. 이번주에는 연준 위원들의 연설 일정이 없다는 점에서, 이번 의사록은 12월 방향성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 주말에 트럼프 당선인이 헤지펀드 키스웨어 그룹의 창업자인 스콧 베센트를 차기 재무장관으로 지명했습니다. 스콧 베센트는 파월 의장에 대해 적대적인 입장을 이어갔으며,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를 지지했던 인물입니다. 2026년 5월까지 파월 의장을 경질시키기 어려운 상황에서, 파월 의장을 견제하기 위한 인사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이번 주 28일(목)에 금통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동결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최근 나타나는 원화의 약세 역시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한은은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을 금융안정으로 삼고 있다고 밝힌만큼,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에 현재 환율은 부담스럽다고 판단합니다.
- 추가로 이번 주 목요일은 추수감사절 연휴로 뉴욕 증시가 휴장할 예정입니다. 금요일은 개장하기는 하지만, 오전에만 개장할 예정입니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하고 변동성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