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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리서치 자산전략팀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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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Jan, 07:20


[Market Wrapper 250103] 어서 오세요 국내증시로
SK 증권 주식시황 조준기



■ 주요 지수 종가
코스피: 2,441.9pt (+1.79%)
코스닥: 705.8pt (+2.79%)

■ 장 중 지수 변동 폭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0.15% ~ +2.32%
코스닥: +0.16% ~ +2.89%

■ 수급 (억원)
코스피: 기관 3,179 / 외국인 2,808 / 개인 -6,965
코스닥: 기관 763 / 외국인 1,430 / 개인 -2,248


간밤 미국 증시는 약보합 정도에서 마무리했고 원화의 달러 대비 급격한 절상도 아직까지는 나타나고 있지 못하고 있으나 외국인 수급이 강하게 들어오자 국내 증시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임. 외국인이 현물보다는 선물을 강하게 사는 등 바스켓 매매성 거래가 주를 이루면서 대형주가 중소형주 대비 아웃퍼폼(코스피종합지수 +1.79%, 코스피200 +1.96%, 코스닥종합지수 +2.79%, 코스닥150 +4.12%)

금일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 대해 말 그대로 풀매수를 단행. 코스피와 코스닥 현선물 모두 순매수 포지션 가져간 가운데 그 규모 또한 최근에 보지 못하던 수준이었음. 오늘 외국인 순매수 규모: 코스피 현물 2800억원, 코스닥 현물 1400억원, 코스피200 선물 7200억원, 코스닥150 선물 200억원가량. 기관은 코스피/코스닥 현선물 합쳐 +2천억원정도 순매수했고 가장 큰 매도 주체는 개인이었음

오늘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종목: SK하이닉스, 알테오젠, 삼성전자,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NAVER,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펩트론, HLB / 기관 순매수 상위 10종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알테오젠, 한미반도체, 리가켐바이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한화솔루션, 두산

오늘 아침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진행. 오후 1시 30분 정도에 공수처의 집행 중지 소식이 나오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공통적으로 일시적으로 금일 상승 폭 중 일부를 반납하는 모습 보였으나 그 폭은 크지 않았으며 코스닥의 경우 발생한 낙폭을 모두 만회. 장 막판 조금 팔긴 했으나 해당 소식 이후에도 코스피 외국인 수급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 코스닥 현물은 오히려 매수세가 더 들어옴. 노이즈 잔존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고 싶으면 더 산다는 것

인덱스 전반 골고루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최근에 주가가 견조했던 곳보다는 낙폭이 컸던 쪽에서 반등이 크게 나옴. 반도체(KODEX 반도체 +4.77%), 2차전지(TIGER 2차전지테마 +5.17%), 제약/바이오(KODEX 바이오 +2.85%, KODEX 헬스케어 +1.89%)가 다 함께 상승하는 보통 상황에서 만나기 힘든 진풍경을 목격

오늘 나왔던 패턴처럼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 이를 매도로 누를 주체가 굉장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가격 반응은 폭발적으로 나올 수 있음. 작년 외국인지분율 고점이 7월 초의 35%에서 현재 31% 초반대까지 빠진 상황. 평균적인 수준인 33% 전후까지 회복되기만 하더라도 비었던 외국인 수급이 채워지면서 만들어 줄 수 있는 업사이드는 꽤나 큼. 한국과 국내 증시가 더 큰 고초를 겪는 상황을 가정하지 않는 이상 매도에 따른 실익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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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Jan, 07:44


[Market Wrapper 250102] 확신 없는 시장, 방향성 부재
SK 증권 주식시황 조준기




■ 주요 지수 종가
코스피: 2,398.9pt (-0.02%)
코스닥: 686.6pt (+1.24%)

■ 장 중 지수 변동 폭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0.53% ~ +0.48%
코스닥: -0.33% ~ +1.34%

■ 수급 (억원)
코스피: 기관 -1,992 / 외국인 -2,396 / 개인 3,557
코스닥: 기관 233 / 외국인 -1,307 / 개인 1,046


국내 증시 첫 거래일 코스피는 약보합, 코스닥은 1% 초반대 강세로 마무리. 원달러환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1460원 후반대까지 조금 내려옴. 연말 국장 종료 이후 미국 증시는 추가적으로 조정 받는 모습 보였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고 오늘 선물 시장에서는 S&P500선물 +0.5% 내외, 나스닥100선물 +0.8%내외 강세 보이고 있는 상황. 일본 증시는 내일까지 휴장인 가운데 아시아 증시 내에서는 중국/홍콩 증시는 -2%대 급락세

바닥 심리가 조금 더 강한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아웃퍼폼했으나 외국인 수급에 의한 상승은 아니었음. 외국인은 오늘 코스피 및 코스닥 현선물에 대해 모두 순매도 포지션 취했고 매도 물량은 코스피에 대해 더 강했음(코스피 현물 -2400억원, 선물 -4800억원, 코스닥 현물 -1300억원, 선물 -400억원정도). 외국인 수급이 비우호적으로 나오면서 장 중반까지 코스피는 꽤나 밀리는 모습 나왔지만 외국인 수급의 지수 결정력이 1시 30분 전후로 약해지며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해 약보합 정도에서 마무리

새해 첫날 발표되었던 한국 12월 수출액은 YoY 기준 +6.6% 기록하며 예상치(+4%)와 전월치(+1.4%)를 크게 상회함. 컨센서스 상회에도 이에 대해 전반적인 수출의 호조보다는 반도체 기여도가 압도적인 상황 및 폭설에 대한 기저 영향으로 해석되고 있음. 여전히 대부분 1분기 수출 부진 지속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수출 서프라이즈로 긍정적인 인식으로의 전환을 이끌어내지는 못한 듯. 모멘텀 전환에는 추가적인 데이터 확인이 필요할 것

오늘 발표된 PMI 데이터들은 대체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거나 전월 대비 부진하는 흐름. 호주(실제치 47.8, 예상치 48.2, 전월치 49.4), 한국(실제치 49.0, 전월치 50.6), 중국(차이신, 실제치 50.5, 예상치 51.6, 전월치 51.5) 등

코스피 12M Trailing PBR은 0.84배 수준까지 하락했는데 최근 코로나19 등의 시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0.83배 수준이 바닥으로 작용했던 경험. Trailing 수치 또한 전망치가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저렴한 수준임은 명백하며 발생했던 원화 약세까지 감안할 경우 외국인의 시선 하에서 국내 증시는 더욱 저렴함.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매도 동참은 손익비 측면에서는 좋지 않음


당장 방향성 전환을 만들어줄 상승 재료는 찾기 쉽지 않으나 몇 달 후 정도의 시간지평 하에서는 유망한 업종 및 종목군에 대한 익스포저를 늘려 가기에는 좋은 시점으로 판단. 당장 가장 편안한 선택지는 1월 20일 트럼프 취임 이후 노이즈로부터 자유로운 조선과 전력기기 등이 될 것으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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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Dec, 22:36


[SK증권 조준기] [Market Nowcast] 산타는 없었지만

[Last Week] 전약후강

- 글로벌 증시 전체 주간으로는 나쁘지 않은 흐름 보였으나 전약후강의 패턴 나타나며 주 후반 부진한 모습 확인. 금리와 달러 상승세 지속되는 가운데도 주가는 나름 버티는 형국. 국내 증시의 경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마저도 탄핵당하는 등 정치적인 노이즈가 생각보다 길게 지속되며 글로벌 피어 대비 상대적으로 언더퍼폼했음

- 미국의 경우 인덱스 조정 폭은 크지 않으나 CNN Fear & Greed Index는 34pt(Fear)까지 내려옴. 52주 신고가/신저가 비율 등이 극악의 수준까지 빠져 있는데 인덱스는 버티고 있다는 점에서 소수의 주도 종목들의 상승이 전체를 끌고 가며 대부분 부진한 상황으로 해석. S&P 500 기업들 중 20일 이평선 위에 있는 종목 수는 14.3%에 불과함. 올해동안 30%가 오른 나스닥100의 경우에도 15.8%밖에 안됨. 최근 한 달 동안 85% 종목은 손실권이라는 것. 한국보다 상황이 나은 미국도 주도주나 시장 전체를 가지고 있으면 쉬운 시장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체감상 힘든 시장

- 국내 증시의 가장 큰 문제는 환율.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 금요일 1490원 가까이 상승한 후 소폭 하락, 다만 1470원대는 누구도 쉽게 예상하기 힘들었던 숫자.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는 점은 환율이 폭등하는 와중에도 주가는 잘 버텼으며 외국인 수급도 (지지난주까지는 매도세가 매우 거셌으나) 지난 주 코스피 기준 4거래일동안 -100억원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제한됨. 어차피 밸류에이션이 바닥권에 위치한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와중에 추가 악재가 계속 나오더라도 환율은 반응하겠지만 주식을 더 세게 팔기 쉽지 않은 상황


[Week Ahead] 환율 꺾여야만 한다

- 이번 주에는 당장 큰 재료가 없고 휴장 일정도 많음. 미국 쪽 주요 기업 실적발표 일정도 부재함. 아무래도 본게임은 연말연초 휴장 일정이 끝나고 재개장한 이후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국내 증시는 금리도 금리지만 일단은 환율이 꺾이는 것이 확인되어야만 함

- 국내 증시 측면에서는 정치적인 이슈가 잠잠해지는 것이 아무래도 유리하게 작용할 듯. 지표상으로는 수요일(휴장일) 발표 예정인 한국 12월 수출입지표와 금요일 밤 국내 증시가 닫힌 후 나올 미국 12월 ISM제조업지수가 우호적으로 나온다면 반전을 기대해 볼 만한데 수출 컨센서스는 수출액 YoY 기준 +4%로 잡혀 있어(지난달 쇼크 당시는 1.4%) 반등 기대가 반영되어 있고 ISM제조업지수의 경우에는 컨센서스 48.3정도로 전월치(48.4)와 비슷한 수준의 결과가 예상되고 있음

- 연말연초로 글로벌 증시들 휴장일이 많아 매매 일정에 참고할 필요. 12/31(화): 한국/일본 휴장, 유럽은 대부분 조기 폐장 혹은 휴장, 1/1(수): ㅁ글로벌 주요 증시 전체 휴장 예정. 일본은 1/2(목)~1/3(금)도 휴장으로 이번 주 월요일만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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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Dec, 22:59


[SK증권 조준기] [Market Nowcast] 산타는 올 것인가

[Last Week] 엇갈린 이야기들

- 국내 대내적인 요인들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감소하고 있는 국면이나 지난 주는 매크로의 파도가 휘몰아치며 국내 증시도 이를 피해 가기 힘들었음.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대형주의 낙폭이 컸으며 이 상황 속에서 고배당과 로우볼이 아웃퍼폼

- FOMC 결과는 시장 예상대로 25bp 인하였으나 12월 점도표(내년 2회 인하 예상)가 9월 수치(내년 4회 인하 예상) 대비 훨씬 상향된 것이 달러 강세 + 시장금리 상승으로 연결되며 투자심리를 악화시킴. 여기에 미국 예산안 관련 셧다운 가능성이 상승한 것과 마이크론 실적발표에서의 가이던스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악영향을 줌

- 그래도 금요일 국내 증시 종료 후 나온 숫자들은 고무적이었음. 1) 미국 11월 PCE물가는 일제히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하루 전 나왔던 3분기 GDP성장률 상향조정(2.8%->3.1%)과 함께 본다면 골디락스로 해석되는 분위기, 2) 미국 임시 예산안도 결국 통과되며 셧다운을 피했음. FOMC 쇼크로 종가 기준 12/18 27.6pt까지 올랐던 VIX는 금요일 종가 기준 18.4pt까지 급락


[Week Ahead] 재료상으로는 공백기, 결국 금리랑 환율이 꺾여야
- 과거와 다르게 산타 랠리를 기대하기에는 분위기가 좋지 않음. 시장에는 늘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하곤 하지만 이번주는 매크로와 실적 모두 상대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재료는 제한적. 여기에 크리스마스로 주요국 휴장 일정도 많아 상대적 공백기로 판단

- 국내 증시 측면에서는 금요일 장 종료 이후부터 나온 숫자와 재료들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해석할 만하기에 주초 반등 가능성 높다는 판단. 지난주 주 후반 1450원대 전후에서 움직이며 외국인 수급 이탈 지속을 유발했던 원달러환율도 금요일 종가 기준 1445원정도까지 내려왔는데 추세를 형성할 수 있을지를 봐야 할 듯

- 결국 꺾인 금리(미 국채 10년물 금리 4.53%)와 환율(원달러환율 1444.6)이 지속성을 가지는 환경이 나와야 추세적인 강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럼에도 현재 국내 증시는 대부분의 악재가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는 판단. 손익비가 훨씬 유리하기에 짧지 않은 투자 시간 지평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 다 팔고 도망가기보다 비중을 늘려가기 좋은 시점으로 생각

- 크리스마스 휴장 일정: 12/24(화) 미국, 홍콩, 유럽 대부분 조기 폐장, 12/25(수) 미국, 유럽, 홍콩, 한국 휴장, 12/26(목) 유럽 휴장 예정. 중국과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아니기에 정상 개장으로 매매 일정에 참고할 필요



보고서 원문: https://buly.kr/3YCZ7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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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Dec, 22:37


[SK증권 류진이] [지니콘 comment] 12월 FOMC: 끈적한 물가, 높아진 중립금리. 25년 기준금리 전망 상향 조정

▶️ 12월 FOMC, 25bp 인하 결정, 1명 동결 소수의견 개진. 성명서 변화 크게 없음


▶️ 경기에 대한 전망 상향 조정, 이를 반영하며 점도표 내 인하 횟수도 축소

▶️ 당사 전망 25년 인하 횟수 기존 4회에서 3회로 전망 수정 (25년말 기준 3.75% 전망)


보고서 원문: https://buly.kr/2JnEn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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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리서치 자산전략팀

15 Dec, 23:36


[SK 증권 황지우][이익의 흐름] 이익보다는 가격에 주목

▶️ 코스피, 코스닥의 선행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0.25%, -0.19%를 기록 (추정치가 52주 유지된 종목 기준)
· 강세 업종: 유틸리티(+2.2%), 소프트웨어(+0.2%) / 약세 업종: 반도체(-1.2%), 비철/목재(-0.9%) 등
· 1개월 이익 vs 주가 ±2% 이상 디커플링 업종: 디스플레이(+), 유틸리티(+), 화학(+), 반도체(-) 등

▶️ 전 주 영업이익 추정치 상승 업종들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3.002%를 기록한 반면 하락 업종들은 +9.38%를 기록하며 이벤트 이후 반등 장세에서 펀더멘털보다는 가격이 더욱 중요한 요인임을 재확인

▶️ 전 주는 실적 추정치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증시가 반등하면서 Fundamental value/시가총액 비율은 1.036에서 1.019 로 하향 조정 되었음.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위험 자산 선호도를 소폭 확대시킬 수 있는 수준이며, 이벤트들을 소화하며 바닥을 어느정도 형성했다고 판단하여 점진적인 위험 자산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판단



보고서 원문 : https://buly.kr/HHbd6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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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Dec, 23:30


[SK증권 조준기] [Market Nowcast] 반등 그 이후

[Week Ahead] FOMC, BOJ, 그리고 국장

- 지난 주 국내 증시는 대부분 +/- 1% 내에서 제한된 움직임 보였던 글로벌 주요 인덱스들 대비해서 크게 아웃퍼폼하는 흐름. 국내 정치 불확실성 다소 걷혀 가는 국면 진행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옴. 최근 장기적으로 ROE 우하향하는 와중에도 경험적 바닥 수준이었던 코스피 Trailing PBR 0.83X 선에서 다행히도 반등에 성공하면서 최소한의 방어선에 대한 신뢰도는 유지되는 국면이었으며 반등 속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중소형주가 대형주 대비 강하게 오름

- 계엄령 선포 이전 거래일(12/3) ~ 낙폭 확대일(12/9) / 반등 시작일(12/10~12/13)을 기준으로 정리해보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낙폭 대부분을 이미 만회한 상황. 주말 중 나온 탄핵안 투표 가결 소식이 컨센서스에 부합했기에 불확실성은 더 감소한 쪽으로 해석. 이러한 결과는 주식시장 자체에 대해 나쁘게 볼 필요가 전혀 없고 추가적으로 안도감에 따른 주식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나올 수 있는 가격 반응의 폭을 매우 크게 보기에는 다소 애매함

- 업종 단에서는 전후로 극명하게 명암이 갈리는 것이 현실. 최근 반등 국면에서 가장 크게 오른 업종/종목들은 당장 시장에서 제일 먼저 매수하고 싶은 가장 매력도가 높은 업종들이라고 평가할 수도 있기에 중기적으로 아웃퍼폼 이어갈 가능성 높음. 다만 이와 별개로 이번 주부터는 단기적으로 이러한 움직임들에 대한 키맞추기 장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의견. 즉 큰 사유가 없더라도 이벤트 전후로 봤을때 너무 많이 오른 업종/종목들에는 차익실현 압박이, 너무 언더퍼폼한 업종/종목들에서는 매수세가 보상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

- 업종별 개별 이슈를 배제하고 볼 수만은 없으나 고려아연 이슈로 인해 낙폭이 나온 비철금속 섹터를 제외한다면 낙폭이 과대한 업종들인 은행, 보험, 통신서비스, 호텔/레저, 증권, 기계, 상사/자본재 등임. 반대로 단기적으로 가격 모멘텀이 강했던 쪽들은 IT하드웨어, 조선, 반도체, 화장품/의류, 소프트웨어, 건강관리, 미디어/교육 등을 꼽을 수 있겠음

- 당장은 탄핵 정국 영향력 국면 지속되나 과거 사례들처럼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글로벌 흐름에 따라 동조화되는 증시 흐름 전망. 그러한 측면에서 이번 주 예정된 1) 미국 FOMC(19일 새벽), 2) 일본 BOJ 금정위(19일 오전), 3) 마이크론 실적(19일 아침) 등의 이슈들도 챙겨가야 할 것으로 생각. 시장에서 미국은 25bp 인하(CME Fed Watch 기준 96% 정도로 반영 중), 일본은 동결 전망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마이크론 실적 톤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 센티먼트에도 큰 영향 줄 것. 가장 최근까지도 외국인의 삼성전자에 집중된 코스피 매도세가 이어져 오고 있는데 외국인의 태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전환점 발생을 기대



보고서 원문: https://buly.kr/7x5T6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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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Dec, 23:33


[SK 증권 황지우] [퀀트전략] 폭풍 이후를 대비하며

이벤트 리스크에 대한 계량적 접근 방법

- 과거 데이터의 패턴을 분석하는 입장에서 향후 전개 상황을 가늠하기 위한 충분한 과거 유사 사례를 탐색하기가 난해하기 때문에 현 상황에 대한 우회적인 해석을 고려함
- 이를 통해 밸류에이션이 연속적으로 하락하는 구간을 일종의 이벤트로 정의했으며 이러한 이벤트는 현재 상황을 포함하여 2002년 이후 총 24번 발생한 것으로 관찰됨

밸류에이션 사이클에서의 회복 탄력성 전략
- 상기 이벤트는 수식적 특성 덕분에 각 이벤트가 발생한 이후 반드시 회복 구간이 후행하며 이러한 패턴은 일종의 사이클 형태로 관찰됨
- 자산(업종지수, 주식 등)의 팩터를 특정하고, 해당 팩터에서 유의미한 수익률 차별화가 관찰되는지 확인된다면 현 시점에 팩터 점수가 높은 자산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합리적인 전략
- 밸류에이션 회복 기간 중 가장 유의미한 팩터는 환율 민감도, 체계적 리스크, 낙폭 과대 등으로 관찰됨. 금번 밸류에이션 연속 하락 신호가 발생한 9월 6일부터 주가수익률이 부진했고, 환율과 증시 민감도가 높은 업종(WI26분류 기준)은 현재 기준으로는 화학, 철강, IT가전(2차전지), 자동차, 보험, 반도체 등



보고서 원문: https://buly.kr/NirT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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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Dec, 22:45


[SK증권 류진이] [지니콘 comment] 11월 고용: 멀리서 봐야 예쁘다

▶️ 11월 미국 비농업고용, 서프라이즈였지만 멀리서 봐야 예쁘다

▶️ 가까이 보면 우려스러운 11월 고용. 12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상승

▶️ FED와 BOJ가 동시에 만나는 12월 19일에 주목



보고서 원문: https://buly.kr/uT7K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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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Dec, 22:42


[SK증권 조준기] [Market Nowcast] 변동성 속 중심 잡기


[Week Ahead] 불가피한 변동성 장세

- 지난 주는 글로벌 증시와 국내 증시의 디커플링이 강하게 발생. 주초 미국 ISM제조업지수 호재로 강한 상승세 보였던 코스피는 대내 정치적 리스크 크게 부각되는 상황 전개되며 글로벌 증시 대비 크게 언더퍼폼하는 흐름. 11월 수출 부진으로 펀더멘털 우려까지 있는 상황에서 대내적인 추가 리스크까지 부각된 상황

- 지난 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 11월 고용의 경우에는 대체로 in-line한 결과. 실업률은 4.2%까지 소폭 상승(컨센서스 부합, 전월치 4.1%)한 가운데 고용은 시장 예상치 상회(11월 민간 비농업 고용 19.4만건 기록, 예상치 16만건 및 전월치는 -2.8만건에서 -2천건으로 상향 수정). 임금상승률(MoM 0.4%)은 컨센서스(0.3%)보다는 높았지만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 지속에 대한 기대를 꺾을 정도는 아니었음. 이번 주 수요일(저녁 10시 30분) 발표 예정인 미국 11월 CPI만 컨센서스 정도로만 나와준다면 큰 변수는 없을 가능성에 무게. 11월 말 50%에 육박했던 12월 FOMC에서의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크게 후퇴해 이제는 25bp 인하 86%, 동결 14% 정도로 시장이 반영하고 있음

- 주말 중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되면서 불확실성 조기 해소에는 실패. 이후 정치권 인사들, 해외 기관 및 신용평가사들의 코멘트 등 다양한 내러티브들이 계속 얹히고 있는 상황인데 주초 개장 직후 나타날 수 있는 변동성은 감안해야 할 것. 다만 정부에서도 시장 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음. 또한 모든 재료가 그렇듯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과 민감도는 감소하는 방향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 과도한 낙관론도 경계해야겠지만 과도한 비관론도 별로 도움이 안 됨

- 과거 국내 탄핵 관련 사례들에서도 국내 증시 초단기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했으나 결국 방향성 자체는 글로벌 흐름에 따라 움직였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관련 내러티브들은 증시의 상승/하락 요인보다는 글로벌 방향성 내에서의 국내 증시의 변동 폭에 대한 결정 요인으로 생각하며 이벤트 종료 시에는 상승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을 것. 일단은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

- 이번 주는 미국 쪽에서 중요한 실적 일정들이 있음. 브로드컴(AVGO, 금요일 새벽), 오라클(ORCL, 화요일 새벽), 어도비(ADBE, 목요일 새벽) 등인데, 이들의 공통점은 AI SW 관련 기업들이라는 점. 최근 국내 반도체보다 상황이 나은 미국 반도체 주가 내에서도 나타나는 특징은 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시장 지수(S&P 500) 대비 언더퍼폼, 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내에서도 시총가중 지수가 동일가중지수를 크게 아웃퍼폼하며 전반적인 상승이 아닌 상위 주도주들에 국한된 상승, 3) 소프트웨어가 반도체 업종을 크게 아웃퍼폼하는 중이라는 점. 지난 주에 실적 발표했던 세일즈포스(CRM) 매출은 컨센서스 상회, EPS는 컨센서스 소폭 하회하는 실적 내놓은 가운데 시장 만족시키는 내러티브로 일주일동안 +8.8% 상승했는데 SW 쪽에서의 강한 가격 모멘텀 이어질 수 있을지에 주목 (일정은 10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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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Dec, 23:03


[SK증권 조준기] [Market Nowcast] 호재가 절실한 시장

[Last Week] 매크로/실적 공백기 속 트럼프 장세 지속
- 지난 주 글로벌 전체로는 그리 나쁘지 않은 흐름 보였으나 트럼프 당선인 측의 내러티브에 의해 시장이 휘청휘청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음. 관세 관련해서는 1차로 언급된 곳이 중국+멕시코+캐나다에 이어 주말 중에는 브릭스까지 확대되는 모습. 그 과정 속에서 나타난 전반적인 흐름이 국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코스피는 최근 나타난 반등 분의 상당 부분을 반납하게 됨. 트럼프 당선인 쪽의 반도체 보조금 재검토 발언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아시아 증시 내에서는 코스피와 대만 가권 지수가 가장 부진하는 흐름
- 한국은행은 11월 금통위에서 깜짝 기준금리 25bp 인하를 단행하며 성장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인 듯하였으나 이후 발표된 국내 실물 및 심리지표들이 부진한 모습 나타나면서 한은의 액션이 늦었다는 인식이 확대된 점도 문제. 주말 중 발표된 한국 11월 수출액도 YoY 기준 +1.4% 증가하는 데에 그치면서(전월치 +4.6%, 컨센서스 +3%내외) 좋게 해석하기 힘든 상황 전개

[Week Ahead] 살려야한다
- 낮은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한 코스피 기준 지수 하방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에는 어느 정도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하지만 이것이 단기간 내에 급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문제라는 생각. 올해와 내년도 국내 이익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하향되는 기조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추정치에 대한 신뢰도는 낮은 상태가 이어질 수밖에 없음
- 주말 중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에 동의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 금투세 폐지 입장도 재확인. 만약 가상자산 과세가 바로 시행되었다 하더라도 과세와 함께 가상자산 시장에서 빠져나가는 자금이 국내 증시로 바로 향한다는 보장도 없으나 현 상황 내에서는 다른 곳에서 악재가 나오면서 수급이 들어오는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국내 증시 자체적인 플러스 요인이 생길 만한 요소들을 찾아봐야 할 것으로 보임. 금투세 폐지가 실제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수급 흐름의 변화 여부에는 주목할 필요는 있음
- 이번 주는 매크로 지표들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 일단 국내 수출이 부진하는 모습 나타난 가운데 1) 미국 11월 ISM제조업지수(화요일 자정), 2) 미국 11월 고용지표(금요일 저녁 10시 30분 발표 예정)에서 반등세가 관측되어야만 함. 이번 주말부터 연준 위원들은 12월 FOMC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 돌입 예정이기에 주요 연설 일정도 주목(12/3 05:15 월러, 06:30 윌리엄스, 12/5 03:45 파월 의장 등)
- 지금의 부정적인 시장 내러티브가 영원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외국인의 시선도 냉담한 상황 이어지고 있으나 공매도 재개 시점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목소리가 적지 않음. 싼 것을 제외하면 지금 당장 사야 할 이유는 절대적으로 부족하기에 단기적으로 재미없는 구간 이어질 수 있으나 적어도 6-12개월 이상의 투자 시간 지평을 가진 투자자 입장에서는 비중을 늘려 가기에는 좋은 시점으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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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Nov, 05:17


[SK증권 류진이] [지니콘 comment] 11월 금통위: 트럼프가 몰고 온 비둘기

▶️ 11월 금통위, 기준금리 깜짝 인하 단행. 2025년 최종금리 전망 2.50%에서 2.25%로 하향 조정


▶️ 25년 성장률 전망치 2.1%에서 1.9%로 하향 조정.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반영

▶️ 한국 구조적 요인으로 잠재성장률 하향 조정 가능성. 피크코리아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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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Nov, 23:03


[SK 증권 황지우][이익의 흐름] 실적 영향력 약세 지속

▶️ 코스피, 코스닥의 선행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0.11%, -1.38%를 기록 (추정치가 52 주 유지된 종목 기준)

▶️ 전 주 상승 업종들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3.38%를 기록한 반면 하락 업종들은 +2.97%를 기록하여 반등 장세에서 순환매보다는 투자 심리가 상대적으로 나은 업종에 대한 모멘텀이 강화되는 흐름이 관찰됨

▶️ 전 주는 실적 추정치에 대한 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가 3.5% 반등하면서 Fundamental value/시가총액 비율은 1.035에서 1.026으로 재조정되었음. 이는 아직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 수준이지만 이익 기반 멀티플의 신뢰성이 훼손된 상태라고 가정했을 때 특별한 재료가 없는 이상 반등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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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Nov, 22:52


[SK증권 조준기] [Market Nowcast] 공백기 ▶️ 트럼프?


[Last Week] 코스피가… 아웃퍼폼?!

- 지난 주 코스피는 오랜만에 글로벌 인덱스들 대비 아웃퍼폼하며 2500선 회복에 성공.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계획 공시와 바닥심리에 더해 그동안 밸류에이션이 많이 떨어지며 발생한 가격 메리트가 복합적으로 작용. 일주일동안 12M Trailing PBR은 0.85X에서 0.88X까지 상승(최근 코로나 등을 제외하면 경험적 바닥은 0.83X 언저리에서 제어되어옴)

- 금리(미국채 10년물 금리 4.4%)와 환율(달러인덱스 107.5, 원달러환율 1400원 초반대까지 상승)은 우리에게 불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 그나마 최근 유가는 60불 후반대~70불 초반대 내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금리와 환율에 대해서도 시장이 어느정도 천장심리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위안. 불편한 위치에서의 체류가 좀 더 길어질 수는 있지만 방향성만 바뀐다면 금리와 환율이 아래로 더 떨어지며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할 여력은 꽤나 넓게 열려 있음


[Week Ahead] 매크로/실적 공백기 ▶️ 또 트럼프?
- 이번 주는 완연한 매크로 및 실적 공백 기간으로 판단하며 이쪽에서 나올 수 있는 금융시장 변동성은 평시 대비 상대적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국내의 경우에는 올해 마지막 금통위가 목요일에 예정되어 있으나 일단 시장은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최근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트럼프 당선인 쪽에서 나오는 내러티브에 시장이 일희일비하는 장세 전개에 무게를 둠

- 현재의 구도(대통령뿐만 아니라 상하원이 모두 공화당 다수당이며 연방대법원도 보수 성향이 우위)가 최소 2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실제 인선도 트럼프 충성파 혹은 트럼프 공약과 부합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초반 2년간 나타날 수 있는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는 분명히 경계 대상. 수혜주가 막상 임기에 들어선 이후에는 부진하는 과거 패턴과는 다른 전개도 꽤나 확률 높음

- 국내 증시가 지난 주 반등에는 성공했으나 실적시즌 거치면서 올해와 내년도 이익 추정치 하향 기조는 지속되고 있음. 추정치 기준 올해 고점이었던 8월 말 대비해서 지난 주 금요일 기준 올해와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는 -7.2%, -8.6% 하향 조정됨. 이러한 기조가 지속된다면 밸류에이션이 싸다는 논리(특히 이익에 기반한)도 설명력이 다소 약화될 수 있음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생각

- 이번 주 금요일 블랙프라이데이, 다음 주 월요일 사이버먼데이가 진행되며 나오는 숫자들에 의해 미국 소비에 관한 시장의 의견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음.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도 연말 분위기를 결정하는 변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로 목요일 휴장, 금요일 조기 폐장 예정으로 매매 일정에 참고할 필요








보고서 원문: https://buly.kr/DwD6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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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Nov, 23:12


[SK 증권 황지우][이익의 흐름] 아쉬운 실적

▶️ 3 분기 실적은 10 월 초 컨센서스 대비 -8.1%를 기록하며 마감되어 이익 기반 밸류에이션의 근거가 다소 약화된 상태로 판단됨. 단기적인 실적 업데이트 공백 기간 동안 투자 심리의 영향력이 더 지배적일 것으로 판단

▶️ 전 주는 이익 추정치에 비해 증시가 크게 하락 (코스피 -5.6%, 코스닥 -7.8%) 하면서 Fundamental value/시가총액 비율은 기존 1.026 수준에서 1.035 로 크게 상승하였음. 투자 심리는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펀더멘털 외적 이유에 의한 하락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관찰되어 위험 자산 비중의 재조정은 검토할만한 구간이라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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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Nov, 22:47


[SK증권 조준기] [Market Nowcast] 용기를 낼 시점


[Week Ahead] 추가 하락 가능하나 이미 손익비는 압도적

- 지난 주 글로벌 증시 전체적으로 조정받는 분위기 형성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이를 더 언더퍼폼하는 흐름이 나타남. 현재 국내 증시가 글로벌 대비해서도 유독 약한 이유들이 쌓여 있는데 최근 국내 투자자들의 외국 증시로의 이탈 가속화 트렌드 또한 수급 여건을 힘들게 만듦

- 코스피 12M Trailing PBR은 지난 주 금요일 종가 기준 0.85배까지 하락. 악재들이 수많은 상황이며 Trailing 데이터 또한 추정치가 완전히 배제된 지표는 아니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밸류에이션상 싸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음. 가격 자체가 가장 큰 호재이자 악재임은 변하지 않는 사실. 과거 경험상 금융위기나 코로나 등의 상황이 아니라면 12M Trailing PBR 0.83배 정도에서 바닥이 잡히면서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되었던 경험이 대다수. 이를 지난 주 금요일 종가에 단순 대입하여 계산해보면 2360pt까지가 우리가 경험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밸류에이션 바닥 기준 가격

- 국내 증시에 대한 각종 기술적 지표들도 명백한 과매도권에 진입하면서 최소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시사. 코스피와 코스닥 20일 ADR은 각각 70.7%, 68.2%로 바닥권인 75% 아래에 머물고 있음. 아무런 이유 없이도 가격만으로 반등이 나오기 가능한 상황임은 명백함. 신용잔고의 경우에는 코스닥 바닥권 위치, 코스피 신용잔고는 드라마틱하게 줄어들지는 않아 있어 시장 참여자 입장에서 추가 하락 여력을 볼 수는 있음

- 추가 하락 가능하나 그 여력은 극히 제한적이며 이미 손익비는 매우 유리한 구간에 위치해 있다는 판단. 작은 호재에도 반응 격하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패닉 셀링보다는 용기를 낼 시점으로 생각. 반도체 쪽에서 나올 수 있는 호재들을 기대해 볼 만함

- 지난 주 주중 5만원 선이 붕괴되기도 했던 삼성전자는 금요일 7%대 급등. 또한 금요일 국내 증시 종료 이후 삼성전자는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대한 계획 공시. 최근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세가 거세지는 과정 속에서 매도 비중의 절대 다수를 차지해 왔기에 외국인의 삼성전자에 대한 태도 및 수급 방향성 전환만으로도 국내 증시 분위기 반전될 수 있다는 의견

- 이번 주 주요 지표 발표 일정은 제한적인 가운데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엔비디아가 한국 시간 기준 목요일 새벽 실적발표 예정. 높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은 시장의 기대, 그리고 그 기대를 상회하는 숫자와 내러티브를 제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지만 늘 증명해 왔던 만큼 이번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로 귀결되기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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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Nov, 22:51


[SK 증권 황지우][이익의 흐름] 가격과 디커플링


▶️ 코스피, 코스닥의 선행 영업이익 추정치는 -0.28%, -3.13%를 기록 (추정치가 52 주 유지된 종목 기준)

▶️ 전 주는 미국의 대선, FOMC 등 대형 이벤트를 소화하는 가운데 증시 전체는 강보합 흐름을 보였으나 펀더멘털과는 다소 무관한 업종 쏠림 현상이 동반된 흐름이 관찰됨

▶️ 전 주는 증시와 이익 추정치가 각각 강보합,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현재 증시 Fundamental value/시가총액 비율은 1.026으로 확인됨. 이는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위험 자산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센티멘트에 대한 영향력이 다소 낮아질 때 펀더멘털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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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Nov, 22:45


[SK증권 조준기] [Market Nowcast] 트럼프의 시간


[Last Week] Trump is back

- 박빙 상황으로 예상되었던 미국 대선이 트럼프의 압승으로 싱겁게 끝나면서 미국으로의 쏠림 및 트럼프 트레이딩 목격. 국내 증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 폐지에 동의 결정 내리자 주초 글로벌 피어 대비 강하게 아웃퍼폼하는 흐름 나타났지만 이후 시장 관심이 온통 미국 대선으로 쏠리며 일주일 통으로 본다면 그저 그런 결과가 도출

- 한편 국내 증시 종료 후 중국 전인대 상무위 회의 결과 발표, 지방정부 부채 한도를 6조위안 증액하기로 결정. 규모도 상당하고 기존 재원 4조까지 합치면 총 10조 위안으로 볼 수 있긴 하나 시장은 신규 10조를 바랬던 것인지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골든드래곤 차이나 인덱스는 하루만에 -4.74% 급락하는 등 반응은 일단 냉담. 주말 중 나온 중국 PPI와 CPI도 그닥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는데 CPI는 예상치 부합, PPI는 예상치 하회한 가운데 두 지표 모두 전월치 대비 둔화. 비우호적인 가격 반응 감안하면 주초에 악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겠으며 이번 주부터 중국 광군제 시작인데 이쪽에서 긍정적인 데이터가 도출되기를 바래야 할 것으로 보임


[Week Ahead] 트위터 장세 재발?
- 지난 주 미국 대선에서 대통령과 상원은 공화당이 장악하게 되었고 하원도 승리하게 될 가능성이 지배적. 여기에 더해 연방대법원 대법관들도 보수 진영 인사가 더 많아 트럼프의 정책 드라이브가 임기 초반 2년동안 강하게 나타날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최근 대선 사례들로 보았을 때 일반적으로 수혜주/피해주 트레이딩은 당선 이후 2~3달 정도 강하게 반영이 되다가 임기 시작 전부터 셀온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정책 드라이브가 강하게 걸릴 수 있는 상황을 감안해 본다면 더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이번주도 트럼프 수혜/피해주 옥석 가리기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지난 주 트럼프가 한국 조선주에 대한 언급을 하자 주가가 폭등하는 등 내러티브 형성에 따라 주가도 과격하게 반응하는 국면 지속 예상. 다만 환율과 금리는 이미 가격에 많이 반영되어 있다는 판단으로 단기 추가 슈팅 나올수도 있겠지만 룸 자체는 크지 않아 국내 증시 전체 수급상으로 악영향을 줄 여력은 크지 않다는 생각

- 연초 이후 코스피 외국인 누적 수급을 보면 7월 초 +26조원에서 11/8 종가 기준 +8.5조원까지 대폭 축소되어 있어 사줄 트리거만 제공된다면 수급이 강하게 들어올 공간 자체는 충분. 적어도 추가적으로 더 빠져나가면서 지수를 끌어내리는 상황은 가정하기 힘듦

- 이제 미국 실적 시즌은 마무리 수순, 이번 주 FOMC 블랙아웃 기간이 끝나며 연준 인사들 연설 일정 많이 잡혀 있으나 증시에 미칠 영향력은 상대적으로는 크지 않을 전망. 국내 증시에서는 실적 발표 일정 아직 산재해 있어 업종/기업 단 수급이 [트럼프 수혜 + 호실적]으로 쏠리게 되는 상황 단기적으로 전개 예상







보고서 원문: https://buly.kr/7mAVQZ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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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Nov, 22:36


[SK증권 류진이] [지니콘 comment] 11월 FOMC: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일단은 아는 만큼만 움직이기

▶️ 11월
FOMC, 만장일치 25bp 인하. 성명서 변화 크게 없음

▶️ 현재 금리 수준이 긴축적이라는 점은 모두가 동의. 트럼프 트레이드가 몰고 온 고금리는 인하 효과 축소

▶️ 기준금리 인하 경로 불확실성 확대. 12월 25bp, 25년 100bp 추가 인하 전망 유지(25년말 3.5% 전망)


보고서 원문: https://buly.kr/CWswo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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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리서치 자산전략팀

07 Nov, 07:48


[Market Wrapper 241107] As Trump Says
SK 증권 주식시황 조준기



■ 주요 지수 종가
코스피: 2,564.6pt (+0.04%)
코스닥: 733.5pt (-1.32%)

■ 장 중 지수 변동 폭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0.90% ~ +0.64%
코스닥: -2.18% ~ +0.02%

■ 수급 (억원)
코스피: 기관 1,133 / 외국인 977 / 개인 -2,360
코스닥: 기관 -940 / 외국인 -883 / 개인 1,983



트럼프 당선 재료에도 원달러환율 1,400원, 미국채 10년물금리 4.5% 정도를 고점으로 인식하는 환경 나타나면서 국내 증시 인덱스에 가하는 하방은 제한적으로 확인되는 작업을 거침. 외국인 수급도 코스피에는 크지 않지만 유입되는 모습(현물 1,000억원, 선물 700억원가량) 보였고 장중 인덱스 흐름도 대체로 외국인의 코스피 선물 매매 규모 확대/축소와 동행. 장초 -4,000억원가량 늘어날 때는 낙폭을 키우다가 반대로 매수 규모를 +4,000억원까지 늘릴 때 따라 오르고, 오후 장 들어 매수 규모를 줄이는 과정에서 밀려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 마감

어제 홍콩 증시 중심으로 조정 크게 나온 중화권 증시는 오늘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동반 2%대 강세. 트럼프 당선이 중국에게 리스크인 것은 맞지만 오히려 돈을 더 쓰면서 부양을 강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상황으로 해석. 부양책 세부 규모를 결정하는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가 내일 폐막된 이후에 결과가 공개될 것인데 이에 대한 선베팅이 사전적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이며 최근 올라간 부양책 톤과 서프라이즈에 대한 의지 등을 고려했을 경우 최소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내용 나올 가능성 높음

전 세계 최고 권력자로 복귀한 트럼프의 말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 전개. 과거 트럼프의 트위터 내용이 큰 영향을 미쳤던 것과 비슷하게 시장이 트럼프의 발언 하나 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높은 변동성 보이는 국면 지속 예상. 오늘은 트럼프가 미국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이 업종 전반 급등을 이끌어냄. SOL 조선Top3플러스 +9.83% 및 초 장대양봉 출현. 한화오션 +21.76%, HD현대중공업 +15.13%, 삼성중공업 +9.17%, HD현대마린솔루션 +8.11% 등

트럼프 피해주는 오늘도 조정 이어졌으나 어제보다 강도는 다소 약화. 그럼에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기여도 최하위에 대거 포진하는 것을 확인. 오늘은 제약/바이오도 전반적으로 조정 받으며 신재생과 함께 지수 하락에 대한 대부분을 기여하게 됨

내일 새벽 FOMC 결과 발표 예정. 현재 시장은 25bp 인하를 99.4% 정도로 반영하며 큰 이변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 그보다 시장에서 궁금해하는 것은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 연준 통화정책의 방향성이 수정될 것일지에 대해서일 것. 트럼프의 당선과, 공약들을 고려해 보았을 때 연준이 조금 더 느리게 금리를 내리거나 덜 내릴 수 있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조금씩 얻고 있는 상황. 연준 입장에서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반복할 가능성이 높겠으나 시장은 그 이야기 안에서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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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Nov, 22:49


[SK 증권 황지우][Market Style] 갈림길 앞에서

▶️ 전 주는 빅테크의 선방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AI 및 반도체 업종에 대한 심리 위축, 그리고 국제 유가 및 환율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 전체에서 부진한 흐름이 보였음

▶️ 이번 주는 미국 대선 및 FOMC 등의 대형 이벤트 결과에 따라 관망세를 보여왔던 업종/스타일 방향성이 갈릴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추천 종목은 중립적인 이익 모멘텀 상위 기업으로 구성. 한편 국내에서도 수급 훈풍이 발생한 만큼 방향성에 대한 민감도는 높을 것으로 판단되어 잠시 부진했던 가격 모멘텀이 회복될 가능성은 충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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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Nov, 08:04


[Market Wrapper 241104] 갑자기 찾아온 불장
SK 증권 주식시황 조준기



■ 주요 지수 종가
코스피: 2,589.0pt (+1.83%)
코스닥: 754.1pt (+3.43%)

■ 장 중 지수 변동 폭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0.01% ~ +1.83%
코스닥: -0.13% ~ +3.56%

■ 수급 (억원)
코스피: 기관 3,416 / 외국인 283 / 개인 -3,835
코스닥: 기관 2,070 / 외국인 3,298 / 개인 -5,407



장초 지지부진한 모습 보이던 국내 증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동의했다는 소식에 강하게 반응하며 급등. 왼쪽 코스피/코스닥 일중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가격 반응이 거셌고, 금투세 관련 뉴스플로우 민감도가 더 높은 코스닥이 큰 폭으로 상승(코스닥150 +5.17%). 두 지수 모두 종가 고가 수준에서 마감. 꽤나 장기간 이어져 온 이슈가 해소되자 온기가 확 도는 모습

최근 국내 증시가 글로벌 인덱스들을 언더퍼폼해오는 과정에서 금투세만이 유일한 요소라고 보기는 힘드나 분명히 심리적인 영향을 꽤나 줘 왔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음. 그동안 언더퍼폼했던 수치만큼 만회할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겠지만 앞으로 시장 투심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고대

오늘의 주요 매수 주체는 외국인과 기관. 외국인은 코스피/코스닥 현선물 전체를 순매수했으며 코스닥 현물과 코스피 선물 집중 매수. 기관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현물을 집중 매수. 반면 개인은 코스닥 선물만 조금 샀을 뿐 나머지 시장을 대규모로 매도

매수세가 증시 전반적으로 강하게 돌다 보니 거의 모든 업종들이 강한 모습을 나타냈으며 대부분 장대 양봉 출현. 미국채 10년물 기준 4.4%에 근접했던 금리도 4.3%수준까지 레벨 다운되는 과정에서 제약/바이오 초강세 확인(KODEX 바이오 +4%, KODEX 헬스케어 +4.6%). 반도체(KODEX 반도체 +2.6%)와 2차전지(TIGER 2차전지테마 +3.1%)도 급등하며 좀처럼 보기 힘든 세 개의 태양이 함께 떠올랐던 하루였음. 이것 저것 다 크게 오르는 와중에 종목 단에서는 주말 중 나왔던 중국의 한국인 중국 여행 비자 면제 소식 때문인지 여행 관련주들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참좋은여행 / 노랑풍선 상한가, 모두투어 +16.8%, 하나투어 +6%)

벌써 내일이 미국 대선일임. 개표는 한국 시간 기준 수요일 아침부터 시작될 예정인데 지금의 접전 상황을 감안할 경우 생각보다 결과 윤곽이 나오는 데 조금 더 걸릴 수 있다는 생각.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변동성 높은 상태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둠. 과거 패턴상 선거 이전에는 주가가 쉬다가 결과가 확정되고 나서는 우호적인 흐름이 나왔던 적이 많은데 과거가 무조건 반복될 수는 없겠으나 최근 트럼프 트레이드를 강도 높게 반영하는 과정 속에서 주가가 쉰 만큼 이후 승자와 관계없이 불확실성 해소로 인한 상승 기대해 볼 만함




보고서 원문: https://buly.kr/ChngU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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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Nov, 23:04


[SK증권 류진이] [지니콘 comment] 10월 고용: 높아진 고용 변동성, 명확한 둔화, 인하 필요성 재확인

▶️ 10월
미국 고용, 1.2만명 증가로 예상치 크게 하회했으나 파급 효과는 제한

▶️ 고용지표 변동성 확대에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 다만 고용시장의 둔화 추세는 명확

▶️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그리고 고용) 차별화 지속. 균형 있는 회복 위한 금리 인하 필요성 높아짐


보고서 원문: https://buly.kr/D3dCJ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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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Nov, 22:52


[SK 증권 황지우][이익의 흐름] 실적 희귀 장세 재확인


▶️ 코스피, 코스닥의 선행 영업이익 추정치는 -0.72%, +2.09%를 기록 (추정치가 52 주 유지된 종목 기준)

▶️ 전 주 주가가 상승했던 업종과 이익 추정치가 상승했던 업종들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각각 -2.08%, +0.84%를 기록하여 상승 모멘텀이 제한적이고 견조한 실적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장세임을 확인

▶️ 전 주 증시의 하락폭에 비해 이익 추정치는 상대적으로 작은 조정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현재 증시 Fundamental value/시가총액 비율은 1.025 수준으로 확인됨. 전 주와 마찬가지로 하향 모멘텀은 지속되고 있으나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위험 자산의 비중을 조금씩 확대시키기에 부담이 낮은 구간이라고 판단함



보고서 원문 : https://buly.kr/8Iujp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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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Nov, 22:47


[SK증권 조준기] [Market Nowcast] High Vol



[Week Ahead] 미대선 + FOMC = 고변동성 장세 예상

- 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대부분 부진한 흐름. 메인 이벤트였던 빅테크(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실적발표 이벤트에서 실적 자체는 대체로 잘 나왔으나 상승 재료로 연결되는 데에는 실패. AI 관련해서 시장의 잣대가 갈수록 높아지는 것을 체감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음. 국내 증시도 타 인덱스 대비해서는 선방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는 길게 이어지는 중으로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 지속되고 있음. 외국인 매도 물량의 거의 대부분이 삼성전자인데, 이번 주 외국인은 잠깐 삼성전자를 소량 순매수하다 수~금 다시 대규모로 파는 모습

- 미국 고용은 쇼크. 민간 비농업 고용은 -2.8만건 기록하며 예상치였던 9만건 크게 하회했으나 주요 인사들이 허리케인으로 인한 마이너스 고용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미리 언급한 영향인지 큰 악재로 인식되지는 않음. 실업률은 4.1%로 유지되며 최근 설명력이 높지 않았던 샴룰은 재차 리세션 시그널(0.5) 아래인 0.43까지 하락. 금리 선물 시장에서의 25bp 인하 확률 99% 가까이 반영되며 경로의 불확실성 감소

- 이번 주는 미국 대선(11/5~)과 FOMC(결과 11/8 새벽 발표 예정)가 동시에 있기 때문에 높은 변동성을 베이스 시나리오로 삼고 가야 할 것. FOMC는 결과 자체도 시장 예상과 다르게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들보다는 원론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루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대선 민감도가 극도로 높은 일주일이 되지 않을까 예상. 미국에서 실적 민감도 다소 감소하는 구간 예상하며 이번주는 퀄컴(QCOM)과 ARM 정도에 주목, 한국은 아직 실적시즌 한창으로 상대적 민감도 높을 것으로 예상(일정은 9-11페이지 참고)

- 지난 대선이 11월 3일에 열려 7일에 결과가 나왔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이번 주 내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료. 현재 구도 상 트럼프가 스윙스테이트들에서의 우세를 바탕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으나 사전투표 여론조사 우세를 근거로 해리스 승리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들도 많아짐. 베팅 사이트에서 트럼프 베팅에 평균적으로 +30%p 가까이 났던 격차들이 많이 축소되며 이제는 +10%p 내외로 형성. 일부 베팅 사이트들에서는 해리스가 역전한 곳들도 존재해 결과가 어느 정도 뻔했던 저번 대선과는 다르게 승자를 단언할 수 없는 상황

- 주식시장 측면에서는 보통 대선 전에 불확실성으로 인해 부진한 흐름이 나타나다가 결과가 나오고 나서 상승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았음. 최근 트럼프 트레이드가 이미 강하게 발생했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트럼프가 진짜로 이기더라도 자산 가격에는 꽤나 많이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해리스가 이기게 된다면 최근의 추세에 반전이 일어나는 재료이기 때문에 수혜/피해 업종들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한 시점. 기업들 또한 PMI 서베이 등에서 최근 불확실성을 강조하는 톤이 강해져 있는데 대선 불확실성 해소만으로도 센티먼트가 개선될 수 있음

- 비슷한 이유로 의해 강달러 + 금리 상승이 만들어진 것이라면 가까운 미래에 방향성 변화가 발생할 수 있음. 환율과 금리 모두 상방보다는 하방으로의 룸이 넓은 위치에 있다는 판단으로 당분간 부침 있을 수 있겠지만 좀 더 길게 본다면 증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에 무게






보고서 원문: https://buly.kr/uSud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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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Oct, 00:42


[SK증권 채권/크레딧 윤원태][2025년 채권/크레딧 전망] Good! Even+ing(feat.채권이 even하게 익을 것 같아요)

▶️ [채권 전망] 상저하고의 경기흐름에 기반한 하락 사이클, 1분기 높은 변동성 유의

• 글로벌 주요국의 경기는 상저하고 움직임 전망.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됐으나, 고금리 부작용으로 짧은 사이클에서 경기 둔화 흐름이 25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것. 금리 인하의 효과는 25년 하반기부터 나타나며 경기 반등세 나타날 것으로 전망
• 미국 경기는 24년 4분기부터 25년 상반기까지 연착륙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분기당 1회 기준금리 인하하며 완만한 속도의 통화정책 진행될 것
• 다만 1분기에는 대통령 취임 이후 재정부담과 부채한도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으며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일 것
• 한국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 흐름 개선세를 보일 것. 특히 24년에는 서비스업 중심의 성장에서 25년에는 제조업 중심의 성장세가 나타나며 기업의 기초체력을 다지는 모습이 나타날 것
•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결정 과정에서 물가→ 금융안정 → 성장으로 초점이 이동하며 통화정책을 결정할 것. 3분기까지 분기당 1회 기준금리 인하 전망
• 시장금리는 상반기 동안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하며 기준금리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겠으나, 하반기에는 기준금리 대비 (+) 구간에 진입 전망
• 정부의 세수부족과 국고채 발행 증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상쇄될 것으로 예상

▶️ [크레딧 전망] 상고하저 크레딧 스프레드 전망. 1분기 공급 부담 존재. 2분기 스프레드 축소. 하반기 횡보 또는 소폭 확대

• 크레딧 채권에 대한 기존 우량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확대될 전망. 반대로 24년 유입된 PF관련 대체투자자금, 건보자금, 리테일 채권 자금은 잔고 축소
• 크레딧 채권 발행은 1분기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 2분기 부터 발행 부담 줄어들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급여건 개선 전망
• 은행채 발행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계대출 규제의 방법에 따라서 은행채 발행량 결정될 것
• 공사채는 정부의 세수부족 상황에서 공공기관 중심의 정책 지원사업 확대하며 발행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여전채는 상반기까지 부동산PF 정상화 과정에서 자산건전성 악화를 보이겠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부담 해소하며 펀더멘탈 개선 전망
• 회사채는 경기 둔화 국면에서 신용등급 하향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 건설, 철강, 석유화학업종 신용도 악화 전망
• ESG채권은 그리니엄이 사라진 것으로 판단되며, 신종자본증권은 20년 발행한 콜옵션이 상환되며 25년 발행량 많아질 것, 하이일드 펀드 세제혜택 종료로 BBB등급 이하 채권의 매수세 약화될 것



보고서 원문: https://buly.kr/58R4k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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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Oct, 08:36


[Market Wrapper 241030] 눈치보기와 개별이슈
SK 증권 주식시황 조준기



■ 주요 지수 종가
코스피: 2,593.8pt (-0.92%)
코스닥: 738.2pt (-0.80%)

■ 장 중 지수 변동 폭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1.18% ~ -0.17%
코스닥: -0.81% ~ +0.28%

■ 수급 (억원)
코스피: 기관 410 / 외국인 -3,363 / 개인 2,722
코스닥: 기관 -135 / 외국인 -681 / 개인 767



실적시즌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내일 새벽 미국 증시 폐장 이후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플랫폼즈(META) 실적 발표 예정. 금요일 밤에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 예정인데 이번 주 국내 증시에 영향을 주지는 않겠으나 미국 허리케인 등의 영향으로 고용 데이터가 부진할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일각에서는 고용이 마이너스가 찍힐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기도 하는 것도 경계감을 올리는 요인

알파벳(GOOG)과 AMD는 오늘 새벽 실적을 발표했으나 확연하게 엇갈린 가격 반응 나오면서 알파벳은 시외에서 +5.9%, AMD는 -7.6%. 엇갈린 실적이 국내 증시에 크게 호재로 작용하기는 힘들었음.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눈치보기 장세 이어졌으며 오늘은 경영권 분쟁 이슈 있는 고려아연(-29.94%) 등 개별 기업 이슈들이 지수 단에 가하는 영향도 컸던 하루

장중 지수 변동은 대체로 외국인 수급에 따라 결정되는 경향. 외국인은 장초 코스피200 선물에 대한 포지셔닝을 -1천억원정도로 시작하였으나 장중 매도 폭을 확대해 최대 -9천억원정도까지 매도 폭을 키움. 장 막판 순매도 규모가 조금 줄어들긴 했으나 그 폭은 미미. 외국인은 오늘 코스피/코스닥 현선물에 대해 순매도 포지션 취했고 코스피 현선물 합계 -1.1조원가량 순매도. 코스닥은 -1천억원 조금 넘게 팔았음

이틀 연속 삼성전자(-0.84%)를 100억원정도씩 샀던 외국인은 다시 삼성전자 순매도하며 포지셔닝 전환. 오늘 -18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이틀동안 샀던 규모의 몇 배로 팔았음. 이와 함께 다시 SK하이닉스(+2.47%)를 담는 것을 확인. 내일 예정된 삼성전자 실적발표에서 냉랭한 외국인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는 계기가 발생하기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

경영권 분쟁 전 4~50만원대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던 고려아연은 분쟁 장기화에 따라 어제 종가 기준 154만원까지 상승. 하지만 오늘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2조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하며 하한가 직행.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는 어제 10위에서 오늘 17위로 수직 하락. 분명히 현재 주가가 펀더멘털과 연관되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높은 변동성을 이용해 큰 수익을 볼 수도 있겠으나 성공적인 매매 여부에 따라 반대로 큰 손실을 볼 확률도 꽤나 높아 보이는 것이 사실



보고서 원문: https://buly.kr/9BUV4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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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Oct, 22:48


[SK 증권 황지우][Market Style] 부족할 때 중요해지는 실적

▶️ 전 주는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이익 추정치에 대한 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 대선 관련 우려로 인해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주가 지수는 특히 코스닥을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음

▶️ 이번 주는 곧 치뤄질 대선을 앞두고 관련 트레이딩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은 국내외 주요 기업 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 중. 美 기업의 실적 추정치도 3 분기 들어 하향 추세이지만 이는 실적 희귀 장세를 강화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익 모멘텀과 성장성 기준 종목 스크리닝이 상대적으로 더 안전해질 것으로 판단



보고서 원문: https://buly.kr/6Bvbt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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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Oct, 07:57


[Market Wrapper 241028] 외국인 34거래일만에 삼성전자 순매수
SK 증권 주식시황 조준기



■ 주요 지수 종가
코스피: 2,612.4pt (+1.13%)
코스닥: 740.5pt (+1.80%)

■ 장 중 지수 변동 폭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0.15% ~ +1.15%
코스닥: +0.32% ~ +1.82%

■ 수급 (억원)
코스피: 기관 4,616 / 외국인 -1,309 / 개인 -3,303
코스닥: 기관 -58 / 외국인 1,782 / 개인 -1,542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는 이어지고 있으나 증시에 큰 타격을 입히지는 않는 수준에 머물고 있음.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습에 즉각 대응을 보류하는 듯한 스탠스를 보이자 유가는 급락. 환율과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위로 더 치고 갈 룸도 크지는 않음

그동안 크게 언더퍼폼하던 삼성전자(+3.94%)가 크게 오르면서 국내 증시도 강세. 현선물 합쳐서 외국인은 코스피에는 뉴트럴, 코스닥에는 2000억원가량 매수세를 보임. 상승/하락 종목 비율도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오랜만에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의 2배를 초과하는 등 증시 전반 훈훈한 분위기 목격. 다만 거래가 많이 터진 것은 아니었고 코스피나 코스닥 모두 거래대금 규모는 평시 대비 적은 수준에 머뭄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훈훈한 분위기 내에 진행. 중화권은 강보합권에서 마무리했으며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1.82% 급등.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연립 여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일본은행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등 정책 드라이브에 태클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 커져 엔달러환율은 153선을 돌파했고 주가는 크게 상승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 공급 조건부 승인 소식 때문인지, 그동안 팔 만큼 많이 팔아서인지 외국인은 삼성전자(+3.94%)에 대해 냉랭했던 태도를 조금이나마 꺾음. 매수 폭(100억원가량)이 크지 않았지만 어쨌든 외국인이 34거래일만에 삼성전자에 대해서 순매수 전환하며 증시도 1%대 강세 마감. 9월 2일 이후 처음으로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거의 두 달만에 담은 것. 기관 순매수 1위 종목도 삼성전자였음.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사는 대신 그동안 많이 샀던 SK하이닉스(-2.49%)를 순매도 1위 종목으로 올리면서 반도체 전체의 상승은 아니었음(KODEX 반도체 +0.65%). 오늘 코스피 지수 상승분(+29.16pt) 내에서 삼성전자(16.78pt)가 절반 이상을 담당

가격 반응이 가장 좋았던 업종은 2차전지였음(TIGER 2차전지테마 +5.21%). 급등 및 장대 양봉 관련 종목들 전반 출현. 실적 발표 이후 22% 상승했던 테슬라가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도 3.3%가량 올랐던 것이 테슬라 실적 발표 이후 오히려 못 올랐던 국내 2차전지 기업들 상승이 후행적으로 일어나도록 유도했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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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Oct, 23:43


[SK 증권 류진이][2025 경제 연간전망] Recovery + Slowbalization

▶️ [경제 전망] Recovery + Slowbalization
• 25년 글로벌 경제는 기준금리 인하 및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에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특히 내년은 그간 부진했던 제조업 경기가 턴어라운드하는 국면. 하지만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글로벌 무역에 있어서는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글로벌 성장의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①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그리고 업사이드 리스크는 ②중국의 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냐가 될 것
• 미국 경제는 내년에도 스무스한 연착륙에 성공할 것으로 보임. 소득 양극화, 경기 양극화(제조업 부진 vs 서비스업 호조)가 오히려 전반적인 경기를 방어해주며 침체 없는 인하 사이클에 진입. 다만 상반기 고용시장이 쿨다운되는 과정 속 실업률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상반기에 집중될 재료. 이를 통해 하반기 탄력 있는 회복이 가능할 전망. 리스크 요인은 미국의 회색 코뿔소인 재정적자 문제. 경기에의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으나 시장금리가 높게 유지되며 인하 효과를 희석시킬 소지. 이는 부채한도 협상 직후인 1분기에 가장 부각되며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
• 중국의 경우 최근 발표된 부양책 효과는 단기적 영향에 그칠 것. 중국 정부의 스탠스 또한 과열이 아닌 ‘정상화’ 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며 부동산 경기 회복은 매우 완만하게 진행될 것. 다만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3월 양회 등을 통해 추가적인 부양책 나올 가능성 높음
• 한국은 하반기 상저하고 흐름을 전망하는 가운데 수출 증가율은 금년 7.7%에서 내년 4.8%로 둔화. 트럼프 당선과 대중 관세 부과, 한국에의 통상 압박 등은 알면서도 당할 수 밖에 없는 리스크 요인. 한국은행은 금융안정 고려해 분기당 1회 금리 인하를 전망. 내수의 경우 상반기 건설투자와 설비투자 회복, 하반기부터는 주택가격 상승에 소비도 개선되는 흐름 기대. 다만 회복 강도는 강하지 않을 것

▶️ [환율 전망] 달러-원,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고환율 전망
• 내년 달러-원 환율 컨센서스는 점진적 하락. 다만 당사는 ①달러-원 환율의 구조적 상승, ②호재보다 악재에 민감한 원화 움직임, ③트럼프 당선 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가능성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상반기 하락 이후 하반기 반등해 연평균 1,345원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고환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
• 하반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견인했던 고용시장이 개선되기 시작하고 성장률도 양호하게 이어질 경우 연준의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될 수 있음. 현재 미국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기준금리 인하 폭 또한 상반기에 집중, 하반기에 반영된 인하 폭은 25bp에 불과함. 즉 하반기에는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되며 달러화 약세 흐름도 주춤해지는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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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Oct, 23:06


[SK 증권 황지우][이익의 흐름] 지속되는 하향 조정


▶️ 코스피, 코스닥의 선행 영업이익 추정치는 -0.03%, -0.72%를 기록 (추정치가 52 주 유지된 종목 기준)

▶️ 10/07 기준 컨센서스가 존재했던 기업 중 현재까지 실적 발표율은 약 12.7%이며 추정치 대비 -3.5%를 기록 중. 이익 추정치 변화율 상위 업종들은 다소 경기 방어적, 하위 업종들은 경기 민감적 특징이 관찰되는 중

▶️ 전 주는 주가 지수와 이익 추정치가 동시에 하락하며 증시 Fundamental value/시가총액 비율은 1.026 에서 보합세를 보였음. 이는 위험을 감수할만한 위치로 판단되지만 아직까지 이익 추정치의 하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점진적 비중 확대 또는 추세 턴어라운드를 대기 하는 다소 소극적 접근이 안정적일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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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Oct, 22:48


[SK증권 조준기] [Market Nowcast] Big (Tech) Week


[Last Week] 재료 없으면 조정

- 글로벌 증시 대부분 부진하는 흐름. 중국은 LPR금리를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내렸으나 최근만큼의 폭발적인 가격 반응은 나오지 않음. 1차적인 밸류에이션 랠리는 일단락되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보이며 이후 나오는 부양책의 규모에 따라 반응이 크게 갈릴 것으로 생각. 본격화되고 있는 실적 발표들에서도 개별적인 가격 반응은 확실하게 나오고 있으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리 좋게 흘러가고 있지 않음

- 국내 증시도 부진한 흐름 나타나는 가운데 코스닥이 언더퍼폼. 코스닥은 차트상 8월 초, 9월 초에 이은 삼중바닥 테스트 국면에 들어가는 경우의 수도 배제할 수 없게 됨. 코스피도 외국인의 매도 행진 계속되고 있는데 SK하이닉스는 지속적으로 순매수하는 반면 삼성전자에 대해 33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는 등 냉담한 태도가 지속되는 중. 이번 주 삼성전자 실적발표(목요일)에서 매도세를 멈춰주는 계기 형성을 기대


[Week Ahead] 빅테크 실적…
- 이번주 메인 이벤트는 빅테크 실적이 될 것으로 생각. AI 관련한 희망적인 이야기를 시장은 고대하고 있는 상황. 국내도 삼성전자와 2차전지 기업들 실적 발표가 몰려 있어 여전히 실적 이벤트 민감도 높은 국면 지속될 것으로 보임(실적 발표 일정은 9~12페이지 참고)

- 미 대선이 벌써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11/5 시작). 최근 트럼프 기세가 굉장하나 격차가 엄청 크다고 보기는 힘듬. 이번 대선 레이스를 복기해보자면 한 쪽이 압도적으로 계속 레이스를 끌고 온 것이 아니었기에 결과가 실제 나온 이후에 수혜 업종 주가가 크게 한 번 반응할 가능성

- 한편 주말 중 무디스(Moody’s)는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으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전망을 하향. 주요 이유는 부채와 재정 적자였음. 지난 주 발간했던 연간전망에서도 다루었으나 재정적자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그 폭과 속도는 분명히 계기만 생긴다면 문제의식이 증폭되며 조정 요인으로 작용 가능. 당장은 아닐 가능성 높지만 연말연초 정도까지의 시간지평에서는 고려해야 할 요소임은 분명

- 연준 위원들은 주말부터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해 당분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 현재 선물시장에서는 95% 넘는 확률로 25bp 인하를 반영 중. 한 달 전만 해도 추가 빅컷 가능성도 높았기에 아쉬운 결과일 수 있으나 지표들이 박살나면서 빅컷을 하는 분위기보다는 차라리 지금처럼 경기가 양호하면서 계속 내려 주는 환경이 증시 입장에서 도파민은 부족할 수 있겠으나 충분히 좋은 조합

- FICC 관련 최근 금리와 환율 상승도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임은 부정하기 힘듬. 하지만 현재의 절대적인 수준(원달러환율 1390원 전후, 미국채 10년물 금리 4.2%)을 감안해 보면 어디까지 더 올라갈 수 있을까 또한 계산에 들어가야 할 텐데, 달러화나 금리가 더 오를 수야 있겠지만 올라갈 수 있는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음. 오히려 지금의 추세가 반전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가격 반응의 세기를 감안한다면 손익비는 점점 더 유리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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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Oct, 07:45


[Market Wrapper 241025] 여전히 외국인 영향권 내
SK 증권 주식시황 조준기




■ 주요 지수 종가
코스피: 2,583.3pt (+0.09%)
코스닥: 727.4pt (-0.98%)

■ 장 중 지수 변동 폭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0.16% ~ +1.17%
코스닥: -1.27% ~ +0.68%

■ 수급 (억원)
코스피: 기관 752 / 외국인 -3,882 / 개인 3,000
코스닥: 기관 -150 / 외국인 265 / 개인 73



비우호적인 환율/금리 상황 지속되면서 투자심리도 위축. 원달러환율은 오늘 장중 1390원 돌파해 우려를 키움. 글로벌 전체적으로 더 치고 나갈만한 이유는 조금 애매해진 상황에서 가격 반응도 밋밋하게 나오고 있음. 일본 니케이225 -0.6%, 대만 가권 +0.7% 정도로 크지 않은 변동 폭 내 제한된 흐름 나타났고 중화권도 강보합 정도에 그침

외국인 장중 수급 변동에 따라 증시도 위아래로 흔들리는 것을 오늘도 확인. 장초 외국인 순매수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2610pt도 상회했던 코스피는 짧은 상승 이후에 외국인의 변심이 바로 나오면서 계속 밀려 한때는 하락 전환했고 종가만 강보합 정도에서 겨우 마감. 코스닥은 더 심각한 흐름이 나왔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2-3배가량 더 많았기에 숫자로 보이는 지수 변동 폭 이상으로 체감상 더 힘들었던 하루

오늘도 외국인의 삼성전자(-1.24%) 골라팔기는 계속 이어짐. 이정도 팔았으면 하루 정도는 사줄 때가 되었지 않나 모두가 생각하지만 벌써 외국인은 3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에 대해 순매도. 오늘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금액이 3900억원정도였는데 삼성전자 순매도 금액이 3200억원을 넘어 매도세가 집중. 오늘 외국인은 기존 SK하이닉스(+1.41%)에 대한 편애 지속(순매수 2위 종목 SK하이닉스)에 더해 금융주들을 골고루 담는 모습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관련주들은 어제와는 조금 다른 주가 흐름. 오늘은 롤러코스터와 같은 모습. 영풍정밀은 장초 엄청난 흐름 이어가다 영풍/MBK 측에서 영풍정밀 경영권 포기 선언하자 급락. 오늘 하루만 놓고 보면 어제 종가 대비해 고가 +25.8% / 저가 -19.2% / 종가 -12.7%로 고가와 저가 사이의 갭이 45%에 달하는 엄청난 변동성 출현. 어제 상한가 기록했던 고려아연(+10.11%)도 오늘 거의 상한가에 근접했다가 상승 분을 많이 뱉어낸 채 거래를 마무리. 분쟁 지속되는 동안 매매 실력에 따라 수익도 크게 날 수 있으나 반대로 손실도 크게 날 수 있는 구간으로 변동성 자체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

글로벌 실적시즌 계속되는 가운데 평시 대비 난이도는 다소 높아진 듯한 모습. 호실적이어도 내러티브나 가이던스가 얹히지 않는다면 시장은 냉정하게 철퇴를 내리고 있고, 나쁜 실적에는 천벌을 내리고 있음. 이번 주 테슬라가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를 한껏 끌어올렸고, 다음 주에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일제히 실적 발표할 예정(Magnificent 7 종목들 중 5개 종목 실적 발표 예정: 한국시간 기준 수요일 새벽 알파벳, 목요일 새벽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금요일 새벽 애플과 아마존)이라 민감도 높은 국면 지속. 다음 주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는 실적에 의해 증시 분위기도 계속 좌우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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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Oct, 22:43


[SK 증권 황지우, 조준기][2025 주식 연간전망] 절장보단(絶長補短)

[2025년 글로벌 증시 주요 변수 점검]

• 내년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변수로 1) 경기, 2) 금융환경, 3) 재정적자, 4)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5) 중국, 6) AI를 제시
• 해당 요소들에 대해 1) 경기는 상저하고의 흐름을 예상, 2) 금융환경은 완화적인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 영향으로 추가 개선에 무게, 3) 재정적자는 노이즈들이 겹칠 수 있는 올해 말~내년 초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적극적인 재정정책의 방향성 자체만 유지된다면 장기적인 이슈는 아니라고 판단, 4) 엔캐리 트레이드 수익률은 미일 금리차 축소 및 엔화 절상 예상에 따라 저하 가시화되고, 실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증시 방향성보다는 변동 폭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생각, 5) 중국 또한 적극적인 재정 및 통화정책에 따른 중장기적 주식시장 강세를 예상, 6) AI는 갈수록 시장의 눈높이와 난이도 상승하는 가운데 Killer App의 등장 여부가 중요
• 이들을 종합해 보았을 때 내년 증시에 대해 유불리 요인들이 존재하지만 장점들이 단점들을 보완하는, 절장보단(絶長補短)의 상황을 목격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긍정적 의견 제시


[2025년 주식 시장 전망]
• 탑다운 리스크 심화될 수 있는 연초는 조심할 필요가 있으며, 이후 점차 우호적인 주식시장 분위기 전개 예상. 이에 맞추어 초반에는 경기방어주, 이후부터는 경기민감주 비중을 점차 늘리는 전략을 추천하며, 시장 주도주 측면에서는 제약/바이오에서 반도체로의 전환 염두
• 증시의 핵심 요인인 ROE와 Risk Premium의 예상 변동 범위로 가늠해본 코스피의 예상 평균값은 2,700pt 후반이며, 확대된 매크로 리스크의 영향력과 변동성을 고려했을 때 발생 가능한 연저점 및 연고점의 편차는 상당히 높을 수 있다고 판단하여 2,416 ~ 3,206 pt 제시
• 향후 약 2분기동안 경기 및 물가지표의 변화율을 예상하는 경기 국면 모델은 연말/연초 기간 동안 증시에 우호적인 국면을 전망 중이나 강도는 다소 약할 것으로 판단. 해당 국면에서는 WICS 업종분류 기준 IT, 소재, 산업재, 경기소비재 등의 업종이 확률적으로 호성과를 시현
• 최근 국내 Value가 Growth를 outperform한 것으로 관찰되나 이는 명확한 정량적 기준 부재에서 발생한 노이즈가 다소 포함된 결과라고 해석됨. 지수 방향성의 결정 주체인 외국인의 입장에서 저성장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는 국내 기업들은 매수할 이유가 없으며, 따라서 재무제표 전반의 성장성을 고려한 팩터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는 유의미하게 벤치마크를 outperform하는 것을 확인. 최근 해당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상향 조정된 업종은 IT, 건강관리, 소재, 유틸리티, 산업재 등




보고서 원문: https://buly.kr/G3C1M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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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Oct, 09:00


[Market Wrapper 241024] 눈떠보니 제자리
SK 증권 주식시황 조준기



■ 주요 지수 종가
코스피: 2,581.0pt (-0.72%)
코스닥: 734.6pt (-1.42%)

■ 장 중 지수 변동 폭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0.80% ~ +0.02%
코스닥: -1.47% ~ -0.33%

■ 수급 (억원)
코스피: 기관 -534 / 외국인 -6,079 / 개인 6,294
코스닥: 기관 -923 / 외국인 -747 / 개인 1,766


2600선 전후에서의 지루한 공방전 지속. 테슬라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증시 입장에서 중요한 기업들의 호실적 나왔으나 어제 미국 인덱스의 조정 + 외국인이 어제 일본/대만 증시 부진 속에서도 국내증시에 했던 선베팅을 거두어들이는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증시 전반적으론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가격 반응이 발생. 오늘 오전 발표된 한국 3분기 GDP가 QoQ +0.1%(예상치 +0.5%, 전분기 -0.2%), YoY +1.5%(예상치 2%, 전분기 +2.3%)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크게 밑돈 것도 어느 정도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

테슬라와 SK하이닉스 실적은 좋았음. 테슬라의 경우 매출은 예상치를 조금 밑돌았지만 EPS에서 21%가량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인도량 증가와 내년 상반기 저가형 모델 출시 예정 등을 밝힘. 시장 반응도 폭발적으로 나오며 시외에서 12% 상승 중. SK하이닉스도 영업이익 7조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제시. 또한 내년도 D램 공급 제약과 레거시 Capa 관련 보수적인 운영 지속, 프리미엄 비중 확대에 따른 호실적이 이어질 것에 대한 논리 강화. 다만 어제 선베팅이 있었고 전체적인 증시 분위기가 조정 쪽으로 무게가 쏠리며 상승률은 다소 아쉽게 오늘 거래를 마무리했고, 반도체나 2차전지 업종 전반적으로도 아쉬운 결과. KODEX 반도체 -1.76%, TIGER 2차전지테마 -0.55%

외국인은 또 하루만에 변심. 코스피/코스닥 현선물 동반 매도세를 보였는데 매도세는 코스피에 집중(코스피 현물 -6100억원, 선물 -4400억원정도 -> 합계 1조원 초과). 외국인 자금이 추세를 가지고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 오늘 외국인 매도세는 그동안 지속해오던 Short 삼성전자(-4.23%, 외국인 순매도 물량 -6470억원) – Long SK하이닉스(+1.12%, 외국인 순매수 물량 +1720억원)에 더해 실적이 눈높이 맞추지 못한 현대차(-5.19%), LG이노텍(-11.87%) 등의 종목들에 집중되는 것을 확인. 좋은 실적에는 그리 우호적이지 않지만 나쁜 실적에는 어김없이 철퇴가 내려지는 난이도 높은 시장

고려아연은 오늘 상한가 기록. 경영권 분쟁 이슈가 있다고 하더라도 오늘 종가 기준 코스피 시총 14위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변동 폭. 경영권을 놓고 분쟁 중인 양측 모두 공개매수 종료 이후에도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한 것에 따라 잔여지분에 대한 경쟁이 심화될 것에 시장이 크게 베팅한 것으로 보임





보고서 원문: https://buly.kr/2Jmue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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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Oct, 08:06


[Market Wrapper 241023] 이벤트 선베팅
SK 증권 주식시황 조준기



■ 주요 지수 종가
코스피: 2,599.6pt (+1.12%)
코스닥: 745.2pt (+0.93%)

■ 장 중 지수 변동 폭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0.13% ~ +1.44%
코스닥: -1.23% ~ +1.35%

■ 수급 (억원)
코스피: 기관 2,979 / 외국인 2,108 / 개인 -5,117
코스닥: 기관 610 / 외국인 368 / 개인 -926



내일 실적 이벤트들 앞두고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코스피 1% 강세. 외국인은 오늘 코스피 중심으로 매수세 보였는데 코스피 현선물 합계 7000억원가량 순매수 단행. 장중 2600선 돌파했으나 막판에 약간 밀리며 2600선 조금 아래에서 마감. 일본 니케이 -0.8%, 대만 가권 -0.85% 등 아시아 피어 대비 아웃퍼폼

국내 증시 주력 업종들인 반도체와 2차전지의 단기적인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는 테슬라와 SK하이닉스 실적발표를 앞두고 일단은 롱베팅이 힘을 얻는 모습. KODEX 반도체 +3.65%, TIGER 2차전지테마 +3.91% 및 업종 전반 장대양봉 출현. SK하이닉스(+4.37%)뿐만 아니라 삼성전자(+2.43%)도 가격 반응이 좋았음. 다만 외국인의 냉담한 태도는 아직까지도 유지되었는데 삼성전자에 대해 31거래일 연속 순매도 단행(규모는 510억원정도)

반도체와 2차전지 쪽으로 반등이 나오자 최근에 가격 흐름이 가장 좋았던 제약/바이오 쪽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을 확인. 가격 부담도 상대적으로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제약/바이오 업종이 금리가 내려가는 것에 수혜를 받았다면 금리가 올라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디스카운트 요인 단기적으로 존재. 물론 내일 두 개 기업의 실적발표 이벤트가 끝나고 난 후에는 정반대의 이야기가 대세가 될 가능성도 낮지 않아 실적 민감도 최고조 계속 이어지는 국면 예상

오늘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준비 조직인 ‘집권플랜본부’가 출범되었는데 첫 회의에서 나온 내용도 증시의 훈훈함을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 김병욱 총괄부본부장은 금융투자소득세를 시행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함. 특히 장초 낙폭이 꽤 크게 나왔던 코스닥이 해당 뉴스 전후로 탄력을 세게 받는 것을 목격. 물론 상반된 민주당 의원들의 의견들도 아직까지는 계속 혼재하는 상황

재료 있는 종목들의 반응도 확실하게 나왔던 하루.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14.63%)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판교 캠퍼스 방문 및 반도체 관련 언급에 급등. 주주가치 제고안을 내놓은 LG전자(+3.32%)도 훈훈한 가격 반응이 나옴. 어제 맥심커피 수출 가능성 증대에 상한가 가면서 코스피 지수기여도 1위 기록했던 동서(-17%)는 해당 기업에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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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Oct, 07:36


[Market Wrapper 241022] 엇박자 트럼프 트레이드
SK 증권 주식시황 조준기



■ 주요 지수 종가
코스피: 2,570.7pt (-1.31%)
코스닥: 738.3pt (-2.84%)

■ 장 중 지수 변동 폭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1.55% ~ -0.03%
코스닥: -2.84% ~ -0.16%

■ 수급 (억원)
코스피: 기관 -3,075 / 외국인 -2,948 / 개인 5,817
코스닥: 기관 -1,416 / 외국인 -1,574 / 개인 3,041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확 올라온 지는 좀 되었으나 호되게 당하는 날은 오늘이었음. 지난 주부터 Good is good 국면의 종료 낌새가 보였었는데, 트럼프 노이즈와 함께 증시 조정 요인으로 작용. 오늘 우리 나라만 힘들었던 것은 아니고 일본 등도 오늘은 두들겨 맞았던 날. 장중 반전 포인트 확보에 실패한 채 하루 종일 밀리다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종가 저가 수준에서 마무리. 코스피보단 코스닥의 낙폭이 굉장히 크게 발생

유가가 70불 언저리에서 조용해지자 이제는 금리와 환율에 대한 문제 의식이 발생. 지난 달 3% 중반대까지 떨어졌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어느새 4.2%를 돌파했고 원달러환율은 1,380원수준 터치. 어제는 시장이 크게 문제삼지는 않는 모습 보였으나 오늘 외국인은 매도로 일관. 오늘 외국인은 코스피/코스닥 현선물 시장 모두에 대해 매도 포지션을 취했으며 4개 시장 순매도 규모는 도합 -7,500억원정도였음

오늘도 외국인은 삼성전자(-2.20%) 중심으로 매도. 얼마 전에 6만전자가 깨지면서 바닥 심리도 조금이나마 있었으나 오늘 또다시 크게 떨어지면서 58,000원선 아래까지 하락(오늘 종가 57,700원). 코스피 현물 순매도 물량이 2,950억원 정도였는데 삼성전자만 2,850억원 넘게 팔면서 골라 패는 상황 지속. 오늘까지 계산하면 외국인은 무려 30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 중. 마지막으로 담은 날이 9월 2일이었음. 이 와중에도 외국인은 소량이나마 SK하이닉스를 담는 등 상반된 접근 지속. 기관은 오늘 순매도 1, 2위 종목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반도체를 일단 파는 모습

반도체(KODEX 반도체 -2.55%), 2차전지(TIGER 2차전지테마 -3.93%), 헬스케어(KODEX 헬스케어 -2.77%) 3개 업종 모두 큰 조정을 받았음. 이 3개 업종들이 동시에 급등하는 일도, 급락하는 일도 잘 없는 것이 일반적인데 오늘 나타나는 상승/하락 종목 비율에 더해서 주도주 격의 업종들이 한꺼번에 급락한 것은 전반적인 무차별 매도세로 해석하는 것이 맞을 듯

코스피 지수기여도 상위 종목 리스트에 낯선 종목이 등장. 오늘 코스피 지수기여도 1위는 동서(+29.94%). 동서식품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몬델리즈가 함께 보유하고 있던 커피 기업(JDE Peet's)의 잔여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기존에 해당 기업 때문에 동서식품이 맥심 믹스커피 수출에 제약을 받고 있다가 수출 확대 기대감이 얹히면서 가격 반응이 폭발적으로 나옴

갑작스럽게 분위기가 험악해진 모습이나 이번 주 메인 이벤트가 테슬라와 SK하이닉스 실적(각각 목요일 새벽과 목요일 아침 예정)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는 생각. 시장의 우려는 실체가 명확하기보다는 애매한 상황에서 미국의 경우에는 가격 부담이 있어 빌미를 찾는 격이 더 강하지 않나 하는 생각. 실적발표 이벤트만 우호적으로 전개된다면 오늘의 고통은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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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Oct, 07:41


[Market Wrapper 241021] 외국인 눈치보기
SK 증권 주식시황 조준기




■ 주요 지수 종가
코스피: 2,604.9pt (+0.43%)
코스닥: 760.0pt (+0.89%)

■ 장 중 지수 변동 폭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0.01% ~ +0.96%
코스닥: -0.48% ~ +1.12%

■ 수급 (억원)
코스피: 기관 2,654 / 외국인 186 / 개인 -2,652
코스닥: 기관 -6 / 외국인 1,512 / 개인 -1,336



증시는 여전히 외국인 수급 영향권. 규모는 크지 않았으나 금일 외국인은 코스피/코스닥 현선물 일제히 순매수. 순매수 규모는 도합 4천억원가량. 원달러환율은 어느새 1,300원 극초반대에서 1,370원 후반대까지 단기간 내에 수직 상승했으나 어쨌든 증시가 잘 버티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듯. 환율이 방향성 바꾸면서 외국인 자금 폭발적으로 들어오는 환경 조성된다면 업사이드 생각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음

오늘 코스피 지수 장중 흐름도 외국인의 코스피200 선물 매매 패턴에 동조화되어 외국인이 최대 +4,500억원까지 사주던 오후 초반에는 상승폭을 +1% 가까이까지 키웠으나 이후 매수 규모가 +1,800억원정도까지 축소되는 과정 속에서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반납한 채 마감. 외국인 수급이 그나마 크게 변동하지 않았던 코스닥은 바이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며 코스피 대비 아웃퍼폼 및 대형주 강세(코스닥150 +1.53% > 코스닥종합 +0.89%)

기관과 외국인 공통적으로 삼성전자 비선호, SK하이닉스 선호 현상 지속(외국인 순매도 2위 삼성전자 / 기관 순매도 1위 삼성전자, 외국인 순매수 1위 SK하이닉스, 기관 순매수 3위 SK하이닉스). 그래도 외국인은 오늘 삼성전자 순매도 규모가 550억원정도에 불과했고 순매수 2위 종목에 삼성전자우를 올려 놓는 등 최근까지의 매도 폭탄 일관도와 조금은 다른 모습

업종 대부분 온기가 돈 가운데 눈에 띄었던 업종은 엔터테인먼트(음원/음반 +3.29%). 18일 공개되었던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신곡 ‘APT’가 주요 글로벌 차트 내 최상위권 진입(스포티파이 Top 50 글로벌 2위 등) 소식에 YG PLUS 상한가, 지니뮤직 +4.84%, 하이브 +2.91% 등 업종 전반 수혜

오늘 인민은행은 지난 주 예고한대로 LPR금리 인하를 단행. 인하 폭에는 차이가 나타났는데 시장 컨센서스였던 20bp가 아닌 25bp를 1년물, 5년물 모두 인하해 서프라이즈를 의도적으로 기록하고자 하는 티가 났음. 이번에는 진짜로 가격을 올리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보이고 있음. 다만 금요일에 미리 LPR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가격을 땡겨 놨던 점(금요일 상해종합지수 +2.91%, 홍콩 항셍지수 +3.61%)은 확실하게 있었던 만큼 주가는 그렇게 우호적으로 반응하지는 않았음. 상해종합은 강보합, 항셍은 -1%대 조정을 받음. 점점 투자자들이 원하는 부양책의 강도와 기준치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점은 고려 대상으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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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Oct, 22:55


[SK증권 조준기] [Market Nowcast] 대선, 부양책, 실적


[Week Ahead] 현재의 변수는 미국 대선 / 중국 부양책 / 실적 시즌

- 지난 주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모습. 매크로보다는 실적 영향력이 우리 나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컸는데 이번 주도 크게 다르지 않을 듯. 당분간 국내 증시는 1) 3분기 실적 시즌, 2) 미국 대선, 3) 중국 부양책 3가지 변수에 의해 움직일 확률이 가장 큼. 인덱스 측면에서는 다 함께 막 달려나가기보다는 차별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실적 따라 업종이나 종목들 간에서도 희비가 크게 갈릴 것

- 이번 주도 경제 지표 영향력은 크지 않을 전망. 지난 주에 유로존도 기준금리를 내린 가운데 이번 주에는 중국 LPR 금리(월)와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수) 결정 예정인데 중국은 인민은행에서 지난 주에 이미 인하를 예고한 바 있음. 중국은 1년물과 5년물 20bp 인하, 캐나다는 50bp 인하가 컨센서스. 경기 침체 없는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기조 지속된다면 유동성 측면에서 굉장한 플러스 요인

- 중국 부양책은 계속되고 있으나 우리가 최근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조금만 부양책 관련 재료가 밋밋해지는 상황이 나오면 셀온이 빈번하게 나오고 있다는 점들. 물론 부양 의지를 굉장히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굳이 이에 맞서 싸울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지금의 상승은 분명 밸류에이션만으로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급등에 올라타는 것보다는 조정 시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

- 실적 시즌: 미국 실적시즌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주부터는 국내 증시도 실적시즌 본격화. 미국의 경우에는 S&P 500 기업들 중 14% 정도가 실적 낸 가운데 어닝서프라이즈 낸 기업들은 83%에 달함. 물론 실적보다는 가이던스와 어닝콜 톤에 의해 주가 움직이는 경향 유지되고는 있으나 실적 발표 기업들의 실적발표 전후 2거래일 평균 가격 반응은 서프라이즈 기업 +1.8%, 쇼크 기업 -4.2%로 정방향

- 국내 증시 입장에서는 1) 테슬라(목요일 새벽 예정)와 2) SK하이닉스(목요일) 실적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 최근 테슬라 로보택시 이벤트 종료와 트럼프 강세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조정을 크게 받고 있는 2차전지 입장에서도, 지난 주 ASML과 TSMC의 상반된 실적발표 가이던스와 컨퍼런스콜 톤에서 갈피를 못잡고 있는 반도체 입장에서도 단기적인 방향성을 결정할 만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국내 자동차주와 금융주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도 일정이 대거 잡혀 있어 민감도 높은 상황 전개 예상

- 미국 대선: 트럼프의 기세가 심상치 않음. Real Clear Politics 기준 여론조사 평균적으로는 해리스가 여전히 +1.4%p정도 앞서고 있으나 베팅 사이트와 스윙 스테이트들에서의 추세 변화가 눈에 띔. 대선 토론 종료 후에 해리스 베팅이 +7%p 가까이 앞섰다가 지금은 트럼프 베팅이 급증해 시장은 트럼프 승리 확률을 +16.9%p나 높게 보는 중. 7곳 경합지 내의 여론조사 의견도 급격하게 변해 해리스가 5:2 정도로 앞서던 상황이 급변해 현재는 일곱 곳 모두 트럼프 우세로 변화. 아직 모든 곳들의 격차가 0.2%p~1.8%p 사이에서 형성되어 있지만 현재 나오는 수치만으로 놓고 보면 트럼프가 지는 것이 이상할 정도. 현재 추세 유지될 경우 주식시장도 트럼프 트레이드가 대세가 될 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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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Oct, 07:42


[Market Wrapper 241018] 다시 2600선 아래로
SK 증권 주식시황 조준기




■ 주요 지수 종가
코스피: 2,609.3pt (-0.04%)
코스닥: 765.1pt (-0.10%)

■ 장 중 지수 변동 폭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0.26% ~ +0.47%
코스닥: -0.34% ~ +0.51%

■ 수급 (억원)
코스피: 기관 2,006 / 외국인 -4,056 / 개인 1,626
코스닥: 기관 -270 / 외국인 29 / 개인 353



국내 증시는 오늘은 부진한 흐름 보이면서 다시 코스피종합지수 2600pt선 하향 이탈. 잠시 동안 볼린저밴드 중단 위로 올라와 있다가 오늘 종가 기준으로는 다시 아래로 내려감. 여전히 120일선(2692.64pt)과 200일선(2665.78pt)에는 근접하지 못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음. 추세상으로는 여전히 나쁘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더 심각한 상황

어제 TSMC 실적발표 이벤트 호재로 올랐던 반도체는 매도 폭탄 쏟아지며 급락 & 장대 음봉 출현(KODEX 반도체 -3.94%, SOL AI반도체소부장 -4.56%). 최근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이후 트럼프 대선 승리 가능성 확대와 함께 계속 쉬어가는 2차전지는 오늘도 쉬는 모습(TIGER 2차전지테마 -1.12%). 헬스케어는 괜찮았지만(KODEX 헬스케어 +0.50%) 바이오도 오늘은 약한 모습(KODEX 바이오 -1.75%)보이면서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가 모두 하락하는 상황은 오랜만에 관측

중국 쪽은 지표의 예상치 대비 상회/하회보다는 자극적인 부양책의 공급 여부가 더 중요한 상황 계속 이어지고 있음. 최근 자극이 다소 부족해지면서 조정 받던 중국/홍콩 증시는 오늘 나온 3분기 GDP와 9월 실물지표들의 결과보다는 부양책의 강도에 집중하면서 오늘 중화권 급등(중국 상해종합 +2.9%, 홍콩 항셍 3% 대 강세)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치랑 비슷하거나 잘 나왔긴 했으나(3분기 GDP YoY 기준 4.6%, YTD 4.8% /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시장 예상치를 상회) 절대적으로 보았을 때 엄청 좋다고 보기는 힘든 숫자. 특히 GDP성장률이 연간으로 5%를 찍기 힘들어진 상황 속에서 오히려 살리기 위해 부양책을 더 강하게 쓰지 않을까 하는 심리가 유입. 여기에 오늘 인민은행이 오늘부터 증권 / 펀드 / 보험회사 스왑 기구(SFISF) 개시 및 다음 주 LPR금리 인하를 미리 예고하면서 시장이 환호. 당분간 이렇게 부양 방안 재료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 큰 국면 계속될 것으로 예상

어제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골든 드래곤 차이나 인덱스는 -3.61% 급락했는데 오늘 이런 상황이라면 또 엄청난 변동성 오늘 밤에도 만날 수 있을 것. 이렇게 중국은 부양책, 다른 쪽은 실적 2가지의 변수에 의해 위아래로 요동치는 장세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음은 경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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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리서치 자산전략팀

17 Oct, 08:06


[Market Wrapper 241017] 초고빈도 순환매
SK 증권 주식시황 조준기




■ 주요 지수 종가
코스피: 2,609.3pt (-0.04%)
코스닥: 765.1pt (-0.10%)

■ 장 중 지수 변동 폭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0.26% ~ +0.47%
코스닥: -0.34% ~ +0.51%

■ 수급 (억원)
코스피: 기관 2,006 / 외국인 -4,056 / 개인 1,626
코스닥: 기관 -270 / 외국인 29 / 개인 353



장중 변동 폭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하루 안에도 원전(아마존 SMR 관련), 반도체 등 재료 유입에 따라 수급이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여러 번 옮겨 가는 순환매가 여러 번 일어나며 숫자로 보이는 것 이상의 난이도 높았던 시장 흐름. 그나마 TSMC 실적 발표와 가이던스 등이 ASML 실적 이벤트에서의 실망감을 만회해 주는 모양새로 전개된 것은 긍정적인 포인트

어쩌다 보니 약보합으로 끝난 국내 증시가 아시아 내에서 아웃퍼폼한 축에 속하게 됨. 오늘 한중일 증시 중에 가장 양호한 성적(중국 본토 및 홍콩증시 -1%가량, 일본 니케이 -0.7%가량 수익률 기록). 이번달 초만 해도 1300원에 근접했던 원달러환율이 정신 차려보니 1370원까지 올라온 것은 부담스럽긴 하나 어쨌든 증시는 그동안 잘 버텼고, 가뜩이나 외국인 수급 비어있고 계속 비워지는 가운데 원화 강세 환경만 마련된다면 외국인 수급도 폭발적으로 들어올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

TSMC는 좋은 실적과 좋은 가이던스, 좋은 컨퍼런스 콜 톤으로 시장을 만족시키는 모습. 서프라이즈 실적 발표에도 큰 반응 없었던 국내 반도체주들은 컨퍼런스콜 내용에 상승 폭을 키우며 SK하이닉스(+3.87%) 급등. AI 수요에 대한 강한 확신은 물론 AI를 제외한 반도체 업황도 개선되기 시작했다는 멘트가 눈에 띄는데, ASML보다는 공격적으로 업황을 바라보는 듯함

외국인은 오늘도 국내 증시를 파는 모습. 오늘은 코스피 현물 중심으로 매도세 보였는데 현물 시장 순매도 규모는 -4천억원을 상회. 이 중에서 삼성전자 순매도 금액이 -2800억원에 달해 매도 물량의 3/4가량이 삼성전자에 집중. SK하이닉스를 순매수하긴 했으나 그 규모가 200억원 이하로 크지 않았음. 기관은 삼성전자를 그래도 담는 것을 확인(기관 순매수 1위 삼성전자, 금액 700억원가량). 기관과 외국인 공통적으로 원전(기관 순매수 2위 / 외국인 매수 1위 종목 두산에너빌리티)과 SK하이닉스(기관 순매수 3위, 외국인 순매수 2위 종목)를 선호하는 것 확인

실적 민감도 높은 국면 계속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 내일 아침 미국 증시 종료 이후에 넷플릭스(NFLX) 실적 발표 예정이며 다음 주부터 아마존(목)과 테슬라(수)를 시작으로 빅테크 실적 발표되기에 증시에 미칠 영향력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 시장에 돈은 많이 풀리고 있지만 노이즈가 조금 더 끌고 갈 수는 있는 환경으로 단기적으로는 트레이딩 구간, 길게 보면 유리한 국면이 될 확률 지배적







보고서 원문: https://buly.kr/2Jms6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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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Oct, 08:02


[Market Wrapper 241016] ASML 실적 여파
SK 증권 주식시황 조준기



■ 주요 지수 종가
코스피: 2,610.4pt (-0.88%)
코스닥: 765.8pt (-1.04%)

■ 장 중 지수 변동 폭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1.22% ~ -0.42%
코스닥: -1.14% ~ -0.53%

■ 수급 (억원)
코스피: 기관 -345 / 외국인 -6,640 / 개인 6,549
코스닥: 기관 -950 / 외국인 -1,445 / 개인 2,559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오늘 발표 예정이었던 ASML 실적이 먼저 공개되어버리는 해프닝(?)이 발생했는데 세부 내용에 대해 시장은 나쁘게 받아들임.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등 실적 자체는 잘 나왔지만 수주액과 내년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 매물이 크게 나오면서 -16% 급락. AI 관련해서는 여전히 강력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지만 레거시 반도체에 대해서 여전히 물음표가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여기에 엔비디아도 중동 지역 수출 관련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5% 하락. 흉흉해진 분위기는 반도체 업종 전반 급락 재료로 작용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5.3% 하락으로 연결

국내 증시도 이를 반영. 오늘 코스피가 23pt 조금 넘게 떨어졌는데 하락기여도 1, 2위인 삼성전자(-11.3pt 기여)와 SK하이닉스(-3.9pt)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함. 코스피도 장초 1%대 하락 출발하며 거의 2600선 앞까지 밀렸으나 장중 조금 회복하는 모습 보이면서 낙폭을 조금 줄여 2610pt정도에서 오늘은 거래를 마무리함. 코스피 상승 323개, 하락 551개 / 코스닥 상승 467개, 하락 1099개로 하락 종목 수가 상당히 많아 지수 하락분 이상으로 체감상 힘들었던 하루

수급상으론 코스피/코스닥 현선물 도합 기관은 뉴트럴 정도의 포지션 보인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 폭탄이 다시 쏟아져 나옴. 외국인은 코스피, 코스닥 현선물 모두 순매도한 가운데 오늘 하루 동안에만 1조원 넘게 순매도 진행. 여전히 반도체 관련 투심 따라 돈을 냉정하게 빼는 모습 확인. 외국인 현물 순매도 1위 삼성전자(-2700억원대), 3위 SK하이닉스(-700억원가량)으로 그동안 삼성전자를 팔고 SK하이닉스를 샀다면 오늘은 둘 다 팔아버림. 내일 TSMC 실적에서 분위기 만회가 일어나기를 기대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실적 민감도 올라가는 국면 완연한 가운데 지표 영향력은 다소 감소하는 구간으로 생각. 그나마 다행힌 점은 주요 지역에서 리플레이션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흐리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 오늘 오후 발표된 영국 9월 CPI의 경우에는 YoY +1.7% 기록하며 예상치(+1.9%)와 전월치(+2.2%)를 밑돌았는데 최근 긴축 사이클 이후 처음으로 2% 아래로 내려간 것. 이제는 중앙은행 입장에서도 숫자가 기준금리 내리는 것을 정당화하는 정도까지 옴. 물가가 다시 세게 튀어오르는 그림만 아니라면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해선 크게 의문을 품을 필요까지는 없을 것으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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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리서치 자산전략팀

14 Oct, 08:10


[Market Wrapper 241014] 바닥일까요
SK 증권 주식시황 조준기




■ 주요 지수 종가
코스피: 2,623.3pt (+1.02%)
코스닥: 770.3pt (-0.09%)

■ 장 중 지수 변동 폭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0.22% ~ +1.22%
코스닥: -0.74% ~ +0.10%

■ 수급 (억원)
코스피: 기관 3,246 / 외국인 776 / 개인 -4,400
코스닥: 기관 -441 / 외국인 -510 / 개인 1,073



외국인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1%대 강세 기록. 코스닥은 오늘 주력 업종들인 2차전지와 제약/바이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부진하면서 약보합. 오늘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20일 ADR 110.9%, 101.4%까지 상승. 코스피종합지수 기준 아직까지는 120일선(2693.07pt)과 200일선(2664.76pt) 아래에 위치해 있는 상황. 오늘 지수는 대체로 외국인 선물 매매에 동행하는 모습이 나타났음. 외국인 매수 규모는 코스피 현물 800억, 선물 4300억원가량으로 동반 순매수하긴 했으나 여전히 최근까지의 매도 폭탄 규모에 비하면 여전히 수급의 빈 공간이 많음

외국인이 선물은 샀지만 개별 종목 단에서는 여전히 SK하이닉스 선호, 삼성전자 비선호를 이어감(현물시장 순매도 1위 삼성전자, 순매수 2위 SK하이닉스). 바스켓으로는 금융주들을 많이 담았는데(순매수 1위 KB금융, 4위 우리금융지주, 6위 하나금융지주, 9위 신한지주 등) 아무래도 지난 주 금요일 있었던 JP모건, 웰스파고 등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발표 호조 때문일 가능성. 기관은 금요일 변화했던대로 삼성전자를 강하게 담는 흐름 지속(순매수 1위 종목 삼성전자, 매수 규모 1500억원대)했는데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오늘은 삼성전자(+2.53%)가 SK하이닉스(+0.81%)를 아웃퍼폼. 2차전지는 금요일에 이어서 차익 실현 이어지면서 대체로 부진(TIGER 2차전지테마 -1.79%)

아시아 증시는 일본 증시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은 서로 상반된 흐름(중국 상해종합 +2.07%, 홍콩 항셍 -0.43%). 주말 중 부양책 발표 내 구체적인 숫자 미제공과 PPI/CPI 쇼크에도 시장 기대감이 크게는 빠지지 않는 모습. 여전히 기대감이 지배하는 구간 이어지고 있는 상황. 2-3달 정도는 지표 부진도 크게 신경쓰지 않을 가능성 높으나 밸류에이션에만 기인해 주가가 한 번 띄워 올려졌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시장에서 요구하는 잣대가 깐깐해질 수 있음. 1) 돈을 계속 많이 뿌리는 것에 대한 지속성이 담보되던가 2) 진짜 경기가 돌아서는 모습이 확인되는 모습이 있어야 할 것

최근 외국인이 많이 팔았던 만큼 수급, 특히 반도체의 빈 공간이 많음. 매크로 리스크 수준에 따라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도 함께 움직이는게 일반적인 공식인데 리스크 경감 수준에 비해 수급이 크게 비어있음. 트리거만 만들어진다면 자금이 크게 들어오면서 상승 폭도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 이번 주 있을 ASML과 TSMC 실적발표 이벤트를 통해서 바닥 심리만 강화된다면 타 인덱스 대비 아웃퍼폼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






보고서 원문: https://buly.kr/1xxL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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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리서치 자산전략팀

13 Oct, 22:52


[SK증권 조준기] [Market Nowcast] 실적 민감도 상승 국면


[Last Week] 최근까지와 정반대: 중국만 하락

- 지난 주 글로벌 증시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중화권만 크게 하락. 휴장 마치고 돌아온 중국 본토증시는 셀온과 추가 부양책 발표 예고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고변동성 상태 지속. 어쨌든 지금의 상승은 밸류에이션만으로 끌어올려진 상황이기 때문에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면. 주말 중 재정부 기자회견에서는 구체적인 숫자를 주지는 않았지만 적극적인 부양 의지를 다양한 방안들을 통해 이야기하면서 높아진 기대감을 최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음.

- 지난 주 금요일 미국 금융주들부터 실적발표 시작한 가운데 JP모건(JPM, +4.44%)과 웰스파고(WFC, +5.61%) 모두 큰 폭의 어닝서프라이즈 기록하면서 급등. 늘 경제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이야기해왔던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이번에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 관련 우려 등을 표명했지만 시장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

[Week Ahead] 경제지표보단 실적 민감도 올라가는 구간
- 미국 물가지표까지 확인하면서 지표보다는 실적시즌 민감도 올라가는 국면 예상. 일요일 발표되었던 중국 PPI와 CPI 모두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부양책 등으로 도파민을 채워줄 재료만 충실하게 공급된다면 지표들이 예상치보다 별로여도 너그럽게 넘어갈 가능성

- 이번 주 중요한 기업 실적은 비미국 반도체 관련 기업들인 ASML(수요일)과 TSMC(목요일)로 판단. 미국은 BofA와 모건스탠리 등 나머지 금융주들, 그리고 넷플릭스 등이 실적발표 예정(미국 실적발표 일정은 9페이지 참고)

-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는 다같이 오르기보다는 옥석 가리기 진행. 외국인은 삼성전자 Short - SK하이닉스 Long 포지션을 강하게 가져가는 것이 수급상으로 확인. 기관은 금요일에 삼성전자를 다시 담는 것을 관측. 이번 주 ASML과 TSMC 실적을 거치면서 나타날 변화에 주목하며 외국인의 삼성전자에 대한 태도 변화가 감지될 경우 국내 인덱스도 업사이드 높게 볼 동인으로 생각

- 2차전지는 금요일 오전에 있었던 테슬라 로보택시 행사 이후 셀온 매물이 출회해 큰 음봉이 출현했으며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도 테슬라는 -8.78% 급락. 여기에 최근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의 트럼프의 반등세가 강하게 목격.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를 지지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2차전지는 해리스 수혜주 바스켓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기에 당분간은 조심할 필요. 테슬라 실적 발표는 10/23 예정

- 최근 경제지표들이 너무 잘 나오니까 이제는 시장에서 연준이 생각보다 기준금리 인하 등을 생각보다 덜 할 수도 있겠다는 우려들이 유입되고 있음. 아직까지는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나 최근까지의 내러티브였던 Good is Good이 Good is Bad로의 전환될지의 여부를 살피는 것은 분명히 필요할 것으로 생각





보고서 원문: https://buly.kr/1c7ow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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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리서치 자산전략팀

13 Oct, 22:50


[SK 증권 황지우][이익의 흐름] 눈높이 조절 중


▶️ 코스피, 코스닥의 선행 영업이익 추정치는 -1.5%, -0.67%를 기록 (추정치가 52 주 유지된 종목 기준)

▶️ 3 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하며 전체적으로 눈높이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며 특히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조절이 주요 기업들의 조정 근거로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

▶️ 전 주는 주가 지수의 상승폭만큼 이익 추정치가 하락하며 증시 Fundamental value/시가총액 비율은 1.024 에서 1.023 으로 소폭 조정됨. 이는 위험 자산에 대하여 중립 이상의 관점을 가질 수 있는 위치이지만 현재 이익 추정치가 하향 추세인 점을 고려하여 소극적으로나마 매수로 대응할 법한 구간이라고 판단함



보고서 원문 : https://buly.kr/5JLjX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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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리서치 자산전략팀

11 Oct, 07:39


[Market Wrapper 241011] 셀온과 눈치보기
SK 증권 주식시황 조준기



■ 주요 지수 종가
코스피: 2,596.9pt (-0.09%)
코스닥: 771.0pt (-0.58%)

■ 장 중 지수 변동 폭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0.18% ~ +0.88%
코스닥: -0.75% ~ +0.73%

■ 수급 (억원)
코스피: 기관 2,705 / 외국인 -6,013 / 개인 2,901
코스닥: 기관 93 / 외국인 500 / 개인 -474




어제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 상회에도 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적이었음. 내일 중국 쪽에서 추가 부양책 발표 예정인 가운데 홍콩 증시는 오늘 휴장, 중국 본토 증시는 상해종합지수 기준 -3%가량 하락하면서 이번 주처럼 시장 기대를 밑돌 수 있다는 경계감을 드러냄. 주말까지도 변수가 나오는 긴장을 늦추기 힘든 시장. 오늘은 외국인의 현물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계속 밀리면서 종가 저가 부근에서 이번 주 거래를 마무리.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에 대해 -6천억원대 순매도 기록했고 코스피 선물과 코스닥 현선물은 순매수했으나 그 규모가 도합 1500억원수준에 그침

오늘도 거래 대부분이 삼성전자에 집중. 외국인은 꿋꿋하게 최근 이어오고 있던 삼성전자 Short(순매도 1, 2위 종목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 순매도 대금 각각 -4000억원, 300억원가량) - SK하이닉스 Long(순매수 2위 종목, +300억원대)를 지속한 반면 오늘 기관은 삼성전자를 담고(순매수 1위 종목, +2300억원) SK하이닉스를 팜(순매도 1위 종목, -600억원대). 밸류에이션이 크게 떨어진 상태로 바닥 심리도 적지 않을 것. 이에 최근과는 달리 삼성전자는 오르고 SK하이닉스는 조금 떨어진 채 이번주 거래를 마감

오늘 오전부터 진행되었던 테슬라 로보택시 행사는 반응이 괜찮았지만 국내 2차전지 업종 전반 재료 소멸로 인식되면서 셀온 출현(TIGER 2차전지테마 -1.82% 및 큰 음봉 마무리). 이후 관련 주요 이벤트는 아무래도 테슬라 실적 발표가 될 예정(다다음주 수요일). 다음 주에는 잠깐 쉬어갈 수 있다는 생각. 여기에 미국 대선이 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의 반등세가 관측되고 있어 재료상으로는 조심할 이유는 조금 존재

현재 전국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로는 해리스가 +1.8%p가량 앞서고 있으나 베팅 사이트 평균적으로는 트럼프가 +9.2%p 앞서고 있으며 스윙스테이트들인 펜실베이니아 등에서도 여론조사 역전에 성공. 지금 7개 지역들 중 트럼프가 앞서는 곳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미시간 5곳이며 해리스가 앞서고 있는 곳은 위스콘신과 네바다뿐(Real Clear Politics 기준). 아직 접전 상황이라 승자를 미리 예측하긴 어렵지만 스윙스테이트만 놓고 보면 트럼프가 재차 유리한 국면 선점

오늘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며 드디어 우리나라도 인하 사이클에 본격 진입. 만장일치는 아니었고 동결에 대한 소수의견이 1인 존재했음. 전반적으로 매파적인 인하의 느낌을 전달하려 했다는 생각. 금융안정 또한 여전히 주요 변수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해석. 당사는 내년 분기당 25bp씩 인하를 단행해 내년 3분기 중립금리 수준인 2.5% 도달을 전망

오늘 밤 미국 증시 개장 전 금융주들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미국 실적시즌도 본격화. 어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내용을 확인하며 당분간은 중국을 제외한다면 매크로 공백기에 가까운 국면으로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은 듯. 당분간은 실적과 수급 영향력이 높은 구간 지속 전망하며 일단 오늘 첫 단추가 JP모건과 웰스파고 등으로부터 잘 꿰어지기를 기원




보고서 원문: https://buly.kr/AljCzz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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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리서치 자산전략팀

11 Oct, 03:56


[SK증권 류진이] [지니콘 comment] 10월 금통위: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 성장 전망 불확실성 대응 여력 확보

▶️ 10월
금통위, 25bp 인하로 금리 인하 사이클 본격 진입. 동결 소수의견 1명

▶️ 금융안정은 여전히 주요 변수. 내년 3분기까지 분기당 25bp의 점진적 인하 전망

▶️ 통방문: 성장 전망경로의 불확실성 증대 → 물가 안정에 실질 기준금리 상승. 긴축 정도 조절할 필요


보고서 원문: https://buly.kr/HSW0DV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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