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Update.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1.
연말에 나오지 않을 줄 알았던 한전향 과징금은 연말 아슬아슬하게 결과가 나옴. 예상대로 수백억대 규모는 아니고 업체별로 수십억 ~ 100억 수준. 다들 4분기 영업외비용으로 덜어내려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2.
현일렉 수주 / 매출 가이던스가 나왔는데, 컨센서스 대비해서는 약 5% 정도 낮은 수준. 다만 현일렉의 기준환율이 1,300원 수준으로 알고 있어 이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컨센서스에 대충 맞는 수준으로 매출 가이던스를 냈다고 봐야 할 것. HD현대그룹 전체적으로 원화로 계산한 매출단에서는 숫자가 좀 보수적으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음. 신규수주는 올해와 큰 차이 없는 수준으로 발표되었는데, 2023년에는 2~3차례 정도 수주가이던스 상향이 있었지만 올해는 이미 수주를 많이 채워넣어둔 상황이라 가이던스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 다만 미국 증설이 나온다면 해당 물량에 대한 수주분 나오면서 예상보다 좀 더 많이 채울 가능성 정도는 있지 않을까 생각.
3.
올해는 초고압전력기기 후발주자 효성중공업 / 일진전기의 해외향 초기 수주물량이 본격적으로 인식되는 시기. 효성중공업의 경우 2H24부터 이미 그러한 모습, 1Q24 이후 중전기부문 역성장하던 일진전기의 3Q24 바닥으로 다시 반등하면서 25년 중반 즈음부터는 비슷한 모습이 나올 것으로 생각. LS일렉트릭은 증설물량 등까지 감안하면 일진전기보다 좀 더 늦어질 듯.
4.
전력기기 / 조선 등 중공업 산업들의 의견을 꺾음에 있어서 계속해서 시기를 고민하고 있지만, EPS가 계속해서 30~40%씩 올라오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아직 조금 이르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 HD현대일렉트릭이 많이 올라오지 않았냐는 이야기도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25년 OPM 추정치에 1~2% 정도 상방 룸이 열려있다고 생각하고 있음. 유럽 / 미국 수주물량의 매출 내 비중이 올라오면서 업체들의 OPM을 한번 더 끌어올려주는 모습을 확인하면서 전방 수요에 맞춰 한두번 정도 중소규모 증설이 더 나와줘야 개인적인 의견을 꺾지 않을까 하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