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비트코인 반감기은 이전 반감기와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음. 반감기 시즌엔 일반적으로 채굴자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채굴자들의 수익성이 저하됨. 그러나 Runes라는 신기술 도입으로 인해 거래 수수료가 급증하여 보상 감소를 상쇄하고 있음(이전에는 채굴자 수익의 80%를 블록 보상에 의존함)
2. 비트코인의 Runes는 이더리움의 밈코인과 유사한, 마치 쓸모없으면서도 쓸모 있는 존재임. 사람들이 투기 목적으로 Runes를 사용하면서 채굴자가 수령하는 수수료를 높였고, 채굴을 비롯한 비트코인 생태계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음. 다만 그 지속가능성에는 아직 의문이 존재함
3. Runes의 영향으로 채굴자들은 이전보다 더 많은 수익을 (블록 보상 대신) 거래 수수료로부터 수취함. 채굴자들은 이익을 위해 비트코인 가격에 덜 의존하지만 대신 Runes 주변의 강력한 Hype에 의존하고 있음. 이로써 더 수익성이 있는 소규모 채굴 작업으로 인해 네트워크 보안이 일시적으로 향상될 수 있음
4. 솔라나와 베이스와 같은 플랫폼에서 밈코인은 상당히 높은 시총 및 거래량을 보여주며 엄청난 Hype을 보여주고 있음. 비트코인의 Runes 역시 계속해서 어느 정도의 인기는 얻을 것으로 예상됨. 빌더들은 이 추세를 활용하여 새로운 Runes을 계속 창출할 것이며 수요 증가와 투기로 인해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상황
5. JP모건은 반감기 이후 생산 비용이 거의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네트워크의 해시율이 20% 감소할 수 있어 생산 비용을 더욱 낮출 것이라고 전망함. 그러나 Runes은 채굴 게임의 (단기적) 게임 체인저가 되고 있으며, 이 영향은 아직 모건의 예측에 반영되지 않았음. Runes가 비트코인 경제와 채굴 환경에 미치는 실제 효과는 아직 완전히 분석되지 못했으며 그 장기적 영향은 시간이 판단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