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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프로의 콘텐츠 모음방

19 Nov, 06:50


오늘 아침 레딧에 올라온 글. ChatGPT로 번역.
내 말로 요약하자면: AI 자동화로 지역 뉴스 방송국 제작팀 전체가 잘렸고 매니저 한 명만 남아서 전체 AI 자동화 시스템을 매니지하게 되었다. 우리 지점을 시작으로 전국의 우리 회사의 모든 지점들에 칼바람이 불 것이다. 성능이 거의 완벽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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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것이 왔습니다. 인사팀으로부터 제 직업 전체가 자동화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지역 뉴스 제작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 AI 기반 시스템이 개발되어, 이제 제작의 모든 작업을 100%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감독, 오디오 조작, 그래픽 조작 등 모든 역할을 한 번에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술은 Q ai라는 회사에서 개발했다고 합니다.

지난 10년간 저는 지역 뉴스 분야에서 일하며, 은퇴할 때까지 써먹을 수 있을 거라 믿었던 뉴스 방송 관련 기술을 습득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겨우 30살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 모든 일자리 기회가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제 직장에서 유일하게 일자리를 유지하는 사람은 저희 매니저로, 시스템을 감독하고 필요 시 유지보수를 할 예정입니다. 우리 방송국에서는 하루아침에 2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그 자리를 대신하는 새로운 일자리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우리 방송국은 회사 차원에서 이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하는 곳이 될 거라고 통보받았습니다. 즉, 다른 지역으로 출근하는 우리 방송국의 전체 제작 스태프들도 조만간 다 잘리게 된다는 뜻입니다.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되기 시작하면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수만 개의 일자리를 사실상 제거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이 AI 플랫폼을 통해 창출되는 새로운 일자리는 0입니다.

제가 함께 일하는 분들 중에는 50대이고, 독신이며, 대학 학위가 없고, 가족도 없어서 이 변화가 시작되면 다른 곳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분들도 있습니다. 그분들이 어떻게 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AI와 함께하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 수준의 일자리를 통째로 없애고 그 자리를 대신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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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어떤 업무가 대체되었나요?

답변: 지역 뉴스에는 부스 프로듀서가 있습니다. 이 사람은 방송 전 ENPS와 같은 소프트웨어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방송 중에는 출연자의 귀에 이야기하며 타이밍을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기술 감독이 있는데, 이 사람은 큰 버튼들이 많은 보드를 사용하여 슈퍼(자막)를 띄우고, 카메라와 영상 채널을 전환하며, 패키지나 사운드바이트가 재생될 때 조작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다음으로 오디오 오퍼레이터가 있으며, 이 사람은 디렉터와 함께 페이더를 열고 닫아 앵커들이 사운드바이트나 패키지 동안 서로 대화할 수 있게 하고, 마이크가 방송에 나오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광고로 넘어갈 때 음악을 틀고, 프로그램의 고유 음악이나 효과음을 재생하며, 마이크 체크와 리포터의 배낭(안테나 역할을 하여 생방송 중 신호를 방송국으로 보내는 장비) 연결 작업을 합니다.

이 역할들 중 부스 프로듀서를 제외한 모든 직무가 자동화되었습니다. 부스 프로듀서는 뉴스룸에서 기사를 작성하는 프로듀서이자 방송을 진행하는 역할을 겸하고 있으며, 이제 통제실에서 유일하게 남아 방송 출연자 귀에 지시를 하고 현장의 리포터들에게 촬영 준비를 알리는 역할만 하게 될 것입니다. 그 외의 모든 작업은 AI를 통해 자동화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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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그 회사 나중에 후회할걸요?

답변: 이미 충분히 테스트 해보았다고 합니다. 일을 완벽하게 해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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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저는 매우 큰 보험 회사의 감사원입니다. 회사는 최근 AI 봇을 훈련시켜 보험 청구 전화를 받게 하기 시작했는데, 그 성능이 무서울 정도로 뛰어납니다. 저희 회사는 아마도 전화 응대 직원이 20,000명 이상일 것입니다. 다 잘리게 생겼고 저도 잘리게 생겼습니다.


원본출처: https://www.reddit.com/r/ChatGPT/comments/1guhsm4/well_this_is_it_boys_i_was_just_informed_from_my/

천프로의 콘텐츠 모음방

19 Nov, 06:28


최근 오픈한 코카콜라 영상 자료 분석을 살펴보니 흥미로운 것이 많더군요

사용된 AI 기술
주요 AI 모델
Leonardo
Luma
Runway
Kling
보조 AI 모델
OpenAI의 Sora
Minimax
이외에도 Stable Diffusion, Pactto, DALL-E, ChatGPT 등의 AI 플랫폼이 활용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lVkTA_JGVg


세상이 이렇게 빨리 변하네요

천프로의 콘텐츠 모음방

08 Nov, 01:54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392680?sid=105

재밋네요. ㅎㅎㅎ 챗닷컴 도메인 200억에 산거같네요 ㅎㅎㅎ

천프로의 콘텐츠 모음방

05 Nov, 22:32


50초인가 1분 안에 두게 되어 있었는데, 만일 이를 2분, 3분으로 늘렸다면 버그가 안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음
- 완벽한 작전인 거고 이건 바둑이라고 할 수 없음.
- 이것이 은퇴에 영향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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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대국에서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알파고는 어땠는가?
- (알파고 관계자가 말하기를) 최선의 수를 찾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는데 자본이 너무 들어서 승률을 높은 수를 찾도록 했다고 함. 그래서 딱 봐도 둔 게 이상함.
- 그 당시는 승률이 높은 수라는 개념도 생소했음. 기괴하다고 해야 하나?
- 중국에서 바둑 프로그램 나온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알파고를 거의 비슷하게 베껴서 승률 높은 수를 찾는 프로그램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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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알파고와는 명국은 불가능한가?
- 불가능함. 최선의 수를 찾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 바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복기임.
- 너는 왜 이렇게 두었느냐(는 대화)를 해야 바둑이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인공지능은 대화가 불가능하므로 명국이라는 개념이 성립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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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인간 기사와 어떤 이야기를 하는가?
- 복기하면서 가장 창의적인 수가 나옴. 승패를 완전히 떠났기 때문임. 거기서 많은 영감을 얻음. 그래서 복기가 바둑의 핵심이고 굉장히 재미있음.
- (이세돌이) 이기면 진 사람 잡아놓고 복기하기 그런데, (이세돌이) 지면 (복기할) 명분이 있으니 한두 시간 정도 복기함.
- 중계를 안 해서 그렇지 대국이 끝나면 복기함.
- (알파고와의 대국이 끝난 후에는) 알파고와 복기한 것이 아니라 인간 프로기사를 불러서 복기했는데 절망적이었음.
- 이창호는 이거 이길 수 없으니 나머지 판은 편하게 두라고 함.
- 이창호도 4국처럼 두는 방법을 알았을 것임. 알파고의 약점을 파고들 방법을 알았을 건데 거기에 담겨 있는 뜻이 있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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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인터넷 바둑에서도 복기하지는 않았을 텐데 지금도 그런 식으로 하는 거 아닌가?
- 2000년대부터 그랬는데 이세돌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음. 상대방이 (앞에) 앉아있지 않아서 책임질 수 없는 수를 두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좋아하지 않음.
- 후배 기사들은 인터넷 바둑을 많이 두었음.
- 선배 기사들은 인터넷 바둑을 좋아하지 않았음. (바둑 두는) 맛이 없다고 함.
- 후배 기사들은 이러면서 연습하는 거 아니냐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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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수학이나 이론 물리학 하는 사람도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칠판 하나 놓고 대화하면서 영감을 얻는다고 하는데, 바둑의 경우는 이와 다른가?
- 모여서 생각을 공유하면 뭐가 나오나?
- 기사들끼리도 그런 자리가 만들기도 하지만, 탑 랭커들은 그 자리에 없음. 필요성을 못 느꼈을 수 있고 그것을 좋게 보지 않음.
- 미술과 비슷하다고 보면 좋을 것 같음. 이렇게 그려라 어쩌라 이러면 싫어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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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알파고 이후에 바둑이 어떻게 달라졌는가?
- 기사들이 50수까지는 인공지능 보고 따라 함.
- 예술은 정답이 없어야 예술인데 이건 그냥 보드게임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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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둑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어서 그런지 이세돌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놀라웠다. 대국자가 누구인지 알려주지 않아도 상대방이 누구인지 비교적 정확히 알 수 있다는 것도 그렇고, 바둑은 암기가 아니라는 것도 그렇다. 승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든가, 목표는 명국이라든가 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동네 아저씨들이 말할 법한 바둑 격언이 무슨 의미인가 싶었다. 내가 바둑을 못 두니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프로기사는 바둑을 단순한 게임 이상의 어떤 것으로 본다는 것도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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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신기한 건 신기한 거고, 이세돌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들으면서 몇 가지 의문이 떠올랐다. 이세돌은 알파고 이전의 바둑과 이후의 바둑이 달라졌다고 하고, 바둑을 모르는 내가 얼핏 듣기에도 무언가가 많이 달라진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무엇이 달라졌는가? 왜 알파고 이전의 바둑은 바둑이고, 왜 알파고 이후의 바둑은 보드게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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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세돌은 그에게 처참하게 진 사람들이 겪었을 경험을 알파고를 통해 뒤늦게 겪은 것일지도 모른다. 인공지능이 이세돌보다 두 점 세다고 한다. 이세돌보다 두 점 약한 기사들이 이세돌과 대국했다면 어떻게 느꼈을까? 이세돌의 기풍과 의도와 개성을 느낄 수 있었을까, 아니면 자기와 기력이 비슷한 동료들과 대국할 때와는 전혀 다른 어떤 존재와의 파악하기 힘든 대국으로 느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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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SF적인 상황을 가정해 보자. 지금의 예측보다 훨씬 빨리 기술이 발전해서 가까운 미래에 강화 인간이 나왔다고 해보자. 팔다리는 물론이고 두뇌까지도 강화할 수 있어서, 최정상급 프로기사의 경우 강화 인간이 되기로 마음만 먹으면 알파고 초기 버전까지는 충분히 될 수 있다. 가까운 미래라 이세돌은 노화도 얼마 안 겪었고 기력도 변함없다. 강화 인간이 되기를 거부한 이세돌은 예전 일을 떠올리며 강화 인간과 대국한다. 알파고와의 대국에서와 달리 이번에는 상대방과 복기할 수도 있고 어떤 수를 어떤 의도로 두었는지도 물을 수 있다. 그렇게 몇 판 두고 복기를 한 다음 다시 두었다고 하자. 이세돌은 강화 인간의 수에서 그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을까? 강화 인간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면 알파고와의 대국이 기괴했던 것은 알파고에게 의도가 없었기 때문일 것이고, 강화 인간의 의도를 파악할 수 없다면 알파고와의 대국이 기괴했던 것은 알파고의 바둑 능력이 기존의 인간 기사를 훨씬 뛰어넘었기 때문일 것이고 다른 요소 때문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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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을 약간 변형한다면, 튜링 테스트와 비슷하게 이세돌 테스트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튜링 테스트에서 대화하는 상대방이 인간인지 인공지능인지 모르게 하고 온라인 채팅으로만 상대방과 대화했던 것처럼, 이세돌 테스트에서는 상대방이 인공지능인지 강화 인간인지 모르게 하고 온라인 바둑으로만 상대방과 대국하게 한다고 해보자. 이 때 이세돌은 의도가 있는 강화 인간과 의도가 없는 인공지능을 구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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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기술이 발전하면서, 바둑을 단순한 보드게임이 아닌 바둑이게 하는 무언가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알게 된 것은 아닐까? 전쟁 기술이 발전하면서 귀족들끼리 하던 전쟁에서 전쟁의 본질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알게 된 것처럼 말이다.

https://www.facebook.com/share/p/5royqXce2NACvWF3/?mibextid=WC7F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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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Nov, 22:32


이세돌 기사 초청 강연 <인공지능과 창의성의 미래>를 들었다. 이세돌 기사가 인공지능과 창의성의 미래에 대하여 그렇게 대단한 것을 말할 것 같지는 않았으나, 인공지능을 마지막으로 이긴 인간 기사의 소회 같은 것은 충분히 들을 가치가 있을 것 같아서 강연을 들으러 갔다. 실제로도 강연 내용은 충분히 좋았다. 프로기사가 바둑을 어떻게 대하는지, 인간보다 강력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긴 사람이 대국 당시에 무엇을 느꼈는지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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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대강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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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은 다섯 살 때 바둑 배우고, 열두 살부터 프로기사가 됨.
- 바둑을 보드게임이나 마인드 스포츠가 아닌, 예술로 배웠음.
- 바둑을 둘이 만드는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바둑을 둠
- 바둑을 보드게임이나 마인드 스포츠라고 생각했다면 바둑에 인생을 걸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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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가 되는 순간 아무도 건들지 않음. 그때부터는 혼자서 공부함. 다른 사람이 공부하자고 하지도 않음. 혼자서 길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공부함.
- 인터넷이 연결된 다음부터 공동연구가 시작됨.
- 중국에서 공동연구가 시작되고,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한국도 공동연구를 시작함.
- 이세돌은 공동연구가 바둑의 본질을 해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를 바람직하게 바라보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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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알파고와의 대국 제안을 받았을 때 구글에서 이벤트 하는 줄 알고 별 고민 없이 받아들였음. 진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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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이전에 이미 알파고는 다른 인간 기사와 대국한 것으로 보임.
- 한국의 중급 프로기사들이 뜬금없이 런던으로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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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고 이후에는 바둑계에 천지개벽이 일어남.
- 2017년부터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깔림.
- 기사들이 공동연구 대신 인공지능과 대국하고 암기함. 50수까지 (인공지능의 수를) 외우고 그 다음에는 인공지능의 감각을 익힘.
- 그런 식으로 바둑을 배웠다면 이세돌은 바둑을 하지 않았을 것. 그런데 이제는 그렇게 안 하면 점수가 안 남.
- 인공지능이 이세돌보다 두 점 더 셈.
- 바둑과 암기는 완전히 떨어져 있음. 정석이라는 틀을 보고 잊어버리라고 함. 틀에 갇히면 안 되기 때문에 참고만 하는 정도임.
- 암기와 동떨어진 입장에서 다시 암기하려니 힘듦.
- 지금 프로바둑은 50수까지는 굉장히 빨리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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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의 기보는 현재 바둑 교육에 전혀 쓰이지 않음.
- 기보에 역사적 가치는 있을 수 있지만 내용적 가치는 없음.
- 그러면 기보에는 다른 가치는 없나? (대국하는 기사의) 의도가 들어가 있지 않나?
- 그런데 지금의 인공지능은 의미가 없나? 내용적으로는 (인간의 기보보다) 더 위지 않나?
- 어떤 프로기사는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을 도입할 때) 인공지능이 자기의 틀을 깨주어서 더 좋다고 했음. 그런데 7년이 지난 현재는 인공지능이라는 틀에 갇힌 것 같다고 함.
- 예술 등에 인공지능이 침투하는 중이라고 하는데, 바둑은 이미 침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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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은 굉장히 빠른 나이에 은퇴했음.
- 자부심을 느끼며 바둑을 했고, 다른 사람에게 바둑에 대한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믿었는데,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자기 자신에 대해 한심한 느낌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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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고와의) 4국에서 둔 수는 완전히 작전을 짜고 들어간 것임. 오직 이기기 위해서, 버그를 일으키기 위해서 한 것임.
- 인간과의 대국에서 그렇게 작전을 짠 경우는 없음. 한 번도 그렇게 바둑을 두지 않았음.
-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일주일, 한 달이 지나고 나서 이게 맞았나 하는 생각이 듦
- 프로니까 승부가 중요한 것인데, 사실 바둑에서 승부는 사실 중요하지 않음.
- 바둑은 일종의 작품을 만드는 것이기 위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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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바둑에서 창의성이란 어떤 것인가?
- (알파고와의 대국 이전에는) 창의성이 없는 바둑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음.
- 영감을 주지 않는 바둑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함. 이기고 지고는 중요하지 않음.
- (대국할 때) 새로운 것들을 담으려고 함. 의도를 담음.
- 바둑에서 창의성은 90% 이상, 절대적이라고 생각했음.
- 예전이면 창의성이 없는 바둑이 이길 수는 없고, 창의적으로 두어야만 이길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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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바둑에서 승률과 창의성은 어떤 관계인가? 승률은 낮지만 창의적인 것도 가능한가?
- 승률과 창의성은 비례함.
- 이창호의 바둑을 처음 본 일본 기사들이 “이게 뭐지?”라고 함.
- 이창호의 바둑을 두고 창의적이라기보다는 계산적이라고 생각했지만 깊게 생각해 보면 굉장히 창의적임.
- (이창호) 이전에는 20수, 30수만 넘어가도 누가 두는지 알 수 있었으나, 이창호는 그 수 이상을 두어야 이창호인 줄 알 수 있었음.
- 알파고 이전에는 개성, 창의성이 절대적이었음.
- (이창호 이전에는) 형세 판단, 끝내기를 그렇게 중요시하지 않았는데, 이창호는 형세 판단, 끝내기를 상당히 중요시했음. 처음에는 이를 굉장히 이상하게 보았음.
- 형세 판단, 끝내기로 이끌어가는 것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든 것이고 그렇게 만드는 게 굉장히 재미있음
- 아마추어는 이창호 바둑을 재미없다고 하지만 프로 입장에서는 굉장히 재미있음. 기력이 올라갈수록 그 가치를 느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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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자기만의 바둑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는가?
-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다 보니 만들어지는 것임.
- 스타일을 만들려고 의도하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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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프로에게 승패도 중요하지 않은가?
- 처음 시작할 때부터 승패에 집중하면 안 됨
- 나중에는 수익 생각하게 되고, 수 읽기 능력, 집중력이 더 중요해지는 순간이 오게 되지만, 그런 것은 부차적인 것에 불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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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창의적인 바둑을 두게끔 하는 훈련법이 있는가?
- 바둑은 편차가 심함. 운동은 과학적인 훈련을 하지만 바둑은 그런 것이 없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도 모름.
- 프로는 터치가 없고 알아서 하라고 함. 이에 대해 답답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세돌은 그게 좋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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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대국할 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 존중, 배려, 책임이 중요함.
-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으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없음.
- 프로는 한 수 한 수에 다 책임을 지고 의도를 가져야 함
- 잡생각이 들거나 몸 상태가 안 좋으면 무의미한 수가 나오기도 함.
- 같은 프로라서 말을 하기는 어렵지만, 후배 기사들을 보면 무책임한 수를 두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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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기사가 한 수 한 수에 책임을 진다는 게 놀랍다.
- 명국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은퇴할 때까지 못 만들었음. 혼자 잘 두어서는 안 되고 상대방도 잘 두어야 하는데 한 수 한 수 책임을 지지 않으면 명국이 될 수 없음
- 명국을 만드는 게 목표인 프로기사들이 굉장히 많음.
- 내가 한 수를 망치면 명국을 만들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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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알파고와 그 이후의 프로그램
- 알파고와 1국 때 사실상 30수에 끝남. 내용적인 의미는 없음
- 1국 끝나고 웃는데 그건 심각성을 몰라서 그런 것임. 실수했다고 생각했음.
- 2국 때 사진은 굉장히 심각함. 최선을 다해서 두었는데 힘 한 번 못 써보고 졌고, 거기서 오는 충격, 절망감이 컸음. ‘이거 안 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 3국부터 작전을 짰음. 수가 많아질수록 인공지능이 계산을 잘할 것이니 극초반에 승부를 보자고 생각했으나 실패함.
- 인공지능은 수많은 알파고들끼리 대국하므로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가질 것임. 기계는 계산을 하지만 인간은 경험을 통해 감각을 익힘. 인간은 돌이 놓여야 계산을 할 수 있어서 한두 수 둔 것 가지고 계산을 할 수 없음.
- 4국 때는 극초반에 (승부를 보면) 안 되고 돌이 많아지면 또 안 된다고 생각함.
- 50수까지는 바둑이 나쁘더라고 끝나지 않는 정도로 그냥 견딤.
- 돌이 더 많아 지면 알파고가 완전해질 것 같아서 100수 전에 승부를 보기로 함.
- 70-80수에서 승부를 보자고 했고, 버그가 일어남.
- 정수가 아닌 것 같지만 일단 가자고 한 것도 처음이고, 초반에 버티자고 생각한 것도 처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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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그런데 거기서 (승부를 본 것을) 인간의 창의성이라고 하지 않나?
- 버그를 일으킨 게 뭐가 대단한가? 그 당시 초기 버전이라 그런 것이었음.
- 중요한 건 타이머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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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Oct, 08:03


https://m.blog.naver.com/mistergray/223638151319

천프로의 콘텐츠 모음방

29 Oct, 08:03


맞는말이죠 이게

천프로의 콘텐츠 모음방

25 Oct, 00:42


<팀 쿡이 스티브 잡스로부터 배운 것들>

1. “아시다시피, 스티브 잡스는 (애플 직원들에게) 스승이나 다름없었습니다"

2. “그는 우리에게 집중의 가치, 심플함의 중요성, 일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 복잡하게 만드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 가르쳐줬지요.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었다는 건 우리에게 행운이었고, 그는 우리에게 평생의 스승이었습니다"

3. “(또한) 스티브 잡스는 (다른 의견을 가진 직원들과) 논쟁하는 것을 좋아했고, 다른 구성원에게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최고의 아이디어로 언제든지 자신의 마음을 바꿨습니다”

4. “그리고 그는 삶의 마지막 순간 저에게 “내가 만약 스티브 잡스였다면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지 말고,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라”고 말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로부터 이 말을 들은 다음 날, 그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 팀 쿡

https://m.youtube.com/watch?v=m4RVTK7iU1c&fbclid=IwZXh0bgNhZW0CMTEAAR0-gSPidVuMVo4-iMX2Z7pZIT3dPWC7TcnpoP-9NFOa6HxJ7kd4rn_pZFk_aem_LJa93t4qoykcxFLQC5JSFg

천프로의 콘텐츠 모음방

24 Oct, 23:15


지인 중 한명이 유튜브로 리딩하면서

유사투자자문업 등록 안하고
멤버십 운영 중인데
부계정으로 댓글작업 너무 심함

회원들 인버스 태워 몰살 중


시황 돈주고 사와 재배포해서
월 천오백 번다고 함

천프로의 콘텐츠 모음방

24 Oct, 23:15


이런 야인들땜에 생태계가 오염되는듯ㅋㅌ

천프로의 콘텐츠 모음방

21 Oct, 08:48


https://aagag.com/issue/?idx=1455903

신기하네요 ㅎㅎㅎ 기술발전이 ㄷ ㄷ ㄷ

천프로의 콘텐츠 모음방

14 Oct, 01:02


생각의 연금술, 생각의 변화로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

https://m.blog.naver.com/redwoodinsight/223603929376

천프로의 콘텐츠 모음방

03 Oct, 05:25


알고 계십니까?

틱톡의 바이트댄스가 스페이스X나 오픈AI의 기업가치보다 높습니다.

바이트댄스 2,250억 달러, 한화 약 294조 원
스페이스X 2,000억 달러, 한화 약 260조 원
오픈AI 1,570억 달러, 한화 약 204조 원

세 곳 모두 비상장으로 상장 예상 시총은 1.3~1.5배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 407조 원
토요타자동차 시가총액 370조 원
현대자동차 시가총액 60조 원

아시아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1조 달러, 약 1,300조 원을 넘은 기업은 현재 TSMC가 유일합니다. 현재는 좀 내려서 1050조 원 가량입니다.

두 번째는 텐센트, 세 번째가 삼성전자, 네 번째가 토요타 자동차입니다. 토요타 자동차가 전세계 시가총액 52위 정도 됩니다.

따라서 현재 전세계 기업가치(시가총액) 50위 안에 들어가는 기업 가운데 일본 기업은 하나도 없고 대만과 한국 기업이 각각 하나씩 있네요. 텐센트 외 나머지 하나의 중국 기업은 '마오타이' 주류기업이 전세계 시가총액 42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천프로의 콘텐츠 모음방

29 Sep, 12:38


https://m.blog.naver.com/chunpro_o/223600352635

천프로의 콘텐츠 모음방

26 Sep, 21:26


https://byline.network/2024/09/26-367/?fbclid=IwZXh0bgNhZW0CMTEAAR3vPNOWSvjd9uhcMaZTIErw7CjFeTe0TJeVza7or5rISkOxj0-xKL5wI30_aem_GVqu4hW8zwA4UHTDLkfv3Q&mibextid=Zxz2cZ

아직은 절반정도는 사람이 개입하는가보네요 ㅎㅎ

천프로의 콘텐츠 모음방

22 Sep, 02:32


https://m.mk.co.kr/news/culture/11121199?mibextid=Zxz2cZ

성수동·백화점 대신 호텔서 팝업 여는 이유
다양한 공간 활용해 차별화된 경험 제공
여행 중 새로운 브랜드와 만남
‘경험 소비’ 통해 더 깊은 만족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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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성수동은 잘 안가는거 같네요(?)

천프로의 콘텐츠 모음방

20 Sep, 08:5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59451?lfrom=facebook&fbclid=IwZXh0bgNhZW0CMTEAAR2TlF8698Lxgdxloeq7cwW5MLZVVZ-GdZvGzQVNr-I64TnwxexNTjJFEsE_aem_cIb_1bQqI5seFxcNEgYlSQ&mibextid=Zxz2cZ

좋은 내용이네요

천프로의 콘텐츠 모음방

15 Sep, 01:51


<7 Common Reasons Startups Fail>

-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주요 이유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전략 (원 파일 링크는 댓글)

(1) 시장 수요 부족:
시장 조사와 고객 피드백을 통해 솔루션의 타당성을 검증하세요.

(2) 결함 있는 비즈니스 모델:
린 모델 캔버스와 같은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반복적으로 개선하세요.

(3)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
벤치마킹하고 SWOT 분석과 같은 도구를 활용하여 선두를 유지하세요.

(4) 현금 흐름 문제:
견고한 재무 규율을 유지하고 다음 자금 조달 라운드를 준비하세요.

(5) 인재 풀 및 문화의 부족:
우수한 인재 확보에 투자하고 최고 경영진부터 강력하고 긍정적인 문화를 구축하세요.

(6) 부실한 마케팅 전략: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을 활용하고 전체 퍼널 접근 방식을 채택하세요.

(7) 의사소통 문제:
명확한 책임을 설정하고 개방적인 의사소통 채널을 유지하세요.

천프로의 콘텐츠 모음방

12 Sep, 05:29


대한민국 최고 기업에서도 이런 내부 직원썰이 나오네요. 과연 일이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