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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Nov, 10:56


비트코인이 연일 고점을 갱신중이다.
일반인들 커뮤니티에선 비트코인이 화제에 오르며 모두들 열을 올려 성토한다.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는 허상이다"
"비트코인은 폭탄 돌리기이다"
"비트코인은 자기들이 먼저 선점하고 다른 투자자가 들어올때만 가격이 오를 뿐이다".

하지만 무섭게 상승하는 가격에 미리 사지 못한 아쉬움은 다들 조금씩은 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위해 슬쩍 거래소에 돈을 집어넣는다.

비트코인->밈코인
일반인->코인러
거래소->온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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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Nov, 03:10


불장 즐기시는데 죄송합니다. 지금 USDe 관련 펜들 PT 고정이율이 17~18%정도 되는데요, 혹여나 연말 계좌 초기화 계획하셨다면 12/26만기로 잡으셔도 ROI가 무려 2.1%입니다. 며칠전 테더 역프만 튕겼어도 1.5%라고요? 죄송합니다. 혹여나 참고하실 분들은 음... 저는 스레기ETH 리스테이킹류 예치작들 걍 다 빼고 거래소나 DEX Perp에 동일량 사놓고 나머지 남는 스테이블은 여기다 넣으려고요. 지금 코인 안사고 남는게 어딨냐고요? 거듭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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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Nov, 01:18


업비트에 있는 모든 코인은 이전 1주 기간동안 하락한 코인이 없음. 스테이블 3대장(트론,테더,유에스디코인)을 제외하면 최소 일주일간 15% 이상은 상승했음. 이게 아무거나 사도 불장 그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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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Nov, 06:10


어제 축제가 있어 모두가 모였다고 누군가 나에게 연락을 했지
나는 믿을 수 없어서 바쁜척 못간다 얘기했지
모두들 어제 축제가 너무 끝내줬다고 얘기했지
혹시 오늘도 축제가 이어질까 옷단장을 하고 그곳에 갔지
하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지 축제는 모두 끝난것 같았지
그때 또 연락이 왔지 어제 네가 안와서 아쉬웠어 근데 오늘은 뭐하니
어 나는 집이야 요새 바빠서 집에만 있어
내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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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Nov, 05:42


미 대선의 큰 변동성에 코인 쉬어라는 조언만 믿다가 벼락거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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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Nov, 02:38


[일기] 업토버 끝내고 11월 진입

나의 10월 전략은 업토버였다. 심플하게 "비트코인은 10월 1일보다 10월 31일 가격이 더 높다"인데, 역사상 업토버는 확률이 높아 9월 즈음부터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그러니 왠지 다른 사람들도 전부 업토버 하나만 전략처럼 보였다. 그래서 9월 말 즈음부터 비트코인 포지션을 늘렸는데 중동사태때매 크게 한방 맞고 시작. 근데 중간중간 꽤 상승했다. 이번 10월은 아마 미 대선 영향도 있었을 것 같은데, 차트에 그런 역사는 기록되지 않는다. 오로지 업토버의 재료였을 뿐. 그리고 업토버의 신화는 이어졌다. (그래서 11월 되자마자 떠나는건가)

덱스 전사들에게 10월은 아마 밈코의 달이었을것 같다. 밈코로 FOMO 느끼지 말자 같은 글도 썼지만, 이건 하지 않으면서 굳이라는 전제가 있었고, 사실 밈코 하는건 꽤 재밌는 일일것 같다. 물론 어느정도 배팅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류에 따라가는것 자체는 재밌을 듯. 시간이 되면 해보고도 싶은데 그냥 왠지 바램으로만 남게될 것 같다.

아직도 어떤것에 집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코인보다 현생살이쪽에 더 집중해보고 싶은데, 사실 아직도 재미있는건 코인이다. 그렇다고 투자를 액티브하게 하긴 좀 그렇고.

그래서 최근엔 데이터 활동도 다시 해보고 있는데, 이것도 다시 하니 재미있다. 어느샌가 뭔가 많이 발전해있는 느낌이다. 트랜드도 많이 바뀐것 같고. 가능하면 내가 관심가는 부분의 데이터일을 해보고 싶다. 비즈니스와 엮이면 비즈니스에게 끌려다니는 것은 피할 수 없는듯.

11월 되니 연말이 오는 것 같고. 다이소에 크리스마스 용품이 올라오고 스타벅스에서 프리퀀시 행사를 시작하면 아마 본격 연말 분위기가 될 듯.

올해 나머지를 계획해보자면, 투자는 그냥 패시브하게 비트나 메이저는 롱, 맨날 나오는 코인 숏 하면 될듯 하다. 업토버의 역사와 비슷한게 있는데 비트코인 9,10월이 상승장이었으면 11,12월도 상승했으니까 비트는 상승을 기대해보고. 그 외에는 하고 싶은 일도 하고 현생도 좀 살고 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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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Oct, 17:00


[Dune 대시보드 : ERC20 Token Balance Tracker (CEX Version)]

기존 ERC20 토큰 잔액 대시보드와 별도로 CEX 버전으로 만들었습니다.

기존 대시보드와 방법은 거의 비슷하고, 추가로 CEXs 박스에 거래소 이름을 콤마로 구분해서 넣으면 됩니다.

예시) binance,bitget,bithumb,bybit,coinbase,gate.io,htx,mexc,okx,upbit,korbit,coinone,gopax

거래소는 이정도면 되겠죠?

https://dune.com/sohwak/erc20-balance-tracker-c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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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Oct, 07:53


대강 이렇게

https://dune.com/sohwak/erc20-balance-tracker?contract_address_t8e4ec=0xc08Cd26474722cE93F4D0c34D16201461c10AA8C&blockchain_e68e54=base&addresses_t9c78a=0xd9c09185756e97ec882b76C3aEABc8b9542be495%2C0x15f9cd71D45Ee6AE18e91b3C32cF05cc3c948C94%2C0x4ef509aE159282230495F1C5d4401dE352688D2D%2C0xC495cbFcB275E6821F2f84F504336d916285c46d%2C0xC90594076aca748cd64C3a368D180D33F92A810e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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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Oct, 07:38


빗썸 CARV hot wallet : 417,000개

https://dune.com/sohwak/erc20-balance-tracker?contract_address_t8e4ec=0xc08Cd26474722cE93F4D0c34D16201461c10AA8C&blockchain_e68e54=base&addresses_t9c78a=0xb08a8060fa9D33C4583Db86d2506a8Fa5E3cE4E3

대강 이런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밖이라 대강 씁니다. 추가 지갑은 확인 안해봄

sohwak 코인투자노트

29 Oct, 03:52


[Dune 대시보드 : ERC20 Token Balance Tracker]

특정 토큰이 여러 월렛에 존재할 때 그 잔액 합의 추이를 보기 위해 만들었음

특징
- Dune에서 지원하는 체인이 있으면 추적이 가능함
- Dune에 토큰 또는 가격정보가 있을 경우 가격정보도 표시함
- 특이사항 : 자주 사용될 수 있기에 당신의 쿼터를 걱정하여 1개의 쿼리만을 사용했음

사용법
- blockchain : 블록체인을 고름
- contract_address : 토큰의 CA를 입력
- addresses : 여러 지갑 주소를 콤마(,)로 구분하여 입력 (콤마 사이 공백은 무시됨)

결과
- Token Balance per Wallet : 특정 시점 각 주소별 토큰 수량을 확인 가능. 각 주소는 입력 순서대로 [wallet01],[wallet02],.. 식으로 부여됨
- Balance and Price in USD : 만약 Dune에 가격 정보가 있을 경우, 특정 시점의 가격과 지갑 묶음의 USD 가치를 표시함
- 차트는 분차트(최근 3시간), 시간차트(이전7일), 일차트(이전180일), 월차트(나머지 이전기간)이 제공됨

참고사항
- 대시보드에 파라메터를 넣고 실행을 하기 위해선 Dune에 회원가입이 되어있어야 함 (회원가입은 무료)
- 한국인이라면 업비트와 빗썸을 사용한다면 꽤 사용할만함

대시보드 링크 https://dune.com/sohwak/erc20-balance-tracker

sohwak 코인투자노트

28 Oct, 04:13


당신의 인생은 당신의 경험의 총합이다—
김수미씨가 돌아가셨다. 75세밖에 안되셨다.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했다.
동창 카톡방은 두 가지 소식이 대부분이다. "자녀결혼" "부모님 상"
생각없이 살다가도 죽음을 접하면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얼마전에 밀리의서재에서 "역전하는 법"이란 흥미로운 책을 한 권 읽었다. 저자는 일중독과 돈중독에 빠졌던 잘 나가는 헤지펀드 매니저였는데 일에치여 사망하는 주위 백만장자 동료들을 보고 삶에 대한 관점을 바꾼 사람이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자가 되려 애쓰는데 그것보다 부자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당신의 인생은 당신의 경험의 총합이다.
왜 돈을 모으는가? 경험을 위해서이다. 죽음을 앞두면 남는 것은 경험뿐이다. 경험은 만료기한이 있다. 아이와 놀아주는 것은 자녀가 아이일때만 가능하다. 스키나 번지점프도 어떤 나이 이상이면 시도하기 어렵다. 당신이 미루면 평생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채 죽는다.
돈의 효용성은 나이와 함께 감소한다. 나이들면 건강도 관심사도 감소한다. 건강할때 경험에 돈을 써라. 건강과 시간이 돈보다 중요하다."
그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 방안을 말했다.
1.인생에서 긍정적 경험을 최대한 늘려라
2.일찍부터 (물건보다) 경험에 투자하라
3.다 쓰고 죽기를 목표로 하라
4. 자동조정모드에 인생을 맡기지 마라
5. 경험마다 적절한때가있다
6. 재산증식을 멈출때를 파악하라
7. 죽고나서 기부하거나 상속할 생각하지말고 생전에 관대하게 베풀고 돈을써라
8. 지나치게 사치하지말고 그러나 지나치게 검소하지도 마라
9. 자녀에게도 경험의 추억을 주라. 자녀가 크면 그 경험만 기억한다.
10. 젊을수록 과감한 경험에 도전하고 모험하라.
물론, 생계자체가 어려운 분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는 배부른 이들의 낭만이라 할수 있을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미 엄청난 부를 이루었기에 이런 말을 쉽게 할수 있다고 할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평생 경주마처럼 달리기만 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통찰이 있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자.
당신이 누리고 싶은 인생 경험은 무엇인가?
누구와 함께 이 경험을 함께하고싶은가?"
그리고 지금 당장 하자!

신수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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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Oct, 06:14


[Dune에서 지원하는 체인이 꽤 많네.]

Dune을 보고 있는데 지원하는 체인이 많아졌다. 예전엔 체인 지원이 적은것이 큰 단점중에 하나였는데, 이런 단점조차 없어진 것 같다. 여러모로 크립토씬에선 2위 업체가 극복하기 어려운 선두주자가 되었다. 리딩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능은 아직도 듄에서 먼저 생기고 있다.

다만 확실히 사용자는 줄은 느낌이다. 뭔가 있을법한 대시보드를 찾으면 없거나 꽤 outdate되어서 심지어 이전 엔진의 데이터셋을 쓰거나 하는 것들이 아직도 많아 보인다. 대시보드계를 평정하던 해시드의 탈을 쓴 사실상 [안수빈의 Web3]도 요즘은 좀 주춤하신듯 보이고. 요즘 트랜드의 밈코엔 딱히 필요가 없는 것인지. 사실 밈코가 활황하는 솔라나 체인의 데이터는 매우 다루기 그지같긴 하다. (이에 대해선 <오전에 "(온체인) 데이터 깎는 노인"하다 남기는 후기> 글에도 적극 동감)

지원 체인 이야기인데, Kaia가 보인다. 얼핏 듣기로 듄에서 끌어오지 않았던 여러 체인들을 다른 3rd-party를 통해서 공급받는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Kaia도 그와중에 함께 딸려온것으로 보인다. 한창때 Klaytn 체인이 탑재되길 엄청 바랬던 적이 있었다. 얼핏 듣기로는 탑재가격이 너무 비쌌다고. 음... 와중에 Klaytn에 수많은 스캠들이 활보하다가 엑싯들을 해버렸는데. (블록체인 익스플로러로만 스캠들을 파내던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 이정도면 지원금을 스캠들에 퍼주지 말고 차라리 듄에 상납하는게 어땠을까도 싶다.

그래서 살짝 봤는데, 클레이튼 메인넷이 시작하던 2019년부터 데이터가 있다. Kaia 합병때 클레이튼으로 흡수합병해서 그런지 다행히 스캠들의 범죄이력은 어쨌거나 남아있게 되었네. 데이터 저변도 다시 넓어지고 이런 분석 붐이 다시 왔으면 하는 바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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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Oct, 05:45


[어짜피 안샀을 밈코로 FOMO를 느끼지 말자]

사실 하고싶었던 이야기는 쓸데없이 FOMO를 느끼지 말자는 것이었다.

요즘 또 새로운 형태의 밈코가 나타나면서 FOMO를 일으키는 것 같다. NEIRO, MOODENG, SPX, GOAT
지금같은 저수익률?시대에 10배씩 펌핑한 애들을 보면 FOMO가 들기 마련이다. 그런데 나는 쟤네가 무슨 네트워크에 있고 어디서 사야하는지도 모르겠다.

이걸 사려고 노력했는데 못샀거나, 샀는데 일찍 팔아서 수익을 못낸게 아니라면 어짜피 나와 관련 없는 일이므로 FOMO를 느낄 필요가 없다.

코인 하는 시간이 긴 것에 비해 트랜드를 못따라가긴 하지만 이런 FOMO에 대한 내성은 많이 생기는 것 같아서 코인력 얘기로 시작했는데 너무 딴데로 샜다.

과거에 밈코인 PEPE때매 FOMO에 느껴서 쓴 글이 있는데 지나가는 것들로 인해 FOMO로 힘든 마음이 든다면 한번 읽어볼만 하다.

[코인판이 힘든 이유 : FOMO가 너무 많다.]

재밌는것은 위 글을 썼을때가 PEPE가 갑자기 10배 이상 오르고 거래소들에 상장하는 시점이어서 모두가 FOMO를 느끼는 상황이었는데, 그 뒤로 1년정도 지나 지금은 그 가격에서 10배가 더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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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Oct, 05:14


[요즘 코인 못따라가겠다]

코인 하다보면 구독하는 채널이 스물스물 늘어나는데, 요즘 채널들이 하는 얘기는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 포톤? 펌프펀? GOAT같은 코인 티커를 봐도 이게 어디서 시작하는 지도 모르겠고, 언제부터인지 코인 가격이 아니라 fdv로 얘기를 하는 이유조차도 모르겠다. 나도 슬슬 화석이 되가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제는 그것조차 딱히 싫지도 않다. 그냥 뭔가 치열하게 하기가 싫어진 것 같다.

요새 코인 뭐하냐고 묻는 이들이 있는데, 나는 그냥 예전에 하던것들을 하고 있다. 괜찮아 보이는 코인 사기, 안좋아보이는 코인 숏치기, 업비트 빗썸 상장하면 보따리 하기, 요샌 보따리 신통치 않으니 적당히 숏치기. 옛날에 하던 익숙한 것들 설렁설렁 하고 있는데, 옛날처럼 원상 5배 이런건 없지만 어느정도 돈도 되고 적당히 먹고살만 하다. 자본은 과거보다는 늘어났으니 수익률은 과거보다 더 낮아도 상관없다. 요즘 밈코같은거 따라가려면 치열하고 기민하게 행동해야 하는데, 그걸 얻기 위해 요구되는 노력들이 많으니 굳이 열정있게 하고 싶지 않은 것.

즉, 노인이 되는 것 같다. 나도 코인을 한지는 벌써 수년이 되었다. 좋은말로 고인물 나쁜말로 틀딱이 되는거다. 하지만 코인만큼 경력이 무상한 분야가 없는듯 하다. 간혹 넘사 고인물이 있지만 그건 고여서 넘사가 아니라 아직도 현역이기에 넘사벽일 것이다. 라때는 말야 업비트에서 동전도 안되는 코인들을 적당히 사놓고 존버하다보면 순환 떡상해서 어느순간 졸업을 할 수 있었다 였었는데, 아직도 이런게 통할려나? 가끔 연락하는 지인은 그가 업비트에 보유중인 아슨스리의 미래에 대해 물어보곤 한다. 시대는 몇번이고 바뀌어 국내거래소, 글로벌거래소, DEX로 떠났는데 아직도 국내거래소 존버라니. 하지만 나도 글로벌거래소 어느 즈음에 있는 것 같아서... DEX 플레이어들이 보면 비슷해 보이려나.

언젠가 그런 생각을 한적이 있다. 요즘 코인하는 친구들이 한 2년정도 일찍 코인을 했다면 어땠을까? 요즘은 정말 신출귀몰 기발한 방법으로 코인을 하던데. 최소한 졸업자는 훨씬 늘었을것 같다. 예를들어 업비트 가즈아 시절에는 선물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고 숏 헷징만 해도 대단한 기술이었고 펀비를 계산할줄 안다면 그는 초고수였다. 지금은? 이런건 기본기가 되었고 온체인 보는것도 뭐 기본이다. 그러고보면 나도 살아남은게 코인 투자가 좀 쉬웠던 때 일찍한 덕도 본 것 같다.

새로운 인생을 선택할 수 있어서 다음 중 선택을 할 수 있다고 가정해보자. 1)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열정있는 20대 vs 2)많은 경력과 재력을 쌓고 높은 지위를 얻은 4~50대. 요즘 추세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당연히 1번을 선택하지 않을까. 사실 2번인 사람 역시 1번이 되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열정있는 20대가 열정을 태워서 추구하는 것은 좋은 경력과 재력과 지위다. 그러니까 1번은 2번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지. 반면 2번은 남은게 그것이다. 그것조차 보여주지 못하면 초라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이고.

냉정한 현실은 20대가 4~50대가 되는 것은 정해진 일로 피할 수 없다. 경력/재력/지위를 얻게되는 것은 가능할 수도 불가능할 수도 있다. 열정? 20대에는 대부분 가지고 있지만 4~50대 역시 노력하면 가질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요즘 그런 열정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론 : 너희도 노인 된다.

sohwak 코인투자노트

21 Oct, 10:46


[장투중인거 점검]

장투 물량은 (주로 스테이블) Ethena 종료후 딱히 할게 없어서 그냥 방치중이다. 뭔가 프로젝트를 일찍 발굴하는 능력이 없는 나의 느낌으로, 요즘보면 펜들에 생기는 프로젝트들이 좀 괜찮아보인다. 일종의 스타벅스 옆에 매장내는 이디야 같은... 펜들이 알아서 괜찮은 프로젝트들을 추가하겠지.

Ethena

- 시즌2 종료 즈음에 또 시즌2 물량만큼 헷징 숏을 잡았다가 망했다. 0.22 바닥즈음이었나? 이게 블랙락의 UStb와 퍼펩덱스 Ethereal 소식에 -> 0.4x를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거의 에드 반토막 수준
- 시즌2 종료 즈음에 역시나 지랄맞은 USDe 홀딩 함정 발동. 며칠있다가 펜들 물량으로 얻은 포인트 부분은 베스팅 물량에서 제외되어 럭키비키. 처음 베스팅 소식 들었을때 펜들은 어떻게하나 옛날 YT들 구해서 메워야 하나 했는데, 당연히(?) 물량에서 제외되었다. 덕분에 같은 코인이라도 (예를들어 rsUSDe) 동일한 YT/PT 물량을 민트해서 소유한게 꽤 유효하게 되었다. 당시 9월물로 얻은 포인트들은 USDe홀딩 물량이 없다. 펜들의 의도는 아니겠지만 YT/PT만 민트하는게 무조건 유리한 카드가 된다. YT/PT의 모든 혜택은 누리면서 언제든지 민트/리딤할 수 있다는 것.
- 다만 한 계정은 아직 홀딩 대상이라. 그냥 USDe는 이것대로 포인트 캐고 + 시즌2 sENA물량은 그냥 겸사겸사 Ethereal 캐고있다. 어쩌다보니 lock-in되긴 하는듯.

Usual Money

- 스테이블로 할게 없을까 하다가 참여하게 됨. 이건 주로 LP로 파밍중. Ethena의 경우 LP로 하면 효율이 떨어지는데(LP가 SY+PT 토큰으로 이루어지는데 포인트는 이 중 SY토큰 부분만 할당되는 듯 보임), Usual의 경우 LP의 볼륨만큼 인정해주니, 이게 효율이 더 괜찮은 듯.

LBTC(Corn)

- Lombard + Babylon + Corn 조합. BTC계열도 하나는 캐야겠다 싶어서.

sohwak 코인투자노트

21 Oct, 10:14


자산이 두배로 늘은것 처럼 느끼는 법

- 탑텐 매장에 간다.
- 상품을 2개 고른다. 2개의 가격만 같으면 된다.
- 계산을 한다.
- 1개 가격만 지불.

10월 27일까지만 느낄 수 있음
* 탑텐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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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Oct, 10:06


Channel name was changed to «sohwak 코인투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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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Oct, 06:42


[SCAN 2024 참가 후기]

그냥 한번 참가해보고 싶었다. 요즘 코인 하는것도 지지부진하고 의욕도 없어서 뭔가 활력소가 되는게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었다. 추적이라는 것이 전문은 아니지만 블록 익스플로러도 볼 줄 알고 Dune같은 툴까지 끄적끄적 하게되면 어느정도 강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 이런거 참여하면 알고 있는 지식이 얼마나 통할까 아직도 쓰일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고. 그리고 해커톤 같은 것도 거의 참여한 경험이 없었는데, 뭔가 해커톤 비슷하게 참여하는 것도 재밌어 보였다. 집에서 하는거니까 좀 시도해보다가 안되면 걍 잠이나 자자라는 각오로.

대회는 Capture The Flag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보니까 해킹 대회에서 종종 사용되는 플랫폼인듯. 문제가 나오고 답을 입력하는 곳이 있으며, 정답을 입력하면 점수를 얻는다. 문제에는 순서가 있어서 특정 문제를 풀면 다음 문제를 진행할 수 있는 형태이다. 최대한 많은 문제를 빠르게 푸는 것이 높은 순위를 가져가는 형태다.

이게 규칙의 전부라 그 외의 제약은 없어 보였다. 실제 문제의 대부분은 온체인에 있는 것들을 푸는 것인데, 생각보다 난이도는 꽤 높다. 나의 경우 한문제당 몇시간씩 걸릴 정도였음.

꽤 어려웠다. 그나마 문제들을 좀 풀었던 것은 CTF 플랫폼 특성도 좀 기여한 듯. 답을 입력할 때 오답을 입력해도 감점 요소는 없다. 물론 사이트에 Bruteforce 식으로 답안을 시도하면 수동 탈락이 되겠지만 사람이 입력하는 시도는 인정하는 수준이라. 그러니 답이 될만한 것들을 20개 정도로 추릴 수 있으면 그건 풀었다고 볼 수 있다. (20번 입력하면 되니까...)

뭐 나중에는 문제가 어려워지니... 그냥 200개든 300개든 목록을 만들고 입력하는 일을 하게 되는데... 설마 나만 이런건 아니겠지.

오랜만에 뭔가 열심히 하니까 기빨리고 좋은듯요. 자존감좀 찾으려고 했지만 오히려 넘사벽인 팀과 사람을 많이 보게되니 어쨌건 활력소도 되고 이제 코인좀 열심히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