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사는 당연히 미국(규제당국)에 등록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무임승차가 있어서는 안된다. 미국 등록 조건은 소비자 보호와 금융 무결성에 관한 것이다. 홍콩 등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체라도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하려면 다른 모든 곳에서 그렇듯 미국에서의 규제 등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클의 최고전략책임자(CSO) 단테 디스파르테(Dante Disparte)는 디인포메이션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클은 미국을 비롯한 국외 스테이블코인 업체들이 동등한 대우를 받는 규제법을 옹호하고 있다. 우리는 해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차별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계속 커지고, 은행 및 규제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을 유지하려면 투명성과 공정한 경쟁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시장 점유율 1위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Tether)의 최고경영자(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법과 관련된 경쟁사들의 진짜 의도는 테더를 죽이는 것"이라며 "미국 행정부와 접촉 중인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증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테더는 최근 엘살바도르로 본사를 이전한 바 있다.
페이팔, 중소업체 대금 결제 옵션에 PYUSD 추가 계획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결제 대기업 페이팔이 중소업체의 대금 결제 옵션에 PYUSD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 대상은 중소업체 약 2,000만 곳이다.
분석 “비트코인 RSI 과매도 단계…저점 매수 기회”
비트코인이 86,050 달러로 3개월 최저 가격을 기록한 가운데 상대강도지수(RSI)가 27 이하로 내려갔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매체는 “이는 지난해 8월 5일(현지시간) BTC 가격 폭락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치다. 당시 BTC는 49,000 달러로 하락했다. 역사적으로 RSI가 이처럼 과매도 상태를 보이는 것은 매우 드물며, 이는 저점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비트와이즈 유럽 리서치 책임자 안드레 드라고쉬는 “투자자들에게 지금 필요한 건 인내심이다. 역대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가격 흐름을 보면, 이번 사이클의 강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투르 데미스터(Tuur Demeester)는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일희일비 해서는 안 된다. 현재 상장 기업의 BTC 보유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강조했다.
美 SEC, 유니스왑랩스 조사 중단
트리뉴스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유니스왑랩스에 대한 조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SEC는 지난해 4월 유니스왑을 상대로 웰스노티스(잠정적 소송 대상에게 사전 해명을 요구하는 통지)를 발송한 바 있다.
美 일리노이주 의원, 암호화폐 ATM 사기 방지법 발의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민주당 의원 딕 더빈(Dick Durbin)이 암호화폐 ATM 사기 방지를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암호화폐 ATM 운영자가 소비자에게 사기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최고 준법감시인이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핀센)에 사기 방지 대책을 제출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신규 고객의 경우 일일 거래 한도를 2000 달러로 제한하며, 고객이 30일 이내에 신고할 경우 사기성 거래에 대해 전액 환불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