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트럼프가 선택한 코인이 뭐냐"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은데, 핵심은 크립토 시장 자체가 커질 것이라는 것.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알파가 뭐고 베타가 뭔지 찾고 있겠지만, 그것보다 더 커지는 시장과 자금 유입에 중점을 두고 고민해볼 필요가 있음.
비트코인은 자산으로 국가 단위 및 금융 기관에서 관심을 가지고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로서 가장 신뢰 할 수 있기 때문에 RWA, 스테이블코인 등의 규모적인 확장이 이뤄지면서 디파이가 성장하게 될 것.
솔라나는 빠른 속도와 낮은 트랜잭션 비용으로 인해 트레이더, 소비자 중심의 확장이 이뤄질 것. 가장 많은 유저들이 쓰는 네트워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함.
트럼프가 NFT, 자산 운용은 이더리움, 밈코인은 솔라나에 발행한 것처럼 각 네트워크가 앞으로 활용될 사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
이더리움 L2들, 새로운 L1들은 자신만의 커뮤니티를 구축해서 코어 유저들 중심으로 솔라나와 경쟁해야 될 것. 비슷하게 따라하면 다 죽음.
이제 L1, L2들도 급에 따라 벨류가 확실하게 나뉠 것. 예전에는 L1이 포텐셜이 높아서 무조건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솔라나가 자리잡을 수록 높은 평가를 받기 힘들어질 것.
지금처럼 L1, L2의 기술적인 개념을 나누기보다 자신만의 플레이를 잘해서 좋은 빌더와 코어 유저들을 모아가는게 높은 가치를 얻을 것.
이러한 점에서 L1이 힘들기에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더 L1을 성공시키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커질 것이고, 시장 자체가 커진다면 이 기회는 더욱 줄어들 것. L1들은 25~26년에 자리잡는게 필수적이라고 생각함.
우리가 생각해야 될 것은 "디지털 금융 시장"이 점점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점과 NFT, 밈코인까지 활용하면서 이 시장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는 미국 대통령이 존재한다는 점.
결국 기존 유저들은 뻘짓만 안하면 신규 유저와 정보 비대칭이 생기면서 "정보 우위"로 인해 돈을 벌 확률이 여전히 높다고 생각함.
기존 유저끼리 경쟁하면서 빠른 손바꿈 게임을 할게 아니라 전체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제하에 선점하여 장기 플레이를 하는 것이 트럼프 재임 기간 동안 가장 명확한 전략이 될 것.