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하면,
20대 후반 취업을 하고
월급 300을 받으면 월 200만원을 저축한다.
학생 시절 수준의 소비를 크게 늘리지 않으면 가능하다.
주식으로 불릴 생각 말고,
그 시간에 운동이나 해서 몸이나 만들자.
취업 후 3년이면 비싼 술 먹고 배 나오기 딱 좋은 시간이다.
그러다 연애도 못한다.
마법의 200만원은 월급이 계속 올라도 정년퇴직까지 이상하게 더 늘리기 힘들다.
집을 살 때 항상 2억이 모자라는 것과 같은 계열 마법이다.
3년 후 결혼할 때,
그렇게 모은 7,200만원, 둘이 합쳐 1억 4,400과 양가에서 3,000씩 지원받아 대략 2억의 초기 자금에 2억 대출을 받고 4억 신혼집에서 시작하자.
일생에 한 번뿐인 최초 자가 구입의 순간을 위해, 결혼 비용이나 여행 비용으로 본인들 고생하며 1년간 모은 돈을 날리지 말자.
비싼 차 사지 말고 여행 덜 가고, 사 봐야 맨날 입을 옷이 없다고 불평할 옷들도 덜 사자.
그리고 아이 생기면 괜히 유모차 아기 옷 영재교육 이런 거에 힘 빼지 말고 관인 유치원 2년 보내자.
그래야 우리말이라도 배운다.
불안하면 영어유치원 1년만 보내던가.
구몬 진도 따라오는 애가 있다면 축복받은 집안이다.
나중에 알겠지만 사교육을 해서 아이들이 발달하는 게 아니라 발달한 아이들만 사교육을 쫓아간다.
책 대여점이 가성비가 좋은데, 이것도 결국 읽을 수 있는 아이들이 읽지, 안 읽는 애들은 그림만 본다.
#서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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