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클라우드 데이터 솔루션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의 주가가 하락했다. 모회사 구글을 통해 보유하던 지분을 전량매각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7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전일대비 1.3% 하락한 184.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알파벳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2024년 4분기 동안 스노우플레이크 보유 지분 11만4554주를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글 LLC가 2022년 1분기 처음으로 53만5604주를 보유했다고 공개한 이후 단계적으로 매도해온 결과다. 2024년 3분기에는 42만1050주를처분하며 잔여 지분을 11만4554주로 줄인 바 있다. 구글과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존에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나 이번 지분 매각이 어떤 배경에서 이루어졌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구체적인 입장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