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뉴욕 법원이 자산 부풀리기 등 사기 대출 혐의로 판결한 4억5400만 달러의 벌금과 관련해 그 결정에 항소하는 동안 일부 자산을 담보로 1억 달러의 채권을 법원에 예치하는 대신 자신의 자산을 팔아야만 할 수도 있다고 말함. 트럼프측 변호인단은 현지시간 수요일 맨해튼 법원에 “전례 없는 위헌적” 판결의 집행을 일시적으로 연기해 달라는 긴급 요청을 제출했고, 트럼프는 항소를 통해 해당 판결을 뒤집으려 애쓰면서 지연작전을 펼칠 생각. 그러나 뉴욕 항소법원은 이 요청을 거부했고, 트럼프는 채권 추심을 막기 위해 판결액의 최소 110%에 해당하는 공탁금을 곧 내야 할 수도 있음. 트럼프와 바이든 현 대통령은 현지시간 화요일 미시간주에서 진행된 공화당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해 11월 본선서 재대결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섬. 한편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의원이 오는 11월 선거가 끝난 뒤 17년 넘게 지켜온 상원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