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분들께서 개인적인 메세지도 주시면서 복귀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보신만큼 제가 드릴 이야기를 전달하려 합니다. 우선, 여러분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제가 그간 전달드린다고 한 미션들이 있지만, 제때 제대로 챙겨드리지를 못했습니다. 중요한 개인 사정이 있어서 5월에는 신경쓸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사실 제 형제인 가족을 잃는 일이 생겨 5월은 제 인생에서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지나간 일들이 많았죠. 우선 4월에는 조심하자는 이야기를 해드렸었습니다. 그 뒤로 5월에는 “Sell in may”에 대한 부분은 제가 5월은 4월보다 훨씬 좋은 시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이야기해드렸습니다. 물론 2분기 자체가 그렇게 우위가 높은 시장은 아니지만요. 실제로 4월에는 3대 지수와 주도주들이 큰 하락을 겪고나서 5월에 대체로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제 시각과 동일한 결과가 발생했습니다. 6월은 5월보다 안좋지만, 4월보다는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해드려왔습니다. 여전히 해당 시각도 유지합니다.
통화정책 방면으로는 QT tapering이 어나운스와 실행이 나눠질 것으로 예상했고, 시기도 대체로 비슷했습니다. (Macro finder QT tapering 익스큐션 7월 vs FED 6월) 또한 10년 국채금리의 경우, 앞으로 4.6-8%이 상단으로 이 이상 일드 압력은 마무리 될 것으로 말씀드렸고 해당 시각도 잘 적중하고 있는 것으로 봅니다.
또한, 중국 관련입니다만, 앞으로 좋아질 일이 많다고 해드렸는데, 파생상품 클리어링과 함께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중국 정부 역시 이구환신, 부동산 규제 해제 등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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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채널의 구독자 수는 2번의 사건으로 급격히 커졌습니다. 첫번째는 2022년 초 금리인상 시기, 생각보다 가파른 금리인상에 대한 아이디어와 탈세계화 의견이 2022년 주류 현상이 되었고, 2022년 연말 소형은행 위기에 대한 경고가 2023년 SVB사태가 실제로 일어나며 주류 현상이 되면서 크게 구독자 증가현상을 겪었습니다.
이후로 저는 2023년 3월 이후로 2024년 초까지 다른 리서치보다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 위클리 분석을 드렸고, 국내에 잘 존재하지 않는 유동성 방면 분석을 제공해왔습니다. 이 행동을 1년동안 지속하면서 스스로 배운 점도 많고, 그간 중간중간 틀린 일들도 반성한 점들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그동안 제 분석을 좋아해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리며, 해당 시간 이후로 저의 채널 운영은 전면 중단합니다.
그동안 제 의견이 시장참여자분들께 도움이 되셨다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제 채널에 애정을 많이 가졌고, 매크로와 중앙은행 분석에 많은 노력을 가져왔던 일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많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해당 채널을 더 운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애정해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의견을 존중해주신 구독자분들 덕분에 스스로 더욱 더 완벽한 분석을 위해 발전한 시간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