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려동물 입양 증가 주목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 황선명입니다.
츄이는 시가총액 20.4조원의 소형주, 펫 이코노미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기업입니다. 긍정 포인트는 새로운 트렌드의 대장주, 리스크 요인은 ‘로어팅 키티’가 보유하며 투기 타겟으로 거론되는 점입니다.
■ 백기 든 BofA: 의 견 상 향
전일 츄이에 부정적 의견을 갖고 있던 Bofa가 $24/ Underperform → $40/Buy로 의견을 상향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상향 근거는 1)올해부터 반려동물 입양 증가, 2)반려동물 관련 지출 저점으로 턴어라운드 기대, 3)웹 트래픽 증가(3Q YoY+6% vs 1Q -11%)입니다.
츄이는 2023년 말부터 판관비용 통제 강화, 반면 풀필먼트 투자는 강화해왔습니다. 향후 마진율이 높은 광고 및 헬스케어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비용 효율화 성과가 가시화된다면, 수익성 재평가가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 물 들어온 수급, 단기 리스크는 실적 발표
11월 6일 기준으로 S&P MidCap 400에 편입으로 수급 모멘텀도 개선되었습니다. 단기 감안할 리스크는 12월 4일에 발표 예정인 FY3Q24(8~10월) 실적입니다.
츄이의 매력은 구독경제입니다. 할인 제품을 자동 배송 받는 Autoship(오토십) 서비스 매출 비중이 FY2020의 68.4% → FY2023 75.6%로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활동고객 및 인평균 판매액, 오토십 서비스 성장률과 수익성 등에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 동종섹터 밸류에이션 부담
- 12M FWD P/S (Factset, 3년 평균, 고점)
- Freshpet 6.4배 (4.8/ 8.3배, 반려동물 사료)
- 아이덱스 래보라리스 8.3배 (10.3/ 15.9배, 동물 헬스케어)
- 조에티스 8.3배 (9.2/ 14배, 동물 헬스케어)
- 츄이 1.2배 (1.2/ 2.8배)
츄이가 시장을 선점하다보니, 비슷한 모델의 상장사가 없습니다. 대신 펫 케어 ETF, PAWZ US에 편입된 관련 기업 밸류에이션을 비교해보면 부담이 낮은 편이라 판단됩니다.
주식 시장은 새로운 트렌드를 좋아하니까요, 미리 반려동물 이코노미 섹터에 관심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4/11/22 공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