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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wu27


주간브리핑&팩트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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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Oct, 02:55


임피역
신용철 / 영등포역연합지부

우스갯소리로 그동안 퇴직을 앞둔 임피 철도선배들께서 임피 때면 찾는다는 전북 군산시 임피면 술산리에 위치한 임피역.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0년 전인 1924년 6월 1일 역(무)원 배치 간이역으로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해 2008년 5월 1일 서천-익산 새마을호 운행 중지 관계로 여객 취급이 중단되며 폐역이 된 임피역은 오랜 역사만큼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https://han.gl/GpTla


✔️철도노조 미디어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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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Oct, 01:46


76.59% 압도적 찬성, 준비는 끝났다.

쟁의행위찬반 투표가 압도적 가결로 마무리되면서 총파업을 향한 투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철도노조는 23일 조합원 4천여 명이 참석하는 총력결의 대회를 시작으로 안전일터 지키기 준법운행과 사복투쟁, 11월 지구별 야간총회를 거쳐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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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미디어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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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Oct, 04:38


“총투표가 힘이다!”

결론은 쟁의행위 찬반투표의 압도적 가결로 모아졌다. 사측의 억지 고집을 꺾고, 정부의 입장변화를 끌어내기 위해서라도 철도노동자가 결연한 의지를 보여줘야 하고, 그 시작은 쟁의행위찬반투표의 압도적 가결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명호 위원장도 “조합원 한 명 한 명의 마음과 결의가 모여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할 거대한 힘이 된다”며 총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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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미디어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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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Oct, 03:46


쟁의행위찬반투표 돌입 15~18일(오후 1시까지)

총투표는 쟁의돌입 여부를 조합원이 결정하는 과정이다. 재적 조합원 과반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물론 바로 파업 등의 쟁의절차에 돌입하는 건 아니다. 파업은 임금요구안 관철이 어렵다고 판단하는 시점에 돌입하는 최후 수단이다.
유의할 점은 기권은 반대표와 같은 효력을 지닌다는 점이다.

https://han.gl/VTU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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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Oct, 06:34


성과급 정상화·공정한 승진 합의 지켜라!

‘누구나 안전을 말하지만, 안전대책은 없다’게 대체적인 조합원의 반응이었다. ‘구로역 참사도 이대로 잊힐 것’이라는 말이 주는 무게는 상당했다.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조합원도 많았다. 한 조합원은 성과급 정상화 합의를 언급하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합의하고 지키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사측의 나쁜 습성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문이었다.
하지만 기재부가 제동을 걸면서..

https://han.gl/DVS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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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Oct, 01:32


#바꿔야 산다_임금투쟁속보(10.11.)
https://bit.ly/3Nl5OSM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참석합니다”
◦쟁의발생 결의·총력투쟁 승인
◦“더 달라는 게 아니다”
◦2024 임금투쟁 핵심 요구안
◦참사 핵심 원인은 사측 의무 위반
◦야간 작업시 인접선 차단키로
◦10월 말까지 휴대전화 모니터링 중단하고 협의
◦[국감] 국토부, 유지보수비 1,402억 미지급
◦가혹한 노조 탄압-기획 해고가 빚은 참사
◦부산지하철노조, 파업 앞두고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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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Oct, 04:45


공정하고 투명한 승진이 그토록 어려운가?

‘승진포인트제도를 도입하면 승진시험이 없어지는지?’,‘합의한 그대로 내년 도입이 가능한지?’,‘합의만 세 번 했다는 데 아직도 안 하는 이유는 뭔지?’ 여러 얘기가 나왔다.

최명호 위원장은 “실제로 3차례나 합의했지만, 사측의 무성의와 기존 합의를 번복하는 듯한 자세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내년 도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승진제도 도입의 최대 난관은 인사위원회의 ‘맘대로’,‘묻지마’ 전횡을 바로잡는 일이다. 노사 합의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인사위원회의 전횡을 자율성이라 포장해 유지하려고 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https://han.gl/yC5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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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Oct, 11:13


지금, 독일은 왜 철도에 수백억 유로를 투자하고 있나?
김선욱 철도노조 공공정책팀장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은 '민자철도관리지원센터'까지 설립해 민자철도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민자사업의 수익 구조는 논외로 하더라도, 독일의 사례처럼 교통부문의 '모달시프트'를 구현하는데 있어 향후 이 민자사업자들이 질곡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독일처럼 정부가 규칙적인 시간표를 작성하고자 할 때 민자사업자가 협의에 쉽게 응할 수 있을까? 전체 철도망의 다이아를 조정하고 시각표를 조정할 경우 민자사업자가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정부가 관철할 수 있을까?

https://han.gl/wPmYf


☞ 압도적 찬성으로 당당하게 쟁의권을 확보하자!
김상범 천안지구역연합지부장

쟁의권을 확보하지 않고 교섭(협상)하는 것은 손발을 묶고 링 위에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높은 찬성률은 더 이상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자는 우리의 외침입니다. 높은 찬성률은 우리의 노동이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한다는 우리의 다짐입니다. 당당하게 요구하고 떳떳하게 투쟁합시다.

https://han.gl/4aZ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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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Oct, 01:38


“특별히 더 달라는 게 아니잖아요!”
공기업 최하위 임금수준을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로 철도공사 임금수준은 시장형 공기업(13곳)과 준시장형 공기업(19곳)을 합한 33곳 중 31위에 불과했다.
“더 달라는 것도 특별 대우를 하라는 것도 아니다”란 말로 억누른 감정을 토해냈다. 그 조합원은 “지극히 정당하고 상식적이고....

https://han.gl/P6cPC



👉 2024 임금 요구안의 모든 것
- “조합원 힘으로 사측 변화 끌어내야”

https://bit.ly/3NfU6J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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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Oct, 06:03


임금인상 재원 없다고? 현장순회 돌입

조합원 동지들은 임금인상과 승진포인트제 진척 상황을 묻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철도적자와 민영화, 차량정비 외주화 등을 얘기하는 조합원도 있었다.
파업 시기 등 구체적 질문도 이어졌다. 무기한 파업인지, 경고성 파업인지부터 총력투쟁 관련해 여러 요구가 있었다.
임금을 인상할 재원이 없다는 보고는 큰 반향을 불렀다. 정부가 임금 지침으로 통제하는 것도 부당한데 그조차 인상하기 어렵다는 사측의 주장에 조합원 분노는 상당했다.

https://han.gl/B6u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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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Oct, 10:13


철도개혁 상공사례로 꼽히는 독일철도 위기에 빠졌다?
김태승 인하대학교 교수

토론 주제는 자연스럽게 철도의 운영과 시설의 분리, 즉 상하분리 문제로 이어졌다. 하나의 지주회사에 운영회사와 시설회사가 속해 있는 독일식 철도지배구조가 프랑스, 이태리까지 확산되었는데, 과연 이런 거버넌스 구조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의 문제였다.

https://han.gl/D2O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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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Oct, 00:38


투쟁할 시점, 쟁의발생 결의와 투쟁 승인

이견 없는 만장일치였다. 9월 30일 조치원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대회 분위기는 사뭇 무거웠다. 교섭 결렬 소식을 접한 대의원 동지들은 ‘투쟁으로 돌파할 시점’이라는 최명호 위원장의 발언이 큰 박수로 힘을 실었다. 대의원 동지들은 필공명단 작성과 세부적 투쟁일정, 교섭 결렬 상황을 질의하며 빈틈없는 투쟁 준비를 당부했다.
이날 결정에 따라 철도노조는 모든 조직을 쟁의대책위원회를 재편하고, 10월 15일~ 1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와 23일 총력결의대회, 11월 11일부터 지구별 야간총회를 거쳐 총파업 총력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https://han.gl/wcW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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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Sep, 02:19


#임금투쟁속보0928_"바꿔야 산다"
https://bit.ly/4en0H0c

◦이철우 동지 영면
◦“사측 경영진은 결단하라!”
◦시범운영 이후 재논의하자고
◦다시 끄집어낸 철산법 제38조 단서조항 삭제
◦“오늘도 무사히 가족 품으로”
◦철도노동자가 위험하다
◦압도적 쟁의찬반투표 가결 결의
◦“노동자 안전이 열차 안전. 멈춰라! 감시와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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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Sep, 00:18


“사측 결단만 남았다” 교섭 결렬 선언

교섭 마지막까지 사측은 별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임금인상 재원 부족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지만, 예전과 달리 사측은 기존 입장만 고수했다.
최명호 위원장은 “노사 합의, 성과금 삭감, 인건비 잠식, 임금인상, 사측의 책임지는 자세, 안전 등 어느 것 하나 조합원이 원하는 답은 없었다”며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9월 27일 오후 3시, 대전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은 고성이 오가는 등 냉랭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노사는 임금인상 재원 마련과 성과급 정상지급, 4조 2교대 전환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https://bit.ly/4eib9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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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Sep, 02:37


구로역 참사가 남긴 것
​강경훈 민중의소리 정치부 기자

무리한 인력감축과 안전관리 인력 부족으로 철도노동자들은 중대재해와 혈액암 등 질병에 무방비 노출돼 있다. 그래서 철도노동자의 사망은 구조적으로는 지배 계급에 의해 벌어진 살인이기도 하다. 이런 살인이 누적되면 결국 조직된 노동자 민중들의 저항이 극대화될 수밖에 없고, 민심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구조적 변화가 시작되어야 한다

https://han.gl/eP4Eh

# 오늘은 정석현 윤원모 동지의 49제입니다.
두 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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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Sep, 08:32


📌 철도노동자가 신뢰하는 철도 안전시스템
이근조 / 전국철도노동조합 정책실장

우리가 믿었던 철도 안전시스템이 철도노동자를 배신하고 있다. KTX 개통 이후 20년 동안 철도는 더욱 빨라지고, 첨단화했으며, 철도 선진국 TOP 5 평균보다 높은 안전도를 확보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작업자의 안전은 그만큼 향상되지 못했다. 지난 20년 동안 매년 평균 2명의 철도노동자가 사망했다.

https://han.gl/FtlsR


📌 '그랑 파리' 익스프레스, 그리고 한국의 GTX를 생각하다
전현우 / 서울시립대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원

서울을 뒤흔들고 있는 GTX가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서울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모달 시프트를 위해 외곽 광역 철도망을 강화한다는 개념이 이제야 연구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수준이다. 세간은 다만 최고속도, 부동산 가격, 누가 민간투자로 돈을 버는지 정도나 주목할 뿐이다. 그랑 파리 익스프레스 프로젝트 역시 이런 쟁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러나 이 망을 둘러싼 프랑스 사회의 논의는 조금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 철도의 최대 목적은 교외 지역의 교통망을 기후 친화적으로 바꾸고, 교통 소외지역을 철도로 연결하는 일이다.

https://han.gl/PcO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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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Sep, 01:22


“노동자가 안전해야 열차가 안전하다. 감시와 처벌을 중단하라”

1988년, 94년 아버지 나이의 궤도노동자들이 살인적인 노동조건을 개선했다. 형, 누나 나이의 선배들은 2016년 성과연봉제를 막았다. 또 강제 전출을 저지했고 인력 충원을 위해 싸웠다.
궤도노동자들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이며 그만큼 전진했다. 지금 우리는 과태료를 남발하고 과도한 형사처벌로 전과자를 만드는 국토부와 싸우고 있다. 운전실 감시카메라를 저지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

기관사를 처벌하는 영상이 나오는 가운데 곳곳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한숨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https://bit.ly/4eBqZ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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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Sep, 03:47


“발암물질의 안전한 기준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권동희 공동법률사무소 일과사람/ 공인노무사

벤젠을 포함한 모든 발암물질에 소량이라도 노출되는 경우 그 위험성이 분명히 있습니다. 철도 현장에서 회사는 그 위험성을 제대로 노동자들에게 알려주지 않았고, 또한 제대로 된 작업측정 결과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철도 현장의 발암물질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합니다. 현장의 발암물질과 작업환경이 더 바뀌기 전에 노동자들이 했던 작업환경, 사용물질, 유기용제 등에 대한 면밀한 기록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수도 있습니다.

https://bit.ly/3zqKm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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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Sep, 05:39


“오늘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자” 궤도노동자 투쟁 선포

올해만 전국 궤도사업장에서 총 5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혈액암 발병도 21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6월 서울교통공사에서 2명의 노동자가 감전 사고로 숨진 데 이어 지난 9월 구로역 참사로 철도노조 조합원 두 명이 순직했다.

도장세척 작업이나 벤젠을 포함한 작업에서 주로 발생한 혈액암 발병도 심각했다. 철도노조의 실태조사 결과 최소 6명의 발병 사실을 확인했고, 서울교통공사 차량 노동자의 혈액암 집단발병 사실도 밝혀졌다.

이날 한인임 이음연구소 이사장은 “피 묻은 열차를 타고 싶지 않다”는 말로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https://han.gl/hDO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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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Sep, 02:23


오세훈이 반한 '리브고슈'? 탱자를 오렌지라 우기는 철도 지하화
전현우 서울시립대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원

귤이 회수를 건너오면 탱자가 된다는 말의 현대 버전이라고나 해야 할까? 철도 지하화 하면 거의 염불처럼 들을 수 있는 리브고슈의 정체가 결국 철로 복개였다니, 그것도 지형 조건에 의존해 약 1km 정도의 철길을 복개한 것이고, 주변 대규모 철도 시설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니. 이미 사태를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눈으로 목도하니 조금 허탈한 감을 지울 수는 없었다. 비교하자면 가산디지털단지~독산 사이(1.8km) 경부선은 그대로 두고, 그 위 일부 구간에 건물을 올린 사업에 해당할 테다(시내에서 지역의 위상이나 하천 크기도 닮았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https://han.gl/u7m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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