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서 증시 장밋빛 전망 물씬…BMO도 내년 목표주가 높여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에서 낙관적인 주식시장 전망이 늘어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BMO 캐피털 마켓츠는 뉴욕증시가 내년까지 상당히 오를 수 있다면서 내년 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전망치를 6,700으로 제시했다. 이는 S&P500지수가 내년까지 약 14% 정도 오를 수 있다고 본 셈이다. 강한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둔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증시 강세의 주된 이유라고 BMO는 설명했다. BMO는 S&P500 상장 기업의 내년 이익이 주당 275달러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고 봤다. BMO의 수석 투자 전략가 브라이언 벨스키는 "증시는 향후 수년간 그간의 상방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뉴욕증시 강세장이 수년째 이어지는 만큼 강세장 3년 차에 접어드는 내년의 상승률이 이전보다는 강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BMO의 가장 강세론적인 시나리오에 따르면 S&P500지수는 7,000선까지 상방이 열린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시장이 약세로 돌아설 경우 S&P500지수는 내년 말 5,500수준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BMO 측은 전했다. 이날 월가에서는 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연이어 발표되는 모습이다. 그간 보수적인 견해를 견지하던 모건스탠리도 강세로 의견을 돌린 데 이어 BMO, UBS도 목표주가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