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이영진의 'Healthcare Insight & Trend'입니다.
화이자가 신규 론칭 약품 및 파이프라인 업데이트 관련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새로운 내용이 많지는 않았지만, 파이프라인 정리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재무적으로 2025~30년 특허 만료로 인한 매출 감소 전망 170억 달러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를 상쇄하고 2030년 매출 성장을 견인할 부문으로
1) 신규 딜에 따른 위험 조정 매출액(250억 달러),
2) 2022년 초~24년 중반(향후 18개월) 론칭할 약품 매출(200억 달러)
그리고 3) 내부 파이프라인 매출을 꼽았습니다.
■ 무시할 수 없는 특허 만료
2021년 화이자 글로벌 매출은 812억 달러인데요, 이 중 코로나 관련 매출은 368억 달러입니다.
특허 만료 예정 제품의 21년 매출액은 코로나 관련 매출을 제외한 부분의 40%에 달합니다.
(약품 / 21년 글로벌 매출 / 미국 특허만료 / 유럽 특허만료)
- Eqliquis 59.7억 달러 / 26년 / 26년
- Inlyta 10.0억 달러 / 25년 / 25년
- Ibrance 54.4억 달러 / 27년 / 28년
- Xeljanz 24.6억 달러 / 25년 / 28년
- Xtandi 11.9억 달러 / 27년 / x
- Vyndaqel 20.2억 달러 / 24년 / 26년
■ 하지만 대안은 존재한다
사측은 특허 만료로 인한 매출 감소를 신규 론칭 약품으로 상쇄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2) (론칭 예정 약품 / 적응증 / Peak 매출)
- Nurtec ODT/Vydura 및 zavegepant / 편두통 / 60억 달러
- RSV 백신 후보물질 / 20억 달러
- Etrasimod / UC(궤양성 대장염) / 10~20억 달러
- Ritlecitinib / AA(원형 탈모증) / 10억 달러
- Elranatamb / 다발성 골수종 / 40억 달러
- Talzenna / PC(전립선암) / 10억 달러
또한 3) 추가적인 내부 파이프라인도 강조했습니다.
(3) (파이프라인 / 적응증 / Peak 매출)
- PF-06823859(항 인터페론-베타) / 다발성근염&피부근염 / 10~30억 달러
- Danuglipron & PF-07081532(GLP-1RA) / 비만 및 2형 당뇨병 / 100억 달러
- TTI-622(CD47 타깃) / 악성혈액종 / 30억 달러
- Inclacumab & GBT-601 / 낫형세포병 / 30억 달러
- mRNA 백신
■ 파이프라인 자신감은 긍정적
특히 mRNA 백신은 2030년 100~150억 달러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세부 breakdown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후보 물질은 23년 출시 후 27년 Peak 매출 20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수요가 감소하더라도, 인플루엔자와 대상포진 등에 대한 mRNA 플랫폼 적용 확대는, 코로나19 백신 수요 감소와 특허 만료 우려를 일부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코로나 관련 약품과 환 영향을 제외하고 23년 매출 성장률 7~9%를 전망했는데요
현재 컨센서스(Factset)는 코로나 관련 부문 제외 시 9%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환 영향도 고려해야겠지만, 신규 론칭 약품의 성과가 단기 매출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Analyst Day PPT: http://bit.ly/3V7xEnf
(2022/12/13 공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