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그린바이오사업 매각을 진행하는 가운데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칼라일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사업은 중국 사업 비중이 큰 탓에 해당 시장 투자에 관심이 있는 곳들 위주로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사업 딜 과정에서 '중국'이라는 키워드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해당 사업부의 주요 사업기지가 중국이기 때문이다. 그린바이오사업 내 중국 매출 비중이 3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CJ제일제당은 2010년부터 라오청과 션양 두 군데에 중국 생산기지를 꾸려 왔다. 이 두 곳은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의 핵심 해외 생산기지로 꼽힌다.
중국은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사업의 주요 제품인 아미노산, 식품 조미용 소재 등의 최대 생산 및 소비국이다. 중국은 사료용 아미노산, 이 중에서도 라이신과 메티오닌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편이다.
이 두 항목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주요 소비지역인데 이 중 중국이 60%를 웃도는 점유율을 차지한다. 이는 중국 내 육류 및 육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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