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보고서: 중국도 주주환원 ON 2024.10.23(수)
[중국] 중국도 주주환원 ON
- 일본, 한국의 밸류업과 비슷하게 올해 중국에서도 다양한 정책 발표를 통해 주주환원을 강화 중. 이는 중국이 질적 성장 중심의 경제 구조 전환에서 필요한 내적 요구이고, 공동부유 기조의 연장선이라는 판단
- 중국 정부는 10년 주기로 발표되는 자본시장 <가이드라인 3.0> (4월)과 <시가총액 관리세칙>(9월)을 통해 주주환원 확대를 요구
- 중국판 밸류업은 ‘기업가치 제고+주주환원 강화’라는 점에서 해외와 대동소이, 단 국영기업 중심으로 추진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
- 국영기업 중심의 밸류업은 재정과 증시 안전판 역할을 할 것.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국영기업 가치 상승이 주식시장 하단을 방어할 뿐만 아니라, 국영기업 이익 증가가 재정 수입 감소를 부분 상쇄할 수 있기 때문
- 앞으로 중국에서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이 강화될 전망. 상장사의 평균 배당성향이 30%로 해외와 비슷하지만, 본토의 자사주 매입 비중은 시총대비 0.1% 전후로 해외대비 현저히 낮아 개선 여력이 있기 때문.
- 또한 중국 정부는 3,000억 위안의 자사주 매입 재대출 프로그램도 운영 개시
- 상기 변화로 중국증시에서 국영기업 주가가 시장대비 2년째 아웃퍼폼 중. 향후 1) 국영기업 중심의 PBR 1배 미만 기업들의 가치 제고 노력이 늘어나고, 2) 정부 지원 하에 자사주 매입도 올해의 2배로 늘어난다면 국영기업의 상대적 아웃퍼폼 추세 이어질 전망. 관련하여 우량 국영기업 ETF와 관련주에 주목 필요
[한국] 밸류업 그 후: 우리가 가야할 길
- 밸류업 정책 마중물은 종료. 개별 기업의 밸류업 이행강도에 따라 차별화 시작
- 밸류업에 대한 한국시장의 근본적인 의구심은 여전히 ‘낮은 기대수익률’에 기인
- 현금흐름 관점에서 국내주식은 취약. 서울 임대수익률 평균 4.6%, 정기예금
1년 2.87%, 국고채(3년 기준) 2.9%인 반면 배당수익률은 2%에 불과하기 때문
- 대안은 ‘기대수익률’ 개선 뿐. TSR(총주주수익률) 개선이 필수. TSR은 자본이득과 주주환원 수익률로 구성. 이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주환원수익률. 특히 Buyback을 중심으로 한 기대수익률 상승이 절실
- 미국의 높은 수익률의 배경은 성장주 중심의 주가 상승도 한 몫을 하지만 파괴적인 Buyback이 선순환 구조 이끌어
- 미국 기업은 이익의 40%를 배당에 나머지 40~60%를 Buyback에 투하. 상장주식수 감소가 추세적인 이유
- Buyback 활성화는 시장의 강력한 매수 주체이기도. 금융위기 이후 2019년까지 미국기업은 4조달러(5,520조원) 최근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 순매수 7.6조달러에 육박
- 한국은 Buyback 사실상 전무. 중기적으로 주주환원율 즉 Payout Ratio가 현재 20% 수준에서 50%까지 확대 되어야 부동산, 채권, 예금보다 높은 Yield 기록할 수 있어
(요약본) https://tinyurl.com/5n72tp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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